[파이낸셜뉴스] KH그룹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가 다양한 수익 창출 성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12일 KH그룹에 따르면, KH강원개발이 인수한 하와이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Makaha Valley Country Club)가 글로벌 호텔 체인 H사 및 다수의 리조트 업체로 부터 파트너십을 제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에 따라 호텔 및 관광업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계약 및 파트너십 제휴 등 레저·관광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KH강원개발은 지난달 인수한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의 총 부지 260만4,958m2(78만8000평) 중 유휴부지 약 54만5,454m2(16만 5000평)을 독립형, 고급형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KH그룹은 이번 글로벌 호텔 체인 파트너십 논의와 더불어 지난 2월 인수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KH그룹은 그동안 축적해온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 역시 주변에 최고급 별장형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빌라쥬700'가 들어서는 등 지역 부동산 개발 및 관광 수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KH건설이 투자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피스 신축빌딩도 ING은행과 15년 임대 계약을 체결해 연간 약 10%의 안정적인 수익과 부동산 지가 상승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는 2008년 U.S. 오픈 대회가 열린 토레이 파인스 사우스 코스를 만든 William Francis Bell이 디자인했고, 총 36홀로 동쪽 코스 18홀, 서쪽 코스 18홀로 구성돼 있다. 병풍 같은 산을 등지고 전방에 태평양을 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구조로,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와이키키비치에서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해안 도로를 통해 오션뷰를 감상하며 이동이 가능하고, 기온도 건조하고 온화해 휴양지로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09:31:46[파이낸셜뉴스] KH그룹 계열사 KH전자가 대기물량 우려인 오버행 이슈를 해소했다. 당장은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향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23일 KH전자는 전일 대비 7.10% 하락한 523원에 거래됐다. 최근 전환된 전환사채 등 물량 출회가 이어지면서 오버행 이슈가 현실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KH전자 측은 “최근 5회차, 8회차 등 CB 전환에 따라 적잖은 물량이 출회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영업활동 등 전반에 걸친 기업경영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리스크로 지적돼왔던 오버행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향후 기업 본연의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KH전자는 하반기 신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을 끌어낼 예정이다. 실제 KH전자는 지난 4일 평창블루개발과 프로젝트관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 총액은 3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99%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31일까지다. 평창블루개발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오는 9월 분양하는 최고급 별장형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빌라쥬 700'을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23 15: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