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2일 알피바이오에 대해 다양한 건기식에 적용되는 연질캡슐 기술울 확보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적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9.5%을 더한 1만 70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2030세 젊은 층의 소비 증가 확대로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6.1조원(+8.0%, YoY)을 기록했다”라며 “이에 따라 홍삼이 주류를 이루던 건기식 제품 비중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홍삼 비중이 줄며,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등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홍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최대 13배 함유된 흑삼 추출물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며 “또한 다양한 건기식에 적용되는 연질캡슐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2016년 설립된 알파바이오는 다양한 연질캡슐 제조 기술을 가진 (이하 건기식) ODM·OEM 전문기업이며, 2022년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연질캡슐은 오일(용액 등 포함) 내용물이 젤라틴 등으로 이뤄진 캡슐에 충진(구멍을 메꾼다)되는 제형이다. 액상 성분인 젤라틴만 분해하면 몸에 빠르게 흡수되며 빛, 공기 등을 완벽히 차단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일반의약품과 건기식에 사용된다. 현재 동사의 연질캡슐은 대웅제약(우루사), 유한양행(마그비 시리즈), 종근당(모드 시리즈), 셀트리온(화이투벤시리즈) 등 일반의약품 264종, 종근당건강(루테인 미니), CJ웰케어(BYO유산균롤), 휴온스(메노락토) 등 건기식 871종에적용되고 있다. 국내 대형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사(25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확보해 각 고객사의매출비중이 10%가 넘지 않아 특정 고객사 주문 감소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 리소치알음에 따르면 2023년 알피바이오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711억원(+23.9%, YoY), 영업이익 139억원(+44.4%, YoY)으로 추정된다. 우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부터 흑삼 원료를 이용한 제품이 고객사를 통해 시판될 예정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라며 “마도 공장 증설 후 동사의 총 CAPA는 매출액 환산 시 2500억원으로 추정되며 중장기적 해외 시장 진출 모멘텀도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는 홍삼 시장을 대체할 개별인정원료인 ‘흑삼 추출물’ 제조 기술을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았다”라며 “흑삼 추출물의 주 성분은 ‘진세노사이드’로 홍삼 대비 최대 13배 함유되어 있고 국내 최초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 원료로도 인정받아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건기식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라고 봤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국내 연질캡슐 시장점유율 1위(일반의약품)로 2020년 기준 51.5%에서 2022년 기준 약 60%로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유일 최소 사이즈로 생산 가능한 오리지널 성형기를 통해 제품 사이즈를 기존 대비 80% 축소해 복용이 간편해서다. 특히 고객사 관점에서 동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유통기한 36개월' 이라는 평가다. 우 연구원은 “의약품 제조시점부터 약국 공급에는 최대 18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며 동사 제품으로 약국은 재고 관련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22 10:58:30국내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1위 알피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감기약 사재기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이번 주 초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를 열어 감기약 판매 수량 제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공중보건 위기대응법 제19조에 따라 공중보건위기대응위 심의를 거쳐 조치 대상 의료제품의 판매처·판매량·판매조건 등에 필요한 유통개선조치를 할 수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 등과 함께 '제4차 감기약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감기약 사재기 근절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스크나 자가검사키트처럼 구매 제한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으로 감기약 사재기 정황이 나타난 것과 관련이 크다. 알피바이오(314140)는 1983년 미국 알피쉐러사와 대웅제약의 합작으로 설립된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으로 연질캡슐 감기약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연질캡슐시장 점유율은 일반의약품 51.5%, 감기약 81%, 알러지제 97%, 수면유도제 100%로 연질 캡슐 분야 1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3-01-02 13:34:35[파이낸셜뉴스] 알피바이오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5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9605원이 모였고, 청약 참여 건수는 18만5799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알피바이오는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 경쟁률 1556.04대 1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원~1만3000원)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017억원이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는 "그동안 알피바이오는 수십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업계 리딩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알피바이오의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9-22 09:30:24[파이낸셜뉴스] 알피바이오가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한다. 공모를 통해 신공장을 늘리고 제형을 다양화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16일 알피바이오는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이다. 연질캡슐은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을 제조할 때 액상물을 충전하는 젤라틴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제형이다. 주로 감기약, 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쓰인다. 알피바이오의 큰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유일 36개월 유통기한 확보기술 △국내 최단 체내 약물 반응기술 △국내 최소 사이즈 연질캡슐 생산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화약품, 광동제약, 대웅제약 등 국내 대형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 유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는 "각 고객사별 매출 비중이 5~1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고객사를 다양화해 의존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 681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내면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3년(2019~2021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28.8%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기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가정에 기본적으로 감기약을 사두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알피바이오는 공모자금으로 신공장 증설을 추진해 생산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수십년간 영위해왔던 연질캡슐 의약품 제조자 개발 생산(ODM) 업계 톱 플레이어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포괄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지난 15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16일까지 진행 후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20~21일 일반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범위는 1만~1만3000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9만주로 공모금액은 120억~156억원이다. 알피바이오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9-16 14:30:02[파이낸셜뉴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 제조 기업 ㈜알피바이오는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호흡기 질환용 흑삼추출물'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농진청과 생명연이 공동 개발한 '호흡기 질환용 흑삼추출물'의 제조법을 기술이전 받는다. 알피바이오는 흑삼추출물의 호흡기 건강 개선에 대한 효능을 입증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개발할 예정이다. 흑삼추출물을 활용한 건기식은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과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는 2023년 상반기 내로 목표하고 있다. 흑삼은 인삼(수삼, 백삼)을 3회 이상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만든 식품이다. 알피바이오가 기술이전 받은 농진청의 흑삼추출물 제조법은 7~9회 찌고 건조하는 기존 제조 과정을 3~4회로 단축하면서 기능 성분의 함량을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려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제조법으로 만든 흑삼추출물에는 항산화 효과, 면역 증진 효과, 암세포 증진 억제 효과가 있는 Rg3, Rk1, Rg5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최근 생명연에서 흑삼추출물을 천식 유발 마우스 모델에 투여한 결과 염증인자인 인터루킨과 면역글로불린(E)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를 규명한 바 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흑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식품의 판매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친숙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개발하여 흑삼추출물 소재의 산업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알피바이오만의 흑삼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홍삼 위주의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흑삼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연질캡슐 일반의약품 제조 기업인 알피바이오는 약 6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마도 신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마도 신공장 준공으로 연질캡슐 외에 정제, 경질캡슐, 츄어블, 젤리스틱, 스틱포 등 다양한 건기식 제형의 충분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18 10:55:26[파이낸셜뉴스] 알피바이오가 체지방 감소 기능 개별인정형 원료인 '시네트롤(자몽추출등복합물)'을 주성분으로 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기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세계 최대 연질캡슐 제조 기업인 알피쉐러와 대웅제약의 합작 기업으로 알피쉐러의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40여 년의 연질캡슐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하고 있다. 알피바이오가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은 '시네트롤'은 자몽과 오렌지에 함유된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폴리페놀 복합추출물이다. 프랑스 원료 연구기업인 파이텍시아가 폴리페놀과 체지방 감소의 상관관계를 다년간 연구해 유럽 특허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알피바이오가 '시네트롤'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했다. 국내에서 파이텍시아의 '시네트롤'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는 알피바이오만이 가능하다. 최근 알피바이오는 한국암웨이에 분말형 '시네트롤' 건기식 공급을 시작했으며, 향후 시장에 세분화된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정제, 분말, 스틱젤리, 액상 등 다양한 제형으로 '시네트롤' 건기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네트롤'의 핵심 원료인 자몽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자몽 원물의 맛을 최대한 구현해 '맛있는 건기식'의 모델을 제시한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알피바이오는 수탁업계 최초로 스마트 공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의약품 수준으로 건강기능식품 품질을 관리해 글로벌 제약사의 엄격한 공장 심사(Audit)를 100% 통과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40여 년간 의약품 제조로 쌓은 알피바이오만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건기식을 지속 제조해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7 09:44:23[파이낸셜뉴스] 바이오솔빅스가 항암제 개발 비임상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기술 강화에 나선다. 5일 암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대표이사 최수영)는 면역 종양 특화 비임상 서비스 전문기업 에이앤알피사이언스와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효능평가 플랫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췌장암, 담도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2가지 모델을 공동 사업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빅스는 환자 유래암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이하 ‘PDO’)모델을 사용하고 에이앤알피사이언스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 이종이식 마우스(patient-derived organoid xenograft, 이하 ‘PDOX’)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PDO는 암 환자 유래 종양 세포를 이용한 오가노이드다. 바이오솔빅스는 국내 다수 대형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자체적인 PDO를 구축하고 있다. PDOX는 암 환자의 종양 세포를 오가노이드로 배양 후 면역이 결핍된 마우스에 이식하는 모델이다. 에이앤알피사이언스는 종양 미세환경을 반영한 유사 플랫폼 PDX(Patient-Derived Xenograft, 이하 ‘PDX’)모델을 1000차례 이상 제작한 경험과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에이앤알피사이언스는 면역 종양 특화 전문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동종 최고 기관과 다국적 제약회사와 PDX, 인간화마우스 분야의 이전 협업 등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년간 동 분야에 매진한 면역, 종양학 전공자들이 설립했다. 에이앤알피사이언스 최은정 대표는 "임상 성공률, 항암제 개발 효율 극대화가 가능한 PDO, PDOX 매칭 스크리닝 모델은 양사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솔빅스와 기술 접목을 통해 미래 시장에 대한 발 빠른 대처로 면역 종양 비임상 서비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빅스 최수영 대표는 "이번 에이앤알피사이언스와 업무 협력 강화로 각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양사가 항암제 개발 비임상 시장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향후 국내외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과 제약사를 상대로 특화된 전문기술로 매칭된 실험 모델을 공동 마케팅해 보다 효율적인 신약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솔빅스는 지난해 5월 설립된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유래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효능·독성 평가 서비스와 암 오가노이드 효능 평가 서비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5 10:12:23[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엠비디와 연구협력 협약을 맺고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의 혁신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C&C신약연구소는 8일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기반의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인 코디알피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게 된다. 또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밀의료 혁신기업인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과 항암제 중개연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는 “엠비디의 코디알피 플랫폼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반응성을 예측하는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엠비디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환자군에 특화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과 C&C신약연구소는 자체 신약 과제에 대한 중개연구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오가노이드, 제브라피쉬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08 15:02:39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중소형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공모가가 저렴한 유망 기업에는 수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도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공모주 흥행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공모액 줄어도 "될 놈은 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 공모금액은 모두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기업 수(32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공모금액(11조3590억원)은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대어급들이 대거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하반기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골프존커머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이와 달리 중소형 공모주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2000억원), 알피바이오(2조9000억원), 오에스피(2조2000억원), 이노룰스(1조4000억원) 등 6곳이다. 이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상장한 모델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2만7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다. 모델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72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이노룰스 638억원 수준이다. 중소형 공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몸값이 작아 수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색이 있거나 성장 기대감이 큰 업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물론, 국내 프로토타입(시제품) 업계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 모델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노트 등 10여개 이달 중 IPO 이달에도 10개가 넘는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2조원대의 대어급부터 300억원대의 소형주까지 다양하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오는 7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를 진행한다. 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공모가 기준 시총 984억~1115억원) △유비온(352억~391억원) △티에프이(1024억~1195억원) △제이오(4999억~5999억원) △엔젯(1262억~1599억원) △인벤티지랩(1609~2203억원) △바이오인프라(1253억~1416억원) △펨트론(1068억~1174억원) 등이 IPO를 앞두고 있다. 공모주 투자시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아 상장 직후 팔거나 공모가가 저렴하게 나온 종목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HPSP,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높은 시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이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시가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말 IPO 성수기에는 상장하려는 기업 수가 많아지는데,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기회로 삼는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코스닥 특례상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2 18:20:39#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중소형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공모가가 저렴한 유망 기업에는 수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도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공모주 흥행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공모액 줄어도 "될 놈은 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 공모금액은 모두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기업 수(32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공모금액(11조3590억원)은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대어급들이 대거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하반기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골프존커머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이와 달리 중소형 공모주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2000억원), 알피바이오(2조9000억원), 오에스피(2조2000억원), 이노룰스(1조4000억원) 등 6곳이다. 이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상장한 모델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2만7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다. 모델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72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이노룰스 638억원 수준이다. 중소형 공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몸값이 작아 수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색이 있거나 성장 기대감이 큰 업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물론, 국내 프로토타입(시제품) 업계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 모델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노트 등 10여개 이달 중 IPO 이달에도 10개가 넘는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2조원대의 대어급부터 300억원대의 소형주까지 다양하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오는 7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를 진행한다. 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공모가 기준 시총 984억~1115억원) △유비온(352억~391억원) △티에프이(1024억~1195억원) △제이오(4999억~5999억원) △엔젯(1262억~1599억원) △인벤티지랩(1609~2203억원) △바이오인프라(1253억~1416억원) △펨트론(1068억~1174억원) 등이 IPO를 앞두고 있다. 공모주 투자시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아 상장 직후 팔거나 공모가가 저렴하게 나온 종목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HPSP,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높은 시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이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시가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말 IPO 성수기에는 상장하려는 기업 수가 많아지는데,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기회로 삼는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코스닥 특례상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1 15: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