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원주 위치한 G암벽공원 코스에 여성 혐오적인 이름이 붙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일 국민신문고에 암벽 등반 성지로 통하는 G암벽공원의 코스 이름을 지적하며 이를 바꿔달라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여성신문에 따르면 암벽 등반 성지로 불리는 G암벽공원에는 6개 암벽, 70개 루트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해당 코스들을 소개하는 안내판에 '돌림X', '형수', '형수2', '마누라' 등의 이름이 붙여진 것이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암벽 코스는 최초로 개척한 등반인이 이름을 붙이는데, 이 과정에서 별도의 심사 절차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어떤 이름을 붙여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논란이 일자 원주시 관계자는 "G암벽공원은 시에서 관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암벽동호회분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한다"며 "문제의 이름이 붙어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해당 안내판을 관리하고 있는 등산 동호회 관계자 A씨는 "지난 25년간 이름 갖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형수라는 이름은 (이름을 붙인) 친구가 길을 개척하면서 형수를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낸 것"이라면서 "돌림X도 길을 옆으로 돌아가는 루트기 때문에 그렇게 붙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6 10:36:40[파이낸셜뉴스] 강원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A씨(65)가 70m 아래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22명이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약 1시간30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통신대 산악회 소속으로 알려진 A씨는 산악회 일행 8명과 함께 암벽등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전장비 구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6 07:27:27천체관측, 안벽등반 체험 등 즐기면서 배우는 축제 한마당이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동명대와 부산청소년수련시설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27회 금련산 축제'를 오는 15일 오후 2~9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다채로운 천문·체험행사를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낮에 하는 체험행사와 밤에 하는 천문행사로 나눠 펼쳐진다. 낮에 하는 체험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인공암벽 등반체험, 매듭 팔찌 만들기, 손수건에 염색을 통해 별을 그려보는 천연염색 체험 등 수련원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밤에 하는 천문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행사 당일 관측 가능한 천문현상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듣는 천체관측 활동과 천체투영관에서 체험하는 가상 밤하늘 체험, 허블우주망원경 모형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노주섭 기자
2022-10-03 18:47:5424일 오전 11시 21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암벽을 등반하던 60대 여성 A씨가 30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24 15:34:43[파이낸셜뉴스] 인공암벽장업이 신설되면서 시설 기준 등 안전 관련 준수사항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암벽장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9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8일, 신고 체육시설업에 ‘인공암벽장업’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하위 법령으로 위임된 인공암벽장업의 시설 기준, 체육지도자 배치 기준, 안전·위생 기준 등을 마련하는 조치이다. 개정안의 시행에 따라 앞으로 인공암벽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체력단련장, 골프연습장 등과 같이 관할 기초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인공암벽장은 그동안 추락사고가 다수 발생했지만, 등록·신고 체육시설업에 해당하지 않아 「체육시설법」의 안전 관련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신고 체육시설업에 포함되고 관련 기준들이 마련돼 법적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체육시설법」상 시설 기준 등 안전 관련 규정을 적용받게 되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실외 인공암벽장업자는 운영시간 외에 외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실내외 인공암벽장은 체육지도자와 안전관리요원을 필수적으로 배치하고, 반기마다 대여 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로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인공암벽 등반(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반기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여, 정기적인 안전점검의 실시 주기를 명확히 규정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안전점검 업무를 위탁하도록 하여,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09 08:42:30[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 인공암벽장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규모가 국제규격 등반장이라 클라이밍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해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주시는 올해 2월 인공암벽장 준공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보류해 왔으나 6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시민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9일 “이번에 건립된 인공암벽장은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규격 등반장”이라며 “시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클라이밍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암벽장은 8억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면적 100.47㎡, 높이 18.2m 규모에 6m 실내암벽과 16m 실외암벽,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외 암벽장 모두 초급, 중급, 고급 코스로 구분해 청소년, 일반시민,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암벽장은 높이 6m, 폭 10.98m에 보조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볼더링(bouldering) 클라이밍존이 설치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실외 암벽장은 코스마다 폭 3m, 4m, 5m로 나눠진 높이 16m의 등반벽과 높이 16m, 폭 3m의 스피드 벽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공암벽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양주시 산악연맹에서 위탁 운영하며, 등산학교, 학생 대상 체험반, 전문가반 등 다양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09 23:50:55'수지맞는 힐링파크'라는 경쾌한 컨셉을 내세운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지'가 문을 연다.롯데자산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연면적 약 14만 6000여㎡ 규모로 '롯데몰 수지'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롯데몰 은평'에 이은 롯데몰 4호점으로, 지난 2016년 12월 오픈한 '롯데몰 은평'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신규 점포다. 롯데몰 수지는 신분당선 성복역과 직접 연결돼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서울 강남역에서도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수지는 총 2000여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한다.쇼핑몰은 영업면적 약 3만5000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에 총 2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마트는 영업면적 약 1만1000여㎡ 규모로 지하1층~지상2층에 자리잡았고, 시네마는 5층에 총8관 130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롯데몰 수지'는 어린이 고객을 영유아부터 유소년까지 세분화해 몰링테인먼트(Malling+Entertainment) 콘텐츠를 강화했다.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영웅 전이경과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 독립구단 웨이브즈가 함께 개장하는 1500여㎡ 규모의 프리미엄 아이스링크가 문을 연다. 또 암벽등반, 로프 클라이밍부터 유격코스, 바운스링까지 갖춘 스포츠 파크 '챔피언 더블랙벨트', 모험·탐험형 키즈파크 '타이니 키즈파크', 영유아를 위한 무료 놀이공간 '베이비아일랜드', 놀이체험형 키즈 아카데미 '짐보리'까지 다양하다. 높이 24m로 1층에서 4층을 관통하는 유통 시설 최고 높이의 LED 전광판인 '미디어타워' 또한 롯데몰 수지만의 자랑이다.AR 존에서는 열대과일, 해적, 사파리, 40여년 전 용인의 모습 등을 AR로 체험하며 디지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몰링 시티'(Malling City)를 창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8-29 18:27:15'수지맞는 힐링파크'라는 경쾌한 컨셉을 내세운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지'가 문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연면적 약 14만 6000여㎡ 규모로 '롯데몰 수지'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롯데몰 은평'에 이은 롯데몰 4호점으로, 지난 2016년 12월 오픈한 '롯데몰 은평'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신규 점포다. 롯데몰 수지는 신분당선 성복역과 직접 연결돼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서울 강남역에서도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수지는 총 2000여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한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약 3만5000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에 총 2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마트는 영업면적 약 1만1000여㎡ 규모로 지하1층~지상2층에 자리잡았고, 시네마는 5층에 총8관 130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 '롯데몰 수지'는 어린이 고객을 영유아부터 유소년까지 세분화해 몰링테인먼트(Malling+Entertainment) 콘텐츠를 강화했다.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영웅 전이경과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 독립구단 웨이브즈가 함께 개장하는 1500여㎡ 규모의 프리미엄 아이스링크가 문을 연다. 또 암벽등반, 로프 클라이밍부터 유격코스, 바운스링까지 갖춘 스포츠 파크 '챔피언 더블랙벨트', 모험·탐험형 키즈파크 '타이니 키즈파크', 영유아를 위한 무료 놀이공간 '베이비아일랜드', 놀이체험형 키즈 아카데미 '짐보리'까지 다양하다. 높이 24m로 1층에서 4층을 관통하는 유통 시설 최고 높이의 LED 전광판인 '미디어타워' 또한 롯데몰 수지만의 자랑이다. AR 존에서는 열대과일, 해적, 사파리, 40여년 전 용인의 모습 등을 AR로 체험하며 디지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몰링 시티'(Malling City)를 창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8-29 11:09:44프랑스의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로베르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측에 허락을 구하지 않은 채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등반했다. 롯데물산은 "다른 외국인 남녀가 소란을 피우며 보안요원의 주의를 끄는 틈을 타 로베르가 외벽 등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롯데물산은 112와 119에 신고했고 오전 8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 매트를 설치했다. 로베르는 2시간여 지난 오전 10시께 75층에 도달했다. 안전장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물산은 타워 외벽 유지 관리를 위한 장비인 'BMU'(건물외피접근 유압식장비·Building Management Utility)를 75층에 마련하고 있다가 로베르에게 탑승할 것을 설득했다. 로베르는 안전요원 유도에 따라 BMU에 탑승해 오전 11시 6분께 125층 꼭대기에 도착했다. 로베르는 등반 이유에 대해 "급진전하는 남북관계를 기념하고자 이번 등반을 기획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전 11시 35분께 로베르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암벽등반가이자 초고층건물 등반가인 로베르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초고층빌딩을 올라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앞서 그는 시드니와 런던, 상파울루,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도 협조 없이 초고층빌딩을 올랐다가 체포됐던 적도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8-06-06 16:07:44프랑스의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 35분께 롯데월드타워 124층 옥상에서 로베르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 측에 협조를 구하지 않고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5층까지 등반한 혐의다. 경찰은 "로베르는 별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암벽등반가이자 초고층건물 등반가인 로베르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초고층빌딩을 올라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시드니와 런던, 상파울루,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도 사전 동의 없이 초고층빌딩을 올랐다가 체포된 적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8-06-06 13: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