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정부기관 임차 오피스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 펀드인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파생형]제1호~제4호’를 680억원 규모로 설정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부동산 자산인 퀸즈타워(Queens Towers)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소재한 오피스 빌딩이다. 네덜란드가 최상위 신용등급(AAA, S&P 기준)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과 해당 오피스의 약 79%를 임대하고 있는 주요 임차인이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고용노동기구 UWV라는 점에서 안정성을 높게 평가 받아 빠른 시간에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빌딩은 정부기관을 포함한 다른 임차인들과의 평균 잔여 임대계약기간이 약 9.5년(Break Option 감안 시 8.8년) 남아있으며, 현재 전체면적의 99.7%가 임차중인 자산이라는 점에서 향후 안정적 임대수익을 창출할 것이라 평가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펀드를 약 470억원 수준으로 판매한 주력 판매사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부사장은 “최근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고, 일반투자자들의 가입 추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움투자운용 관계자는 “대내외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국면에서 비교적 소액으로도 큰 빌딩의 건물주가 되어 약 6%~7%대의 임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부동산 펀드로 투자자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며 “한국 증시의 부진과 저금리로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앞으로도 더 좋은 상품으로 다가가겠다” 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8-27 14:47:05키움투자자산운용은 1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을 출시했다. 펀드가 투자하는 ‘퀸즈타워(Queens Towers)'는 주요 임차인이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고용노동기구(UWV)여서 자산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기대 현금흐름이 양호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퀸즈타워는 임대율이 100%에 달하며, 평균 잔여만기 9.5년 수준의 장기임대차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투자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퀸즈타워는 행정기관을 비롯해 알리안츠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있는 핵심 오피스 권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암스테르담은 브렉시트 이후 런던의 대체수요 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5% 안팎의 낮은 공실률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임대료를 바탕으로, 향후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만기는 5년 6개월로, 만기 이전에 자산이 매각될 경우 조기청산이 가능하다. 펀드의 이익분배금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하며,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의 100%, 이익분배금의 50% 이상에 대해 환 헤지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약 7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8-19 10:51:57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오피스빌딩의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을 마무리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 인수 관련 1500억원 규모의 에쿼티(지분) 셀다운을 끝냈다. 투자자(LP)로는 펀드의 운용사(GP)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46억원)을 비롯해 보험사를 중심으로 8곳이 참여했다. 목표 순내부수익률(IRR)은 8%다. 인수에 필요한 3400억원 가운데 나머지 자금(1900억원)은 ING를 통해 현지에서 대출받았다. 대출금리는 1.48%다. 포워드 펀딩 스트럭처인 만큼 국내 기관은 이미 자금을 투입한 상태다. 포워드 펀딩 스트럭처는 부동산 개발단계에 따라 2년 간 절반 이하로 자금을 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를 말한다. 국내 기관이 부동산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부담하는 만큼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현지 은행을 통한 대출 실행 시기도 최대한 늦춰 금융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해당 건물은 1970년에 건설됐다. 임대 가능한 4만7900㎡의 본관과 65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있으며, 인근에 5500㎡의 별도 건물이 있다. 내년까지 재개발과 설계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 및 전송망 사업자 알리안더, APG그룹. 인터트러스트 네덜란드 등 주요 임차인으로부터 80% 임차확약을 받아 안정성이 높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1-20 18:31:09[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오피스빌딩의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을 마무리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 인수 관련 1500억원 규모의 에쿼티(지분) 셀다운을 끝냈다. 투자자(LP)로는 펀드의 운용사(GP)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46억원)을 비롯해 보험사를 중심으로 8곳이 참여했다. 목표 순내부수익률(IRR)은 8%다. 인수에 필요한 3400억원 가운데 나머지 자금(1900억원)은 ING를 통해 현지에서 대출받았다. 대출금리는 1.48%다. 포워드 펀딩 스트럭처인 만큼 국내 기관은 이미 자금을 투입한 상태다. 포워드 펀딩 스트럭처는 부동산 개발단계에 따라 2년 간 절반 이하로 자금을 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를 말한다. 국내 기관이 부동산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부담하는 만큼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현지 은행을 통한 대출 실행 시기도 최대한 늦춰 금융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해당 건물은 1970년에 건설됐다. 임대 가능한 4만7900㎡의 본관과 65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있으며, 인근에 5500㎡의 별도 건물이 있다. 내년까지 재개발과 설계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 및 전송망 사업자 알리안더, APG그룹. 인터트러스트 네덜란드 등 주요 임차인으로부터 80% 임차확약을 받아 안정성이 높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1-20 10:05:25KTB투자증권·자산운용이 유럽계 DTZ인베스터스자산운용과 손잡고 2000억원 규모의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물류시설을 사들였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컨소시엄이 투자한 아일랜드의 물류시설은 총 면적약 7만3000㎡로 아일랜드 최대 규모다. 세계적인 리테일·식료품브랜드 중 하나인 테스코(Tesco)의 아일랜드법인이 오는 2032년까지 임차했다. 임대료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분에 연동한다. DTZ인베스터스운용 관계자는 "한국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우량기업에 장기임차된 유럽물류 창고를 발굴, KTB투자증권 등과 함께 인수했다"며 "아일랜드는 다양한 물류기업들의 임대수요에도 물류창고 건설비용 상승 및 제한적인 신규 건축허가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추가적인 임대료 상승은 물론 매각시점에 자본이득을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DTZ인베스터스운용은 체코 프라하 MPP 오피스빌딩(1700억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퀸즈타워(1700억원)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다. DTZ인베스터스운용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자회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2-23 18:21:16[파이낸셜뉴스] KTB투자증권·자산운용이 유럽계 DTZ인베스터스자산운용과 손잡고 2000억원 규모의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물류시설을 사들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컨소시엄이 투자한 아일랜드의 물류시설은 총 면적 약 7만3000㎡로 아일랜드 최대 규모다. 세계적인 리테일·식료품브랜드 중 하나인 테스코(Tesco)의 아일랜드법인이 오는 2032년까지 임차했다. 임대료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분에 연동한다. DTZ인베스터스운용 관계자는 “한국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우량기업에 장기임차된 유럽물류 창고를 발굴, KTB투자증권 등과 함께 인수했다”며 “아일랜드는 다양한 물류기업들의 임대수요에도 물류창고 건설비용 상승 및 제한적인 신규 건축허가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추가적인 임대료 상승은 물론 매각시점에 자본이득을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DTZ인베스터스운용은 체코 프라하 MPP 오피스빌딩(1700억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퀸즈타워(1700억원)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다. DTZ인베스터스운용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자회사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에 15조원 규모의 부동산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2-23 09:31:55키움투자자산운용은 1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을 출시했다.펀드가 투자하는 '퀸즈타워(Queens Towers)'는 주요 임차인이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고용노동기구(UWV)여서 자산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기대 현금흐름이 양호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퀸즈타워는 임대율이 100%에 달하며, 평균 잔여만기 9.5년 수준의 장기임대차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투자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키움운용 관계자는 "퀸즈타워는 행정기관을 비롯해 알리안츠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있는 핵심 오피스 권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암스테르담은 브렉시트 이후 런던의 대체수요 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5% 안팎의 낮은 공실률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임대료를 바탕으로, 향후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펀드의 만기는 5년 6개월로, 만기 이전에 자산이 매각될 경우 조기청산이 가능하다. 펀드의 이익분배금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하며,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의 100%, 이익분배금의 50% 이상에 대해 환 헤지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약 7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김경아 기자
2019-08-19 17:41:13키움투자자산운용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ING NEW 글로벌 본사 빌딩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준공된 건물로, 오피스면적은 총 3만6325㎡다. 두 개의 7층짜리 빌딩이 연결된 형태다. 지난 6월 ING 은행이 100% 임차를 개시했다. 임대차 기간은 15년, 5년 추가연장 조건이다. 투자형태는 현지 투자자와 공동투자 형태다. 키움투자운용이 우선주에 투자하고, 이에 대한 고정배당을 수령하는 조건이다. 연간 목표투자 수익률은 5% 후반이다. 키움투자운용 관계자는 “ING 글로벌 본사가 랜드마크 신축건물이라는 점,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ING은행과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점에서 안정적이고 리스크 대비 투자수익이 높은 투자로 판단한다”며 “오는 9월 중으로 부동산펀드를 설정해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투자펀드의 만기는 5년 내외로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26 09:42:41유럽의 액티브 종합 부동산운용사 와르부르그는 유럽 오피스 공급이 부족하다며 27일 유럽 부동산을 국내 기관들의 투자처로 추천했다.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번지면서 주요 기업이 본사를 비(非) 영국으로 옮기고 있어서다. 카스텐 뎀블러 와르부르그 헤드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2개월간 암스테르담의 임대료 상승률은 연 10%에 달했다”며 "브렉시트 영향으로 런던에서 기업들이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오피스가 부족한 만큼 자연적으로 가치가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시장 대비 네덜란드는 수익률 부분에서 우수했다. 완전 성숙단계가 아닌 만큼 2015년 이후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같은 투자 기회에 와르부르그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국내기관의 부동산 개발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네덜란드 소재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Edge Amsterdam West)’ 오피스 건물이 투자 대상이다. 이 건물 및 리모델링 개발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절반은 에쿼티(지분투자) 형태로 한국 기관들이 투자했다.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4곳이 참여했다. 나머지 절반은 대출 형태로 현지 은행에서 1.5% 금리로 조달한다. 다만 포워드 펀딩 스트럭처인 만큼 국내 기관은 자금을 이미 투입한 상태다. 포워드 펀딩 스트럭처란 부동산 개발 단계에 따라 2년 간 절반 이하로 자금을 납입하는 것이 아닌, 초기에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를 말한다. 국내 기관이 부동산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부담하는 만큼,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현지 은행을 통한 대출 실행 시기도 최대한 늦춰 금융비용도 최대한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 건물은 가스 및 전송망 사업자 알리안더(Alliander), APG 그룹. 인터트러스트 네덜란드 등 주요 임차인을 통한 80% 임차확약을 받아 안정성이 높은 것도 국내 기관의 투자 판단에 한몫했다. 1970년 완공된 엣지 암스테르담 웨스트는 임대가능한 4만7900㎡의 본관과 65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있으며 인근에 5500㎡의 별도의 건물이 있다. 두 건물은 2021년까지 재개발과 설계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스텐 뎀블러 헤드는 “친환경, 태양광 등 유럽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최고의 빌딩인 만큼 가치는 앞으로 올라 갈 수 있다. 주요 임대인의 임차기간도 14년 2개월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부동산의 버블 가능성과 관련, 그는 “아직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카스텐 뎀블러 헤드는 “유럽 부동산 시장의 오피스 고점은 5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임대료 상승이 여전해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독일 큰 도시 등을 보면 사무실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6-27 14:09:07▲ 다니엘 리베스킨트 총괄 마스터플래너총 24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건물 설계에 세계 유수의 건축회사 및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용산역세권개발은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66개 개별 건축물과 상업시설의 설계자로 국내외 19명의 건축가 및 건축회사를 최종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건축물 설계에는 3200억원이 투입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은 세계적 건축가인 이탈리아의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비롯, 미국 뉴욕의 뉴욕타임스 타워, 뉴칼레도니아의 치바우 문화센터 등을 설계했다. ■세계 유명 건축가 디자인 명소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타워 등을 설계한 미국의 아드리안 스미스는 3개의 랜드마크빌딩 중 하나인 부티크 오피스(높이 355m)를 담당한다.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의 마스터플래너이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시티센터를 설계한 미국의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총괄 마스터플래너 역할을 한다. 그는 한강변 서부이촌동의 이주자용 아파트와 초고층 오피스 1개동을 설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매입키로 한 80층 규모의 럭셔리호텔은 중국 상하이 월드파이낸셜센터와 홍콩의 ICC,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타워 등을 설계한 미국의 KPF가 담당한다. 또 글로벌 부호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급 주거상품인 70층짜리 펜토미니엄의 설계는 독일 베를린 소니센터를 설계한 미국의 헬무트 얀이, 48층 규모의 톱클래스 주상복합아파트는 스위스 빈의 SEG타워를 설계한 호주의 쿠프 히멜블라우가, 일반에게 분양되는 51∼55층의 주상복합아파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파크랜드를 설계한 네덜란드의 MVRDV가 각각 맡는다. 50∼61층 규모의 오피스는 '9·11 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축 시설인 프리덤타워를 설계한 미국의 SOM과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설계한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이와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의 6배 크기로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 등이 결합된 세계 최대의 쇼핑리조트로 꾸며질 지하 상업시설은 두바이의 타임스스퀘어센터를 디자인한 미국의 5+디자인과 겐슬러, 영국의 베노이, 일본의 탄세이샤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설계한다. ■내년 9월 설계 완료…2013년 착공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11월 말까지 기획설계(CD), 내년 3월 말까지 계획설계(SD), 내년 9월까지는 기본설계(DD)를 마무리한 뒤 2013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16년 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건축물의 독창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확정된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건축물별로 설계를 분리, 발주했다"면서 "시설이 준공되면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디자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설계와 동시에 철도시설 이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그동안 지연된 사업일정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설 선매각이나 분양때 상품의 다양성 및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2011-09-06 18: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