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간 르몽드, 르파리지앵 등 프랑스 현지 언론이 파리 한복판에서 암호화폐 사업가의 아버지가 괴한에 납치됐다가 구출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50대 프랑스 남성인 피해자는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께 파리 14구에서 복면을 쓴 4명의 괴한에게 납치됐다. 피해자는 몰타와 프랑스에서 암호화폐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의 아버지다. 범인들은 500만∼700만 유로(약 79억∼110억원)를 몸값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제 이 돈은 전달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3일 밤 9시께 특수 작전을 통해 파리 외곽 도시의 한 주택에 감금된 피해자를 구출해냈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손가락이 절단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다른 신체 훼손도 우려되는 상황이었기에 조속한 작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4명은 현장에서 체포, 구금돼 수사를 받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에도 암호화폐 전문 업체 레저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다비드 발랑이 동거인과 함께 자택에서 납치됐다 구출되기도 했다. 당시 납치 일당은 레저의 다른 공동 창업자에게 연락해 1000만 유로(약 15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디지털 지갑으로 송금하라고 요구했다. 발랑도 손가락이 절단되는 고문을 당한 뒤 수사 기관의 작전으로 구출됐다. 지난 1월 초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로 거액을 번 남성의 아버지가 프랑스 거주지에서 수백㎞ 떨어진 곳에서 차 트렁크에 갇힌 채 발견된 바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4 23:42:10[파이낸셜뉴스] 미국 법무부가 암호화폐 기업들의 범죄혐의에 대한 검사들의 기소 권한을 대거 축소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도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를 전략자산으로 규정하고 육성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암호화폐가 범죄에 동원되더라도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제한하려는 조처로 보인다. 트럼프 장남을 비롯해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산업에 발을 담그기 시작한 가운데 이런 조처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암호화폐 범죄 수사를 대거 축소하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법무 차관 토드 블랑쉬가 7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법무부는 더 이상 “최종 사용자의 행위”를 이유로 거래소, 딜러, 서비스 업체, 전자지갑 제공업체에 대해 기소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 검사들은 암호화폐가 돈세탁, 또는 이란이나 북한처럼 미 제재를 받는 나라 사람들에 의해 사용됐을 경우 해당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기소하곤 했다. 새 정책에 따르면 법무부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정책에 맞춰 기소를 대거 축소한다. 앞서 트럼프는 1월 자신의 2기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산업은 그동안 빈약한 투자자 보호, 불법 자금 규정 등으로 인해 규제당국과 검찰의 지속적인 규제와 기소에 직면해왔다. 그러나 새 정책에 따르면 미 법무부 검사들은 암호화폐와 관련한 대부분 기소가 금지된다. 돈세탁 금지법을 위반하건, 암호화폐를 증권이나 금융 파생상품과 같은 정도로 간주해 규제하는 규정을 위반하건 검찰이 수사하고 기소할 수 없다. 블랑쉬는 메모에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기간 암호화폐 산업이 불공정한 수준의 감독을 받았다는 점을 “인식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런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WSJ은 2023년 기소된 소프트웨어 개발자 로먼 스톰 사건을 예로 들었다. 스톰은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인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미 제재를 받는 북한 사이버범죄 조직을 비롯해 범죄자들이 10억달러가 넘는 불법자산을 돈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오는 7월 재판이 예정된 스톰은 그러나 자신이 부당하게 기소됐다며 제3자가 자신의 사이버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기소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스톰측 변호인은 “블랑쉬 메모는 이번 사건 기소 철회의 근거가 될 수 있다”면서 “이 사건은 애초에 기소돼서는 안 되는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블랑쉬 메모에 따르면 검찰은 스톰 사건과 같은 사건은 처음부터 기소해서는 안 된다. 블랑쉬는 메모에서 법무부가 불법 자금 운용과 연관된 개인, 기업은 끝까지 추적하겠지만 “이런 기업들이 이들의 불법 행위에 이용됐다는 이유로 해당 플랫폼을 추적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렇게 되면 돈세탁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시인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또 이미 교도소에서 4개월을 보낸 자오창펑 창업자 등의 사건도 재조명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바이낸스처럼 불법 자금 거래와 연루돼 유죄를 선고받았던 비트멕스 창업자들을 사면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방향을 틀고 있다. SEC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암호화폐 산업이 투자자 보호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 기소했던 사건들을 기소 철회했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에 대한 기소도 이 과정에서 철회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9 03:11:30[파이낸셜뉴스]암호화폐(가상화폐)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플이 1.26% 상승한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오전 6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6% 상승한 8만49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10% 상승한 1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1.26% 상승한 2.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42달러, 최저 2.3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에 새로운 모멘텀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24 07:08:23[파이낸셜뉴스]가상화폐(암호화폐)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암호화폐 서밋에 대한 실망이 지속되고, 미 관세 전쟁 확전 우려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가상화폐 시총 4위 리플은 암호화폐 서밋에 대한 실망이 지속되면서 한때 10% 이상 폭락했다. 10일 오전 5시 3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6.90% 급락한 2.18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리플은 새벽 3시를 전후해 10% 이상 폭락한 2.09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36달러, 최저 2.0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2% 하락한 8만30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77% 급락한 2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들도 급락중이다. 시총 6위 솔라나는 6.07%, 시총 8위 카르다노는 9.85% 각각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낙폭이 더 큰 것은 암호화폐 서밋으로 알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지난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첫 암호화폐 서밋에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암호화폐 준비금 행정명령에서도 국가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시장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준비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조치를 기대했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10 06:38:01[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위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의 암호화폐를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여러 궁금증들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이날 비축이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의회 승인이 필요한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암호화폐 정상회의가 처음 열릴 때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외화를 매매할 때 사용되는 미 재무부의 외환안정기금(ESF)을 통해 암호화폐 비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일부 나오고 있다. ESF의 사용은 미국 재무부장관의 명시적인 승인아래에서만 가능하다. 암호화폐 비축(reserve)에 대한 트럼프의 지지는 이번이 처음 미국 CNBC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대한 보유·축적(stockpile)이 아니라 비축(reserve)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보유·축적과 비축 간 차이에 대해 전자는 정기적으로 암호화폐를 적극 구매하는 것이고, 후자는 단순히 미국 정부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여름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보유축적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당시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획득할 비트코인을 100%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행사에서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러미스는 국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제안했다. 지난해 11월 재선 이후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기대는 무척 높았고, 이는 주력 암호화폐의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트럼프는 "디지털 자산들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제고한다"면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국가 디지털 자산 보유·축적의 잠재적 창설 및 유지"를 평가하라고 지시했다. 업계에선 이 단서 사용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축이 아니라 보유·축적을 콕 집어 사용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다른 암호화폐도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비축 대상은 비트코인에 한정해야 된다는 목소리 높아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은 암호화폐 비축 대상은 비트코인에 한정돼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이 가장 많이 테스트 되고 탈중앙화돼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들은 다른 코인을 포함하면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쪽에선 미국이 암호화폐를 비축하는 것이 달러의 지위를 약화하고 향후 행정부에 의해 쉽게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비축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의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온 뒤 해당 화폐들이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의 발표에 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8.58% 오른 9만3056.35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더리움은 12.35% 상승한 2437.8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03 12:48:15[파이낸셜뉴스] 역대 최대 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벌어졌다. 사라진 암호화폐가 15억달러(약 2조원)어치에 이른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약 15억달러어치 암호화폐가 사라졌다.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 벤 저우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바이비트가 오프라인 상태, 이른바 ‘콜드’ 지갑에 보유 중이던 이더리움이 해킹 공격을 받아 사라졌다고 밝혔다. 저우는 “지금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킹 소식 뒤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인출이 폭증했지만 이후 인출 속도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바이비트는 협력사로부터 대출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인출하지 않았는데도 암호화폐가 사라진 고객들에게는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다시 승리하면서 활기를 띠던 암호화폐는 바이비트 해킹 소식으로 다시 얼어붙었다. 암호화폐 업계는 출범 초기부터 대규모 해킹에 늘 취약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미 전략자산으로 육성하겠다며 암호화폐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해킹으로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자산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 시장 성장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앞서 2011년에는 당시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 약 2만5000개, 당시 가치로 4억7000만달러어치가 사라진 적이 있다. 또 2022년에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5억7000만달러어치 암호화폐를 잃어버렸다. 이번에는 바이비트에서 이더리움 약 40만개, 시가로는 약 15억달러어치를 누군가 빼돌렸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2위 암호화폐였지만 지금은 테더에 밀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더는 그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며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로 성장했다. 한편 온라인 상태인 ‘핫’ 지갑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는 오프라인 지갑인 ‘콜드’ 지갑이 해킹을 당하면서 암호화폐에 안전지대는 아예 없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바이비트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암호화폐 인출 전 복수의 인물이 승인을 하도록 안전장치까지 걸어둔 터라 불안감이 더 높다. 저우 CEO는 어떻게 이 콜드지갑이 해킹을 당했는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서치 업체 아르캄인텔리전스는 X에 올린 글에서 바이비트를 떠난 이더리움 13억6000만달러어치를 추적했다면서 이 암호화폐들은 신속하게 매각됐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2-23 07:14:46[파이낸셜뉴스]암호화폐(가상화폐)를 추천했다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렸다. 대통령이 해당 코인을 추천하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며 가격이 한때 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몇 시간 만에 최고가 대비 94% 폭락한 0.19달러까지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작전 사기인 '러그 풀'(Rug Pull)이라고 지적했다. 러그 풀은 프로젝트 담당자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은 후 갑자기 모든 자금을 빼돌리고 사라지는 사기를 일컫는다. 야당은 이와 관련,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람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리브라 밈코인을 중소기업에 유리하다며 추천했다. 그런데 리브라 밈코인을 밀레이 대통령이 추천하자 투자자들이 몰려들며 가격이 한때 5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불과 몇 시간 만에 0.19달러까지 폭락했다. 최고가 대비 94% 폭락한 것이다. 가격이 폭락하자 당황한 그는 기존의 홍보글을 삭제한 뒤 두 번째 글을 올려 “가격 폭락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추천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리브라는 페이스북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페북은 자회사 칼리브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리브라를 공개했었다. 리브라는 안전한 실물자산을 담보로 빠르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밀레이 대통령이 “나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야권은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야당 연합 소속 레안드로 산토로 의원은 15일 "대통령이 러그 풀에 연관돼 있을 수 있다"며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도 우파 시민 연합의 막시밀리아노 페라로 의원도 “아르헨티나 의회가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해 특별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도 “밀레이 대통령을 암호화폐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탄핵을 촉구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2-17 08:50:28[파이낸셜뉴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암호화폐의 유용성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단언하며 "지능 높은 사람들이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자서전 출간 기념으로 가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병폐를 보게 되었다"며 과학 기술로 가속화된 정치적 분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70세를 맞아 그가 낸 첫 자서전은 4일 출간된다. 책 제목은 '소스 코드:나의 시작'(Source Code:My Beginnings)으로, 출간 예정인 세 권 중 첫 번째이다. 이 책은 1955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1980년 신생 스타트업 MS가 개인용 컴퓨팅 패권을 잡기 시작한 시점까지 다뤘다. 게이츠는 시애틀에서 변호사인 아버지와 사회사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그는 유년 시절에 대해 "지금이었다면 자폐 성향 진단을 받았을 것"이라 회고했다. 며칠 동안 방에 틀어박힐 정도로 한 가지 일에 집착했으며, 초등학교 성적은 중간 수준인 B와 C를 받았다. 그럼에도 게이츠의 부모는 옷차림과 예절을 강조하며 엄격하게 가르쳤다. 그런 게이츠는 심리 치료를 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심리치료사는 게이츠가 감정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왔고, 그 또한 자신을 '운 좋은 아이(lucky kid)'라 생각하게 됐다. 이후 유명 사립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하며, 9학년 때 학교에서 1등이 되기로 결심했다. 사회성이 부족했지만 뛰어난 집중력을 지닌 게이츠는 10대 시절 침실 방문으로 몰래 들어가 컴퓨터실에서 밤새 코드를 작성하곤 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하버드에 진학해서도 잠을 줄이며 한달에 674시간을 프로그래밍에 전념했다. 게이츠는 결국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친구 폴 앨런과 MS를 창업했다. 그는 MS의 성공에 대해 '행운(luck)'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을 다른 어떤 실패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인생 최대 실패’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스코드'에 대해 "가족, 오랜 친구들과 추억을 되새기며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오랜 기억들이 지금의 나를 이해하는 데 어떤 통찰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는 첫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1975년 MS를 창업하고 1987년 31세에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으며, 오랫동안 전 세계 부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금은 1070억달러(약 156조원)로 16위 수준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2-03 14:26:45[파이낸셜뉴스] 아내와 함께 괴한들에게 21일(현지시간) 납치됐던 프랑스 암호화폐 지갑 기업 공동 창립자가 23일(현지시간) 구출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암호화폐 지갑 회사인 레저의 창업자 다비드 발랑과 그의 아내는 지난 21일 아침 프랑스 중부 자택에서 납치되어 각각 다른 곳에서 인질로 잡혀 있었다. 납치 후 괴한들은 다른 레저 공동 창업자에게 연락해 암호화폐로 몸값 1000만 유로(약 150억 3000만원)를 요구했다. 그중 일부는 지급됐고, 대부분 추적, 동결, 압수됐다. 납치된 공동 창업자는 고문을 받았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당시 괴한들은 잘린 손가락 사진을 공동 창업자에게 전송하면서 돈을 보낼 것을 압박했다. 발랑의 아내는 23일 차에 결박된 채 발견됐지만 상처는 입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헌병대 산하 특수부대인 'GIGN' 장교들 90명을 포함해 경찰 병력 230명을 동원, 구출 작전을 폈다. 이 사건의 용의자로 20~40대 10명이 체포됐고 다른 용의자도 추적 중이다. 발랑은 2021년 이후로는 레저에서 일하지 않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레저는 암호화폐를 저장하기 위한 하드웨어 지갑을 판매하며, 발랑은 8명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이다. 레저의 시장 가치는 15억달러(약 2조 1500억원)에 달한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1-25 06:48:07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암호화폐 이슈 버블 차트 12/2 11:07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암호화폐 암호화폐 연관 종목 : 제이씨현시스템, 우리기술투자, 컴투스홀딩스, 조이시티, 티사이언티픽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제이씨현시스템 16.83% [관망중] #우리기술투자 11.96% [관망중] #컴투스홀딩스 10.74% [관망중] #조이시티 7.96% [보유중] #티사이언티픽 6.22%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이슈 내용 요약 : 바'트럼프 오니' 겐슬러 가네... 핵심 내용: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겐슬러 SEC 위원장 사퇴 예정. 가상자산 업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긍정적 반응. 겐슬러, 가상자산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해 강경 규제. 하위 테스트를 통해 증권성 판단, 리플 등 업계와 갈등. 겐슬러 사퇴 후, 친가상자산 인사 SEC 위원장 임명 가능성. 솔라나 ETF 등 가상자산 제도 수용 가능성 확대. 새 위원장 취임 후 규제 완화 기대, 기존 소송 합의 전망. 요약 내용: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SEC 위원장인 개리 겐슬러가 내년 1월 사퇴를 예고하며 가상자산 업계는 규제 완화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겐슬러는 재임 중 가상자산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해 강경한 규제를 추진해 업계와 충돌했다. 사퇴 이후 친가상자산 인사의 SEC 위원장 임명 가능성이 커지며, 규제 완화와 제도적 수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암호화폐] 이슈 관련 종목 : 제이씨현시스템, 우리기술투자, 컴투스홀딩스, 조이시티, 티사이언티픽 ※ AI 관심 종목 : 카카오페이, 갤럭시아에스엠, YG PLUS, 미래산업, SNT에너지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2-02 11: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