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에서 오는 12월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는 '한복쇼'가 개최된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인 이상봉씨가 직접 디자인한 한복이 전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앙코르와트에 등장함으로써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오는 12월 1일 앙코르와트에서 '대한민국-캄보디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 정부의 초청으로 방문한 정 회장은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립 주의 쁘락 소폰 시엠립 주지사를 예방하고 현장을 답사한 뒤,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해 관광부 장관과 문화예술부 장관 및 주요 부처 실무진 회담을 통해 문화교류 증진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정 회장은 캄보디아 관광부 속 소켄 장관과 문화예술부 프응 사코나 장관과 잇따라 만나 캄보디아의 문화, 관광, 패션, 공연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간 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이번 문화교류 행사는 지난 5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추진된 양국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성료된 캄보디아 사진전에 이어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한국 미술전과 앙코르와트에서 펼쳐지는 한-캄 갈라 디너쇼로 진행된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문화교류 행사가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갈라 디너쇼에는 K-POP 콘서트와 양국 전통공연에 이어 캄보디아 디자이너의 패션쇼와 대한민국 한복외교사절단의 한복패션쇼를 선보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문화진흥협회 최강용 한복패션쇼 추진위원장은 “한국과 캄보디아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사무엘 회장도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드는 앙코르와트에서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복의 고운 자태와 멋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한복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과 캄보디아간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간 민간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23 11:15:49코로나19가 창궐한지 50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들도 휴관에 들어갔다. 대신 이 기간 집에서 각종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했다. 또 구글이 운영하는 '아트 앤 컬처'도 집안에서 편안하게 세계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구글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누구나 전세계의 주요 예술작품, 역사, 세계문화유산 등을 실감나게 감상하고 탐험할 수 있다. 전세계 80여개국 1800여개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유물 및 유화작품, 조각, 가구, 패션 등 문화자산 600만여개를 접할 수 있다. 9일 현재 구글 아트 앤 컬쳐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전시회만해도 1만830개. 문서와 사진, 동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는 인류의 역사상 중요한 순간들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넬슨 만델라가 감옥에서 쓴 자필 편지를 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여성인권운동의 역사, 에펠탑 등 세계 주요 건축물의 탄생과 얽힌 이야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을 때, 구글 스트리트 뷰 기술을 적용시킨 세계문화유산 탐방도 온라인으로 나설 수 있다.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영국 스톤헨지, 인도 타지마할, 우리나라 경복궁에 이르기까지 세계문화유산을 한번에 쓱 둘러볼 수 있다.구글 외에 국내 주요 박물관과 전시관들도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자체 홈페이지에서 다양하게 전시를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개편에 나서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초기화면에서 바로 VR과 동영상으로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얼마전 종료된 '가야본성 칼과 현' 특별전을 놓쳤다면 전시실 모습 그대로 VR로 관람 가능하며, 주요 유물을 선택하면 간단한 설명도 볼 수 있다.동영상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다. 특별전시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은 UCC로, 얼마전 새로 단장한 세계문화관에서는 '이집트관'의 전시 준비과정과 전시내용을 영상에 담아 소개하고 있다.또 국립현대미술관은 유튜브 MMCA TV에서 지난해 진행됐던 10개 전시와 관련해 '학예사 전시투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진행중인 '광장'전과 '기억된 미래'전 등도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3-09 19:05:46에어서울이 이달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인천~씨엠립 노선의 단독 특가를 실시한다. 탑승 기간은 3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유류세와 항공세를 포함한 편도총액은 13만9900원부터다. 씨엠립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로 가는 관문으로, 곳곳에 신비로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인천~씨엠립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으며, 5시간 남짓한 비행 시간을 넓은 좌석으로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항공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한정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3-28 10:19:26【프놈펜(캄보디아)=김호연 기자】 아세안3국(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마지막 순방국인 캄보디아의 세계적 유적지 '앙코르와트' 방문을 끝으로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놈펜을 출발해 씨엠립 공항에 도착, 1시간30분 동안 앙코르와트를 둘러보게 된다. 이날 일정에는 한국에서 간 공식 수행원과 캄보디아 부총리, 관광 장관이 동행한다. 씨엠립 공항이 소규모여서 문 대통령과 수행원 일행은 공군2호기와 캄보디아가 제공한 전세기를 탄다. 문 대통령의 앙코르와트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앙코르와트가 캄보디아인의 자존심이고 캄보디아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표시하는 상징이므로 이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방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앙코르와트 유적복원 사업에 기여해 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기술적으로는 문화유적 복원 기술 활용해 앙코르와트 복원사업을 지원하고, 재정적으로도 1100만달러를 지원했거나 지원을 약속했다. 1992년 앙코르와트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후로 우리 복원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KOICA)의 무상원조 사업이다. 2015~2018년 사이엔 프레야피투 사원군 복원사업에 우리 정부가 4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2019~2023년 진행되는 2차 복원사업에도 우리 정부는 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앙코르와트를 둘러본 뒤 프놈펜으로 돌아와 오후에 귀국 길에 오른다. 이날 밤에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9-03-16 11:06:50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계문화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6빅7일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통해 씨엠립 공항으로 출발한다. 도착 후 문 대통령은 세계 문화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놈펜 국제공항으로 돌아와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3-16 10:55:06▲ 앙코르와트 사원앙코르와트 사원 캄보디아 대표가 앙코르와트 사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캄보디아 대표 복 위살봇과 개그맨 박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복 위살봇은 앙코르와트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불교와 힌두교가 혼합된 사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살봇은 캄보디아의 저렴한 물가를 자랑했다. 위살봇은 "담배는 제일 싼 것이 250원이다. 제일 비싼 브랜드는 2000원 정도 되는 가격이다. 식사류는 돼지고기 덮밥은 한 그릇에 900원이며, 자스민 쌀 1kg에 900원이고 망고 1kg도 900원이다. 그리고 맥주 500ml 한 캔에 500원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위살봇은 "1년에 26개 정도의 휴일이 있다. 올해 특별히 추가된 휴일까지 더해 공식 공휴일은 27일이다. 추석공휴일은 3일이지만 15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01 11:55:08대한민국 대표 정장브랜드 파크랜드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인 여행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운의 스티커 모으고 앙코르와트로 떠나자'라는 이벤트(사진)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벤트는 다음달 4일까지 멤버스 고객과 신규 가입하고 홈페이지 곳곳에서 파크랜드와 파크랜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브브랜드들, 파크랜드의 별도 독립브랜드인 오스틴리드와 보스트로의 브랜드 스티커를 찾는 미션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은 행사기간 중 스코어를 모으면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앙코르와트의 5성급 호텔 숙박 기준 3박 5일 여행상품권, 정장교환권, 파크랜드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자신의 포인트는 홈페이지의 이벤트 메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파크랜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파크랜드의 비즈니스와 캐주얼의 다양한 스타일 제안과 패션 콘텐츠들을 전달하고 지속하면서 파크랜드의 수트에 대한 전통성을 강화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파크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수트 지존 선발대회도 진행한다. 신청자가 수트를 입은 사진을 첨부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상금과 함께 파크랜드와 제이하스의 모델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9-20 09:46:25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2’가 캄보디아에서 열혈 촬영에 한창이다. 다이하드5 스탭들과의 의기투합으로 헝가리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리스2'가 이번에는 캄보디아를 배경으로 숨막히는 첩보 액션을 펼치게 된 것.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에서의 촬영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툼레이더’ 이후 처음 진행되는 작업이자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이리스Ⅱ’의 국제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게 만들며, 사원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을 그대로 녹인 명장면들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헬기를 동원한 항공 촬영은 캄보디아의 그림같은 자연과 이국적인 풍광을 한눈에 담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영상미를 선사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이범수와 임수향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이국적인 배경 속에서 인물들의 인상적인 첫 등장을 선보인다. 또한 캄보디아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범수와 윤두준의 추격씬과 격투 장면은 영화를 방불케하는 스릴감을 구현해내 지켜보던 제작진을 비롯한 현지인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한 관계자는 “이범수의 명불허전 카리스마에 더불어 윤두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의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탄생하게 된 것 같다”고 전하며 “특히 윤두준의 예사롭지 않은 감각적인 액션에 스탭들의 칭찬이 자자했던만큼 앞으로의 작업에도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헝가리를 비롯해 캄보디아에서도 ‘국내 최초’의 역사를 거듭하며 방영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2’는 ‘전우치’의 후속으로 오는 2013년 2월 13일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15 14:16:40요즘 대학생들의 생활은 팍팍하기 그지없다. 취미는 인터넷 서핑이고 특기는 스펙쌓기다. 머릿속에는 취업에 대한 생각뿐이라 여행이나 독서, 자기성찰 등은 뒷전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취업을 위한 스펙도 쌓으면서, 여행을 통한 추억도 쌓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도 줄 수 있다. 바로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내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될 것이고, 다녀와서는 이력서의 소중한 한 줄로 남을 것이다. 11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이 대학시절의 소중한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줄 해외 봉사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계 최빈국, KT&G 캄보디아 희망 특파원 세계 최빈국, 캄보디아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자. KT&G는 6월 12일까지 '캄보디아 희망 특파원'을 모집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2팀은 현지인들을 위해 수상가옥 짓기, 급식봉사, 위생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5명이 1팀이 되어, KT&G의 페이스북에 지원동기 및 재능기부 아이디어 등을 작성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6박 7일간이다. KT&G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앙코르와트 탐방, 캄보프렌드 개인건축 봉사 캄보디아 전문 봉사단체인 캄보프렌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개인건축 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자들은 캄보디아 씨엠립주의 현지인들을 위해 건축, 교육 봉사를 수행하게 된다. 건축 봉사는 파손이 심한 주택을 캄보디아 전통 가옥 형태로 재건하는 내용이다. 건축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큰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 봉사가 끝나면 앙코르와트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8월 23일까지 씨엠립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예약하면 신청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6박 8일이다. ■백두산 등반, 한국청소년연맹 글로벌 청년봉사단 일생에 한 번 가볼까 한 백두산에도 올라보고, 봉사 경험도 쌓을 수 있는 활동이 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한국청소년연맹의 '글로벌 청년봉사단'이다. 주 프로그램은 중국 길림성에 거주하는 현지인들과의 교류 및 현지 체험이며, 백두산 등반의 기회도 주어진다. 6월 22일까지 서류 접수가 가능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시 태권도와 방송댄스, 영어, 합창, 축구 교육 중 자신있는 분야를 1개 이상 선택하면 된다. 참가비 50만원을 제외한 모든 비용은 주최측에서 부담한다. ■30세까지 지원가능, 아산나눔재단 해외봉사단 아산나눔재단에서는 '청년 해외 봉사단' 40명을 모집한다. 파견국가는 라오스와 베트남으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총 13박 14일간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 활동업무는 양치질 같은 위생교육부터 영어단어 교육, 벽화 그리기, 태권도나 K-pop 알려주기 등 매우 다양하다. 지원 자격은 20세에서 30세 남녀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지원자의 폭이 넓다. 또한, 토익 점수, 자격증, 경력 사항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열정에 더 중점을 두고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6월 11일까지다. ■5개월의 장기 봉사, 라온아띠 NGO의 꿈이 있거나, 장기 봉사를 경험하고 싶다면 '라온아띠 8기'를 주목해 볼만하다. KB국민은행과 YMCA가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써, 선발된 30명은 동티모르, 방글라데시 등의 아시아 7개국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부분의 봉사 프로그램이 2·3주 안에 끝나는 단기 봉사인데 반해, 라온아띠는 올 9월 초에 출국하여 내년 2월에 귀국하는 장기 봉사 활동이다. 기간이 긴만큼 철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발된 이후에도 몇 차례 합숙 훈련을 통해 교육을 받는다. 현지인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봉사 경험을 쌓고 싶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06-11 08:47:12【시엠리아프(캄보디아)=정대균 골프전문기자】 시엠리아프시, 수도 프놈펜과 해안도시 시아누크에 이은 캄보디아 제3의 도시로 시엠리아프주의 주도다. ‘샴 격퇴’라는 의미의 시엠리아프는 17세기쯤 타이 아유타야 왕조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붙은 지명이다. 앙코르와트, 바이욘 등이 있는 앙코르 유적군 관광의 거점이 되는 도시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100만명 이상의 대학살이 자행되었던 ‘킬링필드’의 주역 폴 포트 사후인 1979년 이후부터는 캄보디아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두말할 나위 없이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주요 수입원이다. 시내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붐빈다. 캄보디아 관광당국에 따르면 지난해에 약 14만2000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나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0%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에 이어 2위다. 올해도 8월 말까지 약 18만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는 앙코르와트 위주의 순수 관광객이 주를 이루지만 점차 골프관광객 수도 증가세라는 게 캄보디아 관광청의 설명이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프놈펜과 시엠리아프에 3개씩 6개 골프장이 있다. 대부분 골프장은 외국 자본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지인 내장객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외국인 관광객이나 외국 기업 상주원들로 내장객이 채워지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관계로 내장객이 많지 않아 2인은 물론 5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렇다고 골프장 수준이 열악한 것은 아니다. 특히 시엠리아프의 골프장은 모두 최근에 조성된 것이어서 코스 레이아웃, 관리 그리고 부대시설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그중 가장 먼저 개장된 골프장은 소피텔호텔이 운영하는 소피텔 포키트라CC(파72·7327야드)다. 2006년 7월 개장한 이 골프장은 11세기에 크메르 왕국(캄보디아의 옛 이름) 시절의 유적지인 롤루 다리를 그대로 살려 중후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만 벙커가 많아 전략적 공략이 요구되는 곳이다. 2007년부터 아시안투어 캄보디아오픈이 열리고 있다. 다음은 2007년 12월에 개장한 앙코르 골프&리조트(파72·7279야드)다. 시엠리아프 공항과 시엠리아프 중심가 어디에서든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골프장의 가장 큰 특징은 ‘스윙 머신’ 닉 팔도(영국)의 설계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2번과 13번홀은 팔도의 시그니처 홀이다. 팔도가 개장식 때 말했듯 페어웨이는 넓어 무난하지만 요소요소에 도사리고 있는 가파른 벙커와 미묘한 언듈레이션이 있는 그린 때문에 공략이 그다지 쉽지 않은 코스다. 그러나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골프투어를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은 가장 최근인 지난해 2월 개장한 시엠리아프 레이크GC(파72·7400야드)다. 이 골프장을 한국의 경안레저산업이 조성·운영하고 있어서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인 일본인 사토 겐타로가 코스 설계를 했고, 클럽하우스와 함께 158채의 고급 빌라를 신축 중이다.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이 한국 골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데다 코스 전장이 길어 편안하면서도 호쾌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시엠리아프 골프투어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동남아 여타 지역과 달리 공항과 시내에서 15분 이내면 도달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도시 자체의 교통혼잡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운드 이후 주변 관광이 충분하다. 그 다음은 양질의 캐디 서비스다. 외국 기업들이 직접 운영하므로 캐디 교육을 철저히 한 결과라는 것이다. 기본적인 영어가 가능한 데다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한국어 교육까지 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결코 만만치 않은 그린피가 부담이다. 18홀 평일 기준 비지터 요금이 150달러(캐디피·카트피 포함)나 된다. 골프장 측은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면 옵션에 따라 이용료의 조정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하나투어 골프여행사업 마케팅총괄 윤정원 부사장은 “캄보디아는 국내 여행객에게는 단순한 관광지로 더 잘 알려져 있어서 그간 골프투어는 상당 부분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골프여행상품 가격이 만만치 않아 국내 골퍼들로부터 그리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한번 다녀온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점차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golf@fnnews.com ■사진설명=외국자본 투자로 캄보디아가 새로운 골프관광지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다국적 호텔 체인점인 소피텔에 의해 캄보디아 시엠립에 조성된 소피텔 포키트라CC 6번홀 전경.
2010-11-04 1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