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동우 애버딘코리아 한국영업대표(사진)가 제 13대 CFA(공인재무분석사)협회장에 당선 당선됐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13대 CFA 한국협회장 선거 마감일에 총 1205명중 749명이 투표(투표율 62.2%)했다. 이 중 425표(득표율 56.7%)를 얻은 기호 1번 정 대표가 신임 회장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이번 13대 협회장 선거엔 기호 1번 정동우 대표와 2번 하성호 시몬느인베스트먼트 PE부문 이사, 총 2명의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정 회장은 "한국CFA협회가 한국금융산업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1200명 수준의 액티브 멤버(Active member) 수를 빠른 시일안에 2000명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CFA자격증을 소지한 회원 중에 한국협회 회비를 내는 정회원(Active member)은 현재 1205명 규모다. 실제 CFA 자격증은 땄지만 협회비를 내지 않아 비회원(Inactive member)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삼성생명 해외투자팀을 시작으로 자본시장 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그간 교보악사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영국계운용사인 애버딘코리아 한국영업 대표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1년 CFA자격을 취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6 15:48:33【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하동군에 유치하기로 했던 영국 애버딘대학 한국캠퍼스 유치계획이 추진 5년 만에 결국 무산됐다. 경남도는 영국 애버딘대학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한국캠퍼스 개교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통보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애버딘대 한국캠퍼스는 2016년 교육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개교를 추진했으나, 해양플랜트 경기침체, 학생모집의 어려움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를 우려해 3차례 연기 끝에 애버딘대가 프로젝트 철회 의사를 최종적으로 통지해 옴에 따라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도는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를 위해 노력했으나, 애버딘대가 운영 적자를 이유로 최종 프로젝트 철회 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프로젝트 종료를 위한 법적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애버딘대는 해양플랜트 경기침체로 학생모집이 어려운 상태에서 한국캠퍼스를 개교할 경우, 우리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설립준비금 12억, 초기운영자금 72억)을 제외하고 개교 이후 10년간 200억 원 정도의 운영 적자를 예상했다. 애버딘대는 예상되는 적자를 경남도와 하동군, 광양만권경자청이 부담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5월 한국캠퍼스 개교 프로젝트 철회를 최종 통보했다. 도를 비롯한 한국파트너들은 지난해 5월 체결한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운영협약서에 따라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프로젝트 종료를 위한 협의를 애버딘대 변호인과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또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내 KOSORI(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본관 1, 3층 및 기숙사 건물 등 관련 시설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곳에 조선해양플랜트 및 안전 관련 교육장, 국내 벤처기업 및 해외 연구기관 유치를 검토 중이며, 현재 하동읍에 위치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유치는 해양플랜트기자재 국산화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부족한 핵심 설계엔지니어링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했다”면서 “최근 조선해양플랜트 경기 침체와 학생모집 어려움으로 애버딘대는 개교 이후 막대한 운영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더 이상 개교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버딘대 한국캠퍼스는 지난 2013년 경제자유구역 내 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설계 인력 양성 및 선진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6년 8월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고, 산업통상부와 경남도, 하동군으로부터 설립준비금을 지원받아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들어설 계획이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8-22 18:42:44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에버딘대학교(University of Eberdeen) 한국캠퍼스가 오는 9월 경남 하동 갈사산업단지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윤상기 하동군수, 제레미 킬번 에버딘대 수석부총장이 4일 한국캠퍼스 개교에 따른 대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애버딘대는 석유공학 석사와 박사과정, 에너지경영 MBA과정을 올해 9월 개설하기로 하고 오는 7월말까지 학생모집에 나선다. 캠퍼스 건물은 하동 갈사산업단지 내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에 이미 들어섰으며, 기숙사 등도 갖췄다. 에버딘대는 오는 2018년 상부설비공학, 2019년 심해저공학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해체공학, 신재생에너지공학 등 미래 유망 신규과정에 대한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한국캠퍼스를 본교 못지않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울 계획이다. 산업부와 경남도와 하동군은 초기운영에 따른 재원확충, 교사와 기숙사에 대한 임대계약 등 지속적인 안정성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애버딘대는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1% 이내의 명문대학이다. 탄탄한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에너지, 공학, 지질학, 생명과학, 의학 그리고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는 세계 최고의 선박 건조능력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설계엔지니어링 기술 확보와 20%를 밑도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자립화율을 높이기 위해 하동 갈사만에 해양플랜트 전문 대학원 대학교 유치를 추진해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5-04 14:30:43경남도는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과 지난 6일 도청에서 산.학.관 연계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내 해양플랜트산업에 취약한 기본설계 엔지니어링 강화를 위해 하동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내에 해양플랜트 분야 명문대학인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왔으며 지난 2월 관계기관 방문단이 애버딘대를 방문해 하동캠퍼스 설립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애버딘대 하동캠퍼스와 국내 대기업의 연계 협력을 통해 산.학.관 협력 파크너십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버딘대는 교육수요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은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우수 학생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남도 등 행정기관은 행.재정적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강재순 기자
2014-10-07 10:48:32【애버딘(스코틀랜드)=박승덕기자】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2시.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 발을 디뎠다. 바이킹의 침략도 막아내며 한 번도 정복당하지 않은 나라 스코틀랜드. 보리 경작과 낙농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는 일조량이 많고, 비도 많아 하늘이 준 '축복의 땅'으로도 불린다. 항구도시 애버딘에서 버스로 2시간을 달렸다. 2차선 국도 좌우에는 누렇게 익은 보리가 고개를 숙였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초원을 거니는 양과 소는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다. 사람보다 소와 양이 많은 나라라는 말이 실감났다. 스코틀랜드의 면적은 한반도의 남한 면적과 비슷하지만 전체 인구가 500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애버딘에서 2시간여 만에 디사이드라는 지역에 도착했다. 바로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의 원액을 생산하는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가 있는 곳이다. 소박해 보이는 증류소 곳곳에 '로열(Royal)'이란 표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난 1848년 증류소를 방문한 영국 빅토리아 여왕과 왕실 가족들이 '왕실 인증서(Royal Warrant)'를 수여했다는 증표다. 그만큼 이곳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맛과 품질이 뛰어났다는 의미다. 스코틀랜드 내 100여개 증류소에서 로열이라는 칭호를 쓸 수 있는 곳은 단 3곳뿐. 라크나가 증류소에서 만난 디아지오의 마스터 블렌더 '더글러스 머레이'는 "라크나가 증류소에서 생산된 최고급 위스키는 지금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그와 함께 증류소를 둘러봤다. 보리 분쇄부터 발효·숙성·증류를 거친 원액이 오크통에 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 것이다. 증류를 거친 원액은 오크통에서 3년 이상 지나야 위스키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한다. 연산이 높은 위스키가 비싸고 귀한 이유는 간단했다. 오크통에 들어간 원액은 1년에 1%씩 오크통에 흡수되거나 증발돼 12년이 지나면 최소 20% 이상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양한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블렌딩하는 머레이는 "위스키 블렌딩은 마치 요리와 똑같다"고 했다. 언제나 모두에게 통하는 똑같은 맛을 항상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의무이자 숙명이라는 것이다. 그는 "윈저는 철저히 한국 사람들의 입맛을 계산한 위스키"라면서 "스카치 위스키는 대개 오크향이 강하지만 윈저는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고 했다. 실제로 윈저는 디아지오의 한국법인 디아지오코리아와 머레이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라크나가 증류소에서는 1주일에 1만ℓ, 1년에 평균 50만ℓ의 위스키 원액을 생산하고 있다. 윈저 브랜드가 사용하는 원액의 10% 안팎을 공급하는 중이다. 6개의 산맥에서 내려오는 물과 보리를 주원료로 위스키 원액을 만든다. 특히 석탄향의 보리와 물이 품질을 결정 짓는 주요 요소라는 후문이다. 증류소에서 5마일만 벗어나도 물맛이 다르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내 증류소를 따라잡을 지역이 많지 않다는 의미다. /sdpark@fnnews.com ■사진설명=스코틀랜드 애버딘의 디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위스키 '윈저'의 원액을 만드는 증류소인 '로얄 라크나가'. 이곳에서는 한 해에 50만ℓ의 위스키 원액을 생산하고 있다.
2011-09-25 18:58:47애버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데반 칼루 주식 전략가가 올해 신흥 주식시장이 15% 가량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버딘 애셋 매니지먼트에서 220억달러를 운용하는 칼루는 10일 “기업들의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고 세계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인덱스가 제시하는 수준보다 중국 주식을 더 적게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루 전략가는 주요 신흥 주식시장가운데 러시아 주식시장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고 브라질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또 멕시코와 인도, 터키 시장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의 투자의견을 내놨다. 칼루는 “올해 신흥 주식시장은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수익과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22개국 개발도상국 주식시장을 측정한 지수는 지난 1987년 지수를 측정한 이후 가장 큰 폭인 75%나 올랐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0-03-10 10:04:37[파이낸셜뉴스] 범LG가(家) LB자산운용이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 사옥을 품는다. 코람코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과 경쟁을 통해서다. 현장 투어만 40여곳, IM(투자안내서)을 수령한 투자자가 80여곳에 달했던 오피스다. 청계천 대로변 오피스로 금호석유화학 본사 시그니쳐타워 옆 건물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애버딘은 최근 '크리스탈스퀘어' 빌딩 우선협상대상자에 LB자산운용을 선정했다. 3.3㎡당 3700만원대, 약 2000억원 초반을 제시해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인 서홍민 회장이 수장인 엠투엔그룹이 핵심 투자자다. LB자산운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펀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인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크리스탈스퀘어' 빌딩 매각자문사는 컬리어스코리아가 맡았다.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크리스탈스퀘어는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사 캐피탈랜드투자운용(옛 아센다스자산운용)이 본사 자금을 활용해 '장교 12지구 서울 도심 재개발'의 일환으로 개발한 오피스다. 애버딘이 부대비용을 포함해 3.3㎡당 2900만원에 매입했다. 약 1560억원 규모다. 이 건물은 2021년 3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9.4㎡, 연면적 1만8423.0㎡로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다. 현재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이 96%를 임차하고 있다. 이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이 임차해있다. KB국민카드의 임대차 계약은 2026년 11월 말까지다. IB업계 관계자는 "중심권역(CBD) 내 새로운 핵심 업무권역으로 부상 중인 을지로권역 청계천로변에 위치해있다. 가시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지하철 1·3호선 종로3가역 등과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기에도 오피스 투자가 견조했던 만큼 인하기에 안정성이 더 높아져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시각도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국내 자본시장은 이자비용 부담 및 리파이낸싱 리스크로 타 아시아·태평양권역(APAC) 투자자 대비 투자 심리 위축이 컸다"며 "하지만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국내 오피스 거래가 조정이 예상대비 미미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8 07:16:38[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 사옥 매각이 흥행 분위기다. 청계천 대로변 오피스로 금호석유화학 본사 시그니쳐타워 옆 건물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애버딘과 '크리스탈스퀘어' 빌딩 매각자문사 컬리어스코리아는 오는 17일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 사옥에 대한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현장 투어만 40여곳, IM(투자안내서)을 수령한 투자자는 80여곳에 달한다.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크리스탈스퀘어는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사 캐피탈랜드투자운용(옛 아센다스자산운용)이 본사 자금을 활용해 '장교 12지구 서울 도심 재개발'의 일환으로 개발한 오피스다. 애버딘이 부대비용을 포함해 3.3㎡당 2900만원에 매입했다. 약 1560억원 규모다. 이 건물은 2021년 3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9.4㎡, 연면적 1만8423.0㎡로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다. 현재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이 96%를 임차하고 있다. 이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이 임차해있다. KB국민카드의 임대차 계약은 2026년 11월 말까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중심권역(CBD) 내 새로운 핵심 업무권역으로 부상 중인 을지로권역 청계천로변에 위치해있다. 가시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지하철 1·3호선 종로3가역 등과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국내 자본시장은 이자비용 부담 및 리파이낸싱 리스크로 타 아시아·태평양권역(APAC) 투자자 대비 투자 심리 위축이 컸다"며 "하지만,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국내 오피스 거래가 조정이 예상대비 미미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5 09:10:17제주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이하 NLCS Jeju)’의 2024년 졸업생들이 영국 명문 의대를 포함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NLCS Jeju는 24년 졸업생 대학 입시에 앞서 진행된 IB 디플로마에서 전체 응시 학생 108명이 99%의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합격생의 평균 점수는 36.2점으로 전 세계 평균에 비해 6점 이상 높았다. 또한 2명의 만점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40점 이상의 고득점 비율도 32%에 달해 주목을 끌었다. 우수한 IB 디플로마 결과는 대학 입시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7명의 의대 지원자는 임페리얼, 킹스, 세인트 조지스, 세인트 앤드류스, 맨체스터 대학교, 노팅엄 대학교, 퀸 메리 런던 대학교, 애버딘 등 영국 명문 의대에서 복수의 합격 통지를 받았다. 또한 전체 졸업생 중 64%의 학생이 미국 대학에 진학해 수학할 예정이며, 19%는 영국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또한 10%의 학생은 호주, 캐나다, 몰타, 홍콩,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향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 지원자들 또한 아직 입학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합격생들은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 펜실베니아 대학교, 코넬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UC버클리, 뉴욕 대학교, 존스 홉킨스, 카네기 멜런, 조지타운 등을 비롯해 영국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임페리얼, LSE(법학 포함), UCL, 에딘버러 등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토론토 대학교, 맥길 대학교, 워털루 대학교,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홍콩 대학교, 와세다 대학교, 싱가포르 대학교에서도 합격자를 냈다. 이와 함께 졸업생 3명이 학부 수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한국장학재단의 대통령 과학 장학금을 수령하는 영예도 안았다. 올해 해외 대학 신입생 중 단 20명에게만 수여된 이 장학금은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NLCS Jeju에 새롭게 부임한 James Monaghan 교장은 “2024년 졸업생들은 세계 유수 대학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학교의 수준 높은 교육과 야심 찬 학업 프로그램의 증거다.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모든 학생과 이제 다음 단계의 교육을 시작하게 된 모든 학생에게 축하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성공 진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NLCS Jeju 김보영 대학진학상담사는 “2024년 졸업생의 입학 결과를 통해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학생이 최고의 결과를 얻는다는 깊은 진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며 “대학 진학은 단순히 고등 교육을 위한 길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할 기회로, 대학진학상담사로서 학생들이 이 중요한 시기를 자신감 있고 명확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8-29 10:24:04[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이 쓰고 있는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청계천 대로변 오피스로 금호석유화학 본사 시그니쳐타워 옆 건물이다. 인근에 장교동 한화빌딩, 파인 에비뉴 빌딩 A&B 등이 있는 CBD(중심권역)의 코어 자산이다. 최근 CBD 내 거래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해 조기에 매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애버딘은 최근 '크리스탈스퀘어' 빌딩 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고 매각에 돌입한 상태다. '크리스탈스퀘어'는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106(수표동 100) 소재다.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사 캐피탈랜드투자운용(옛 아센다스자산운용)이 본사 자금을 활용해 '장교 12지구 서울 도심 재개발'의 일환으로 개발한 오피스다. 애버딘이 부대비용을 포함해 3.3㎡당 2900만원에 매입했다. 약 1560억원 규모다. 애버딘은 한국 투자를 20년 넘게 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대구은행(현 iM뱅크), 부산은행의 주요 주주로 활약키도 했다. 최근 이화자산운용이 1650억원에 시그마타워를 인수할 때 에쿼티(지분) 투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2021년 3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9.4㎡, 연면적 1만8423.0㎡다.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다. 용적률 916.3%, 건폐율 65.4%, 전용률 56.0%다. 현재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이 96%를 임차하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를 통한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장점인 자산이다. 그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이 임차해있다. 이 오피스는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인 'CJ건설'이 시공했다. 녹색건축물인증 의무대상이 아닌 민간 건축물이지만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환경부 장관상도 수상키도 했다. LEED 플래티넘 인증도 받았다. IB업계 관계자는 "CBD 내 새로운 핵심 업무권역으로 부상 중인 을지로권역 청계천로변에 위치해있다. 가시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지하철 1·3호선 종로3가역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며 "인근에 다수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계획돼 주변 환경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매자들의 제시 가격도 높은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국내 자본시장은 이자비용 부담 및 리파이낸싱 리스크로 타 아시아·태평양권역(APAC) 투자자 대비 투자 심리 위축이 컸지만,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국내 오피스 거래가격 조정이 예상대비 미미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9 05:4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