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1895년 한국인이 건립한 최초의 실내극장인 인천 애관극장이 경영난으로 폐관 위기를 맞고 있다. 20일 제2기 ‘인천 애관극장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하 애사모)에 따르면 민간 소유의 애관극장이 관람객 감소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것. 애관극장은 1895년 건립돼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가 1960년대 재건됐다. 2000년대 들어 대자본이 운영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극장을 독점하면서 여러 전통극장이 사라지고 지금은 애관극장과 동구의 미림극장이 실버·예술·독립영화관으로, 최근에는 치매친화전문극장 등 공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애관극장은 경영난으로 2018년 한차례 매각소문이 돌았으나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시민들이 애사모를 결성, 매각에 반대하고 인천시에 인수를 촉구하면서 협상이 진행됐다. 결국 극장주가 매각 의사를 철회하면서 매각설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넷플릭스를 비롯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널리 퍼지면서 애관극장이 1관의 문을 닫고 인력을 감축해 겨우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으나 적자가 누적되는 상태다. 2018년 애사모를 결성해 애관극장을 보전했던 인천시민들은 다시 제2기 ‘애사모’를 결성하고 애관극장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2기 애사모 회원은 45명이다. 제2기 애사모는 인천시에 애관극장의 공공 매입을 통한 항구적 보전대책 수립, 원도심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써 애관극장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2기 애사모 관계자는 “애관극장이 인천시민들을 위한 상영관이자 문화시설로 존속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전향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0 14:22:03악사손해보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영유아들의 정서적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AXA손보의 '애기를 사랑하는 모임(애사모)' 동호회원 및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센터에서도 자발적으로 동화책 만들기에 참여해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학대와 위험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영유아들에게 양부모나 위탁 가정을 찾아주는 아동복지 전문 사회복지기관이다. 애사모는 2005년 설립 이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복지기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달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아기 돌봄과 아기방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아기손수건, 기저귀 등 물품과 후원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직접 동화책 만들기에 나선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번 활동이 연간 5000명에 달하는 요보호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보다 많은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고객의 인생파트너로서 따뜻함과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29 14:13:45'에너지 미래를 생각하는 학부모 서울(애사모 서울)'이 지난달 30일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원자력.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을 열었다. 원자력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만든 '원자력큐브'를 들고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에너지 미래를 생각하는 학부모 서울(애사모 서울)'은 지난달 30일 서울 소재 초등학교 2개교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원자력·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 일일교사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구초등학교(교장 조순이)와 신길동 대영초등학교(교장 고광덕)에서 열린 이번 일일교사 행사는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특강과 체험교실로 진행됐다. 특히 체험교실 시간에는 애사모 회원들이 일일교사로 각 학급에 들어가 학생들과 함께 원자력 큐브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며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애사모 서울 정지행 회장(48)은 "일일교사로 나서는 게 떨리기도 했지만 우리 아이들과 함께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3-04-30 17: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