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슬레저(스포츠웨어 기반 일상복)도 인디브랜드가 약진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러닝 열풍과 건강 관리형 소비를 추구하는 헬스 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 80여곳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 지그재그 측은 "건강한 생활에 관심을 두는 2030세대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애슬레저 시장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하며 '인디 애슬레저 브랜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젝시믹스나 안다르 외에도 수많은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 중 올해 1~9월 거래액이 가장 높은 곳은 스컬피그다. 스컬피그는 1만~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래액 2위에 오른 콘치웨어는 요가, 필라테스, 헬스를 비롯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의류를 선보인다. 데비웨어, 신디, 파슬리도 각각 3~5위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애슬레저 페스타'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애슬레저룩을 소개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에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9 15:03:02국내 애슬레저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토종 애슬레저 브랜드 대표주자인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10여년 간 국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제품력이 급속도로 발전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슬레저 브랜드의 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면서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옷을 통칭하는 '애슬레저 (athleisure)'는 활용도가 높고 착용이 편하다는 강점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레깅스 시장은 1조628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9.1% 성장했다. 실제 애슬레저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 업체들의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올 2·4분기 매출은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6%나 급증했다. 안다르를 전개하는 에코마케팅 역시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671억원, 영업이익도 50% 오른 105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까지 국내 애슬레저 시장 1위였던 안다르가 창업자의 갑질 및 부당해고 등 내홍으로 주춤하는 사이 젝시믹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2020년부터 국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면서 불과 10여년 만에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의 제품력은 세계 시장이 놀랄 정도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젝시믹스의 경우 주력 국가인 일본, 대만, 중국에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6월 동북지역 중심도시 창춘을 시작으로, 7월 톈진, 8월엔 상하이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철저한 상권 분석과 지역별 고객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수요가 높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들을 선택해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전략이다. 젝시믹스는 향후 화남, 화북, 화동, 화서 지역 등 중국 4대 권역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이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산할 계획이다. 젝시믹스의 2·4분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8%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법인이 설립된 지역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주력함으로써 해외 진출 초기 아시아에서 최고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2 18:20:42[파이낸셜뉴스] 안다르가 글로벌 리딩 섬유기업 라이크라 컴퍼니와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섬유 직물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참가했다. 29일 안다르에 따르면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로 최신 섬유 직물 트렌드를 공유하고, 유통 판로 개척 등에 대해 논의하는 대표적인 패션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전 세계 약 24개국 및 지역에서 온 3000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주요 패션 업계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안다르는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선도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와 공동으로 참가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특별히 안다르의 김철웅 대표이사와 라이크라 컴퍼니의 CIO(Chief Innovation Office) 스티븐 스튜어트가 직접 참석해 제품 경쟁력 증대를 위한 기술 동맹을 강화할 것을 도모하고, 독점 신소재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다르는 이번 전시회에서 라이크라 컴퍼니의 원사를 사용한 혁신적인 품질의 안다르 브랜드 제품을 전시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라이크라 어댑티브 원사로 안다르 AI랩에서 자체 개발한 '에어엑스퍼트'는 차세대 주력 애슬레저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철웅 안다르 대표는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애슬레저 제품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한 라이크라 컴퍼니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동시에 안다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섬유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품질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9 09:12:25[파이낸셜뉴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인 우기를 한·중 모델로 선정했다. 18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우기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돼 모델로 발탁했다. (여자)아이들 내 중국인 멤버인 우기는 매사 자신감 있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국내와 중국 외에도 많은 해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꾸준히 운동을 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해 국내외 MZ세대 고객들의 유입을 이끌어 젝시믹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기는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1집 'YUQ1' 를 통해 발매 6일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다. 'YUQ1'는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1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케이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으며, 전세계 19개 국가 및 지역의 톱 앨범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베스트셀러 앨범 일간·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중국 운영을 본격화하는 젝시믹스 입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기를 통해 브랜드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젝시믹스는 신규 모델 발탁과 함께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및 제품 스토리 홍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애슬레저 영역에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과 파급력을 넓혀왔다"며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로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8 10:14:5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도심형 아웃렛 마리오아울렛이 애슬레저/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에 대해 최대 90% 할인전을 진행한다. 24일 마리오아울렛은 3관 1층 마리오 미니팩토리아울렛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인기 애슬레져 브랜드 '뮬라웨어'가 상권 단독으로 최대 90% 할인 S/S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여 티셔츠는 9900원부터 레깅스는 1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슬리브, 숏팬츠, 롱팬츠 등과 같은 대표 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네파, 밀레, K2 등 10개의 브랜드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1관 1층 마리오 미니팩토리아울렛에서는 비지트인뉴욕, 앤클라인, 에디션, 바쏘 옴므 브랜드가 최대 90% 할인하는 얼리썸머 특가전을 진행한다. 여성, 남성 고객 모두를 아우르는 행사로 티셔츠는 1만원부터, 바지는 2만90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마리오아울렛의 온라인몰인 마리오몰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포츠 운동화 브랜드 아키클래식을 최대 54% 할인하며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특가전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의 쇼핑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4 14:30:15젝시믹스가 애슬레저 카테고리를 강화해 올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12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젝시믹스는 골프, 맨즈, 슈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루는데 성공하며 브랜드 매출 2214억원을 달성, 6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골프, 맨즈, 슈즈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 119%, 52%, 25% 성장해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올해 젝시믹스는 비즈니스 캐주얼과 러닝 등 신규 카테고리를 출시하고, 슈즈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써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부터 출시된 비즈니스 캐주얼은 출·퇴근복, 일상복, 골프 라운딩복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12 18:00:28[파이낸셜뉴스] 최근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100 시즌2'와 '헬스디깅'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운동 관련 상품 판매가 최대 2.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3월15일~4월14일)간 레깅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106%) 증가했다. 운동 상의를 통칭하는 '숏슬리브(짧은 소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0% 급증했으며, 브라톱 59%, 탱크톱 거래액은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소매나 브라톱 위에 걸쳐 입는 '커버 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12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 양말 거래액은 62%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는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인 데다, 건강관리에 몰입하는 '헬스디깅(health+digging)' 트렌드가 2030 여성 사이에 퍼지면서 애슬레저룩(athletic과 leisure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피지컬100 시즌2'의 인기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그재그에 입점한 애슬레저, 스포츠 브랜드도 '국민 브랜드' 대열에 합류할 정도로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짐웨어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이치덱스'의 최근 한 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37%) 증가했다. 에이치덱스는 올해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에 입점하면서 거래액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같은 기간 애슬레저룩 브랜드 '스컬피그' 거래액은 317% 늘었으며, '젝시믹스'와 '뮬라웨어'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114%, 152% 증가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의 거래액 역시 183% 급증했다.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 고단백질과 저칼로리 음식을 소비하는 헬스디깅족이 늘어나면서 지그재그 푸드관에서는 단백질 쉐이크, 닭가슴살 등이 인기다. 지난 15일 기준 푸드관 랭킹 1위는 '한끼통살 냉동 스팀 통닭가슴살'이 차지했다. 이외 식사대용 단백질 쉐이크인 '비브리브 꼬박꼬밥'이 3위에 오르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헬스디깅족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애슬레저 브랜드 '데비웨어'의 봄 신상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22일부터 29일까지는 젝시믹스, 스컬피그, 콘치웨어 등 애슬레저를 대표하는 13개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을 모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푸드관에서는 단백질 쉐이크 '있나요' 상품을 최대 68%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7 08:54:42백화점들이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만큼 봄 패션부터 뷰티, 애슬래저 등 계절수요가 많은 품목들의 할인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애슬레저브랜드 늘려 24일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SUPER FEVE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및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이번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SUPER PRICE)'를 진행한다. '슈퍼 프라이스'는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 중에서 인기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애슬레저 상품군에서는 대표적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월리스 경량 스트레치 바람막이(9만 9000원)', '페타로스 자켓 (7만 9000원)' 등이 준비됐다. 나들이,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슈퍼 베네핏(SUPER BENEFIT)'도 진행한다. '슈퍼 베네핏'은 뷰티, 스포츠 상품군에 한해 금액할인권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먼저 뷰티제품은 행사기간 동안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MD들이 엄선한 5개의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선크림, 스킨케어 & 립, 쿠션 & 베이스 3가지 카데고리별 선정된 5개 아이템에 대해 1만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봄단장을 위한 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행사도 선보인다. 4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는 국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쿠메(KUME)'와 '방떼(VENTE)'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쿠메'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에서 일본 현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며, '방떼'는 결혼식, 시상식 등 특별한 날에 착용하는 세레모니웨어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이다. ■신세계, 온·오프 봄 쇼핑 수요잡아라신세계백화점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 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올 트레인 자켓, 블랙야크 에코 고어텍스 트래킹화, 네파 남여 냉감 폴로 티셔츠 등 봄 · 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마련했다. 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패션· 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F&B 3000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 맞이 프로모션 행사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국내외 패션·잡화·뷰티·리빙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봄 신상품 구매 시 최대 7% 사은 혜택을 제공하고,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이 제공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24 18:45:44[파이낸셜뉴스] "대만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감안하면 젝시믹스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에 집중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 23일 이정빈 브랜드엑스타이완 법인장(사진)은 파이낸셜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젝시믹스의 대만 진출 초기 성적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현재 대만은 젝시믹스 해외 매출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채널 다각화와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중심에 현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경험을 쌓아온 '대만통'인 이정빈 법인장이 있다.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만 초대법인장으로 임명된 이 법인장은 일찍부터 대만 현지 물류 인프라 구축과 유통채널 확대, 마케팅 활동으로 비지니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7년 젝시믹스가 아시아 지역의 거점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국가를 모색하면서 대만 파트더를 고심하던 시기, 이 법인장은 애슬레저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준비하다 국내에서 급성장중인 젝시믹스를 발견했다. 그렇게 B2B 사업을 진행하며 젝시믹스 대만지역의 영업과 마케팅을 함께 해 온 파트너사로 연을 시작한 게 대만 초대법인장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평소 다양한 운동을 섭렵해왔던 이 법인장은 "당시 애슬레저 열풍이 대만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중저가 헬스클럽과 홈트레이닝 용품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었다"며 "무엇보다 K-드라마와 K-팝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대만 문화를 감안해본다면 젝시믹스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현지 사정에 밝은 그는 다양한 스포츠행사에 참여와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젝시믹스를 적극 알렸다. 대만 중부 최대 도시 타이중에 위치한 백화점 탑 시티(Top City) 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타이페이에는 2025년 3월 2일까지 브리즈 난산에 장기 팝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지난해 대만 매출은 약 54억원으로, 2022년 대비 약 41%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목표를 매출 100억원으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법인장은 "3월 가오슝을 시작으로 7월 타이중 등 6곳에서 팝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젝시믹스 제품 외에도 조거팬츠, 맨즈 등의 의류 외에도 슈즈, 가방 등과 같은 액세서리 제품을 보다 많이 선보여 대만 고객들의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3 14:17:51[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XEXYMIX)의 맨즈라인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기모제품 및 아우터의 인기와 일상복으로 활용도 높은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맨즈라인 전체 판매량이 2022년 하반기 대비 39.2% 증가했다. 특히 4·4분기는 기모제품 , 아우터와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 등이 많이 팔리면서 분기 판매량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68.8%나 증가했다.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이른바 '그루밍족' 열풍이 재확산되면서 출근 전후로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이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젝시믹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맨즈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품군 확대와 동시에 모델 윤성빈 기용 등으로 남성 고객도 크게 늘었다. 실제 젝시믹스 남성 신규 가입자 비중은 2022년도 3·4분기 18%에서 지난해 3·4분기 23%까지 늘었다. 연령대도 기존 2030에서 4050까지 확장되면서 편안한 착용감에 기능성을 갖춘 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다양한 연령의 남성 고객의 니즈가 커졌다. 대표 인기 카테고리인 숏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의 지난 4분기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0.1%, 103.5%, 96.6%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디자인 디테일에도 신경 써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비즈니스 캐주얼 카테고리도 확장해 신규 남성 고객 유입은 물론,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8 09: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