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의 애완견 배변문제로 부부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시즌3’에 유지태, 차예련, 김수용, 김숙, 이기광, 허가윤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유재석은 유지태에게 “김효진과 부부싸움도 하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유지태는 “우리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잘 싸우지 않는 편이다”고 답했다. 유지태는 이어 “김효진이 강아지를 입양했다. 배변 문제로 다툰 적이 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도 9살 차이다. 많이는 안 싸우지만 가끔 싸운다”며 “자는 척 한다고 싸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02 22:09:53[파이낸셜뉴스] 2살배기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음식을 주지 않아 숨지게 한 친모와 계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학대처벌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22)와 계부 B씨(29)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울산 남구의 원룸에서 31개월(2세) 여자아이와 17개월 남자아이를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거의 매일 2시간에서 최대 25시간까지 아이들에게 식사와 물을 제대로 주지 않고 집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그 해 2월 중순부터 여자아이에게 음식을 전혀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여자아이가 배가 고파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모습을 보고도 볼을 꼬집거나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굶주린 여자아이는 배가 고파 애완견 사료와 애완견 배변을 먹고 바닥에 쓰러졌으나 이들은 이를 발견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세 여자아이는 영양실조와 뇌출혈 등으로 같은 해 3월 숨졌으며, 17개월 남자아이도 상습적인 방임과 신체적 학대로 또래 평균 몸무게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매월 아동수당 35만원과 피해 아동 친부로부터 양육비 40만원을 받았으나 자신들의 식비, PC방 이용료, 담뱃값, 애완견 사료 구입에만 사용하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친구를 만나서 놀거나 PC방에 가서 게임 등을 하며 길게는 25시간가량 아이들만 둔 채 집을 비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은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과 공포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라며 두 사람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을 함께 명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 "남편이 때리는 바람에 숨진 것이지 굶긴 탓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며, B씨는 자신이 아동복지법상 보호자가 아니어서 아동학대살해죄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항변하며 서로의 탓으로 미뤘다. 항소심 법원은 "유기 행위를 지속하면서 상대방의 행위를 제지하지도 않았다"라며 두 사람이 공모해 아이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 역시 이 같은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고 두 사람의 상고를 기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5-19 06:26:07쿠팡이 국내외 유명 반려동물 브랜드 인기 제품을 한곳에 모은 '펫페어'를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펫페어' 행사는 쿠팡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쿠팡 '펫페어'에서는 85개 브랜드, 2만 5000여개 반려동물 용품을 선보인다. 고객이 많이 찾는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상품을 따로 모아 특가상품 '카테고리관'을 꾸렸다. 사료, 간식, 배변용품, 의류·패션, 캣타워·스크래쳐, 모래·화장실 등 카테고리별로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 2020년 상반기 베스트 상품관과 건강 사료관을 새롭게 만들어 반려동물의 건강기능별 맞춤 상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쿠팡 와우 회원들을 위한 구매 금액대 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3만원, 6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3천원, 9천원의 할인쿠폰을, 1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가성비 뛰어난 제품부터 애완견, 반려묘의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9-11 09:04:10KBS ‘개는 훌륭하다’ 출연자가 사용한 반려동물 전용 인공지능 CCTV와 간식로봇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출연자 한승연이 차로 이동하면서 휴대폰으로 애완견 푸리와 누비를 살펴보는 모습이 방영됐다. 한승연은 강아지CCTV를 360도로 회전하며 애완견들을 살폈으며,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애완견들을 위해 간식로봇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노출되면서, 해당 제품을 문의하는 시청자들이 상당하다. 한승연이 방송에서 사용한 제품은 지난해 11월 LG U+(엘지 유플러스)가 출시한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U+스마트홈 펫케어'의 구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홈 펫케어는 반려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돌볼 수 있도록 출시된 패키지 상품으로, 한승연이 사용한 펫 전용 CCTV ‘맘카’와 강아지 로봇장난감 ‘간식로봇’을 비롯해 ‘수면등’까지 3종이 구성돼 있다. 펫 전용 인공지능 CCTV ‘맘카’는 상, 하, 좌, 우 360도 회전이 가능해 집 안 곳곳을 관찰하기 좋다. 휴대폰 앱을 사용해 반려동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리 감지 및 대화하기 기능이 탑재돼 있다. 반려동물이 주인을 찾으면 휴대폰 알림으로 즉각 알려주며,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어 분리불안을 느끼는 반려동물의 심리적인 건강까지 24시간 돌볼 수 있다. 관심영역 감지 기능(금지 영역, 밥그릇, 배변 패드 영역 설정)을 설정하면, 반려동물의 행동패턴 분석이 가능하고 주방 등 위험한 금지 영역에 들어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영역 감지 횟수도 자동으로 기록돼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기록일지도 만들 수 있다. 강아지 로봇장난감 ‘간식로봇’은 반려동물이 혼자 남겨졌을 때 해당 시간에 맞춰 반려동물과 놀아주거나 간식을 지급해주는 로봇이다. 사전에 시간과 횟수를 설정해 반려인이 집에 없을 때도 반려동물과 놀아주고 먹여주는 놀이친구 같은 존재다. 반려동물의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무료한 반려동물의 삶의 활기를 더해준다. 스마트홈 펫케어의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무드등 겸 스피커 ‘수면등’도 호평 된다. IoT 조명으로, 휴대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조명을 켜고 음악을 작동시킬 수 있다. 외출 시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위해 은은하게 조명을 밝혀주거나 안정감을 주는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반려동물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유플러스 스마트홈 앱을 통해 조명의 색상과 밝기, 음악, 소리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도 간편하다. LG유플러스 마케팅 관계자는 “유플러스 펫케어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출시된 고객 맞춤형 특화상품이다”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팸펫족’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 패키지 상품은 개는 훌륭하다에 MC로 출연하며 ‘개통령’으로 널리 알려진 강형욱이 모델을 담당해 반려인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2020-05-28 09:31:03SBS 인기 예능 ‘동상이몽’에 등장한 ‘펫 장난감’이 애견인 사이에 화제몰이 중이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애완견 미르, 토르와 놀아주기 위해 사용한 펫 장난감은 자동장난감 ‘펫 피트니스’로 알려졌다. LG U+(엘지 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U+스마트홈 펫케어'의 구성품으로, 반려동물이 혼자 있을 때 시간에 맞춰 놀아주거나 간식을 챙겨주는 똑똑한 펫 로봇이다. ‘U+스마트홈 펫케어’ 상품에 가입하면, 맘카, 수면등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오토 장난감 펫 피트니스는 혼자 시간을 보내 무료한 ‘댕냥이’들의 좋은 유치원 친구가 돼 준다. 시간 및 횟수를 미리 설정해 놓으면 집에 반려동물이 혼자 남겨졌을 때도 자동으로 놀아주거나 간식을 지급해 준다.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때도 앱으로 직접 조종해 놀아줄 수 있다. 반려동물의 넘치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해소해주는 펫 전용 장난감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스마트홈 펫케어는 반려동물을 따뜻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 상품이다. 펫 전용 CCTV인 ‘맘카’와 펫 전용 자동장난감 ‘펫 피트니스’, 무드등 겸 스피커 ‘수면등’ 등 3종이 구성돼 있다. 출시 직후 호평을 받고 있는 서비스로, ‘개통령’으로 인지도가 높은 강형욱이 모델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맘카는 상, 하, 좌, 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펫 전용 CCTV로, 집 안 곳곳을 놓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상태를 휴대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소리 감지 기능이 탑재돼 반려동물이 주인을 찾으면 즉시 알려준다. 목소리를 반려동물에게 들려줄 수도 있다. 분리불안을 느끼는 반려동물의 심리적인 건강도 케어할 수 있다. 관심 영역 감지 기능(금지 영역, 밥그릇, 배변 패드 영역 설정)을 통해 외출 시 주방 등 위험한 공간에 반려동물이 들어갔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영역 감지 횟수 자동 기록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기록일지도 만들 수 있다. 원격으로 다양한 빛과 음악을 골라 반려동물에게 들려주는 IoT 조명인 수면등은 어둠을 무서워하는 반려동물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색상과 밝기, 음악, 소리 등을 유플러스 스마트홈 앱으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마케팅 관계자는 “유플러스 펫케어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도입된 고객 맞춤형 특화상품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팸펫족’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07 10:14:22[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입주 가능한 매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중개인도 늘고 있다.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1인 가구의 동반자 역할로 부상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원룸 매물이 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 반려동물과 입주 가능하다고 표시된 방은 전국에 약 2만5000건이다. 지난해에는 약 7만7000건으로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12월 3째주 기준 반려동물과 거주할 수 있는 원룸 매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으로 총 655건이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612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555건)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방의 경우 대표적인 원룸 밀집 지역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540건)이 1위를 차지했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452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431건),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394건)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개사들도 임대인에게 반려동물 입주를 부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방을 보러 올 때 애완견이랑 같이 살아도 되냐는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방을 내놓는 임대인에게도 웬만하면 애완동물을 받아줄 것으로 되려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과 입주하는 사례가 늘자 이를 악용하는 중개인도 나타나고 있다. 중개인이 반려동물과 입주할 수 있다고 해서 계약을 했더니, 집주인 앞에서는 비밀로 하라고 하는 식이다. 중개인이 중간에서 반려동물 입주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은 것. 이 때문에 반려동물과 입주하는 세입자는 계약 특약사항으로 '반려동물로 인해 물건, 벽지가 훼손됐을 경우 복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기도 한다. 갈등이 심해지자 반려견주택연구소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약 86가구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공동주택'을 짓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샤워기, 소리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배려한 초인종, 펫 엘리베이터, 펫 배변처리기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주변 오피스텔과 비슷하지만 월 임대료가 약 10만원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2020-01-18 17:46:03[파이낸셜뉴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양평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애완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애견 동반 객실과 애견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애견 객실은 온돌 타입으로 총 10실 운영하고 있으며, 애견 침대와 집, 장난감, 간식, 식기, 배변 패드 등의 물품을 제공한다. 애견 동반 객실은 객실요금에 소독비 1만5000원(1박~3박)만 추가로 지급하면 된다. 수목을 배경으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애견 놀이터도 팸펫족에게 인기다. 놀이터는 ‘언덕으로의 산책’의 산책로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약 200㎡ 규모로 허들, 폴점핑, 힐보드, 애견 그네 등의 놀이 시설을 갖췄다. 놀이터에는 한번에 20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수용 가능하며,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놀이터 내부에는 동반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과 파라솔도 마련돼 있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반려견과 동반 입장 가능한 셀프 바비큐장 프라이빗 존도 마련돼 있다.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그릴, 석쇠, 숯, 집게, 가위, 장갑 등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 양평 투숙을 인증하면 주변 관광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평 레일바이크를 최대 20% 할인, 반려견과 함께 입장 가능한 두메향기 수목원 입장료를 2000원 할인해 준다. 이 밖에도 애견 카페 ‘댕댕그라운드’ 애견 입장료가 무료이며, 애견 카페 ‘문리버펫’에서는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화리조트 양평 애견 객실은 한화리조트 모바일 앱 또는 온라인 회원이면 잔여 객실에 한해 누구나 예약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21 09:14:15【진주=김장욱기자】한국도로공사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부산 방향)가 애견파크 '폴짝'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진주휴게소는 최근 휴게소에 애완견을 데리고 온 견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고객 쉼터를 조성했다. 애견파크 고객 쉼터에는 지붕이 있는 정자 모양의 원목 벤치 2개동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방한과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야자매트를 깔았다. 앞서 진주휴게소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지난해 11월 애견과 견주를 위한 힐링공원인 '폴짝'을 조성했다. 휴게소 입구 우측 녹지 400㎡ 부지에 총 공사비 5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폴짝'에는 애견 포토존과 배변 봉투함, 음수대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 장애물 등 7종 이상의 애견놀이기구와 애완견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안전망을 설치했으며, 요일에 상관없이 인근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김광수 소장은 "최근 애완견을 동반한 고객들이 크게 늘었지만 견주가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없었다"면서 "고객 쉼터 조성으로 보다 많은 애견족들이 편안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11-30 16:12:23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반려인들은 반려견과 식당에 가고 쇼핑을 하며, 여행도 같이 가는 등 일상을 함께하며 반려견을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남에게는 두려운 존재일 수 있다는 점을 많은 반려인들이 간과하고 있다. 일부 반려인은 반려견에 대한 교육이나 예의가 부족해 각종 사고나 갈등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사람이 개에게 물리는 사고는 2014년 676건, 2015년 1488건, 2016년 1019건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만 1046건에 달한다. 전년도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유명 한식당 대표가 유명가수가 기르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려견의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다. 지난 9일에는 경기 시흥에서 진돗개가 한살배기 아기를 물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런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반려동물 수는 급증하는 데 비해 그에 따른 반려인들의 인식수준이나 '펫티켓(펫+에티켓)'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외출할 때 반려견에게 목줄을 매야 하고 맹견에게 입마개도 씌워야 한다. 기르는 곳을 벗어난 장소를 산책할 때는 반려견의 주인 이름과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 등이 적힌 인식표를 반려견에게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에서 반려견에게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산책을 하거나 맹견에게 입마개를 하지 않고 다니며, 개의 배변을 치우지 않고 방치하는 등 펫티켓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갈등과 사고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리와 법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개 주인이 목줄을 채우지 않는 등 반려견 관리소홀 사례를 3만8309건이나 적발해 계도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만8484건이었다. 각종 사고가 발생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반려견 소유자의 처벌 강화와 교육 확대, 맹견관리 강화 등을 포함한 반려견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법이나 규제에 앞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반려인들이 펫티켓을 지키며 비반려인들을 배려하는 노력이 우선이다. 반려인들에게 개는 사랑스러울 수 있지만 애완견 자체를 싫어하는 비반려인도 많은 만큼 '펫티켓'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17-10-26 17:09:58경기도 고양시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을 키우기에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양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교실은 ▲짖는 행동 ▲무는 행동 ▲배변 문제 ▲산책 등 반려동물을 키우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특히 행동교정 상담, 영양관리, 건강관리 등 사람과 교감을 나누는 방법을 반려견 훈련소 전문가가 실제로 보여 주며 알려주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실시간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천안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의 특별초청 강연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양육과 훈련법을 전달받을 수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유기견 없는 도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반려동물 보호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애완견 등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그에 맞춰 유기동물이 증가하고 이웃 간의 분쟁도 잦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확산을 위한 교실을 열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 올바른 반려동물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7-11 09: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