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류현진에 대한 관심이 이제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다. 윈터미팅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언론에 류현진의 이름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우리 나라도 그렇듯 언론에 이름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진 다는 것은 해당 구단들의 타겟이 그리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운명의 시간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받는 오퍼가 야구 인생 기로가 될 수 있다. 애틀란타에서 류현진을 영입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미국 언론 HTHB(housethathankbuilt)는 12월 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류현진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선발 투수와 좌익수를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나와 있다. 하지만 현재 브레이브스는 로테이션에 물음표가 붙은 두 명의 선수가 있으며, 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말하며 기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페이롤이 거의 신기록에 가깝게 채워진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에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과 더불어 MLB 트레이드 루머 상위 50명의 자유계약 선수를 살펴보며 애틀란타에 잘 맞는 선수를 분석했다. 그 중에 류현진이 있었다. 페이롤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애틀란타에 잘 맞는 선수로서 류현진을 추천한 것이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10시즌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건강하지 못했지만 2020년에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37세 시즌에 접어들고 있으며 1년 이상의 계약을 맺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옵션이 합리적 일 수있다. 류현진은 엄청난 재능과 훌륭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애탈란타는 작년 40-70의 괴물 아쿠냐 주니어를 앞세운 엄청난 화력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애틀란타는 무려 104승 58패로 NL 동부 2위 필라델피아에 무려 14게임차로 앞섰다. 그들이 거둔 104승은 MLB 전체 1위이기도 하다. 그런 팀에 류현진이 가게 된다면 애틀란타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애틀란타는 페이롤을 절약하면서 성적을 낼 수 있고, 류현진은 타선이 강한 팀에서 재기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와는 다르다. 5이닝 3실점만 해도 충분히 승리를 챙길 수 있다. 4~5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적의 팀이 될 수 있다. 다저스도 꾸준히 류현진을 찾고 있다. MLB 닷컴에서는 “2023년 야구계에서 가장 반가운 광경 중 하나는 앤드류 맥커친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것이었다. 정말 보기 좋았죠?” 라는 감상적인 멘트와 함께 가끔 옛 유니폼을 입은 올드 스타를 보고 싶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 안에 다저스의 류현진이 있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6시즌(2013-14, 2016-19)를 활약했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수년간 마운드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선수로 알려졌지만,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는 지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에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그 결과 부상이 많아지고 지배력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신중하게 활용하면 상당한 가치를 지닌 선수로 보인다. 23년 내내 다저스가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것을 팬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애탈란타, 다저스. 싸지만 효율성좋고 능력이 뛰어난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들이 이제 서서히 류현진에게 주목하고 있다. 마에다 겐타, 랜스 린 등 비슷한 등급과 나이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2년 혹은 1+1에 2000만불이 조금 넘는 계약 규모가 나오고 있다. 보편적으로 보면 이 금액이 류현진의 시장 가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상 경력이 있다. 타 언론에서는 부상 이력과 많은 나이를 들어 1년 계약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래틱에서는 1년 800만불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예상은 예상을 뿐 아직은 구체적인 예측이 힘들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악마 스캇 보라스다.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과연, 류현진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중요한 것은 아직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를 잘 아는 관계자는 “류현진이 돌아오게 된다면 한화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류현진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2 13:48:12[파이낸셜뉴스] 미국 애틀란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사건을 계기로 외교부가 18일 미국 지역 재외공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재외국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4명이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9일 외교부는 사망자 국적 등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18일 주시애틀, 주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 등을 비롯해 미국 지역 13개 재외공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외공관의 총영사, 부총영사와 사건사고 담당영사 등 약 30명이 회의에 참석해, 관할 지역별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우리 국민 피해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같은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유의를 공지하고 현지 당국과의 협력 체제 구축 등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공관별로 핫라인이 구축돼 있는데, 회의를 계기로 현지 경찰과 유관 부서, 교민과의 핫라인을 점검했다"며 "사고 발생 시 대응 시나리오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사건 이후 재외국민 안전상황 점검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 총격 사건의 사망자 8명 중 4명이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의 사건사고 담당 영사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 여성'인 것은 파악했지만, 국적 등 정확한 신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신원 확인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며 "추가 교민 피해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3-19 17:13:4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8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머물다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52세 A씨와 23세 B씨가 각각 46번과 4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울산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같은 회사 동료로 현재 A씨는 감기, 모살, 오한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B씨는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5-18 11:11:55행정공제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기금과 만든 합작회사를 통해 미국 애틀란타의 초우량 오피스 개발에 투자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애틀란타 미드타운 지역 내 2개동으로 구성된 클래스A+ 오피스 개발에 3200만달러(약 361억원)를 투자했다. 캘리포니아주 연기금이 같은 금액을 매칭해 투자해 총 투자규모는 6400만달러다. 차주는 미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하인즈와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다. 내년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상업용 부동산의 선순위 대출, 주거(멀티 패밀리), 리테일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투자기한은 3년으로, 만기 8년에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행정공제회는 이번 미국 부동산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에서 연 7%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펀드 운용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맡는다. 이번 투자로 펀드 소진율이 80%에 달한다. 행정공제회는 다음 조인트벤처 펀드 조성에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연기금과 각각 2억달러(약 2200억원)를 출자해 미국 부동산 투자목적의 합작사를 만들었다. 이후 이 회사를 통해 뉴욕의 교통요지인 펜스테이션 인근 리테일 자산에 4000만달러, 텍사스의 레지덴셜(주택)에 7000만달러, LA 비버리힐스 소재 부동산에 8200만달러를 잇따라 투자했다. 투자 파트너인 캘리포니아주 연기금은 미국 최대 규모의 연기금 중 하나로 2017년 말 기준 총 2200억달러(약 24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텍사스 교직원연금(TRS)의 투자 물건에 2억달러 규모로 참여했고, 2014년에는 캐나다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드림 글로벌 리츠’와 전략적 파트너 협정을 맺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3-14 09:31:18【 워싱턴=장도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스케줄을 고수해야 하는 이유는 강력한 경기 과열 위험이며 연준이 계속해서 가속 페달을 밟을 필요는 없다고 라파엘 보스티크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가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애틀란타 연방은행은 연준 산하 12개 지역 은행 가운데 하나며 보스티크 총재는 올해 연준 금리결정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CNBC방송에 따르면 보스티크 총재는 이날 루이지애나주 베이튼 루즈 지역 기업가들 모임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실업률이 완전 고용으로 간주되는 것보다 상당히 낮은 3.7%인 상황에서 연준은 빠른 속도로 긴축을 진행해 강력한 경제 성장을 억제하게 되는 위험, 그리고 긴축을 미루고 기다리다 물가 급등을 초래할 위험을 놓고 저울질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스티크 총재는 “내가 그 같은 선택을 놓고 씨름하는 동안 한가지 확실해 보이는 것은 연준이 계속 가속 페달을 밟고 있을 이유는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가속 페달은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유지해온 수용정책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하자 일부에선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해 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스티크 총재의 이날 발언은 지금으로서는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스티크 총재는 관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포함해 성장에 가해지는 역풍들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 우리 경제 모델을 이용한 컨설팅, 연준의 광범위한 업계 연락창구들을 통해 입수하는 메인 스트리트의 시각들을 수집한 결과 나는 경제 성장이 강력한 궤도에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티크 총재는 “경제 궤도가 움직이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경제는 수용적 통화정책의 지원 없이도 충분히 홀로 설 수 있을 정도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jdsmh@fnnews.com
2018-10-24 09:54:25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이달 말 '큰 틀의 합의'에 다시 나선다. 12개 TPP 참가국은 지난 7월 '하와이 회의'에서 합의에 실패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당사국 각료회의에서 TPP 합의가 불발로 끝나면 연내 타결은 더 어려워진다. 니혼게이자이는 "30일 재개되는 '애틀란타 각료회의'에서 TPP 협상이 중대 국면을 맞고 현 단계에서 쟁점에 합의할 확률은 60~70%"라고 보도했다. 협상 기간은 2~3일 정도로 예상된다. TPP의 최대 쟁점은 세가지다. 자동차부품 원산지, 의약품 보호기간, 유제품 수출입 규모다. TPP 안건(총 31개) 상당부분은 합의했지만, 이 3가지 쟁점에선 여전히 각국의 주장이 팽팽한 상황이다. 자동차 분야에선 미·일 양국과 멕시코·캐나다는 TPP 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 부품 비중을 어느 정도까지 관세 면제로 인정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이 많은 멕시코 등은 원산지 기준을 강화해 TPP 역내에서 60%이상의 부품을 조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일본은 TPP 국가가 아닌 태국 등에서 만든 부품도 관세 철폐 대상으로 인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도 미국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미국과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4개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 관세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 이달초 합의 실패에 따른 후속 협상이다. 신약의 특허 보호기간도 쟁점이다. 자국의 제약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은 신약 특허보호 기간을 12년으로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 칠레 등 다른 국가들은 의약품 복제 유예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특허 보호기간을 축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제품 분야도 절충점을 찾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뉴질랜드는 유제품의 수출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은 자국 낙농산업 보호를 위해 반대입장이다. '애틀란타 각료회의'에서도 TPP 타결이 실패할 경우, 연내 합의는 어렵다. 각국의 정치 일정 때문이다. 가장 먼저 캐나다가 내달 19일 총선을 치른다. 집권당인 보수당은 총선 결과에 따라 TPP 입장이 바뀔 수 있다. 호주는 최근 친(親)중국 중도온건파인 말콤 턴불 총리로 정권이 교체됐다. 미국도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들어간다.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는 의회를 설득해 TPP의 신속 타결을 위한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을 처리했지만, 이번 각료회의에서 타결하지 못할 경우 연내 발효는 불가능하다. TPP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12개국이 창립 멤버로 협상 중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5-09-22 15:08:34【 로스앤젤레스=강일선 특파원】 미국을 비롯 유럽과 일본의 낮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우려할만한 상황이지만 현재의 통화 정책들은 목표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총재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두바이에서 가진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양적완화축소(테이퍼링)와 내년 중반부터 시작될 금리 인상이 가장 적합한 정책적 혼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율이 지나치게 낮으며 유럽과 일본도 우려할만큼 낮은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말까지 테이퍼링이 지속될 것이며 그런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1·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0.1% 성장에 그친 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이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했지만 수정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록하트는 그러나 1·4분기의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분기동안엔 경제 성장이 강화되면서 연율 3%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이같은 주장은 "이번 분기들어 견고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지난주 발언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옐런 총재는 다만 주택이나 금융시장이 악화되면 이런 시나리오가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록하트 총재는 금리 인상과 관련, 경제여건이 호전되면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상조치가 단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금리 인상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경제의 기능이며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레미 슈타인 FRB 이사는 채권시장의 과열 조짐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주 그는 연준의 긴축통화정책이 임박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차입비용의 상승이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록하트 총재는 채권시장이 급격한 조정에 빠질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가격 조정은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s@fnnews.com
2014-05-12 14:40:16'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불펜투수진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1안타 1타점으로 직접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제구력 불안에 시달리며 1회를 제외한 매 이닝마다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이 많아지면서 3회까지만 63개의 공을 던지며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데 실패했으나 류현진은 몇 차례 위기를 효율적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1회 2아웃을 잡은 상황에서 업튼, 프리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으나 존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내주진 않았다. 류현진은 2회에 선두타자 맥캔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지었다. 문제는 3회였다.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몬스, 헤이워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저스틴 업튼의 2루 땅볼 때 1점을 내준 뒤 상대 4번타자 프리먼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B.J 업튼을 2루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공격에서 자신이 직접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두 번째 타점으로 이로써 류현진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4할대가 됐다. 이어 칼 크로포드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다저스는 3-2로 다시 앞서갔다. 역전에 성공한 뒤 류현진은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모습이었다. 선두타자 마홀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시몬스와 헤이워드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 프리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동료들의 호수비까지 뒷받침되며 위기를 넘겼다. 어글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총 100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40에서 3.42로 약간 올라갔다. 류현진은 벤 슬라이크의 솔로 홈런으로 팀이 4-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투수진이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6회 투입된 불펜투수 매트 게리어가 연속 타자를 맞은 뒤 바뀐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가 저스틴 업튼에게 만루홈런을 내줘 경기는 순식간에 4-6으로 뒤집혔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5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05-18 11:03:04Ⓒ뉴시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뜨겁게 달아올랐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차례나 아치를 그려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추신수는 이러한 상승세를 연결하지 못한 채 삼진 2개를 포함, 출루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3(130타수 42안타)로 소폭 하락했고, 출루율 역시 0.453까지 떨어졌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의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데 실패했다. 이어 3회 들어 2루 땅볼에 머문 추신수는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앤서니 바바로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공격에서의 역할을 마쳐야 했다. 한편 추신수의 방망이 침묵 속에 신시내티 역시 2-7로 패하며 전날 짜릿했던 승리의 감흥을 잇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09 09:14:47키즈패션 기업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BLUEDOG)'이 해외 브랜드와 컬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블루독이 협업하는 브랜드는 베자(VEJA)와 애틀란타 모카신(ATLANTA MOCASSIN)이다. 베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생산하는 프랑스 운동화 업체다. 공정무역을 통해 면과 라텍스를 판매하고, 직원의 존엄성 보장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친환경 신발을 생산한다. 모든 제품이 브라질에서 수입한 목화와 천연고무 아웃솔, 유기농 갑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미국 헐리우드 유명인들이 즐겨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틀란타 모카신은 유아동부터 성인까지 함께 신을 수 있는 모카신을 생산한다. 20여년 넘게 포르투갈 공방에서 일해 온 장인들이 100% 천연가죽을 가지고 수작업으로 만든다. 천연가죽을 사용해 가볍지만 내구력이 좋고 발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해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블루독과 해외 브랜드들의 협업 제품들은 전국 블루독 매장에서 판매되며, 자세한 정보는 블루독 홈페이지(www.bluedo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3-03-26 16: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