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대어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곧 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최종 후보로 꼽히는 구단들을 직접 만나 '대면 조율'에 나섰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에게 오타니를 직접 만났다고 공개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관계자들을 만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북미 프로 스포츠 최초로 5억 달러(약 656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타니의 행선지가 결정되면 이정후의 행선지도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경쟁이 붙으면 가격은 뛰기 마련이다. 통상적으로 이정후의 몸값은 5년 5000만~6000만달러 정도가 정석 배당인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가격표는 큰 의미가 없게 됐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무려 20개 팀"이 25세의 이정후에 대해 문의를 해왔기 때문에 이정후는 선택의 폭이 넓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적인 자유 계약 선수보다 젊다는 것이 인기가 많은 가장 큰 이유다. 또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뉴욕 메츠가 이정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USA투데이 밥 나이텡게일 기자가 "뉴욕 메츠는 외야수 이정후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스포츠 베이 에이리어'도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등에게 올인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언론 저스트베이스볼은 외야수 1티어를 코디 벨린저, 2티어를 이정후로 놓으며 이정후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베테랑 류현진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언론에 이름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미 언론 HTHB는 2일자 기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류현진이 잘 맞는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도 꾸준히 류현진을 찾고 있다. MLB닷컴에서는 가끔 옛 유니폼을 입은 올드 스타를 보고 싶다는 기사를 게재했는데, 거기에 다저스 류현진이 포함됐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수년간 마운드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선수로 알려졌지만, 마운드에 올라갔을 땐 지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에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디애슬래틱에서는 1년 800만달러에 캔자스시티행을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싸지만 효율성이 좋은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들이 베테랑 류현진에 주목하고 있다. 마에다 겐타, 랜스 린 등 비슷한 등급과 나이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2년 혹은 1+1에 2000만달러가 조금 넘는 계약 규모가 나오고 있다. 보편적으로 보면 이 금액이 류현진의 시장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한화 이글스 또한 류현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를 잘 아는 관계자는 "류현진이 돌아오게 된다면 한화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류현진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우석은 꾸준하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를 기반으로 한 일간지 '벨레빌 뉴스 데머크랏'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FA 시장에서 고우석과 일본인 좌완 마쓰이 유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불펜 보강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그들을 불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조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6 18:42:46미국 F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대어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곧 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최종 후보로 꼽히는 구단들을 직접 만나 '대면 조율'에 나섰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에게 오타니를 직접 만났다고 공개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관계자들을 만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북미 프로 스포츠 최초로 5억 달러(약 656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타니의 행선지가 결정되면 이정후의 행선지도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경쟁이 붙으면 가격은 뛰기 마련이다. 통상적으로 이정후의 몸값은 5년 5000만~6000만달러 정도가 정석 배당인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가격표는 큰 의미가 없게 됐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무려 20개 팀"이 25세의 이정후에 대해 문의를 해왔기 때문에 이정후는 선택의 폭이 넓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적인 자유 계약 선수보다 젊다는 것이 인기가 많은 가장 큰 이유다. 또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뉴욕 메츠가 이정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USA투데이 밥 나이텡게일 기자가 "뉴욕 메츠는 외야수 이정후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스포츠 베이 에이리어'도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등에게 올인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언론 저스트베이스볼은 외야수 1티어를 코디 벨린저, 2티어를 이정후로 놓으며 이정후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베테랑 류현진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언론에 이름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미 언론 HTHB는 2일자 기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류현진이 잘 맞는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도 꾸준히 류현진을 찾고 있다. MLB닷컴에서는 가끔 옛 유니폼을 입은 올드 스타를 보고 싶다는 기사를 게재했는데, 거기에 다저스 류현진이 포함됐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수년간 마운드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선수로 알려졌지만, 마운드에 올라갔을 땐 지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에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디애슬래틱에서는 1년 800만달러에 캔자스시티행을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싸지만 효율성이 좋은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들이 베테랑 류현진에 주목하고 있다. 마에다 겐타, 랜스 린 등 비슷한 등급과 나이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2년 혹은 1+1에 2000만달러가 조금 넘는 계약 규모가 나오고 있다. 보편적으로 보면 이 금액이 류현진의 시장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한화 이글스 또한 류현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를 잘 아는 관계자는 “류현진이 돌아오게 된다면 한화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류현진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우석은 꾸준하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를 기반으로 한 일간지 '벨레빌 뉴스 데머크랏'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FA 시장에서 고우석과 일본인 좌완 마쓰이 유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불펜 보강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그들을 불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조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대표적인 친한 구단이다. 과거 오승환이 일본을 거쳐 세인트루이스에 진출했고, 김광현 또한 세인트루이스에 몸담은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6 14:03:27[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류현진에 대한 관심이 이제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다. 윈터미팅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언론에 류현진의 이름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우리 나라도 그렇듯 언론에 이름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진 다는 것은 해당 구단들의 타겟이 그리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운명의 시간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받는 오퍼가 야구 인생 기로가 될 수 있다. 애틀란타에서 류현진을 영입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미국 언론 HTHB(housethathankbuilt)는 12월 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류현진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선발 투수와 좌익수를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나와 있다. 하지만 현재 브레이브스는 로테이션에 물음표가 붙은 두 명의 선수가 있으며, 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말하며 기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페이롤이 거의 신기록에 가깝게 채워진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에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과 더불어 MLB 트레이드 루머 상위 50명의 자유계약 선수를 살펴보며 애틀란타에 잘 맞는 선수를 분석했다. 그 중에 류현진이 있었다. 페이롤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애틀란타에 잘 맞는 선수로서 류현진을 추천한 것이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10시즌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건강하지 못했지만 2020년에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37세 시즌에 접어들고 있으며 1년 이상의 계약을 맺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옵션이 합리적 일 수있다. 류현진은 엄청난 재능과 훌륭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애탈란타는 작년 40-70의 괴물 아쿠냐 주니어를 앞세운 엄청난 화력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애틀란타는 무려 104승 58패로 NL 동부 2위 필라델피아에 무려 14게임차로 앞섰다. 그들이 거둔 104승은 MLB 전체 1위이기도 하다. 그런 팀에 류현진이 가게 된다면 애틀란타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애틀란타는 페이롤을 절약하면서 성적을 낼 수 있고, 류현진은 타선이 강한 팀에서 재기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와는 다르다. 5이닝 3실점만 해도 충분히 승리를 챙길 수 있다. 4~5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적의 팀이 될 수 있다. 다저스도 꾸준히 류현진을 찾고 있다. MLB 닷컴에서는 “2023년 야구계에서 가장 반가운 광경 중 하나는 앤드류 맥커친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것이었다. 정말 보기 좋았죠?” 라는 감상적인 멘트와 함께 가끔 옛 유니폼을 입은 올드 스타를 보고 싶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 안에 다저스의 류현진이 있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6시즌(2013-14, 2016-19)를 활약했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수년간 마운드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선수로 알려졌지만,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는 지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에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그 결과 부상이 많아지고 지배력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신중하게 활용하면 상당한 가치를 지닌 선수로 보인다. 23년 내내 다저스가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것을 팬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애탈란타, 다저스. 싸지만 효율성좋고 능력이 뛰어난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들이 이제 서서히 류현진에게 주목하고 있다. 마에다 겐타, 랜스 린 등 비슷한 등급과 나이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2년 혹은 1+1에 2000만불이 조금 넘는 계약 규모가 나오고 있다. 보편적으로 보면 이 금액이 류현진의 시장 가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상 경력이 있다. 타 언론에서는 부상 이력과 많은 나이를 들어 1년 계약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래틱에서는 1년 800만불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예상은 예상을 뿐 아직은 구체적인 예측이 힘들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악마 스캇 보라스다.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과연, 류현진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중요한 것은 아직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를 잘 아는 관계자는 “류현진이 돌아오게 된다면 한화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류현진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2 13:48:12[파이낸셜뉴스] 야탑고 시절 천재 유격수로 군림했던 박효준(27)의 혹독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박효준은 올 시즌 무려 세 차례나 방출 대기를 당했다. 그런데 소속 팀 빅리그 구단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프링캠프에도 초청받지 못했다. 애틀랜타 스프링캠프는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된 40명과 26명의 초청 선수 등 총 66명이 모여서 훈련한다. 메이저리그의 40인외 즉 전력 외 경쟁 대상인 26명 안에도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은 올 시즌 애탈란타가 박효준을 콜업시킬 의지가 전혀 없다는 의미다. 경쟁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어떤 형식으로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면 올 시즌 박효준을 MLB 무대에서 볼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와 일맥상통 한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 엄청난 평가를 받는 선수였다. 1년 선배인 김하성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를 차지할만큼 높은 포텐셜을 자랑했다. 박효준의 고교리그 3년 통산 성적은 59경기 출장에 181타수 65안타 타율 3할5푼9리 5홈런 49타점 52득점 34도루 47볼넷 22삼진이다. 그런 박효준의 재능은 미국도 반하게 만들었다. 계약금 116만 달러를 안기며 최고 명문인 뉴욕 양키즈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배지환의 125만 달러에 이어 고졸 내야수 미국 직행 야수 계약금 2위의 거금이다. 박효준, 배지환 이후 어떤 선수도 100만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급 재능이라는 심준석 또한 현지 언론의 보도로는 75만불 정도라고 예상되고 있다. 박효준은 2021년 MLB 승격에 성공했고, 202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빅리그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6, 3홈런, 14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MLB에 자리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2022시즌을 마친 뒤 방출대기 돼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다. 연이어 보스턴에서도 방출됐고,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효준은 애틀랜타에서 또다시 방출대기 된 뒤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이 나오지 않아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박효준은 올 시즌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구단인 귀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뛰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02 10:12:01예상보다 무난한 선발이라는 평가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최종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거포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포함된 최종 명단 30인을 발표했다. ■신구 조화 돋보이는 2023 WBC 대표팀 KBO가 발표한 명단의 면면을 살펴보면 MLB 소속 선수 3명, KBO리그 소속 선수 27명 등 총 30명이다. 투수진은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윤식, 정우영, 고우석(이상 LG트윈스), 소형준, 고영표(이상 kt 위즈), 구창모, 이용찬(이상 NC 다이노스), 이의리(KIA 타이거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 김원중,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으로 구성됐다. 포수는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이지영(키움 히어로즈)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나성범(KIA 타이거즈),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박건우(NC 다이노스)로 구성됐다. 내야수는 에드먼, 김하성, 최지만을 비롯해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위즈),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오지환(LG 트윈스), 최정(SSG 랜더스)이 승선했다. 이번 대표팀은 신구 조화가 유독 돋보인다는 평가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이 골고루 섞였다. 가장 어린 선수는 2002년생 이의리이고, 최고령은 1986년생으로 37세인 이지영·박병호다. 구단 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 이글스는 유일하게 대표팀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순혈주의 깨졌다… 최지만-에드먼-김하성 내야진 구성 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특징은 에드먼의 합류다. 한국의 순혈주의가 깨지는 역사적 순간이다.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씨의 아들이다. WBC에 참가하는 선수는 부모 혹은 조부모 혈통에 따라 출전국을 결정할 수 있다. 에드먼의 합류로 한국은 최강 수비진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에드먼은 2021년 골드글러브(GG) 내셔널리그(NL) 2루수 수상자다. 김하성 또한 올시즌 NL GG 최종 후보에까지 오른 바 있다. 한국 내야진은 1루수 최지만, 2루수 에드먼, 3루수 최정, 유격수 김하성으로 구성될 것이 유력하다. 만약 김하성이 3루로 가게 되면 오지환이 유격수로 들어오는 라인업도 가능하다. 외야는 이정후가 팀을 이끈다. 이정후, 나성범, 김현수가 예상 주전 라인업이다. 이번 WBC 무대는 이정후의 MLB 쇼케이스도 겸하고 있다. 다만 최지만의 합류는 유동적이다. 아직 피츠버그 구단의 참가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선수 한 명의 추가 발탁 여지가 있다. 한편, 서울에서 출생한 뒤 미국으로 입양된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보스턴 레드삭스)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효준(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은 승선하지 못했다. ■에이스 없지만 젊어진 투수진… 안우진 합류 불발 2023 WBC는 영건들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대표팀이 확 젊어졌다. 2022 신인왕 정철원을 비롯해서 곽빈, 김윤식 등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합류했다. 여기에 기존 이의리, 소형준, 구창모 등 이미 자리를 잡은 영건들도 변함없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은 "선발·마무리 구분 없는 벌떼 마운드로 승부를 보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김광현, 양현종의 국가대표 은퇴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강철 감독은 두 명에 대해 "승부처에서 선발이든 마무리든 구분없이 쓰겠다"고 했다. 한편, 올시즌 대한민국 최고 투수로 발돋움한 '골든글러버'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 학폭 전력으로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기량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 자긍심 등이 선발 기준"이라며 안우진의 대표팀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1차전 호주전이 8강 진출 승부처 될듯 WBC 예선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3월 9일 호주,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 상위 2팀은 A조(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상위 2팀과 8강전을 벌인다. A조에서는 대만과 쿠바의 8강 진출이 유력하다. B조에서는 일본이 최강 전력이고 한국과 호주가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첫 경기 호주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8강까지는 일본 도쿄돔에서 모든 경기가 펼쳐지고, 4강과 결승전은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로 장소를 옮겨서 경기를 펼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1-05 18:18:12[파이낸셜뉴스] 고교 시절 김하성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으며 천재유격수라는 호칭을 들었던 박효준이 또 다시 방출 대기 신분으로 전락했다. 한 달 새 벌써 3번째다. 메이저리는 40인 로스터가 운영된다. 한 명이 들어오면 한 명이 나가야 하는 것이 진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에 현금을 주고 외야수 엘리 화이트를 영입했다. 그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서는 한 명을 엔트리에서 빼야했고, 그 대상으로 박효준이 선택되었다. 애틀란타는 박효준을 방출대기 조치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방출 처리 된 박효준은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기다려야한다. 만약, 일주일 이내에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가 있으면 그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 만약, 제의가 없다면 마이너리거가 되거나 방출이다. 박효준이 안타까운 것은 이번이 벌써 3번째 방출 대기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뉴욕 양키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올해 피츠버그로 옮겨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배지환과 함께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올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에서 방출 대기 수순을 밟았고, 지난 11월 24일 보스톤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러나 보스톤에서도 방출 대기 상태에 놓였고, 백업 내야수를 찾는 애틀란타의 눈에 띄어 애틀란타로 둥지를 옮겼으나 또 다시 방출 대기 상태가 된 것이다. 김하성과 함께 야탑고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박효준은 지난 2014년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빅리그 통산 타율은 0.201, 홈런 5개, 타점 20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박효준은 한국에 돌아올 경우에는 마지막 팀과 계약이 만료된 후 최소 2년이 지나야 국내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해, 최소 2년 후에나 국내에 돌아올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29 15:09:32▲ 사진=방송 캡처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9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무안타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세이브를 쌓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3루 라인드라이브로, 고든 베컴을 중견수 뜬공으로, 프레디 프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지난 4일 경기에서 시즌 8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한 번 더 세이브를 챙기며 평균자책점을 2.10에서 2.06으로 낮췄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8-06 17:42:38▲ 사진: 방송 캡처 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승 소식이 전해졌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7회 팀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헛스윙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이어 8회초 세인트루이스가 8회 애틀란타의 짐 존슨을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12-7의 대승을 거두며,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승을 거둔 후 588일 만이다. 구원승은 박찬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10년 10월 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 이후 2018일 만이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11 12:44:04▲ 사진: 방송 캡처 햄스트링 LA다저스 류현진(27)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4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6회 2사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 부분을 말하며 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 또는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6회 2아웃 상황에서 B.J업튼을 상대하던 중 8구째 공을 던진 뒤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급하게 트레이너를 호출했고 스탄 콘테 트레이너와 돈 매팅리 감독이 경기장으로 들어와 류현진의 몸 상태를 살핀 후 교체를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5와 2/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며 지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14승 도전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햄스트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햄스트링, 안타깝네요 류현진", "햄스트링, 별 이상 없길", "햄스트링, 빨리 회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14 10:55:31랜디존슨(사진=해당영상캡처) ‘빅유닛’ 랜디존슨이 퍼펙트 게임 10주년 기념 시구자로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19일(한국시간) 랜디존슨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즈백스와 LA 다저스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이미 2010년 은퇴한 랜디존슨이었지만 이날 시구마운드에서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투구를 선보여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랜디존슨의 공을 받은 포수에는 퍼펙트게임 당시 그의 공을 받은 로비 하목이 마스크를 썼고, 시구후 당시 세리머니를 재현해 더큰 환호를 받았다. 랜디존슨은 2004년 5월19일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당시 랜디존슨의 나이는 만 41세로 역대 최고령 퍼펙트게임 기록이었다. 한편 랜디존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303승 166패 4135⅓이닝 4875탈삼진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9 18: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