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랜 시간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외면한 기업'이라며 놀림을 받아 온 애플이 게임 사업에 힘을 실어줄 거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맥루머 등은 27일(현지시간) 애플이 개발해 온 게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오는 6월 9일 개최하는 세계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같은 날 씨넷과 디지털트렌드는 애플이 처음으로 비디오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애플이 게임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걸 두고 시장에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실제 내부 소식통은 "애플이 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라는 전제와 함께 "게임 전용 앱을 올해 말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 TV 셋톱박스 등에 기본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전용 플랫폼으로 소통 애플이 내놓을 게임 전용 앱은 기존 앱스토어 내에 있는 게임 앱만을 별도로 묶어 애플 기기에서 게임을 쉽게 찾고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처음 앱으로 출시된 후 기존 운영체제에 통합되면서 친구들과 소셜 기능에 주안점을 뒀던 '게임 센터(Game Center)'를 대체할 예정이다. 일단 목표는 애플 기기에서 다양한 게임을 경험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아이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임 플랫폼 중 하나로, 2008년 시작된 앱스토어에서 핵심 카테고리 중 하나로 자리했다. 최근 고사양 게임이 추가되면서 현재 애플 앱스토어 수익의 약 3분의 2를 게임과 인앱 구매가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 높은 게임 산업, 게임 개발사도 인수 애플은 RAC7 게임즈(Games)라는 게임 스튜디오도 인수했다. RAC7은 인기 있는 애플 아케이드 독점 게임인 스니키 사스콰치(Sneaky Sasquatch)를 개발한 업체다. 디지털 트렌드는 애플이 이번 인수를 통해 애플 아케이드 내에서 자사 게임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애플이 서드파티 스튜디오와 협력해 애플 아케이드용 게임을 계속 개발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씨넷은 넷플릭스 게임즈나 구글 등이 여러 개의 게임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애플의 행보는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씨넷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은 수익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지난해 뉴쥬(NewZoo) 보고서는 2023년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체 게임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약 900억 달러(약 123억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씨넷에 "두 명의 팀원이 있는 RAC7 팀이 애플에 합류해 기쁘다"며 "전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들이 선보이는 수백 가지 게임을 통해 애플 아케이드 플레이어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8 14:25:10[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28일부터 모바일 탑승권 정보를 ‘애플월렛’ 앱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체크인을 마친 후 화면에 보이는 'Apple 지갑에 추가’ 버튼을 선택하면 모바일 탑승권이 애플월렛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여행객은 기존 종이 탑승권 대신 보관된 모바일 탑승권으로 항공기 탑승 시 사용할 수 있다. 진에어는 2022년 삼성월렛 탑승권 보관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애플월렛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여행객의 편의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발 국제선의 경우 모바일 탑승권 이용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월 전체 탑승객 중 모바일 탑승권 이용 비중은 약 44%였다. 올해 1~4월의 경우에는 평균 51%로 전체 탑승객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했다. 진에어의 모바일·웹 체크인은 국내선은 항공기 출발 24시간~30분 전까지,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24시간~1시간 3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홍콩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대상이며(괌, 중국 본토 노선은 제외), 편도 항공권이나 비상구 좌석 등 일부 이용객의 경우 모바일·웹 체크인이 제한된다. 진에어는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편의성 향상은 물론 종이 탑승권보다 분실 위험도 적어 항공 여행객에게 적극 추천한다”라며, “이번에 도입한 애플월렛을 활용해 스마트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8 14:19:2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인 io를 64억달러(약 8조8100원)에 인수하기로 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판도에 변화가 생길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이번 인수는 애플 같은 기업들이 독점했던 AI 접속 소형 기기를 스타트업들이 대체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가 인수한 io는 지난 2019년 애플을 떠난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이미 io의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던 오픈AI는 남은 77%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io 직원 55명이 오픈AI로 근무하게 된다. 애플에서 아이브와 함께 근무했던 주요 디자이너들도 오픈AI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애플에서 아이폰과 맥북, 아이팟, 애플워치를 디자인했던 아이브는 io에 잔류하면서 그의 디자인팀과 함께 오픈AI와 io 창조와 디자인 책임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브가 2019년 애플 퇴사후 만든 디자인 스튜디오 로브프롬(LoveFrom)도 독립 기업으로 남게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후 동영상 성명에서 “우리에게 앞으로 컴퓨터 이용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을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오픈AI는 io 인수에 대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맞는 제품 가족들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AI의 발달로 기존의 검색 엔진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기기 사용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외신들은 지난해 애플 출신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인 휴메인(Humane)이 AI핀을 선보이는 등 그동안 여러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AI 기기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지만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작동하는 생성형 AI 보조기구로 방향을 옮기고 있어 애플의 아이폰을 위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애플의 서비스 이사 에디 큐는 “앞으로 10년뒤 아이폰이 필요없어 질지도 모른다”며 AI로 새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애플의 디자이너였던 아이브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과 손잡은 것에 애플이 그동안 하드웨어 산업에서 누리던 지위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5-22 09:28:5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하며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대항마로 꼽히는 애플의 초슬림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에어' 정보가 유출됐다. 아이폰17 에어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7일(현지시간) 스마트폰 공급망 정보 유출자로 유명한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아이폰17 에어의 두께와 무게는 각각 5.5㎜, 145g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에 163g이다. 란즈크는 아이폰17 에어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선택하면서 놓친 기능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로 배터리 용량이다. 아이폰16의 3561㎃h보다 크게 줄어든 2800㎃h로 아이폰12 및 12 프로(2815㎃h)와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 S25 엣지의 배터리는 3900㎃h다. 애플이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를 보면 하루 종일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60~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아이폰 모델의 80~90% 대비 큰 하락폭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기능을 구현하는데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기술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술은 향후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실리콘 배터리는 아이폰17 에어에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배터리와 달리 가벼워진 무게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아이폰17 에어는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48g인 4.7인치 아이폰 SE 2세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6은 170g, 프로 모델은 199g이다. 해당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이폰17 에어는 더 크고 밝은 화면에 120㎐의 주사율을 제공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아이폰12와 배터리 용량이 비슷하더라도 소모량이 더 많을 것"이라며 배터리 용량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이 폰의 목적은 얇고 가벼운 것이지, '하루 종일 사용'은 아니다. (저처럼) 부피가 큰 기기로 공간을 차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배터리 용량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19 13:02:29[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19일, 이날부터 탑승권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는 '애플월렛 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월렛 탑승권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웹)을 통해 온라인 체크인을 마친 후 애플월렛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앱에 저장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물 탑승권을 분실할 일이 없으며,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탑승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항공기 출발 알림 및 탑승구와 탑승 시간 등 항공편 업데이트 정보도 전송받을 수 있다. iOS 15.4 버전 이상의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이스타항공 승객이라면 누구나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현지 출발 노선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항공권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애플월렛 탑승권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기반의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삼성월렛 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해 운영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9 09:26:18올해 초 국내 카드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애플페이 도입'이 잠잠한 상황이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이 도입에 적극 나섰지만 수수료 문제가 발목을 잡아 시일이 걸리는 분위기다. 카드업계 수익성 악화가 겹치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부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 국내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고민은 수수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적격비용(원가) 재산정으로 이미 신용판매부문의 수익성은 적자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수수료를 더하면 수익성은 더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현대카드에 결제 건당 0.15%의 수수료율을 매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0.03%)과 비교하면 5배나 높다. 애플페이는 주로 편의점 등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이용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우대수수료율로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적은데 애플페이 사용에 따른 수수료를 추가로 내야 하는 셈이다. '삼성페이 수수료' 부과 가능성도 걱정이다. 삼성페이는 지금까지 수수료 무료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애플페이가 도입될 경우 수수료 부과로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페이 결제액은 지난 2023년 73조원으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수료율 0.15%를 적용하면 연간 수수료는 1095억원에 이른다. 애플페이를 도입할 경우 삼성전자(삼성페이 운용사)에 더 많은 수수료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장기적으로 미래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도입 논의는 지속되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18 18:06:3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초 애플, 지멘스, 퀄컴, GM 등 글로벌 유수 기업 임원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특급인재' 확보 지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애플, 지멘스, 퀄컴, GM 등 글로벌 유수 기업 출신 임원들을 영입했다. 애플 디렉터 출신 최재인 부사장(모바일경험 개발실 담당임원), 지멘스 출신 문성만 상무(삼성전자 기획팀 담당임원),GM 산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기업인 크루즈에서 스태프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윤승국 상무(삼성 리서치 로봇센터 담당임원)등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골드만삭스에서 전략·금융 컨설팅 이력을 쌓은 김진묵 전 볼트테크 대표도 올해부터 MX 삼성 케어+팀 담당임원에서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아마존 출신 박종진 상무와 문종기 상무도 생활가전 개발팀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 상무는 서울대 출신으로 미시간대를 나와 아마존에서 로봇 응용 과학자로 근무했다. 아마존 최초의 가정용 로봇인 아스트로(Astro)와 아마존 최초의 완전 자율 주행 모바일 로봇인 프로테우스(Proteus)를 개발하는데도 참여한 바 있다. 아마존에서 디자인 전략·기획 책임자를 맡았던 성희연 부사장은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포항공대 박사 출신으로 역시 아마존에서 근무했던 이성진 상무는 MX 개발실 담당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펩시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지낸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소피아 황 주디에쉬 전 토미 힐피거 북미 대표도 글로벌 리테일(소매)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각 분야 세계적 인재들을 대거 끌어모으고 있다. 나이키 출신인 정욱진 상무는 글로벌 마케팅실 D2C센터 담당임원으로, 홍준화 상무는 영상디스플레이 고객 마케팅팀 담당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퀄컴 시니어 디렉터 출신인 박찬홍 부사장은 시스템 LSI SOC사업팀에서, BT그룹 CDO를 역임한 이상욱 부사장이 영상디스플레이 CX팀장으로, 구글 시니어 스태프 SW 엔지니어 출신 조영상 상무가 MX 개발실, 아디다스 부사장 출신 김영아 상무가 MX 마케팅팀에서 담당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분야 베테랑 출신 최항석 상무도 지난해 생활가전 에어솔루션 비즈니스팀장으로 영입됐다.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와야 한다"는 이 회장의 인재경영에 따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삼성의 인재 수혈이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18 13:50:18[파이낸셜뉴스] 국내 애플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와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Npay)는 국내 애플 서비스에서 간편결제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 애플 티비 플러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에서 게임과 앱, 음악 등 애플 서비스 결제 시 Npay 포인트·머니를 지불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애플 계정 페이지 '지불 방법 추가'를 통해 Npay 를 선택한 후, 네이버 ID와 계정을 연동하여 Npay 를 지불 수단으로 추가할 수 있다. 애플 계정에 연동된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 한 번의 등록 과정을 거치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애플 기기에서 Npay 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Npay는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연결된 계좌를 통해 충전한 Npay 머니 뿐만 아니라 결제,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적립한 Npay 포인트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날부터 토스페이도 애플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 애플 티비 플러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등에서 토스페이로 결제 가능하다. 토스페이는 사전에 카드, 계좌를 등록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애플 계정에 토스페이를 연결하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기 설정에서 결제 및 배송을 선택, 결제 방법 추가에 토스페이를 등록하면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16 10:57:14애플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애플 명동에서 ‘스포트라이트: FC 모바일 플레이어와 함께 아이폰으로 펼치는 특별 매치’라는 테마 아래 넥슨의 인기 축구 게임 'FC 모바일'을 아이폰 16 프로로 체험할 수 있는 투데이 엣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게임 매치는 잊지 못할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FC 모바일의 인기 크리에이터 영미터, 이원상, 소다, 홀릿이 참여해 게임 팁과 스킬, 전략을 알려주고 서로를 상대로 승부욕 넘치는 일대일 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는 크리에이터와 직접 맞대결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애플은 지난 15일 앱 스토어에 넥슨 인기 축구 게임 ‘FC 모바일’에 관한 특별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자타공인 ‘FC 모바일’ 고수들이 자신만의 플레이 팁과 스쿼드 전략을 공유했다. 스토리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들은 넥슨과 함께 ‘엪모대장 홀릿’에 출연 중인 인기 스트리머 홀릿부터, ‘FC 모바일’ 출시 당시부터 1년 간 한국 랭킹 1위를 지속한 바 있는 영미터,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소다, 숱한 대회를 휩쓸었던 이원상, 2022년부터 ‘FC 모바일’을 중계진으로 활동한 이성훈 캐스터 등 5명의 고수들이다. ‘FC 모바일’의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유저들은 득점 성공률이 높은 개인기 콤보는 무엇인지, 수비와 역습의 균형이 맞는 포메이션은 어떻게 구성하는지, 핵심 선수의 스킬 부스트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팁과 정보를 앱 스토어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6 09:42:22[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전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인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을 따졌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팀 쿡과 조금 문제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트럼프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면서 “여보게 친구, 내가 아주 잘 대해줬잖아. 그리고 자네는 이곳(미국)에 5000억달러를 가져왔지. 그런데 나는 자네가 인도에 온통 짓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 나는 자네가 인도에 짓는 걸 원하지 않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말한 쿡 CEO가 미국에 5000억달러(약 698조7000억원)를 가져왔다는 말은 애플이 지난 2월 미국에 5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말한다. 트럼프는 애플이 중국 생산 시설을 인도로 다변화할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 들여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팀(쿡)에게 말했다”면서 “팀, 보게. 우리가 정말로 잘 대해줬잖은가. 우리는 자네가 수년 동안 중국에 짓고 있는 것도 참아줬어. 지금은 자네가 우리를 지을 차례일세. 우리는 자네가 인도에 짓고 있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 인도는 스스로 알아서 잘 할 거야… 우리는 자네가 이곳에 짓기를 원하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현재 인도 생산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 앞으로 수년 안에 인도가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 4대 가운데 1대는 인도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10대 가운데 9대를 생산하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애플 하청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12일 인도 HCL 그룹과 합작 벤처를 세워 인도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것에 관해 인도 정부 허가를 받는 등 애플의 인도 공급망이 본격적으로 구축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애플이 인도 대신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세부 내용 없이 애플이 미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에 회의적이다. 최종 소비자 가격이 폭등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1199달러인 아이폰16프로를 기준으로 1500달러, 3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웜지 모핸 애널리스트는 인건비가 25% 오르는 것만 감안해도 1500달러는 돼야 한다고 전망했고,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관세까지 더하면 3500달러는 받아야 한다고 추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16 02: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