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클래식 전용 앱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음원을 독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원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올해 1월 취임 연주회에서 선보인 말러 교향곡 1번 공연 실황과 4~5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별도 녹음한 세션이 함께 담겼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지난해 11월 서울시향의 비전과 향후 5개년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고 녹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시향은 이번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말러 교향곡 2번과 7번을 연주하고 녹음할 예정이다. 말러 1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얍 판 츠베덴은 음악감독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와 뉴욕 필하모닉과의 첫 공연 때 이 곡을 지휘했고, 이후 저와 함께 성장해 온 작품"이라며 "말러 교향곡 중 가장 어려우면서 그의 모든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오케스트라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애플 명동'에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웨인 린 부악장, 최진 톤마이스터가 참여한 가운데 말러 1번 음원을 소개하는 무료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7 15:39:28애플뮤직클래시컬이 피아니스트 임윤찬, 손열음, 조성진을 협업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또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통영국제음악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이날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에서 열린 ‘애플뮤직클래시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사용한 애플뮤직 덕분에 제가 몰랐던 새로운 음악과 숨겨져 있던 명반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다가 이렇게 애플뮤직클래시컬과 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수줍게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애플뮤직클래시컬 국내 출시에 맞춰 직접 엄선한 ‘피아노의 황금기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임윤찬은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10곡정도 골랐는데, ‘이게 피아노 연주구나, 이게 진정한 음악이구나’ 제게 큰 충격과 희망을 줬던 음악들”이라며 “제가 받은 느낌을 다른 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애플뮤직클래시컬 앱은 5백만개 이상의 곡으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목록)를 제공한다. 12만여 곡, 40만여 악장 및 2만명 이상의 작곡가들의 곡을 높은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전문가,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들이 엄선한 700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도 제공한다. 지난 2023년 초 북미 및 유럽에 출시됐고 이후 일본, 중국, 한국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애플뮤직클래시컬의 조나단 그루버 총괄은 이날 임윤찬의 피아노 연주와 간단한 질의응답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중국, 일본 출시가 타 국가대비 늦어진 것은 번역 때문"이라며 "플레이리스트는 아티스트들이 엄선했다. 출시 전부터 협력했기에 (故)류이치 사카모토와의 협업도 가능했다”고 답했다. 협업 아티스트와 플레이리스트 제공 외에 어떤 협력을 할까? 그루버 총괄은 “협업 아티스트마다 상이하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한다”고 답했다. “(첼리스트) 요요마는 가장 오래 협업한 아티스트다. 먼저 뮤직 스트리밍에 문제가 있다.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연락해왔다. 음악적 아이디어를 주는 아티스트도 있는데, 각각 상이한 방식으로 협업한다”고 답했다. 플레이리스트는 해당 아티스트와 깊이 연계돼 있다.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레코딩에 관심이 컸다. 어릴 적 영감을 받은 피아니스트들, 덜 유명했지만, 자신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준 곡을 포함시키길 원했다. 그렇게 아티스트와 연계돼 있다”고 부연했다. 애플뮤직과 별도로 클래식 앱을 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데이터량이 그만큼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데이터로 연결돼 있다”며 “대중음악은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나 클래식은 복잡하여 어떻게 표현, 표시할지로부터 시작됐다. 애플뮤직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잘 찾고 이해할 수 있는 렌즈로 애플뮤직클래시컬을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 뮤직 및 비츠 담당 부사장인 올리버 슈서는 이날 영상을 통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음악을 향한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다”며 “클래식은 모든 장르의 음악에 기반이 돼 주지만, 지금까지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무했다. 애플뮤직클래시컬 앱이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윤찬, 손열음, 정재일, 조성진 독점 플레이리스트 제공 애플뮤직클래시컬은 앱에서 임윤찬, 손열음, 정재일, 조성진이 엄선한 독점 플레이리스트, 손열음과 에스메 콰르텟(Esmé Quartet)의 클래시컬 세션과 더불어, 협업 아티스트 및 파트너 기관의 독점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손열음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래된 레코드 마니아로서, 또 1세대 아이튠즈 시절부터 애플뮤직과 함께해 온 사용자로서, 이렇게 애플뮤직클래시컬과 협업하게 돼 매우 설레고 기쁘다”며, “클래식 음악이 이전 시대의 음악이 아닌 오늘날 우리의 음악이 되는 것에 크게 일조하는 귀중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스트리밍은 음악 팬들에게 클래식 음악 세계를 탐험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애플뮤직이 아시아에 애플뮤직클래시컬을 출시해 전 세계 각지의 청중을 연결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전 세계의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첼리스트 요요마는 이날 본격적인 행사 전 영상을 통해 "음악의 기원에 다가가는 것은 곧 가장 위대한 창조의 순간으로 향하는 것"이라며 " 혼란스러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는 희망이 필요하고, 진정한 희망을 가짐으로서 새롭게 시작하고 우리가 바라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다"며 애플뮤직클래시컬의 출시를 "함께 축하하자”고 권했다. 요요마는 “애플뮤직클래시컬은 시공간을 넘어 음악 녹음 기술이 발명되기 훨씬 전 시대의 사람들이 실제로 듣던 음악의 기원으로 우리를 연결해주는 웜홀"이라며 "오늘날 모두가 이러한 음악의 기원에 접근 가능하게 된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악, 클래식 음악의 본질은 단순한 음의 연속도, 혹은 유럽에서 온 음악도 아니다. 그 본질은 새로운 발상이며, 클래식 음악이 시작이 된 아이디어는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은 분야로도 뻗어 나가 인류의 수많은 창조와 혁신의 기원이 됐다"고 클래식 음악의 힘을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9 15:20:52[파이낸셜뉴스] 애플이 클래식 음악 전문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한국 시장 맞춤형 버전으로 오는 24일 출시한다. 애플에 따르면 2023년 초 북미 및 유럽에서 출시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출시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를 차지했다. 이 앱은 5백만 개 이상의 곡으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목록)를 제공한다. 12만여 곡, 40만여 악장 및 2만 명 이상의 작곡가들의 곡을 높은 음질로 감상할 수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전문가,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들이 엄선한 700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도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도 특징이다. 유명한 곡의 경우 수백, 수천개의 음원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베토벤 교항곡 9번 '합창'은 600개 이상의 음원을 제공한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독점 콘텐츠도 제공한다. 파트너로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이 있다. 빈 필하모닉의 경우 향후 5년 간 정규 연주회 신규 음원을 애플 뮤직 및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말 앱 출시와 함께, 한국 내 아티스트와의 콘텐츠 협업과 파트너 기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 뮤직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10 15:57:41【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는 애플이 서비스 부문 강화를 위한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을 출시한다. 하지만 이 앱은 우리나라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이 한국에서의 앱 출시를 하지 않아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500만개 이상의 트랙과 수 천개의 독점 앨범이 포함된 '애플 뮤직 클래식'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애플TV+ 등 서비스 부문에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데 '애플 뮤직 클래식'은 그 일환 중 하나다. 이 앱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과 다른 앱이며 클래식 음악 서비스를 특화한 앱이다. 애플은 작곡가와 작품, 지휘자, 카탈로그 번호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앱에서 제공된다고 전했다. 이 앱은 기존 애플 뮤직 가입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이용자가 애플 뮤직 클래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애플 뮤직과 같이 개인 요금제, 가족 요금제, 학생 요금제, 애플 원(Apple One) 멤버십 등에 가입해야 한다. 애플은 이달 중 iOS용 애플 뮤직 클래식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 클래식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애플 뮤직 클래식은 완벽하게 최적화된 검색 기능으로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에서 어떤 음반이든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취자들은 최고의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몰입형 공간 오디오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양한 클래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 뮤직 클래식 앱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에서는 서비스 되지 않는다. 한국 등 4개국에서의 앱 출시일은 미정이다. 한국 등 4개국에서만 앱 출시가 미뤄진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10 10:55:32【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아이폰이 아니라 앱스토어와 애플TV+ 등 서비스 부문이 애플의 주가를 200달러대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주가가 153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전망은 애플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2019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후퇴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단기(1년) 목표주가를 199달러로 설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가 1년 전보다 주가가 3%가량 하락한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한 것은 애플TV+와 앱스토어 등 서비스부문 실적이 향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한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5년간 애플의 성장 대부분을 서비스부문이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애플 생태계 내의 앱스토어와 애플TV+에 애플뮤직까지 포함해 구독서비스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전작보다 새로운 혁신을 강요받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Mac) 등의 수요 둔화 역풍을 뚫고 나가는 핵심 동력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마이클 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제품의 매출 성장을 애플 생태계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 서비스부문이 상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애플의 서비스부문 성장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앱스토어와 애플TV+ 등 서비스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 줄었음에도 전체 실적 악화를 서비스부문이 막았다.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것은 2017년 2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애플을 분석하고 있는 에널리스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월가의 애널리스트 41명 가운데 '적극 매수' 의견이 10명, 매수 의견 23명 등 33명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1.85% 상승한 153.83달러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가 이달에도 상승 마감할 경우 2021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가게 된다. 애플의 1월 종가는 144.29달러, 2월 종가는 147.71달러였다. 애플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1172억달러로 전년동기(1239억달러)에 비해 5% 줄었다. 순이익 역시 300억달러에 그치며 13%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로 시장 컨센서스(1.9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07 18:01:26【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OBJECT0# 아이폰이 아니라 앱스토어와 애플TV+ 등 서비스 부문이 애플의 주가를 200달러대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주가가 153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전망은 애플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2019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후퇴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단기(1년) 목표주가를 199달러로 설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가 1년 전보다 주가가 3%가량 하락한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한 것은 애플TV+와 앱스토어 등 서비스부문 실적이 향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한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5년간 애플의 성장 대부분을 서비스부문이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애플 생태계 내의 앱스토어와 애플TV+에 애플뮤직까지 포함해 구독서비스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전작보다 새로운 혁신을 강요받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Mac) 등의 수요 둔화 역풍을 뚫고 나가는 핵심 동력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마이클 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제품의 매출 성장을 애플 생태계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 서비스부문이 상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애플의 서비스부문 성장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앱스토어와 애플TV+ 등 서비스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 줄었음에도 전체 실적 악화를 서비스부문이 막았다.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것은 2017년 2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애플을 분석하고 있는 에널리스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월가의 애널리스트 41명 가운데 '적극 매수' 의견이 10명, 매수 의견 23명 등 33명이 애플에 대ㅎ한 투자의견을 매수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1.85% 상승한 153.83달러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가 이달에도 상승 마감할 경우 2021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가게 된다. 애플의 1월 종가는 144.29달러, 2월 종가는 147.71달러였다. 애플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1172억달러로 전년동기(1239억달러)에 비해 5% 줄었다. 순이익 역시 300억달러에 그치며 13%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로 시장 컨센서스(1.9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07 10:48:34R&B 싱어송라이터 SAAY (쎄이)가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아티스트 최초로 애플 뮤직 홈 세션에 참여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쎄이가 23일 오전 0시 '애플뮤직 홈 세션: 쎄이(Apple Music Home Session: SAAY)'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애플뮤직 홈 세션'은 애플뮤직이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때 시작한 프로젝트로 참여 아티스트의 노래 1곡과 커버한 1곡을 홈 스튜디오에서 녹음해 애플뮤직 독점으로 발매하고 있다. 앞서 해외 아티스트의 경우 엘리 굴딩, 이지 라이프, 바스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쎄이는 이번 '애플뮤직 홈 세션'을 통해 'Sweet As Hell'과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를 선보인다. 'Sweet As Hell'은 지난 10월 발매한 쎄이의 정규 2집 'S:INEMA'에 수록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쎄이는 이번에 크리스마스에 맞춰 재즈 감성의 어쿠스틱 세션으로 편곡했다. 이어지는 트랙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는 대중에게 익숙한 캐롤 명곡으로 쎄이의 깊이 있는 R&B 보컬로 표현한 커버 곡이다. 두 곡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는 따뜻한 감성과 포근한 느낌이다. R&B는 물론 재즈와도 어울리는 쎄이의 목소리가 돋보이며, 쎄이의 능숙한 스캣에선 보컬로서 표현력과 관록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애플뮤직 홈 세션: 쎄이'는 애플뮤직에서 고음질과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니버설뮤직
2022-12-23 14:27:45[파이낸셜뉴스] 애플뮤직(Apple Music)이 한국 대표 뮤지션·음악으로 구성된 공간음향 옵션을 제공하면서 K팝(케이팝)팬 수요층 확장에 나선다. 애플뮤직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케이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음향으로 듣기: K=Pop'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애플뮤직 최초로 케이팝 공간 음향 곡으로만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에는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싸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간 음향으로 특별히 제작한 곡들이 포함됐다. 애플뮤직의 공간 음향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생생하고 새로운 차원의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믹싱해 사운드가 모든 방향과 위쪽에서 들리는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오 환경이다. 애플뮤직 구독자라면 누구나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애플리케이션(앱)에서 헤드폰을 이용해 수천개의 공간 음향 곡을 감상 가능하다. 애플뮤직은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에어팟, H1 또는 W1 칩을 갖춘 Beats 헤드폰, 최신 버전의 아이폰·아이패드·맥 내장 스피커로 음악 감상 시 자동으로 돌비 애트모스 트랙을 재생한다. 애플은 이번 케이팝 공간음향 플레이리스틀 전 세계 애플뮤직 구독자들이 케이팝을 더 자주, 더 깊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간 음향은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콘서트장 한 가운데 있는 것과 같은 몰입형 청취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한 '공간 음향으로 듣기: 케이팝' 플레이리스트는 애플뮤직의 'The A-List: K-Pop, K-Pop Chill' 등과 함께 케이팝 대표 플레이리스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뮤직 구독자 수와 함께 공간 음향 경험 빈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애플에 따르면, 국내에서 공간 음향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공간 음향 월간 청취 비중은 500% 증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09 11:26:55[파이낸셜뉴스] CJ ENM이 개최하는 케이팝 음악 시상식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올해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개최된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현수 본부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MAMA는 지난 12년간 케이팝의 글로벌 뮤직 허브의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마마가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넘버원 케이팝 음악 시상식'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마는 글로벌 최고의 케이팝 시상식이다. 전세계 음악팬과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 영화, 드라마, 라이프스타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및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마마는 또한 애플뮤직과 손잡고 글로벌 데이터를 강화한다. 김 본부장은 “심사위원 역시 글로벌업계 전문가를 위촉하고, 외부 기관 등과 손잡고 심사 데이터 집계 및 과정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팝이 대세장르로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껏 우리가 글로벌 기준에 맞춰 K-팝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다면, 이젠 (세계 음악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케이팝, 케이컬처가 되도록 마마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 MAMA’는 오는 12월 11일 저녁 6시 (KST) 개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1-16 10:45:41[파이낸셜뉴스] 애플이 6월부터 자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서 무손실 오디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손실 오디오 재생이란 아티스트 들이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것과 완전히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애플은 현재 등록된 음원 7500만곡부터 무손실 오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손실 오디오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에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무선이어폰인 에어팟, 에어팟프로, 에어팟 프로맥에서는 무손실 오디오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 뮤직의 무손실 등급은 16비트/44.1kHz 대역폭의 CD 음질에서 시작해 24비트/48kHz까지 지원되며 애플 기기에서 기본 재생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 뮤직은 24비트/192kHz의 고해상도 무손실 오디오도 제공한다. 애플은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믹싱해 사운드가 모든 방향과 위쪽에서 들릴 수 있도록 해주는 몰입형 오디오 환경이다. 애플 뮤직은 모든 에어팟과 H1 또는 W1 칩을 갖춘 비츠 헤드폰, 최신 버전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내장 스피커로 음악 재생시 적용된다. 애플은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앨범들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부 정보 페이지에 배지를 표시하기로 했다. 이 두가지 기능은 6월부터 애플뮤직 구독자들에게 추가 비용업시 제공된다. 올리버 슈셔 애플뮤직 및 비츠담당 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로 제이 발빈(J Balvin),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마룬5(Maroon 5),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등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혁신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구독자들은 무손실 오디오를 통해 가장 뛰어난 품질의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애플뮤직 #돌비 애트모스 #6월부터 무손실음원 지원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5-18 11: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