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이르면 오는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 'V68'을 가동하고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중이라는 설명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2026년에 출시될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 프로젝트를 접지 않았다. 더인포네이션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명은 'V68'며 이미 폴더블 아이폰의 디자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개발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클램셸(조개껍데기) 스타일의 삼성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과 출시에 대한 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포기했다는 나온바 있다. 이번에 알려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과 출시설이 지난 2월과 다른 점은 애플이 현재 폴더블 아이폰 생산 공급 업체와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현재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펼쳤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름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주력중이다. 또 애플은 디바이스를 더 얇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애플은 오는 2026년에 출시될 수 있는 맥북과 유사한 맥북 폴더블 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별도로 내년에 훨씬 더 얇은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서치 기관 IDC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2% 정도다. 그렇지만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국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다. 올해 3월말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29.9%다. 이어 중국의 화웨이(23.5%), 아너(14.8%) 순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7-24 06:00:03삼성전자처럼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애플이 화면 내구성 문제로 인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얘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17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화면의 내구성을 실험한 결과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잠시 보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경쟁 업체들의 폴더블폰을 구입한 뒤 이를 분해해 살펴보는 형태로 폴더블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애플이 구매한 제품 중 하나가 며칠간 화면을 접고 펴기를 반복하다 화면이 파손돼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만든 패널로, 애플은 폴더블폰 개발을 일단 중단했으며 언제 재개할지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더블폰은 힌지(경첩)와 화면 내구성, 주름 등이 가장 큰 기술적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패드는 매출 비중이 적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을 관리하기 쉽고 초기 모델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더라도 영향력이 적을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7 15:22:22[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같이 접는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중이라는 소식에 국내 상장사 파인엠텍이 주목받고 있다. 7일 현지시간 정보통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은 적어도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의 접는 아이폰 부품 조달과 관련해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접는 방식을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 매체는 접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이 빨라야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폴더블 힌지업체 강자인 파인엠텍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취재 결과 애플에 남품하는 삼성디스플레이(SDC)의 폴더블 최대 공급처인 파인엠텍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4'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폴더블폰을 생산할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인 파인엠텍이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다”라며 “중국의 BOE는 품질과 수율문제,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생산경험이 전무해서 막대한 투자비가 예상되므로 초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점 형태가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생태계 최대 공급처는 파인엠텍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8 10:14:1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같은 '클램셸 모델'의 폴더블 아이폰을 오는 2026년 이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더블폰의 힌지(경첩) 내구성 문제와 화면 주름 등 인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서다. 7일(현지시간)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혼합형(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를 마치고 다음 미션으로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애플은 책을 접는 것 같은 폴더블 폰보다 열어 올리는 방식의 클램셸 모델 출시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클렘셸 모델이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책을 접는 것 같은 폴더 모델의 경우 대화면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접었을 때도 무겁고 크기가 크다는 단점이 여전하다. 때문에 애플은 클램셸 모델 형태의 폴더블 폰에 8인치의 대화면 채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Z플립5의 메인 화면은 6.7인치이고 모토로라 레이저의 최신 모델의 메인 화면이 6.9인치인 점을 고려하면 화면이 상당히 크다. 가장 가능성 있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나리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Z플립처럼 두 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 형태다. 다만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실제 출시는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경우든 오는 2026년 이전에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다양한 버전의 폴더블 아이폰을 테스트했던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폰 출시를 재고려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폴더블 폰이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더와 Z플립 출시 후 수요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지난 2019년 갤럭시 Z폴드를 출시했다. 이후 현재 화웨이를 비롯해 오포(원플러스), 모토로라(레노버), 구글 등 다른 휴대폰 제조사들도 폴더블 시장에 진입했다. 폴더블폰의 치명적 단점이었던 내구성 문제는 이제 대부분 해결됐다는 것이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의 분석이다. 애플이 폴더블 폰 시장에 뛰어들면 단숨에 폴더블 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전 세계 폴더블 폰 시장 60~70%를 점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의 위치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해 전 세계의 폴더블 폰 출하량이 2100만 대를 조금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오는 2027년에 폴더블 폰 시장 출하량이 4810만 대로 지난해의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같은 폴더블 폰 출하량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1억 7000만 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규모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2-08 09:30:36[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오는 2026년경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폼팩터(기기형태)를 지닌 랩톱 스크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보다는 더 큰 화면이 탑재된 맥북 또는 아이패드 분야에 폴더블 기술을 먼저 적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맥북, 태블릿PC 등에 폴더블 적용 전망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2025년 애플의 첫 폴더블 폼팩터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점은 없지만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보다는 맥북과 태블릿PC와 같은 대화면 제품에 폴더블 폼팩터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일정을 추진하기 위해 애플이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을 가능성도 내놓았다. 언급되고 있는 가능성 중 하나가 맥북의 폴더블 스크린이다. 현재 에이수스가 판매 중인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젠북17폴드)'와 비슷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히 펼쳤을 때 17.3인치의 대화면 크기를 지는 젠북17폴드는 펼쳤을 땐 태블릿PC처럼 대화면 기능을 제공하고, 접었을 땐(12.5인치) 노트북과 비슷한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별도의 휴대용 키보드를 제공하는 젠북17폴드는 이용자의 기호에 따라 대화면 또는 노트북 크기의 화면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이동 시에는 노트북을 접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접었을 시 두께는 17.4㎜, 무게는 1.5㎏이다. 무게, 부피, 비싼 가격 등이 과제 최근 애플의 동향 소식을 종합하면 애플은 스마트폰보다 맥북 또는 태블릿PC에 폴더블 폼팩터를 적용하는 것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스마트본보다 무거운 무게와 부피, 비싼 가격은 단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이수의 젠북17폴드의 가격은 국내 출고가 기준으로 429만9000원이다. 두께와 무게를 각각 10㎜ 후반대, 1㎏대로 낮췄지만 스마트폰처럼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는 불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쓰이는 스마트폰 편리성을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같은 계획처럼 애플이 폴더블 맥북 출시를 추진하게 된다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같은 국내 OLED 공급 업체들에게도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도 애플의 동향에 맞춰 신제품에 적합할 OLED 패널 개발과 공급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10 14:19:2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폴더블 기기 제작을 위한 핵심 기술 특허를 취득하면서 애플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이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로 관련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서다. 애플이 아이폰 폴더블을 내놓고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애플이 폴더블폰을 바로 출시하기 보다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살필 것이라는 게 현재까지 나온 유력한 시나리오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 이용자가 스크린뿐만 아니라 기기의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애플의 특허 취득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랩어라운드 스크린이 있는 폴더블폰이나 태블릿PC의 도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랩어라운드 스크린은 기기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다. 애플이 취득한 특허는 기기 이용자가 기기 측면을 만져 카메라를 제어하는 것이나 손가락으로 기기 측면을 위아래로 움직여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애플은 폴더블 기기 출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폴더블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면 내년이 유력하다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도 나왔다. 이와 관련,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오는 2024년에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21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2024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올해에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대신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을 바꿨다. 애플이 폴더블 기기 제작을 위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의 보고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CCS 인사이트는 지난해 10월 애플이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당시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볼 때 애플은 폴더블 트렌드를 피하고 아이패드를 시작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궈밍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는 탄소 섬유 받침대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 모델이 아이패드의 제품 라인업을 다댱하게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2-16 12:14:27애플이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GR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 이용자가 스크린뿐만 아니라 기기의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용자가 기기 측면을 터치해 카메라를 컨트롤하거나 기기 측면에서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여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특히 여기에는 랩어라운드 스크린이 있는 폴더블폰이나 태블릿PC의 도면도 포함됐다. 랩어라운드 스크린은 기기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기기를 접을 때 가능하다. 이에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기기에 폴더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업체들은 폴더블폰을 출시했지만 애플은 아직 폴더블 제품이 없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방식을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내년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도 지난해 10월 낸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4년 접히는 화면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CCS 인사이트 벤 우드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볼 때 애플은 그런 트렌드를 피하고 아마도 폴더블 아이패드에 발을 담글 것"이라고 예상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2-16 10:08:57애플이 2023년 삼성의 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궈 연구원은 이날 투자가들에게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애플이 2023년 8인치 QHD+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SDC)가 독점으로 디스플레이를, 삼성 파운드리가 독점으로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의 생산 계획을 기반으로 우리는 2023년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이 1500만~2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우리는 폴더블 아이폰이 SDC의 Y-옥타 기술 대비 장점이 많은 TPK의 실버 나노와이어 터치 솔루션을 적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밍치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메이저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며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폴더블 기기들이 미래에 스마트폰, 태블릿, 랩톱의 경계를 흐릿하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태계와 하드웨어 디자인 이점으로 애플이 새로운 폴더블 기기 트렌드에서 최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아직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 단계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밍치궈는 지난 3월에도 애플이 2023년 7.5~8인치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04 07:00:33애플이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퀄오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오는 2023년 애플 펜슬 사용이 가능한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업체는 애플이 7.3~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탑재한 폴더블폰을 2023년에 내놓으며 폴더블 아이폰에 펜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펜에 대해 정확히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애플 펜슬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동안 아이폰에 애플 펜슬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아이폰 폴더블폰이 7.6인치로 나올 경우 아이패드 미니(7.9인치)와 거의 동일한 크기다. 아이패드 미니는 지난 2019년부터 애플 펜슬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아이폰 폴더블폰에서도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두 가지 유형의 폴더블 아이폰이 내부 실험을 통과했으며 2022년 말 내지 2023년에 출시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에는 삼성 OLED 디스플레이가 도입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17 10:49:32애플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사진, 동영상 촬영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신형 ‘아이폰 13’을 공개했다. 아이폰 13은 전작인 아이폰 12와 마찬가지로 5.4형 화면의 아이폰13미니, 6.1형 아이폰 13과 프리미엄 제품군인 6.1형 아이폰13프로, 6.7형 아이폰13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3미니, 아이폰13에서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사라지면서 기본 용량이 128GB부터 시작한다. 또한 프로 라인에서는 최초로 1테라바이트(TB) 모델이 도입됐다.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하되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재설계해 ‘노치’ 면적을 20% 줄이고 디스플레이 영역을 확장했다. 프로 라인에는 프로모션 120Hz(헤르츠)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한 내부 설계를 전면 새로 디자인해 배터리를 키우고 효율성이 높은 신형 칩 'A15 바이오닉'을 탑재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 통합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 13 프로는 전작 같은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1.5시간, 아이폰 13과 아이폰13프로맥스는 수명이 2.5시간 길어졌다. 애플은 "경쟁사들은 여전히 애플 칩 따라잡기에 급급하다"며 "작년 것은 물론 2년 전 것도 따라잡기 급급한 상황에서 새로운 칩을 내놨다"며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퀄컴을 겨냥했다. 특히 아이폰13에서는 카메라 강화에 중점을 뒀다. 동영상 촬영에는 '시네마틱 모드'를 새로 도입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화면 안의 특정 인물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인물·사물이나 배경은 흐릿하게 해 특정 대상을 강조하는 촬영 기법으로, 촬영시 피사체가 움직이더라도 자동으로 초점을 유지할 수 있다. 카메라 렌즈 2개가 적용된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의 와이드카메라 센서는 전작 대비 47% 더 많은 빛을 포착한다. 아이폰12프로맥스에만 적용됐던 '센서 시프트 OIS'는 아이폰13미니부터 적용된다. 렌즈 대신 센서의 흔들림을 보정해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케 한다. 프로 모델에는 또 새로운 초광각 렌즈가 달려 2㎝의 최소 초점 거리에서 초근접 촬영으로 사물을 실제보다 더 크게 확대해 찍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처음으로 3개 렌즈에 모두 야간촬영 모드가 도입되고 새로운 77㎜ 망원 렌즈는 3배의 광학 줌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iOS 15 때 도입될 '프로레스(ProRes) 2'로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전 과정을 아이폰13프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프로레스는 광고나 장편영화 등에 채택되는 고화질의 동영상 코덱이다. 색상은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의 경우 핑크,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레드 등 5종으로, 프로와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 골드, 실버, 시에라 블루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저장 용량은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이 △128GB △256GB △512GB,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된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돌풍을 감안한 듯 아이폰13 시리즈 가격을 전작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국내 출고가의 경우 아이폰13미니는 95만원, 아이폰13은 109만원, 아이폰13프로는 135만원, 아이폰13프로맥스는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3프로맥스 1TB 모델은 217만원에 달한다. 국내에선 다음달 1일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같은달 8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9-15 06: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