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18일 애플은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기자들에게 ‘애플 홍대’를 미리 공개했다. 국내 7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홍대’는 버스킹, 힙합, 거리 문화의 성지인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0일 정식 문을 연다. 갤럭시S24 전시를 시작한 삼성스토어 홍대와는 불과 400m 거리다. 특히 ‘애플 홍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번째로 문을 여는 기념비적 매장이라는 것이 애플 측 설명이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스토어 북아시아·동남아 총괄 디렉터는 “애플 홍대의 창의성은 홍대 문화에 대한 애플의 존중과 지역 커뮤니티에 헌신하기 위한 애플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애플은 한국 고객들을 너무 사랑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또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대 출점은 국내 고객 중 미래 주력 소비층인 MZ 세대와 접점을 늘려 아이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애플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한국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18~29세 응답자 65%는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다. ‘애플 홍대’ 매장 로고와 바리케이드 디자인은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담았다. 특히 ‘홍대’라는 한글 두 글자를 애플 로고 안에 풀어낸 것은 지역 문화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애플의 다짐을 상징한다. 애플은 애플 하남 개점 당일 방문 고객에게 애플 하남 로고가 그려진 텀블러를 선물로 제공해 1000여명이 몰린 바 있다. 애플 홍대 개장 기념품은 전면에 애플 홍대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토트백이다. 후면에는 ‘Apple 홍대’라고 새겨져 있으며 방문자들에게 준비된 수량을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홍대에서는 애플의 최신 제품군과 애플뮤직, 애플TV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설 맞이 스페셜 에디션 에어팟 프로도 마련됐다. 바닥재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애플 홍대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직원 100여명이 근무한다. 또 홍대 지역의 특성을 살려 홍대 지역 출신 직원도 채용했다. 방문객들은 이달 20일부터 힙합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빈지노가 참여한 ‘투데이 엣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2024년 비전 보드를 제작할 수 있었다. 빈지노는 “제 2024년 비전 보드는 기차의 모양을 하고 있고 그 기차 속에서 제가 이루고 싶은 것들, 바꾸고 싶은 것들 그리고 갖고 싶은 마인드셋까지 여러 가지를 기차 창밖의 풍경처럼 묘사해봤다”며 “여러분도 직접 자신의 비전 보드를 만들어볼 수 있게 제가 스티커 팩을 준비했으니까 잘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후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른 한국, 일본, 호주 애플 스토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8 10:43:32[파이낸셜뉴스] 애플이 국내에 일곱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하면서 한국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공교롭게도 이번 애플의 개장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 시기와도 겹쳐 삼성전자의 텃밭인 한국에서 AI폰 등 견제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일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애플스토어 홍대(애플 홍대)를 연다. 애플 홍대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 서울 마포구 양화로220에 위치하게 된다. 이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삼성스토어 홍대와의 거리가 500m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만큼, 약 1㎞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삼성 강남-애플 강남과 비슷한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최근 2년 간 한국에서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에 첫 애플스토어(애플 가로수길)를 선보인 애플은 2021년 2월 애플 여의도를 추가한 이후 2022년부터는 지난해까지 매년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2군데씩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명동, 잠실, 강남, 홍대 등 유동인구가 많고, 그 중에서도 젊은층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 거점을 세우는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는 데 더해 지금까지 오픈한 매장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이 같은 애플의 행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서울 지역에서만 이미 30여개의 삼성스토어를, 전국 기준으로는 백화점 입점 매장 등을 포함하면 총 440여곳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어 삼성전자도 이 같은 애플의 전략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이 주요국과 비교해 규모는 작겠지만,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플래그십 구매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게도 매력적일 것"이라며 "애플 입장에서 삼성 점유율이 압도적인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조금씩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이번 애플 홍대 개장은 삼성전자의 AI폰 공개 행사 시기와도 겹친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안방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언팩 행사를, 애플은 삼성 언팩 시기에 삼성의 텃밭인 국내에 매장을 늘리는 등 경쟁사의 안방에서 서로를 견제하는 셈이 됐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8 15:03:17[파이낸셜뉴스] 애플이 국내에 7번째 애플스토어를 마련한다. 7번째 거점은 서울 홍대입구역 9번 출구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20일 7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홍대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위치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0,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이다. 이번 애플 홍대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약 통산 100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애플은 애플 홍대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해당 부지에 바리케이드와 로고를 공개했다. 한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 등을 테마로 한글로 적혀진 '홍대' 등을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이번 디자인은 홍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기획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애플 홍대는 다른 애플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제품을 배치하고, 애플 제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투데이 엣 애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8 11:07:45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예약 결과 프로 모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색상은 화이트였다. 20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아이폰16 프로 모델과 화이트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아이폰16 프로 모델 예약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KT 역시 "아이폰16 프로 모델이 전작 보다 찾는 이용자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아이폰16 프로 256GB로 5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색상은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의 경우 화이트 색상이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은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 수준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했고, KT는 "화이트와 블랙 컬러 중심으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 모델의 경우 SK텔레콤 기준 신규 출시 컬러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예약 비중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화이트 티타늄(34%)'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젊은층의 아이폰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16 사전판매에서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이통 3사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량은 전작 아이폰15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이폰 16 얼리픽 파티 with Team SK’를 이날 오전 8시 홍대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열었다. 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는 'Team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참여했다. ‘Team 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KT는 아이폰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0일 오전 8시부터 1차 출시국 전 세계 최초 개통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으며 참여 고객들은 KT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iPhone 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었다. 개통 1호 고객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KT는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특별한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이번 아이폰을 사전예약한 고객이 아이폰의 본고장 미국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아침배송’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사전예약 고객 김민선씨에게는 방송인 엄지윤이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을 직접 배송하기도 했다.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가 참석해 라이브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0 10:44:22[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츄러스 전문점 '츄로101'과 손잡고 'Light Sugar(라이트 슈가) 쨈' 3종을 활용한 메뉴를 2주 한정 기간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트 슈가 쨈'은 '딸기', '자두', '사과' 등 3종으로, 논산 딸기, 김천 자두, 청송 사과 등 국내 특산지에서 수확한 제철 과일의 달콤한 풍미를 담았다. 쨈 취식 시 당 함량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와 협업한 '츄로101'은 르 꼬르동 블루를 수석 졸업한 오너가 운영하는 츄러스 전문 카페로,13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될 만큼 뛰어난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컬래버 메뉴는 총 6종으로 츄로101 시그니처 메뉴인 '아츄(아이스크림+츄러스)'에 딸기쨈과 자두쨈을 더한 '논산딸기 아츄', '김천자두 아츄'가 대표적이다. 사과쨈을 넣은 '청송사과 필링 츄러스'와 쨈 3종에 츄러스를 찍어먹는 '오뚜기 디핑 츄러스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 메뉴들은 다음달 2일까지 츄로101 홍대본점과 성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성수점에서는 라이트 슈가 쨈 3종을 활용한 브런치 메뉴로 '스페니시 보드'와 '애플 잠봉 프렌치토스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 중인 로우푸드 디저트 시장 속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라이트 슈가 쨈 3종과 관련된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발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19 10:16:18[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점유율 25%를 돌파했다. 2030 등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25%를 기록했다. 2022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한 규모로, 2020~2022년 1%포인트씩 증가한 데 비해 가파른 성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2022년 대비 8% 감소한 1400만대가량으로 집계되는데, 이 중 아이폰이 350만대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 판매에서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 아이폰14 시리즈 대비 첫 주 판매량은 49.5% 급증했다. 애플은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15 출시 당시 청년층에게는 익숙한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마케팅에 활용한 바 있고, 오프라인 매장 수도 2022년부터 매년 2개씩 확장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청년층의 이동 빈도가 높은 홍대입구역 근처에 애플스토어를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지만 2022년 대비 점유율은 2%포인트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 등에 따라 중저가 라인업을 일부 정리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인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는 국내 사전판매에서 각각 109만대, 102만대를 달성했다. 한편 나머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2%에 불과했다. 모토로라, 샤오미, 낫싱 등 삼성, 애플 외 외산 브랜드의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3 10:32:43국내 애플스토어 6호점 ‘애플 하남’이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스타필드 하남에 문을 연다. 애플은 애플 하남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외벽 바리케이드를 27일 공개했다. 애플은 “보편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손쉬운 사용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애플의 깊은 헌신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둘러싼 하남시의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바리케이드 디자인은 한강의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후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2018년 1월 ‘애플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명동, 잠실, 강남 등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홍대에도 매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아이폰15가 전작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첫 4주간 총 판매량은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의 동기간 판매량보다 41.9% 증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27 09:03:51[파이낸셜뉴스] "(음악시장에서) 데이터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도움을 줍니다."(차트메트릭의 채즈 젠킨스 최고사업책임자) "팬 기반 데이터 마케팅. 우리 음악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됐죠"(GMM뮤직의 파위트 치트라곤 대표) 글로벌 음악산업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직 마켓인 뮤콘이 지난 5일 개막한 가운데, 글로벌 음악·엔터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오픈 세션과 워크숍이 오늘(7일)까지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5일에는 ‘글로벌 음악시장 안, 성공하는 빅데이터 활용전략’(오픈세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 위크숍이 진행됐다. 음악과 만난 빅데이터 처리 기술 "데이터로 소속 가수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한다" 이날 오픈세션에는 차트메트릭의 조성문 대표와 BTS·존 레전드의 마케팅을 담당한 스포티파이 마케팅 관리자 소이 킴, 영국음반산업협회(BPI)의 레온 데빌 인사이트 디렉터가 참석했다. 차트매트릭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음악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음악이 서비스되는 거의 모든 플랫폼의 데이터를 아우른다. 미국의 빌보드뿐 아니라 한국 멜론의 차트부터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과 같은 SNS 플랫폼의 팔로워수 증감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게임빌 창립 멤버 출신인 조성문 대표는 “과거에는 매니저나 음반사 인턴이 수동으로 직접 유튜브와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등에 일일히 들어가 아티스트별 검색을 통해 소속 가수의 인기 지표 등을 확인했다”며 “차트매트릭은 이러한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출발했는데, 지금은 스포티파이에 노래 한곡 올린 아티스트와 관련된 데이터까지 다 확인가능하다”고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러니까 음악에 인공지능을 통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접목하면서 이젠 인간의 감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특정 아티스트의 인기 흐름을 파악할뿐 아니라 미래 예측도 가능해진 것이다. 요즘 어떤 가수가 뜨고 그 인기가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얼마나 지속될지 반대로 어떤 가수의 인기가 언제부터 시들한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다. 조대표는 “(신인발굴에 나선 경우) 이 가수가 지난 3개월간 어떻게 발전했는지 이것이 자연적 성장인지 데이터를 보면서 확인 가능하다. 이 가수와 계약할지 말지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조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데이터과학을 통해 해결가능하다”고 답했다. 조대표는 “일례로 인스타그램 구독자수는 급격히 늘었는데, 위키피디아나 스포티파이 데이터엔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조작이라고 의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위키피디아를 중요하게 보는데, 특정 가수의 SNS 지표가 단기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 아무도 위키피디아 검색을 안했다면 그것은 가짜일 확률이 높다”라고 부연했다. 스포티파이의 소이킴 마케터는 자사의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s)'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아티스트는 자신의 노래를 누가 듣는지 청객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슈퍼 리스너부터 라이트 리스너까지 분포도를 알수 있고, 또 이 노래가 어떤 국가와 도시에서 주로 소비되는지도 알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콘서트 투어를 기획하는 등 효율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며 이점을 설명했다. ■ "음악 관련 데이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데이터로 효율적 비즈니스 가능" 채즈 젠킨스 차트메트릭 최고사업책임자는 "SNS가 일상화되기 전에는 CD를 사거나 콘서트 티켓을 사거나 1인당 음악 관련 데이터가 2개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스포티파이만 이용하는 리스너는 없다. 유튜브도 보고 SNS의 좋아요를 누르거나 틱톡에 동영상을 올리는 등 한 사람이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즐긴다. 1인당 데이터 갯수가 몇배 이상 늘어났는데, 차트메트릭은 이렇게 여러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음악시장 역시 확대됐다"며 "20년전 만해도 글로벌 음반사가 대략 45개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면 지금은 200개국으로 확대됐다. 전세계 청취자는 24시간 내내 음악을 들으며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한다"고 부연했다. 차트메트릭은 유니버설·소니·워너 뮤직 같은 레거시 음반사를 비롯해 애플·구글 같은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젠킨스 최고사업책임자는 "음악업계에서는 차트메트릭을 마케팅 목적으로 이용하고, 글로벌 관객을 분석·개발하고 또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데 활용한다"며 달라진 음악산업 환경을 설명했다. 태국의 미디어기업인 GMM뮤직의 파위트 치트라곤 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효과적인 사업을 전개 중이라며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150여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돼있는 이 회사는 5만여개의 IP를 보유 중이며 8년 전부터 빅데이터 활용해 태국의 음악산업을 키워왔다. 치트라곤 대표는 "가수의 팬덤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규모를 예측한다"며 "내일 당장 한 인기 그룹이 콘서트를 할 경우 유료 관객이 얼마나 될지 지난 5년간의 팬 데이터를 분석해 1만3200명이라는 구체적 숫자를 도출한다. 이러한 예측의 정확도는 9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가수의 팬이 다른 어떤 가수와 겹치는지 파익하여 협업을 추진한다. 가수뿐 아니라 어떤 헬스· 뷰티 브랜드와 접점이 있는지도 파악가능하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에 스폰서 제안을 하는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뮤직페스티벌과 같은 공연사업에서도 IT기술을 적용했다. 그는 “IT회사와 함께 ‘필드웨이브 데크놀로지’를 개발해 관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객들의 행동을 분석하여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기업과 마케팅을 할지를 파악한다. 덕분에 지난 7년간 공연사업을 10억 달러 규모로 키웠다”고 말했다. 뮤콘 쇼케이스 9월 8~9일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는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 2023’은 오는 9일까지 서울 한남동과 홍대 일대에서 열린다. 뮤콘은 올해 처음으로 개별 진행되던 ‘서울국제뮤직페어’와 ‘엔터테인먼트산업박람회’를 통합해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로 탈바꿈했다. 음악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마켓까지 범위가 확대된 만큼 △오픈세션 △워크숍 △비즈니스 미팅 등 B2B 프로그램부터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와 같은 일반 관람객 대상의 B2C 프로그램까지 준비됐다. 쇼케이스는 9월 8일과 9일 양일간 △홍대 신한 pLay 스퀘어 라이브홀 △무신사 개러지 △롤링홀 등 3곳에서 진행된다. 팝부터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참가 뮤지션 40팀과 게스트 뮤지션 8팀, 해외 뮤지션 3팀 등 총 51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8일)에는 △트렌드지 △글렌체크 △쏜애플 △죠지 △홍이삭 △기수 △실리카겔 △김뜻돌 △유다빈밴드 등 21팀, 둘째날(9일)에는 △아도이 △터치드 △케빈오 △솔루션스 △지셀 △러브엑스트레오 등 뮤지션 19팀이 무대에 올라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게스트 뮤지션으로는 △비비지 △자우림 △비오 △권진아 △샘김 △이무진 등이 나서 쇼케이스를 빛낼 예정이다. 글로벌 음악문화 교류를 위한 ‘뮤콘 익스체인지 스테이지’에는 일본 래퍼 챤미나와 싱어송라이터 아스미를 비롯해 태국의 아이돌 그룹 PERSES 등이 쇼케이스 무대를 함께한다. 뮤콘 쇼케이스는 현장 공연 외에도 KOCCA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은 9월 22일부터 업로드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07 13:29:00"점원도 많고, 위스키·와인 등 술 종류도 다양하고 로봇까지 돌아다니잖아요. 여긴 편의점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27일 서울 송파구에 올림픽광장에 위치한 CU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에서 만난 소비자 이성준(28)씨는 "콘서트장 가는 길에 자주 들렸던 편의점인데 이렇게 꾸며 놓으니 홍대 거리의 편집숍처럼 '힙'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란 브랜드를 대표하는 매장을 뜻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애플 가로수길점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2012년 브랜드의 1호 점포로 문 연 △CU 올림픽광장점을 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몄다. 올림픽광장점은 '먼 우주 케이행성에서 날아온 케이루가 지구의 보랏빛 CU를 발견하고 탐낸다'는 이야기가 담긴 '케이행성 1호점'으로 바뀌었다. 케이루는 CU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다. 케이루와 BGF리테일은 상품 진열과 구성은 물론 동선까지 편의점의 상식을 파괴했다. 매장에 들어가보니 점포 중앙에 원형 계산대와 즉석조리 공간이 눈에 띄었다. 케이루의 콘트롤 타워를 주제로 설계된 계산대엔 일반 계산대 대비 더 많은 상품을 적재할 수 있다. 소비자의 동선 효율성도 높인다. 매장 한편에는 물품 배송을 위한 로봇이 충전되고 있었다. CU프렌즈, 스테디셀러 상품소개, 씨유튜브 채널, 이달의 행사 및 아이씨유(ICU) 미아 찾기 등을 주제로 한 영상도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됐다. 이마트24는 지난 2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R광안리센터점'을 열었다. 이마트24는 '유어네이키드치즈'와 손잡고 R광안리센터점을 주류 체험형 콘셉트 매장으로 조성했다. 유어네이키드치즈는 치즈 큐레이팅 스토어다. 와인과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세계 각국의 치즈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치즈 즉석조리부스 △주류 전문존 △페어링 안주존 △CVS존 등으로 구성된 R광안리센터점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감성'이다. 각종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즈&샤퀴테리 플래터 2종을 즉석 조리해 선보인다. 500여 종 주류가 진열된 주류 전문존은 개점 직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진 맛집'으로 알려졌다. GS25는 지난해 11월 성수동 내 가장 핫한 거리인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 성수'를 열었다. '도어투'에는 '편의점의 새로운 길을 연다'는 의미와 '낮과 밤이 다른 다채로운 성수의 모습을 펼친다'라는 뜻을 담았다. GS25의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 성수의 특징은 '선택과 집중'이다. 약 3000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편의점과 달리 자체 브랜드 상품 및 단독 운영 상품 150여종만 진열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차별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성수동 거리의 특징에서 착안한 매장 운영방식도 새롭다. 낮에는 원두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감성 카페 콘셉트로, 밤에는 '힙'한 펍으로 매장 분위기가 바뀐다. GS25는 변화하는 '도어투 성수'의 운영 콘셉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좌·우측 1개씩 총 2개의 출입문을 개방했다. 매장 왼쪽은 커피와 디저트존으로 꾸미고 오른쪽엔 주류 디스펜서를 배치했다. 매장 내외부 색감도 시간에 따라 조절한다. 특수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다른 매장 분위기를 구현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3월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 '푸드드림2.0' 1호점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의 미래 가치를 건강한 먹거리에서 찾았다. 기존의 특화매장이었던 푸드드림을 푸드드림2.0으로 재편했다. 푸드드림 2.0 매장에서 시간제 근무를 하는 A씨는 "인근의 상인들이 리필되는 세제, 섬유유연제를 구매하러 자주 온다"며 "작지만 소중한 환경에 대한 기여에 일조하는 것 같아 일할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27 18:02:20[파이낸셜뉴스] “점원도 많고, 위스키·와인 등 술 종류도 다양하고 로봇까지 돌아다니잖아요. 여긴 편의점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27일 서울 송파구에 올림픽광장에 위치한 CU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에서 만난 소비자 이성준(28)씨는 “콘서트장 가는 길에 자주 들렸던 편의점인데 이렇게 꾸며 놓으니 홍대 거리의 편집숍처럼 ‘힙’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란 브랜드를 대표하는 매장을 뜻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애플 가로수길점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2012년 브랜드의 1호 점포로 문 연 △CU 올림픽광장점을 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몄다. 올림픽광장점은 ‘먼 우주 케이행성에서 날아온 케이루가 지구의 보랏빛 CU를 발견하고 탐낸다’는 이야기가 담긴 '케이행성 1호점'으로 바뀌었다. 케이루는 CU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다. 케이루와 BGF리테일은 상품 진열과 구성은 물론 동선까지 편의점의 상식을 파괴했다. 매장에 들어가보니 점포 중앙에 원형 계산대와 즉석조리 공간이 눈에 띄었다. 케이루의 콘트롤 타워를 주제로 설계된 계산대엔 일반 계산대 대비 더 많은 상품을 적재할 수 있다. 소비자의 동선 효율성도 높인다. 매장 한편에는 물품 배송을 위한 로봇이 충전되고 있었다. CU프렌즈, 스테디셀러 상품소개, 씨유튜브 채널, 이달의 행사 및 아이씨유(ICU) 미아 찾기 등을 주제로 한 영상도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됐다. 이마트24는 지난 2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R광안리센터점'을 열었다. 이마트24는 '유어네이키드치즈'와 손잡고 R광안리센터점을 주류 체험형 콘셉트 매장으로 조성했다. 유어네이키드치즈는 치즈 큐레이팅 스토어다. 와인과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세계 각국의 치즈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치즈 즉석조리부스 △주류 전문존 △페어링 안주존 △CVS존 등으로 구성된 R광안리센터점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감성’이다. 각종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즈&샤퀴테리 플래터 2종을 즉석 조리해 선보인다. 500여 종 주류가 진열된 주류 전문존은 개점 직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진 맛집’으로 알려졌다. GS25는 지난해 11월 성수동 내 가장 핫한 거리인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 성수’를 열었다. '도어투'에는 '편의점의 새로운 길을 연다'는 의미와 '낮과 밤이 다른 다채로운 성수의 모습을 펼친다'라는 뜻을 담았다. GS25의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 성수의 특징은 ‘선택과 집중’이다. 약 3000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편의점과 달리 자체 브랜드 상품 및 단독 운영 상품 150여종만 진열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차별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성수동 거리의 특징에서 착안한 매장 운영방식도 새롭다. 낮에는 원두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감성 카페 콘셉트로, 밤에는 ‘힙’한 펍으로 매장 분위기가 바뀐다. GS25는 변화하는 ‘도어투 성수’의 운영 콘셉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좌·우측 1개씩 총 2개의 출입문을 개방했다. 매장 왼쪽은 커피와 디저트존으로 꾸미고 오른쪽엔 주류 디스펜서를 배치했다. 매장 내외부 색감도 시간에 따라 조절한다. 특수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다른 매장 분위기를 구현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3월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 ‘푸드드림2.0’ 1호점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의 미래 가치를 건강한 먹거리에서 찾았다. 기존의 특화매장이었던 푸드드림을 푸드드림2.0으로 재편했다. 푸드드림 2.0 매장에서 시간제 근무를 하는 A씨는 "인근의 상인들이 리필되는 세제, 섬유유연제를 구매하러 자주 온다"며 "작지만 소중한 환경에 대한 기여에 일조하는 것 같아 일할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26 13: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