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P)는 'K-그린데이@실리콘밸리'를 환경부와 함께 개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녹색산업 기업의 미국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IR 피칭데이 (K-Green Day)와 함께 열렸다. IR피칭에서 한국의 10개 환경 기업이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칸필터를 비롯해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인 이앤켐솔루션 등이 디젤매연저감장치(DPF) 방식 공기 정화시스템, 그린수소 발생장치, 나노구조 유수분리막, 에너지 독립형 태양광 카메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재생 플라스틱 등을 알렸다. 장 케빈 윗스탠리플러그앤플레이 부사장을 비롯해 정희석 SK디스커버리 글로벌혁신센터장, 로버트 그레이 플러그앤플레이 이사 등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 환경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데이비드 김 플러그앤플레이 이사는 "한국의 환경 스타트업들이 P&P 플랫폼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23 08:12:36인포뱅크는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대표 서비스인 기업용 메시지 시장 상황의 어려움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B2B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인재 양성,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과 AI 기반 채팅 상담 솔루션 ‘아이톡3.0(이하 아이톡)’에 집중했다. 메시지, 알림톡 등 여러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UMS)을 통해 기업은 고객과의 소통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형 솔루션인 아이톡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 연동, 대외 상담 채널 통합 등 시스템 결합을 통해 컨텍센터를 구축해 중대형 AI컨택센터(AICC)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액셀러레이터 투자 부분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84억원의 투자금 회수 성과를 보였다. 2016년부터 약 300여개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해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시켰으며 인수·합병(M&A)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8개 기업 상장을 지원해 투자수익율 확대를 노린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4개국 주요 AC가 공동 펀드를 기획해 투자유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AICC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액셀러레이터 역량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09:33:47[파이낸셜뉴스] "문화콘텐츠 창업 지원 분야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할 것입니다." 에이씨엔디씨 홍종덕 대표 (사진)는 15일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공학을 전공한 홍 대표는 무역회사에 입사하며 사회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창업에 뜻이 있던 그는 3년 만에 회사를 그만 두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첫 번째 창업은 스마트조명제어기 등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였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그는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모바일 게임회사를 차렸다. 홍 대표는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 4종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 출시하는 등 나름 보람 있는 일도 있었다"며 "하지만 게임회사를 3년 정도 운영한 뒤 결국 사업적 한계를 경험하고 회사 문을 닫아야 했다"고 돌이켰다. 홍 대표는 두 번의 창업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창업하고 어려움을 겪을 때 적절하게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환경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는 그가 세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홍 대표는 "창업에 따른 어려움이 있을 때 컨설팅을 요청하면 통상 대기업에서 퇴직한 임원들이 왔는데, 스타트업에 적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조언을 해준 경험이 많았다"며 "두 차례 창업 이후 한국생산성본부 스타트업 지원센터에 들어가 5년 동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에이씨엔디씨는 문화콘텐츠 창업 지원에 특화했다. 그가 과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창업플래너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것이 자산이 됐다. 당시 그와 함께 과정을 수료한 이들과 에이씨엔디씨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는 "자본 없이 액셀러레이터를 창업하니 투자를 하기에 자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행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사업 입찰에 나서 수주를 이어가며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창업 4년 차인 올해 들어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현재까지 △비효율적으로 보관되는 정보를 분류해 필요한 정보를 인공지능(AI) 검색과 대화형 챗봇으로 제공하는 '텍스트웨이'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액시언' △게임 테스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지엑스씨(GXC)' 등 3곳에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연내 10억원 규모로 투자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와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막상 창업을 하면 기술력은 있는데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 제품 판매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일본과 미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자를 돕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5 08:58:47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AC) 업계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3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국내 등록된 AC는 지난해 기준 461개로 2017년 창립 첫 해 56개 보다 8배 가량 늘었다. 투자금액도 창립 첫해인 139억3100만원에서 약 45배 급증한 6670억8200만원으로 불어났다. 물론 투자혹한기 속 투자규모와 투자건수 등이 2022년도 대비 2023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한다면 여전히 투자규모와 건수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3년도 투자규모와 건수 감소는 이전의 과열된 투자 열풍이 점차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AC업계는 장기적인 안정성을 향해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C 업계가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일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AC 산업백서에 따르면 국내 액셀러레이터(AC)들이 5년간 2조7702억원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AC 투자 대상의 업종별 누적 투자 비중은 ICT 서비스가 32.8%로 가장 높았고, 유통·서비스가 22.1%, 바이오·의료가 17.7%를 차지했다. 2022~2023년 투자금액 상위 업체는 씨엔티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총 30개사로, 2022년 총 4247억원, 2023년 6671억원을 투자해 전체 AC 업계 투자금 중 63.7%를 집행했다. 2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든 AC는 씨엔티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포뱅크, 퓨처플레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 5개사였다. 씨엔티테크는 2021년부터 투자 건수 부문 1위를 차지 중이다. 업황 호조 속에 AC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특히 AC 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우선 'AC 업계 1호 상장'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곳은 씨엔티테크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2021년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뒤, 지난달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 현재 상장 심사를 받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2022년, 2023년 2년 연속 투자 건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년부터 투자건수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어 AC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투자사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AC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같은 금액을 운용하더라도 훨씬 더 많은 투자처를 찾아해야 한다"며 "기업당 3억원 내외 금액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보육 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성장시켜 나가야 AC도 사업을 지속해서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03 18:13:11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통합된다. 이를 통해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을 위한 서류 검증과 관리, 자격인증 업무 등을 위임받아 국내 초기 투자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초기 스타트업 육성이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어 통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7일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액셀러레이터협회와 초기투자협회와 통합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을 계기로 초기 투자 생태계를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까지는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명칭 변경까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셀러레이터 협회 관계자는 "통합을 위해선 어느 한 쪽의 협회가 해산하는 형식해야 하는 등 법적인 부분을 따져보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명칭 변경이 수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통합 협회는 협회 임원단을 중심으로 액셀러레이터 투자·보육시장 고도화 및 글로벌 창업생태계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5개 부문-10개 세부 분과 활동'을 전개한다. 외연 확장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진흥원이 담당하고 있는 창업기획자 등록을 위한 사전 검증·관리 업무 및 전문인력 자격인증 업무와 엔젤투자협회가 담당하고 있는 창업기획자의 개인투자조합 업무를 통합협회로 이관을 추진한다. 이미 이같은 내용에 대해 중기부에 공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회장은 "양 기관이 합쳐지면 국내 초기투자 시장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속도감 있게 통합을 추진하고 외연 확장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 회장은 모태펀드의 자금 유치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재에는 같은 유한책임조합원(LP)임에도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간 모태펀드의 투자의 10배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태펀드 자금을 유치해 초기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초기투자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 회장은 "통합 협회는 액셀러레이터 전체 업계에 대해서 민간 컨트롤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 협회는 자정 작용과 함께 전문 인력에 대한 평가 허들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07 18:02:54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제4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19일 AC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제4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19 18:26:19[파이낸셜뉴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사진)가 제4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19일 AC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제4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전 회장은 “한국액셀러레이터들 해외 진출 통합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LP 대상처에 대한 액셀러레이터협회 차원의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해외 주요 스타트업 보육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외 창업 보육시장에 대한 입찰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19 14:50:05"동북아 경제에 있어서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높은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그리고 농업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이곳을 거점 삼아 중국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한중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씨엔티테크 대표·사진)이 중국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에 한국 스타트업 교류 구심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진행된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 대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5년 전 하얼빈에서 중국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앞장서 왔다.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트윈나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국 진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씨엔티테크의 2016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경험을 통해 한중 기업 간 교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며 한중 스타트업간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창업기업 발표에서는 우당네트웍, 쿠키스니프, 에이올코리아, 닥터케이헬스케어, 콕스스페이스 등 7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며 중국 현지 투자사의 관심을 끌었다. 그중 트윈나노가 현지 기업과 실질적인 계약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얼빈시인민정부 부시장 담락위,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최희덕, 헤이룽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 양홍봉, 중공빈현위서기 조홍신, 하얼빈시과학국 부국장 관소남등 한중 기관 및 투자사, 스타트업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07 17:57:24[파이낸셜뉴스]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가 국내 소부장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5일 엑셀러레이터협회는 오는 7일 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한중 국체벤처투자포럼 및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가 개최했다. 이번 면담에는 하얼빈과학기술국의 관소남 부국장과 한국을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개최된 ‘2023 한중 중소기업 헤이룽장성 주간 행사’에서 첫 면담 이후 진행되는 면담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이 흑룡강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IR 발표와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 및 투자 상담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헤이룽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하얼빈과학기술국, 빈서경제기술개발구,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베이징대표처 등 7개 기관과 씨엔티테크, 텐센트 투자 남극권 등 5개 이상의 한중 투자사가 참석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제2회 경진대회에서 씨엔티테크의 투자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3개사 트윈나노, 시큐어링크, 컬러버랩이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제3회 경진대회에서는 서울 캠퍼스타운 보육기업인 에이올코리아, 쿠키스니프, 우당네트웍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하며 중국 현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중 건물·운송용 컨테이너·스마트팜 등에 사용하는 발열체 개발 스타트업 트윈나노는 지난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현지 기업과 1차 계약이 진행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보이며 하얼빈시를 중심으로 중국 전체 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얼빈과학기술국의 관소남 부국장은 한국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할을 하며, 특히 기술 침해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와 감독을 할 것을 약속했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 겸 씨엔티테크 대표는 “중국 현지 진출 성공 사례가 소부장 스타트업 분야에서 배출됐고 중국 시장이 한국 소부장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위한 가능성 높은 시장임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소부장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05 15:02:58[파이낸셜뉴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지난 1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뉴저지 공과대학(NJIT)와 글로벌 창업가 및 투자자 교류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뉴저지주는 이날 뉴저지 주지사(필 머피)를 포함한 60여명의 경제무역사절단이 서울을 방문했다. 뉴저지주 산업구조 및 창업투자 환경 소개와 창업생태계 협력 모색을 위한 밋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는 뉴저지 공과대학 산하 벤처링크(Venture Link) 창업보육 및 투자 기관과의 창업투자 교류관계 형성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스타트업의 뉴저지 대학 내 창업보육 시설 제공, 각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및 투자연계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지역의 창업 투자자들간의 관계 형성에 집중해 액셀러레이터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허제 이사(N15파트너스 대표)는 “뉴저지는 한국 기업 진출과 한인 사회가 잘 형성된 뉴욕 인접 도시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곳”이라며 “K-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0 07: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