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녀를 태운 할머니의 차량이 급발진 의심사고를 낸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할머니와 그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운전자가 직접 자동차 이상을 입증해야 보상받을 수 있는 현실에 좌절했다. 16일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찍힌 할머니와 손녀의 블랙박스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할머니는 12살 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던 길이었다. 영상을 보면 사고가 나기 직전 두 사람이 탄 차는 속도가 잘 나지 않았다. 자꾸만 앞차와 멀어지자 할머니는 “아니, 차가 왜 이러지?”라고 말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손녀가 “왜?”라고 묻자, 할머니는 “아니, 밟아도 차가 잘 안 나가”라고 했다. 그 순간 차가 굉음을 내며 질주했고 신호를 받고 멈춰 서있던 차와 그대로 충돌했다. 액셀을 밟아도 잘 나가지 않던 차가 갑자기 앞차를 들이받고 뒤집힌 것이다. 할머니는 본능적으로 조수석의 손녀를 보호하기 위해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다. 다행히 손녀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할머니는 척추에 나사를 3개나 박는 큰 수술을 받았으며 차는 크게 망가져 폐차 처리를 해야 했다. 사위는 “차들이 서있어서 멈추려던 상황인데 거기서 풀 액셀 밟았을 리가 없다. 만약 액셀을 밟았다고 해도 소리가 ‘위잉’ 하면서 그렇게 굉음이 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는 안 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급발진 이유를 밝혀내는 동안 보험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가족은 결국 급발진 이유를 밝힐 방법이 없어 포기하고 그냥 보험처리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한 변호사는 “현재 법은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운전자가 증명해야 한다”며 “한블리에서도 법을 바꿔야 한다고 여러 번 지적했더니 법안이 만들어졌다. 개정안이 발의가 됐고 위원회 심사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급발진 사고 관련 방송에서도 한 변호사는 “입증 책임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 국회의원 분들, 이번에 이 법 제대로 바꿔서 만들어주길 기원하겠다”며 “급발진 의심 사고, 이런 단어를 우리 기억에서 지울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강릉에서도 차량 급발진 의심사고로 당시 12살이던 손자 고(故) 이도현군를 잃은 68세 할머니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되는 일이 일어났다. 도현군의 유족은 급발진 사고를 의심하며, 자동차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16 21:57:33'진짜사나이' 케이윌이 전차 조종수로 나서 탁월한 운전실력을 과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육군 맹호 부대에서 전차 조종수 3인방 김수로, 서경석, 케이윌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영외운전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케이윌은 3대의 전차 중 선두로 나서 전차를 탄약고까지 안전하게 운전해 나갔다. 그는 전차장이 천천히 가자고 말하는 가운데 질주본능을 드러내며 능숙하게 전차를 몰았다. 이후 부대 밖으로 나온 전차 조종수들은 처음으로 하천을 건너기 시작했다. 이후 언덕이 등장하자 케이윌은 경사도 올라가는 연습을 한 적이 없어 걱정했지만 과감하게 액셀을 밟으며 거침없이 경사가 있는 지형을 극복했다. 한편 이날 사격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전차 포 사격 훈련에 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5-25 18:23:56해피투게더(사진=해당방송캡처) 헨리가 한국말로 인해 곤혹스러웠던 적을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허풍’특집으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허풍쟁이들 이계인, 박준규, 홍석천, 헨리, 소룡이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MC들은 캐나다에서 온 헨리가 한국말 적응으로 힘들어한 적이 있는 지 물었고, 그는 최근 운전면허를 따 욕을 많이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에 유턴을 하다가 액셀과 브레이크 헛갈려서 택시를 받을 뻔했다. 근데 아저씨가 창문을 내리며 ‘이 호XXX’라며 욕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호랑이’라고 잘못 알아듣고 “기운이 넘친다는 이야긴 줄 알았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28 06:44:44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 제작 예인E&M)의 제작진이 루비, 루나 자매의 교통사고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루비(이소연 분)가 경민(김석훈 분)의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미래가 핑크 빛으로 그려지리라 예상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을 향한 루나(임정은(Lim Jung Eun) 분)의 질투 어린 시선은 또 다른 사건의 서막을 예고했다. ▲ 임정은(Lim Jung Eun) / 예인E&M 이번 회에서는 두 자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드라마의 핵심적 사건이라 할 수 있는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자동차를 함께 타고 가던 루비와 루나는 덤프트럭과 정면 충돌해 사고를 당한다. 고급 외제 승용차는 트럭에 깔려 처참하게 찌그러지고 두 자매는 피투성이가 된 채 정신을 잃고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손가락에서 ‘루비 반지’가 반짝이고 있다. ▲ 임정은(Lim Jung Eun) / 톱스타뉴스 포토 DB 일일 드라마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대형 스케일의 교통사고 신을 준비한 제작진은 드라마의 가장 핵심적인 사건으로 두 자매의 운명을 뒤바꾸어 놓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촬영에 임했다. 촬영장에선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구급차와 경찰차까지 동원되고, 한 번의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전 스태프들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촬영을 마쳤다. 루비와 루나가 탄 차는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다른 차들을 추월해 달리다 그만 트럭과 충돌한다. 그 사고의 순간을 극적으로 담기 위해 많은 카메라와 스태프들은 물론 초고속 카메라까지 동원되었다. 이소연과 임정은(Lim Jung Eun)은 실제 사고가 일어난 것처럼 충돌의 순간을 리얼하게 연기해 현장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다른 차들을 추월해서 달린 임정은(Lim Jung Eun)은 놀라운 운전 실력으로 전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전력으로 액셀을 밟는 ‘발 연기’와 피 흘리는 ‘손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 임정은(Lim Jung Eun) / 톱스타뉴스 포토 DB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루비 반지’가 극적인 순간을 맞으며 두 자매의 인생 격전을 예고했다. 이번 회는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에게 스케일이 다른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루비 반지’는 주중 매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장재연기자
2013-08-29 15:19:41엄기준이 ‘탑기코3’ 마지막 회에 출연해 대미를 장식한다. 16일 방송되는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3(이하 탑기코3)’ 마지막 회에는 엄기준이 출연해 깜짝 놀랄만한 스타랩 타임 기록으로 3MC는 물론 방청객 모두를 즐겁게 만든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엄기준은 스타랩 타임 서킷에 폭설이 내린 상태에서 도전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액셀을 밟아도 속도가나지 않을뿐더러 미끄러운 도로상황 때문에 완주하기도 쉽지 않았다는 것이 현장 제작진의 전언. 이에 지금까지 발표됐던 스타랩 타임 역사상 가장 이례적인 결과를 기록한 엄기준은 “눈썰매를 타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어 3MC는 물론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의 스타랩 타임 기록들과 차이가 많이 나는 엄기준의 대기록에 박준규는 기록 자체를 다른 사람들과 멀리 떨어뜨려 기록해 놓자며 장난스런 멘트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또한 그는 폭설로 인해 제대로 운전 실력 발휘를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내년에 다시 한 번 ‘스타랩 타임’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매력적인 배우 엄기준의 솔직담백한 모습과 모두를 놀라게 만든 폭설 속 ‘스타랩 타임’ 기록은 16일 밤 10시45분 방송되는 ‘탑기코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14 16:54:38▲김경아, 양배추 차에 사고낸 경험 고백 (사진=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쳐) 김경아가 동료 개그맨 양배추의 차에 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한 김경아는 남편 권재관의 차를 자신이 직접 몰다가 사고를 낸 아찔한 순간을 고백했다. 김경아는 "장롱면허 소지자인데 주차된 권재관의 차를 직접 빼고 싶은 생각이 들어 권재관에게 키를 받은 적이있다"라며 "그런데 차를 빼려고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나가지가 않더라"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김경아는 백미러로 권재관이 사색이 돼서 뛰어오는 모습을 보았고 알고 보니 옆에 주차된 외제차를 들이 받은 채 혼자 엑셀을 밟고 있었던 것. 이에 김경아는 배상을 위해 사고를 낸 차에 연락처를 남긴 후 집으로 돌아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 난 차량의 주인이 연락을 받았는데 그 차의 주인이 바로 양배추였다고 전했다. 또한 김경아는 양배추가 사고를 낸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고 밝히며 양배추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배추 차가 외제차 였구나", "양배추 의리있네요", "그래도 사람안 다쳐서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불후2' 21일부터 음원공개 "과거음원도 순차적 공개" ▶ ‘고봉실아줌마구하기’ 하리수, 파격금발 변신 깜찍 ‘귀요미’ ▶ 신세경 하이킥3 출연, 시청률 14.1% 기록하며 ‘상승’ ▶ 엄정화 최진실 그리움, "데뷔부터 도움, 죽음 믿기지 않아" ▶ 곽현화 보톡스 시술 영상, 방송통해 최초공개 '시선집중'
2012-01-13 10:41:58내수시장에서 미국차가 질주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은 지난해의 부진을 떨어내고 경쟁력 있는 모델을 앞세워 미국 본토에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문제로 꼽혀 오던 낮은 연비와 비실용성을 개선했으면서도 미국 특유의 중후한 디자인을 살린 모델들을 출시하며 미국에서 약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국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원·달러 환율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GM코리아, 포드코리아, 크라이슬러코리아 등 국내 미국 차업체들은 각각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각사의 주력차종을 소개해 본다. ■캐딜락 ‘뉴 CTS’, 묵직한 권위 ▲ GM 캐딜락 ‘뉴 CTS 3.0’ GM 캐딜락의 ‘뉴 CTS 3.0’은 직선을 강조한 외관으로 웅장하며 위압적인 인상을 준다. 캐딜락의 독특한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있다. 길이 4860㎜, 너비 1865㎜에 높이 1465㎜로 높이를 제외하고는 현대차의 동급 세단 ‘제네시스’보다 조금 작다. 외관만으로도 한껏 멋을 내고 외출하기에 어울린다. 3000㏄급 가솔린 직분사식 6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동력성능도 275마력으로 뛰어나다. 저속에서 주행할 때는 묵직한 느낌이 전달되며 안정적이다. 승차감은 무거우면서도 힘차고 부드럽다. 변속도 안정적이다. 속도를 좀 더 높여 봐도 정숙함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급가속할 때 치고 나가는 맛은 벤츠나 BMW에 비해 덜하지 않다. 다만 시속 150㎞를 넘어설 때는 한 템포 느린 변속이 느껴졌다. 서스펜션(차량 바닥 충격흡수장치)은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면서도 무난하다. 연비효율은 동급 세단과 비교해 볼 때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CTS 3.0의 공인연비는 ℓ당 9.4㎞로 같은 배기량의 벤츠 E300(9.2㎞/ℓ), BMW 328i(9㎞/ℓ)를 웃돈다. 내부 디자인도 세련됐다. 돌출된 형태의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 아래 아날로그 형식의 시계가 부착돼 있고 오디오와 공조장치 등을 조작하는 버튼 배열은 간단하면서도 편하다. 편의사양으로는 한글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된 17.78㎝(7인치급) 터치스크린과 후방카메라, 보스(Bose)의 스피커 8개짜리 오디오시스템을 적용했다. 가격은 기본형인 3.0럭셔리가 4780만원으로 구형인 2.8(5140만원)보다도 360만원 인하됐다. 기본으로 적용된 편의사양들을 따져보면 국산 대형 세단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다. ■포드의 명성 되살린 토러스 ▲ 포드 ‘토러스’ 요즘 거리에 나가 보면 포드의 대표 세단인 토러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전통적인 브랜드파워에 뛰어난 실용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우선 경쟁력 있는 가격이 눈에 띈다. 국내 판매가격은 SEL모델이 3800만원, 안마의자와 48.26㎝(19인치) 타이어를 탑재한 리미티드 버전이 4400만원이다.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이 지난해 토러스 출시행사에서 “한국산 동급 차량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한 것도 가격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구형 토러스의 보수적 이미지를 벗었다. 길이와 넓이는 미국차의 존재감을 그대로 드러냈지만 단순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은 진보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얇고 날카로운 전조등 디자인과 두껍게 강조된 차량 후드는 역동적인 인상을 풍긴다. 내부 역시 과거 모델의 투박한 모습에서 탈피했다. 우선 운전 중 가장 편한 각도라는 38도 기울기의 센터페시아(오디오 등이 위치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중앙부)가 눈에 띈다. 계기반은 은은한 색으로 처리돼 세련됐으면서도 눈이 편하다. 버튼 배치 역시 깔끔하게 정리돼 있으며 조작도 편했다. 시동을 걸고 저속주행에 돌입하면 미국차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안정된 성능을 보인다. 60∼80㎞/h 구간에서 액셀을 밟으면 가속이 이뤄지면서 속도감이 느껴진다. 치고 나가는 힘이 좋다. 고속에서도 변속성능이 안정적이다. 단단한 서스펜션이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앞차와 거리가 갑자기 가까워지면 앞유리 좌측 하단 조명이 켜지며 경보음이 들린다.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에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차는 3500㏄급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7마력, 최대토크 34.4㎏.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구형 모델(8.2㎞/ℓ)보다 좋아졌다. ℓ당 8.7㎞를 주행한다. ■넘치는 남성미, 크라이슬러 300C ▲ 크라이슬러 ‘300C’ 크라이슬러의 300C는 남성미를 뿜어내는 웅장한 라디에이터그릴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멀리서 봐도 300C의 라디에이터그릴은 시선을 압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두툼한 라디에이터그릴과 함께 큰 전조등 디자인은 안정감을 준다. 이 같은 대담한 디자인에 특별한 느낌의 ‘블랙 메시 그릴’과 ‘일체형 크라이슬러 윙 엠블럼’은 품위를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최신 반사경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테일램프를 채택, 안전도 향상과 함께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 디자인은 실용성이 한층 강조됐으며 안정감을 더한다. 주황색 LED 실내등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기반은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이다. 편의사양 역시 다양하다. 실시간교통정보시스템(TPEG)을 탑재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듀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칩이 내장돼 상시 도로교통정보 수집 및 길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3.5ℓ V6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조금만 운전해 봐도 250마력에 최대토크 34.6㎏·m의 힘이 느껴진다. 육중한 외관 덕인지 차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주행성능이 탁월하고 안정적이다. 급가속 구간에서도 경쾌하게 속도가 붙는다. 변속기의 성능 역시 뛰어나 변속 충격이 없다. 다만 시속 150㎞ 이하 구간에서는 무섭게 치고 나가지만 그 이상에서는 약간 버거운 감이 든다. 연비는 8.7㎞/ℓ다. 전자식주행안정프로그램(ESP), 트랙션컨트롤시스템(TCS) 등 최첨단 전자장치도 장착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2.7모델이 4980만원, 3.0모델이 6580만원, 3.5모델이 5980만원으로 성능과 디자인 대비 무난하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 300C에 대한 특별 리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 가격의 35%를 낸 후 36개월 동안 매월 26만6000만 내면 된다. 나머지 60%는 일시 납부하거나 재리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2010-04-28 17:06:23【뉴욕=정지원특파원】 내년 1월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당선자의 ‘신 뉴딜’ 경기부양책에 강력한 탄성이 붙고 있다. 오바마 당선자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라디오 연설을 통해 앞으로 2년간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조속한 실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내정된 데이비드 액셀로드는 폭스텔레비전과 인터뷰에서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가 공식 업무에 돌입함과 동시에 새 의회는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경기부양 규모는 3000억달러 규모까지 늘어난 상태인데 최대 7000억달러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오바마는 고용창출과 인프라 건설을 통한 경기부양은 물론 중산층 및 서민층을 위한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실한 부양효과를 위해 이전에 공약으로 내걸었던 부유층의 세금인상 계획도 2010년 감세안 만료 시기까지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의 경제자문이었던 오스턴 굴스비 역시 CBS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취임 후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도 의회가 감세를 포함, 수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 같은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즉각적인 고용창출이 목표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찰스 슈머 상원의원 역시 최대 700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취임 전에 준비가 끝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바마 당선자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에도 워싱턴의 관료정치로 인해 경기부양안 통과는 내년 중반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조지프 리버먼 상원의원은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 후 경기부양을 추진할 경우 2·4분기에나 가능할 텐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우려했다. 워싱턴 정치관계자들은 “현재 오바마는 자신의 계획을 참모진과 민주당 관련 위원회에 위임해 놓은 상태”라면서 “따라서 그의 계획이 얼마나 빨리 효력을 거둘 수 있느냐는 공화당 측의 협조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jjung72@fnnews.com
2008-11-24 21:22:49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내정된 데이비드 액셀로드가 미국의 ‘빅3’ 자동차회사들을 위한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셀로드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미 의회는 자동차산업 구제금융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자동차회사들에 대해 결코 ‘백지수표’는 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셀로드는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산업을 재편하고 재정비하는 계획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을 도울 납세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12월 초에 ‘빅3’ 경영진이 워싱턴으로 올 때는 확실한 계획을 갖고 일반 여객기를 타고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액셀로드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주 ‘빅3’의 최고경영자들이 의회 청문회에 참석했을 당시 전용기를 타고 온 사실을 비꼬아 얘기한 것이다. 한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빅3’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핏은 폭스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빅3의 파산은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미 경제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해법”이라며 “자동차산업 구제금융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사업 문제 해결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의 측근 중 한 명인 버핏은 미 정부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경영진에게 자신들의 순자산을 투자하도록 요구해 경영진과 납세자가 수익이나 손실을 모두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2008-11-24 21:22:48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내정된 데이비드 액셀로드가 미국의 ‘빅3’ 자동차회사들을 위한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셀로드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미 의회는 자동차산업 구제금융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자동차회사들에 대해 결코 ‘백지수표’는 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셀로드는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산업을 재편하고 재정비하는 계획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을 도울 납세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12월 초에 ‘빅3’ 경영진이 워싱턴으로 올 때는 확실한 계획을 갖고 일반 여객기를 타고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액셀로드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주 ‘빅3’의 최고경영자들이 의회 청문회에 참석했을 당시 전용기를 타고 온 사실을 비꼬아 얘기한 것이다. 한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빅3’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핏은 폭스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빅3의 파산은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미 경제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해법”이라며 “자동차산업 구제금융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사업 문제 해결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의 측근 중 한 명인 버핏은 미 정부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경영진에게 자신들의 순자산을 투자하도록 요구해 경영진과 납세자가 수익이나 손실을 모두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2008-11-24 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