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캐롯손해보험이 국내 최초로 언택트 AI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캐롯손보가 출시한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은 캐롯의 첫번째 B2C 휴대폰 보험 상품으로 신규 휴대폰 및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 휴대폰의 액정 파손시 수리비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이 보험의 가입자는 플랜A(연 2회, 최대 30만원 수리비 보장) 및 플랜B(연 2회, 최대 60만원 수리비 보장)를 선택할 수 있고, 갤럭시S20 및 아이폰11등 최신 기종의 휴대폰도 연 2~3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의 휴대폰 보험은 파손된 휴대폰의 보험가입 등의 우려로 인해 새 휴대폰에 한해서만 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대면 가입이 가능했다. 반면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은 오프라인 방문 없이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휴대폰의 시리얼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업로드 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영상을 스캐닝하고 파손 여부를 확인하여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이러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은 고려대학교 기계지능연구실 석흥일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으로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보험의 비대면, 언택트화는 단지 코로나 시기에만 한정되지 않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서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보험가입 및 사고조사, 보험금 지급 등 보험의 주요 프로세스에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하여 기존 보험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주부터는 국내 최초 AI기반 무인 중고폰 매입 기기를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 '민팃'과의 제휴를 통해,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전국 400여개 대형마트에 위치한 민팃ATM에서도 즉시 가입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4-21 10:22:42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화장품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6일 물을 용매로 사용하지 않는 ‘피부유사 액정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한국콜마는 약세장 속에서도 2.34%가 오른 3500원으로 마감했다. ‘피부유사 액정 신기술’은 종래의 물을 주로 사용하는 가공원료 액정기술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비수계(非水系)액정 신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티놀, 토코페롤, 코엔자임 큐10, 아데노신 등의 활성성분이 높은 극성으로 물과 접촉시 변색, 활성역가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해결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종래기술의 한계를 넘어 물을 이용하지 않는 비수계로 피부구조와 유사한 액정기제를 개발함으로써 활성성분들의 안정성을 높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피부 약물 전달 효과가 60% 이상 향상되었으며 수분유지 및 증발 방어효과가 30%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보이는 등 세포간지질 복원과 피부장벽 강화에 많은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민감한 피부를 위한 아토피화장품, 악건성 화장품, 아토피 연고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부유사 액정 신기술은 올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에서 50여개 나라의 화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논문으로 발표될 계획이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7-06 15:15:50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물을 용매로 사용하지 않는 ‘피부유사 액정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피부유사 액정 신기술'은 종래의 물을 주로 사용하는 가공원료 액정기술에서 벗어나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비수계(非水系)액정 신기술이다. 레티놀, 토코페롤, 코엔자임 큐10, 아데노신 등의 활성성분이 높은 극성으로 물과 접촉시 변색, 활성역가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해결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 기술은 종래기술의 한계를 넘어 물을 이용하지 않는 비수계(非水系)로 피부구조와 유사한 액정기제를 개발함으로써 활성성분들의 안정성을 높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13개월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통해 개발된 이 신기술은 인비트로 실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피부 약물전달 효과가 60% 이상 향상되었으며 수분유지 및 증발 방어효과가 30%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보이는 등 세포간지질 복원과 피부장벽 강화에 많은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기술이 제품화에 까다롭거나 화학성분에 민감한 피부 등에 탁월하며 이를 위한 아토피화장품, 악건성 화장품, 아토피 연고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부유사 액정 신기술은 올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에서 50 여개 나라의 화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논문으로 발표될 계획이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7-06 15:15:22애플이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저가 물량 공세에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OLED에 집중하며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가 본격화되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7일 증권가 및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업계 최대 수요처인 애플의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연간 수요는 올해 600만 장에 이어 △2026년 2000만 장 △2027년 3000만 장 △2028년 이후 5000만 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T용 OLED는 아직 가격 부담 등으로 시장 개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애플의 대규모 수요가 현실화되면 전환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기 확대와 저전력 디스플레이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IT 기기에 OLED 패널을 도입하기 위한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OLED는 LCD와 달리 컬러필터, 편광판 등의 부품이 적어 저중량,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IT 디바이스에는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이 탑재되기 때문에 전력 및 무게 감소의 효용이 더 커 OLED 도입이 필요하다. LCD 패널 가격 상승 역시 OLED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풀인(선행 구매) 수요가 증가하며 LCD 패널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OLED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OLED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다. 실제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최초 OLED IT 제품인 아이패드 프로 M4에 패널을 전량 공급한 바 있어 향후 IT용 OLED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디스플레이의 1·4분기 투자 금액은 5000억원이고, 8.6세대 패널 라인 투자 완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등 IT 전용 OLED 패널이 생산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8.6세대보다는 기존 6세대 라인 생산 능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도 진입하면,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폴더블에서는 유연성, 자체발광 구조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LCD 대신 OLED 패널 사용이 필수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초기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맥북, 모니터 등 다양한 IT 기기에 OLED를 점차 적용하고 싶어해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까지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면, 국내 기업들의 기회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07 18:13:00[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김병구 중형사업부장(전무)이 세계 최고 권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SID는 매년 역대 석학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구 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이내의 회원만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석학회원으로 선임되면 임기는 평생 보장된다. SID 측은 “세계 최초로 탠덤 구조를 적용한 플라스틱-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를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상용화했다"며 "폴더블과 인셀 터치 등 고성능 정보기술(IT)용 디스플레이를 개발·보급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았다. 최근에는 차량용 P-OLED 개발로 전기차 및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은 탠덤 OLED 구조를 P-OLED에 적용,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개발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이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활용했기 때문에 디자인 차별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앞서 터치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 고감도 인셀 터치 기능을 구현한 초고해상도 액정 디스플레이(LCD)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기존 스마트폰 제품에서만 적용되던 폴더블 기술을 세계 최초로 13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에 확대 적용하는 등 고성능 IT용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별화된 첨단 기술을 개발과 제조 부문에서 활용해 상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가속화해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07 10:01:26[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인공지능(AI)으로 소비자 사용 패턴을 분석, 청소기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하는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를 출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배터리가 방전돼 청소를 끝내지 못할 때 가장 큰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AI가 평소 사용자의 청소 패턴을 분석하고 청소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고려, 청소를 계속할 수 있게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개발했다.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 중 하나인 인버터에 AI를 더한 AI 인버터로 신제품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변환해 모터를 운동시키는 부품으로 모터의 속도를 세밀하게 제어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이 모여 있다. LG전자는 또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의 진단 기능을 개선했다. 사용자가 A9 AI과 LG 씽큐 어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하면, 배터리나 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LG 씽큐 앱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A9 AI는 본체 액정 디스플레이(LCD)에서 배터리 자가진단 기능으로 수명을 알려준다. 손쉽게 배터리 교체 시기를 파악하고 필요 시 미리 구입해둘 수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청소기 흡입구에 있는 발광 다이오드(LED) 빛의 각도를 아래로 세밀하게 조정, 침대 밑과 같이 어둡고 낮은 틈새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사용 중 청소기를 바닥에 3초 이상 내려놓으면 작동이 멈추고, 다시 들면 작동하는 ‘오토 스탑앤고’ 기능은 남겼다. A9 AI는 최대 320와트(W)의 흡입력을 갖췄다. 무게는 2.54㎏ 동급 최경량 수준이다. 구독으로 이용하면 무상 사후관리(AS)와 12개월 주기 분해 세척 서비스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한다. A9 AI 출하가는 169만원이며, 6년 기준(12개월 주기 회수 관리) 월 구독료는 4만3900원이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AI로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무선청소기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30 09:40:43[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 증가한 6조653억원이다. 매출은 TV, 정보기술(IT), 모바일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 사업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이 주효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p 확대한 55%이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IT용 패널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TV용 패널 22%, 차량용 패널 9%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중소형 사업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품질, 원가 등 핵심 경쟁력을 제고, 출하를 확대한다. IT용 디스플레이는 저전력·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하이엔드 액정디스플레이(LCD) 기술을 활용, 각 제품 영역별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형 사업은 광저우 대형 LCD 공장 매각 완료에 따라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고객들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을 확대한다. 실수요에 연동한 운영 전략, 원가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제고하는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플라스틱-OLED, 기존 유리 기판 OLED 대비 20% 얇은 두께를 가진 'ATO', 하이엔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속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해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4 13:52:53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회사 'UL솔루션즈'로부터 '트루 브라이트' 검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검증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인지휘도' 측정법을 적용, 디스플레이의 블랙휘도(검은 색의 어두운 정도)와 그에 따른 인지휘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UL솔루션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태블릿,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15종과 모니터, TV용 큐디-OLED 7종을 평가해 인지휘도 값이 같을 경우 삼성의 OLED, 큐디-OLED가 액정디스플레이(LCD)보다 평균 1.5배 밝게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UL솔루션즈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00니트 OLED는 510니트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279.37)을, 500니트 큐디-OLED는 767니트의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310.9)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특히 정보기술(IT)·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야외 시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고휘도 특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OLED는 LCD 대비 우수한 인지휘도 특성으로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휘도는 사용자가 눈으로 느끼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다. 패널이 반사하는 물리적 광량뿐 아니라 명암비에 따라서도 밝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에 근거한 새 평가 기준이다. OLED의 명암비는 100만대 1로, LCD보다 1000배 이상 높은 만큼 같은 이미지라도 OLED로 볼 때 더 밝게 보인다는 의미다. 권준호 기자
2025-04-23 18:26:04[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회사 'UL솔루션즈'로부터 '트루 브라이트' 검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검증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인지휘도' 측정법을 적용, 디스플레이의 블랙휘도(검은 색의 어두운 정도)와 그에 따른 인지휘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UL솔루션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태블릿,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15종과 모니터, TV용 큐디-OLED 7종을 평가해 인지휘도 값이 같을 경우 삼성의 OLED, 큐디-OLED가 액정디스플레이(LCD)보다 평균 1.5배 밝게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UL솔루션즈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00니트 OLED는 510니트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279.37)을, 500니트 큐디-OLED는 767니트의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310.9)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특히 정보기술(IT)·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야외 시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고휘도 특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OLED는 LCD 대비 우수한 인지휘도 특성으로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휘도는 사용자가 눈으로 느끼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다. 패널이 반사하는 물리적 광량뿐 아니라 명암비에 따라서도 밝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에 근거한 새 평가 기준이다. OLED의 명암비는 100만대 1로, LCD보다 1000배 이상 높은 만큼 같은 이미지라도 OLED로 볼 때 더 밝게 보인다는 의미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3 16:02:54삼성전자가 제네시스 GV70 신차 한 대값인 5040만원짜리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Neo QLED) 최상위(8K) 98형 TV와 국내 최대 사이즈인 115형 인공지능(AI) TV를 올해 출시한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인 '거거익선'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기술의 핵심인 '퍼펙트 블랙'을 구현한 올레드 에보 AI TV를 전 세계 150국에 출시한다. LG전자 역시 100인치 QNED TV로, 대형화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양사는 'AI TV', '프리미엄 확장 전략'으로 '가전의 꽃'인 TV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 올해 115형 출시…초격차 전략지난달 중순 LG전자에 이어 7일 삼성전자가 TV 2025년형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TV대전'의 막이 올랐다. 양사를 관통하는 올해 TV시장 핵심 전략은 초격차 전략의 가동과 준프리미엄 시장(중간 가격대)에 대한 동시 공세 강화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존 네오 QLED와 OLED에 적용했던 AI TV를 이 보다 하위 모델인 QLED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의 AI TV는 14개 시리즈 61개 모델(지난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 적용된다. 네오 QLED 4K의 최대 사이즈는 기존 98형에서 올해 115형, 100형으로 확대됐다. 115형은 국내 최대 사이즈다. 최상위 네오 QLED 8K는 2개 시리즈(QNF990·QNF900)에 3개 사이즈의(98·85·75) 5개 모델로 출시된다. 8K 최상위 시리즈(QNF990)의 98형은 5040만원, 85형 1620만원이다. 98형의 경우, 제네시스 GV70 신차 한 대값이다. TV분야 '초격차 전략'의 상징으로 풀이된다. 올해 진출 3년차를 맞이한 OLED TV라인업도 최대 83형까지 확대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OLED TV 경쟁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한국 시장에서 올해 1등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미드 세그먼트(중간 가격대) TV 제품군도 강화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를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 프리미엄 확장…"기술력 성층권" 앞서 지난달 중순 2025년형 올레드TV와 QNED TV 신제품을 공개한 LG전자도 글로벌 판매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북미, 한국에 이어 이달 초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신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현재 2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150개국까지 출시를 확대, 글로벌 OLED TV시장 '1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전자 역시, 올해 전략을 '프리미엄 전략의 확장'으로 설정했다. LG전자는 2500달러(약 363만원)이상 고가제품인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QNED TV(LCD TV)로 1500달러대(약 220만원)시장까지 점유율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올해 LG전자는 올레드 TV를 고급형인 '올레드 에보'와 일반형 올레드로 나누고,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업계 최다 라인업을 내놨다. 동시에 QNED TV 100인치 제품을 새롭게 추가,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군에서도 40인치대부터 100인치까지 폭넓은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리모컨에 AI 버튼을 장착, AI 기능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국내 판매용 TV에는 챗GPT를 탑재했고, 올 하반기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프랑스 유력 테크 전문매체인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G5)에 대해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며 "5점 만점에 5점을 준다"고 밝혔다.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임수빈 기자
2025-04-07 18: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