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냉난방 공조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가 고성능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냉동기, FWU, 항온항습기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 이미 지난 2005년도부터 국내 주요 금융기관, 정부, 통신, 항공,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용중인 데이터센터에 고효율 냉동기 및 칠러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데이터센터용 냉각시스템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효율 설비 및 프리쿨링, 히트 리커버리 등의 기술이 접목된 칠러플랜트 설계와 AI, 빌딩 자동화 기술이 통합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전용 쿨링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PUE 및 운영 최적화를 달성함으로써 고객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AI 시장 성장과 맞물려 대규모의 데이터 연산 처리능력 확대 요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발열 밀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데이터센터 쿨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 함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위한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포함한 토탈 액체 냉각 시스템(DLC, Direct Liquid Cooling)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용 통합 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NIyte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과 함께 국내에 공급돼, HVAC 장비 및 전력 시스템, 서버 간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운영 신뢰성 및 관리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오텍캐리어는 오랜 기간 쌓아온 친환경 냉난방 공조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 센터를중심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초대형 플랜트 기술, 고효율 인버터 기술, AI 기반 제어시스템을 접목해 높은 냉각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여, 고객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텍캐리어는 앞으로도 기존 냉동공조솔루션을 넘어 고성장 분야인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10:33:42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LG유플러스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고효율 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액체냉각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은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GST 김덕준 대표이사와 LG유플러스 안형균 기업AI사업그룹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GST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고집적 전력 서버의 성능, 전력 소비량, 냉각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GST는 액체냉각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단상(Single Phase) 및 이단상(Two Phase) 냉각 시스템을 모두 국산화한 유일한 제조사다. 이번 협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공기냉각 방식을 대체할 액체냉각 기술을 구현하며,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맞춤형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GST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액체냉각시스템은 기존 공랭식 냉각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매를 사용해 서버를 냉각시키며, 평균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약 40% 절감한다. 동시에 과열 방지를 통해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키고, 건설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GST 김덕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GST의 액체냉각 기술을 선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안형균 그룹장은 “GST의 우수한 냉각 기술과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IDC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14:11:16[파이낸셜뉴스] 세계 처음으로 우주발사체용 3D프린팅 부품의 극저온 내압 시험에 성공했다. 우주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케이피항공산업, 에이엠솔루션즈, 한양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대형 금속 압력용기가 극저온 환경에서 고압 조건의 내압 시험을 세계 최초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대형 티타늄 합금(Ti64) 용기가 -196℃의 액체질소로 냉각한 극저온 조건에서 330bar의 고압을 견디는 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우주발사체 및 위성에 탑재되는 고압용기는 액체연료와 추진제의 저장·공급, 자세제어용 가스의 고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다. 고강도이면서 가볍고, 추진제 탱크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해 티타늄 합금이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그러나 티타늄 합금 용기를 기존 주조 및 단조 방식으로 제작할 경우 대형 제품 제작 시 소재 수급이 어렵고, 설계상 제약 때문에 비용과 납기가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형상과 크기에 제약 없는 맞춤형 생산체계를 구현해 소재 효율성을 높이고, 후처리 공정과 제작비용을 줄이고자 적층제조 공정을 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극저온 시험을 주관, 용기 내부를 -196℃의 액체질소로 냉각한 뒤 330bar의 입증 압력까지 단계적으로 가압하는 방식으로 내압 성능을 평가했다. 용기 표면에 부착된 변형률 센서와 온도 센서, 영상 시스템을 활용해 정밀 계측한 결과 구조 해석 수치와 일치하는 용기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기원 이협 수석연구원은 “실증을 통해 실제 운용 조건을 모사한 극저온 및 고압 조건에서도 대형 적층제조 구조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다양한 우주항공 응용 분야에 적층제조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항우연 김현준 책임연구원은 “공동연구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운용압에서 반복 가압 시험을 진행해 우주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2 11:53:48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가 액체냉각 시스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GST는 LG유플러스와의 솔루션 개발 협력의 일환으로 액체냉각 장비를 13일 LG유플러스 평촌2센터에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는 실증 데모룸 구축을 통해 서버 성능, 전력 소비량, 운영 효율성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양산형 장비 설계에 개선점을 반영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액체냉각 기술은 기존 공기냉각 방식 대비 최대 50%의 전력 절감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운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GST는 싱글페이즈와 투페이즈 등 액체냉각의 핵심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하며 기술적 독자성을 확보한 국내 선두주자로, 이번 출하를 통해 기술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GST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배출가스를 처리하는 스크러버와, 공정 장비 온도 제어용 칠러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최근 액체냉각 시스템 솔루션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차세대 친환경 기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에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액체냉각 기술을 도입해 고성능·고효율·친환경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액체냉각 장비 출하는 해당 기술의 양산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되며, 향후 데이터센터의 고효율 냉각 솔루션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산업 전반의 친환경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30 12:15:01LG전자가 LG유플러스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액체 냉각 솔루션 시험 운영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Coolant Distribution Unit)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열량이 많은 AI 서버 환경에서 CDU 성능을 테스트하며 AIDC 맞춤형 액체 냉각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외부에서 AIDC 냉각 솔루션의 기술 실증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증을 발판 삼아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액체 냉각 솔루션은 고발열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흘려 보내 직접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하는 AIDC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도 증가해 액체 냉각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LG전자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또 LG전자는 펌프에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 물을 사용하는 냉각 방식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감성 높은 누수센서도 적용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코어테크 기반의 내재된 기술력, 고객 맞춤형 고효율 냉각 솔루션, 공조사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9 18:13:08[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LG유플러스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액체 냉각 솔루션 시험 운영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Coolant Distribution Unit)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열량이 많은 AI 서버 환경에서 CDU 성능을 테스트하며 AIDC 맞춤형 액체 냉각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외부에서 AIDC 냉각 솔루션의 기술 실증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증을 발판 삼아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액체 냉각 솔루션은 고발열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흘려 보내 직접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하는 AIDC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도 증가해 액체 냉각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LG전자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또 LG전자는 펌프에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 물을 사용하는 냉각 방식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감성 높은 누수센서도 적용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코어테크 기반의 내재된 기술력, 고객 맞춤형 고효율 냉각 솔루션, 공조사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9 10:29:58LG유플러스는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에 차세대 액체냉각 기반 데모룸을 개소하고 AI 데이터센터(AIDC)의 냉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데모룸은 고발열 AI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냉각 성능을 갖춘 차세대 인프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Green-AI 데이터센터’ 구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고밀도 AI 연산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함으로써 향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진화와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따른 기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데모룸에서 진행되는 기술 실증에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버티브(Vertiv), 쿨아이티 시스템즈(CoolIT Systems)를 비롯해 LG전자,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용화 검증과 기술 고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데모룸에서 검증하는 냉각 기술은 △직접-칩 냉각(Direct To Chip Cooling)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이다. 직접-칩 냉각은 서버에 부착된 냉각판(콜드플레이트)을 통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며,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유가 담긴 수조에 서버를 직접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핵심 장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를 통해 냉각수가 서버 전반에 고르게 분배·회수되며 전체 시스템의 냉각 효율과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가능케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해당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평촌2센터 데모룸은 실제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로서 냉각 기술을 실증하는 환경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실증을 통해 확보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평촌2센터 및 건립 예정인 파주 AIDC에 액체냉각 기술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냉각 에너지 절감 △시스템 무정지 운영 △운영비 절감 △유지·보수 효율 향상 등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AIDC에 대한 고객사 및 관련 업계와 소통하기 위해 평촌2센터 데모룸을 포함한 AIDC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상무)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의 급증으로 데이터센터 발열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냉각 기술은 지속가능한 AI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액체냉각 기술 실증은 LG유플러스가 고객가치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도전과 도약을 이어가는 계기이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9 08:33:08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냉각기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친환경 스마트빌딩 건설 수요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데이터센터 시스템통합(SI) 업체 GS ITM과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 박완규 칠러사업담당, GS ITM 이윤석 경영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획기적인 공기냉각·액체냉각 솔루션을, GS ITM은 전체적인 설계와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현재 수도권 내 구축이 계획된 데이터센터에 HVAC 제품, 운영 솔루션 공급 등에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완규 LG전자 ES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은 "고효율·고성능 HVAC 기술을 기반으로 B2B 사업 성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VAC는 AI데이터센터의 필수재다. AI산업 성장에 따른 '확실한 후방산업'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24년 147개에서 2029년 637개로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수주 외에도 발전소와 상업용 빌딩 등 향후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에코 솔루션(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액체냉각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본격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의 초대형 물류센터(연면적 5만9800㎡)의 초고효율 HVAC 솔루션 단독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 19일에는 아시아 7개국의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 기술 세일즈를 강화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26 18:04:1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냉각기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친환경 스마트빌딩 건설 수요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데이터센터 시스템통합(SI) 업체 GS ITM과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 박완규 칠러사업담당, GS ITM 이윤석 경영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획기적인 공기냉각·액체냉각 솔루션을, GS ITM은 전체적인 설계와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현재 수도권 내 구축이 계획된 데이터센터에 HVAC 제품, 운영 솔루션 공급 등에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완규 LG전자 ES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은 "고효율·고성능 HVAC 기술을 기반으로 B2B 사업 성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VAC는 AI데이터센터의 필수재다. AI산업 성장에 따른 '확실한 후방산업'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24년 147개에서 2029년 637개로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수주 외에도 발전소와 상업용 빌딩 등 향후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에코 솔루션(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액체냉각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본격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의 초대형 물류센터(연면적 5만9800㎡)의 초고효율 HVAC 솔루션 단독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 19일에는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의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 기술 세일즈를 강화했다. "외부에 노출돼 있는 실외기 등 HVAC 제품이 부식 없이 유지되고 있는 점이 놀라웠다",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솔루션을 이처럼 폭 넓게 준비해왔는지 몰랐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26 14:51:31[파이낸셜뉴스]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수냉식 냉각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아이크래프트가 강세다. 아이크래프트는 레노버의 AI 서비스 관련 전문 협력사다. 15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아이크래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6.84%) 오른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레노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 시스템에서 활용될 수냉식 냉각 솔루션 ‘씽크시스템 N1380 넵튠’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 중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레노버의 6세대 액체 냉각 시스템이다. 레노버는 올 하반기 엔비디아 최신 서버용 GPU 블랙웰 시리즈를 기다리는 대형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주요 타깃으로 해당 솔루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출하를 앞둔 가운데 기존 공랭식 대비 발열 통제 효율을 높인 수랭식(액체 냉각) 서버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능 향상에 따른 발열 문제 등의 심화로 서버 단위에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크래프트는 레노버와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크래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노버는 엔비디아의 GPU및 슈퍼칩을 지원하는 첨단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서버인 씽크시스템 제품군의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레노버의 액체 냉각 기술이 탑재된 신규 씽크시스템 제품의 수냉식 서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14: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