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수냉식 냉각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아이크래프트가 강세다. 아이크래프트는 레노버의 AI 서비스 관련 전문 협력사다. 15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아이크래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6.84%) 오른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레노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 시스템에서 활용될 수냉식 냉각 솔루션 ‘씽크시스템 N1380 넵튠’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 중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레노버의 6세대 액체 냉각 시스템이다. 레노버는 올 하반기 엔비디아 최신 서버용 GPU 블랙웰 시리즈를 기다리는 대형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주요 타깃으로 해당 솔루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출하를 앞둔 가운데 기존 공랭식 대비 발열 통제 효율을 높인 수랭식(액체 냉각) 서버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능 향상에 따른 발열 문제 등의 심화로 서버 단위에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크래프트는 레노버와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크래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노버는 엔비디아의 GPU및 슈퍼칩을 지원하는 첨단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서버인 씽크시스템 제품군의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레노버의 액체 냉각 기술이 탑재된 신규 씽크시스템 제품의 수냉식 서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14:18:59LG유플러스는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에 차세대 액체냉각 기반 데모룸을 개소하고 AI 데이터센터(AIDC)의 냉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데모룸은 고발열 AI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냉각 성능을 갖춘 차세대 인프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Green-AI 데이터센터’ 구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고밀도 AI 연산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함으로써 향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진화와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따른 기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데모룸에서 진행되는 기술 실증에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버티브(Vertiv), 쿨아이티 시스템즈(CoolIT Systems)를 비롯해 LG전자,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용화 검증과 기술 고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데모룸에서 검증하는 냉각 기술은 △직접-칩 냉각(Direct To Chip Cooling)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이다. 직접-칩 냉각은 서버에 부착된 냉각판(콜드플레이트)을 통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며,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유가 담긴 수조에 서버를 직접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핵심 장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를 통해 냉각수가 서버 전반에 고르게 분배·회수되며 전체 시스템의 냉각 효율과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가능케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해당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평촌2센터 데모룸은 실제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로서 냉각 기술을 실증하는 환경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실증을 통해 확보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평촌2센터 및 건립 예정인 파주 AIDC에 액체냉각 기술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냉각 에너지 절감 △시스템 무정지 운영 △운영비 절감 △유지·보수 효율 향상 등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AIDC에 대한 고객사 및 관련 업계와 소통하기 위해 평촌2센터 데모룸을 포함한 AIDC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상무)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의 급증으로 데이터센터 발열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냉각 기술은 지속가능한 AI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액체냉각 기술 실증은 LG유플러스가 고객가치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도전과 도약을 이어가는 계기이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9 08:33:08[파이낸셜뉴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114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4.3% 증가하며 1·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LG CNS에 따르면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달성하며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 CNS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1% 고성장하며 7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LG CNS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 AI 분야에서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한 금융 AX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S-OIL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LG CNS는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진입했다.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는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매출은 2877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 공공 부문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 진행중이다. 미래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해 LG CNS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선진 AI 기업과 서비스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도 해외 파트너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8 10:27:59【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세계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의 장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은 각각 AI데이터센터(AIDC)와 AI에이전트 등을 공개하고 해외 빅테크와 제휴 선언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생성형 AI를 적용한 스마트폰,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굴기'를 선언한 중국 기업들의 기술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였다. MWC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를 차린 화웨이를 비롯해 아너, 샤오미, 차이나텔레콤 등은 AI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AI 상용기술 전시한 국내 이통3사지난 3~6일(현지시간)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5'에서 국내 이동통신3사는 역대 최초로 모두 단독 전시관을 꾸려 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증명하는데 주력했다. SK텔레콤의 단독 전시관은 나흘간 7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대 규모의 초대형 AIDC 국내 설립 계획을 공개하고, 소규모 모듈형 AIDC, 고객주문형 AIDC 등을 담은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3개월 만에 데이터센처를 짓는 모듈형 AI데이터센터 사업도 SK텔레콤의 신성장 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통신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총회에 참석해 멤버사간 AI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기계·전력·수배전(MEP)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액체 냉각 분야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과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 엘리스그룹과는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AX 전문 센터' 출범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MS 100여명·KT 200여명 등 양사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AX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KT가 130억원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최대 1만개 규모 GPU 등 컴퓨팅 인프라를 현물 출자해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하는 'AX 전략 펀드'도 조성키로 해 기업들의 호평을 방았다. 김영섭 KT 대표는 MS 부스를 찾아 MS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핵심 파트너 관계를 과시했다.LG유플러스는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협업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MWC를 찾아 구글과 협력을 성사 시키며 해외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유플러스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자사 AI 에이전트 '익시오'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버린AI, AI 컨택센터(AICC), 기업 대상 AI 컨설팅 지원 등의 분야에선 AWS와 손을 잡았다.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도 AI 제휴 및 사업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도 서두른다. LG유플러스는 중동 최대 통신사인 자인그룹과 협력해 중동에 익시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웨이·샤오미 등 경합 스마트폰 기술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새 AI를 탑재한 '갤럭시A' 시리즈 등을 공개하며 AI 경험 강화에 나섰다. 중국도 '혁신'을 최전선에 세웠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를 선보였고, 샤오미는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협업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시장 영토가 빠르게 넓어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영국 보다폰은 MS와 협력한 '토비', 도이치텔레콤은 퍼플렉시티와 협업해 만든 '마젠타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샤오미는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한 자체 AI '하이퍼 AI'를 선보였다. MWC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 'SU7 울트라'는 '샤오 AI'를 넣어 탑승자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했다. 화웨이는 소설을 자동으로 영화 영상으로 변환하는 AI를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너는 향후 5년간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를 AI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간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도 주요 볼거리였다. 유니트리가 전시한 로봇 G1은 뒷걸음질을 친 후 몸을 뒤로 꺾는 동작도 수행하는 등 넓은 가동 범위도 과시했다. LG유플러스가 전시관에 배치한 2족 보행 로봇 '앨리스'는 자체 AI인 '익시'를 탑재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생수를 건넸다. 아랍에미리트(UAE) 통신 시장 1위인 이앤그룹이 공개한 AI 로봇 '아미라'는 가발을 쓰고, 빨간 가디건을 입은 아미라는 관람객이 던진 질문에 눈동자를 굴리거나 다양한 손 동작을 취했다. LLM을 적용해 사람과 기본적인 대화도 자연스럽게 수행했다. 한편, 올해 MWC는 전세계 205개국에서 모인 27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방문객은 10만명이 넘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미중 갈등으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지 않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MWC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22곳 많은 187곳이 참가했다. 참가 규모는 스페인, 미국, 중국에 이은 4번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06 17:18:15【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 SK엔무브와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가 바이트의 자회사인 기가 컴퓨팅은 인공지능(AI) 서버 개발부터 클라우드·에지 컴퓨팅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이다. 직접 액체 냉각(DLC), 수조형 액침 냉각(ILC) 기술 등 혁신 냉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SK텔레콤은 이번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전력·발열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설계,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그룹과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냉각 기술을 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액체 냉각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 플루이드를 활용해 서버와 주요 부품의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차가운 공기를 유입해 냉각시키는 공랭식보다 뛰어난 냉각 효과를 자랑한다.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기술 경쟁력은 전력 소모와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최적화, 컴퓨팅 성능 제고로 이어진다. SK엔무브는 국내 최초로 액침 냉각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고급 윤활기유 생산⸱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원재료 경쟁력, 냉각 플루이드 설계 및 평가 역량, 액침 냉각 솔루션별 최적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하며 글로벌 액침 냉각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액체 냉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기술 검증을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요 부품 운영 검증,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기획까지 광범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가 컴퓨팅은 액체 냉각 기술 솔루션 노하우를 제공한다. SK엔무브는 다년간 축적해 온 냉각 플루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한다. 우선 AI 데이터센터 고객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액체 냉각 도입 시 비용 및 냉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기술 검증 협력에 돌입한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적용 중인 3가지 액체 냉각 방식에 대해 엔지니어링 최적화 및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직접 액체 냉각’은 AI 서버에 냉각 플루이드가 주입되는 콜드플레이트를 붙여 서버의 주요 발열 부위를 냉각하는 방식이다. ‘수조형 액침 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액체가 담긴 수조형 솔루션에 서버를 직접 담그는 방식이다. ‘정밀 액체 냉각(PLC)’은 서랍형으로 쌓아 올린 랙 구조의 솔루션에 냉각 플루이드를 순환시키며 냉각하는 방식이다. 양승현 SK AI 연구개발(R&D) 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주요 기술로 꼽히는 액체 냉각 분야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05 00:49:24【 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국내 이동통신 3사가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대형 전시관을 꾸렸다. 관람 포인트는 통신이 아닌 인공지능(AI)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통신 3사 CEO도 MWC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AI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AI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 AI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SKT, AI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전시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3홀에 대형 전시관을 차렸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퀄컴, 노키아, 도이치텔레콤(DT) 등 주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있는 곳이다. SK텔레콤 단독전시관에선 AI 데이터센터(AIDC) 솔루션과 AI 기지국 및 차세대 통신기술, 통신사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구상 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의 AIDC 전시공간은 AIDC 사업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눈에 모두 볼 수 있게 꾸몄다. AIDC에 필요한 전력 제어기술, 액체 냉각 기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그룹 멤버사와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K-AI 반도체 역량을 중심으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부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AI 기술 협력 아이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멤버인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5개사는 텔코 LLM 개발을 시작으로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AI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를 통해 AI 혁신에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차별적인 서비스와 AI를 품은 네트워크 인프라 등 핵심적인 성장영역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우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K-컬처'와 AI 기술 결합KT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1.7배로 키웠다. 전시부스 내 'K-오피스' 존에선 KT가 갈고닦아온 AI 에이전트 솔루션 4종을 공개한다. △통신시장 경쟁 분석 에이전트 △GPU 할당 에이전트 △고객센터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 △탄소 공시 에이전트다. 통신시장 경쟁분석 에이전트는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메일 발송이나 일일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도 수행토록 할 수 있다. 관람객이 무선통신 시장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그려진 그래프를 놓고 에이전트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 GPU 할당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GPU 자원 현황과 사용자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GPU 자원을 할당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 개입은 최소화하고 GPU 자원 효율을 20% 향상시킬 수 있다.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는 상담기록을 실시간 기록·요약해주고, 상담에 필요한 업무지식도 추천하는 기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탄소 공시 에이전트는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대시보드에서 기업의 탄소 공시 추이 변화를 분석한 결과도 살펴볼 수 있다. ■LG U+, AI 보안 기술력 알린다LG유플러스도 역대 처음으로 단독전시관을 꾸리고 △안심 지능존 △익시(ixi)존 △퍼스널 AI 에이전트 △성장 촉진존 등 4개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안심지능 존에선 AI로 만든 음성을 구분해 스팸·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안티딥보이스를 소개한다. 관람객이 본인 목소리를 직접 녹음한 뒤 딥페이크로 음성을 변환하고 이를 AI 에이전트 익시오가 감별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익시 존에선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는 익시-API가 전시된다. AI 개인비서존을 찾는 방문객은 익시오가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관계를 분석해 고객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성장 강화존의 핵심은 AIDC다.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인프라와 파트너사 협업사례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운영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와 비전 AI도 선보인다. mkchang@fnnews.com
2025-03-02 18:15:30【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 SK텔레콤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AI가 접목된 기지국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AI 기술 리더십 주도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단독 전시관이 자리한 ‘피라그란비아' 3홀에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퀄컴,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전면에 움직이는 LED 디스플레이 18개를 배치, 최대 505인치 화면에 SK텔레콤의 AI 비전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내부는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AI기지국 및 차세대 통신 기술,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몰로코,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 역량 있는 스타트업 소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통신 분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동시에 미래 혁신 기술 관련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번 MWC의 테마로 이동통신 산업의 향후 수익성 확보 방안, 가능성과 위기가 상존하는 AI의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개막 기조연설에서는 통신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동통신사업자의 역할 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 글로벌 ICT 업계가 통신·AI 사업의 현실적인 수익모델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만큼, SK텔레콤도 통신사 본연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은 물론 신성장 영역에 이르는 폭넓은 AI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기지국(AI-RAN)과 AI 라우팅, AI 기반 측위 기술 등 통신 분야 첨단 기술을 시연하는 한편, 통신사의 AI 고객센터나 유통망에 텔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사례도 소개한다. 해킹 시도 등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AI 솔루션, 미디어·헬스케어 영역의 인공지능 기술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아래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발굴하고, SK그룹 멤버사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강·협력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 액체 냉각 기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텔코 AI 동맹과 협력 가속화이번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HBM),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 신경망 처리장치(NPU) 등 그룹 멤버사와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K-AI 반도체 역량을 중심으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부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공동 전시를 진행하고, MWC를 찾은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한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인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5개사는 텔코 LLM 개발을 시작으로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AI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MWC 기간 중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과의 공동 전시를 통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AI 기술 협력 아이템들을 공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MWC25를 통해 인공지능 혁신에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차별적인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품은 네트워크 인프라 등 핵심적인 성장 영역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우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01 11:26:03【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각)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AI) 핵심 전략으로 '안심 지능'을 제시했다. AI가 발전하면서 AI를 활용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스미싱 등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AI 혁신으로 신뢰성·보안 지킨다2일 LG유플러스는 MWC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단독 전시관에서 차별화된 AI 기술과 AI를 통해 변화될 미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안심 지능 전략을 관람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관을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존 △익시(ixi)존 △퍼스널 AI 에이전트 △성장 촉진(Empowering Growth)존 등 4개로 구성했다. 안심 지능존은 △개인 정보가 서버에 남지 않고 단말기만 저장되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 △AI로 만들어진 음성을 구분해 스팸·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안티딥보이스’ △대화 내용이 유출되더라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암호화하는 ‘양자암호 기반 개인정보보안’ 등의 기술이 소개된다. 안티딥보이스 체험존에서 방문객은 직접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한 후 딥페이크로 음성을 변환하고, 안티딥보이스가 적용된 익시오가 이를 감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편리한 일상에 도움을 주는 AI, 공감해주는 AI, 성장을 돕는 AI 등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AI 서비스는 퍼스널 AI 에이전트 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은 익시오가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관계를 분석해 고객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자체 AI 기술인 익시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다양한 AI 플랫폼은 익시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익시존에는 △U+서비스에 AI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는 'ixi-APIs' △비개발자도 챗봇과 같은 AI 서비스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인 'ixi-스튜디오' △개발자를 위한 코드 분석 솔루션 'ixi-지혜' △AI 기반 콘텐츠 제작 편집 툴 'ixi-에디터' △자연어 질문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ixi-아쿠아(AQuA)’ 등이 전시된다. 파트너 AI 전환·로봇 솔루션도 제공LG유플러스는 AI를 비롯해 내재화한 다양한 기술을 산업계로 확산, 파트너사의 AI 전환(AX)을 지원할 방침이다.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인프라와 파트너사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성장 촉진존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AIDC)다. LG유플러스는 고성능 AI 서버의 높은 부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개발·테스트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GST 등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과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돕는 플랫폼인 AI DCIM 등이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AIDC를 통해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AX를 지원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솔루션 및 설비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 친환경 행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AI 컨택센터(AICC)’와 ‘비전 AI’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AICC는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와 기존 IPCC 1위 사업자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 AI 기술과 텍스트 AI 기술을 결합,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고 상담사의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비전 AI 기술은 문서를 빠르게 분석하거나 주요 장면을 분석하는 등 산업현장이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중앙에 ‘익시퓨처빌리지’를 배치했다. 익시퓨처빌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다. 2050년을 배경으로 고객의 실생활 속 문제를 AI가 해결하는 모습을 3D애니메이션 형태로 보여준다. 디지털 휴먼 ‘나이비스’와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도 배치된다. 나이비스는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로, 케이팝 그룹 에스파의 조력자로 알려져 있다. 나이비스는 관람객에게 전시관 정보를 안내하고 가볍게 대화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AI 익시가 탑재된 로봇 제조사 에이로봇의 2족 보행 로봇 ‘앨리스’는 관람객에게 가벼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추면 음료를 선물하는 등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8 18:39:30LG유플러스는 다음달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고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AIDC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식히는 기술이다. AIDC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고성능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만큼, 액체냉각 솔루션과 같이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에 이어 AIDC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GST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GST는 서버를 절연유에 완전히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최적화된 맞춤형 액체냉각 솔루션을 통해 △고밀도·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 △확장 가능성 △에너지 절감 △유지·보수 간소화 등 강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은 100kW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을 확보했다. 장민권 기자
2025-02-27 18:28:3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고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AIDC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식히는 기술이다. AIDC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고성능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만큼, 액체냉각 솔루션과 같이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에 이어 AIDC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GST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GST는 서버를 절연유에 완전히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최적화된 맞춤형 액체냉각 솔루션을 통해 △고밀도·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 △확장 가능성 △에너지 절감 △유지·보수 간소화 등 강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은 100kW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을 확보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7 10: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