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연초부터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본격화되며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구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사람처럼 걷고 움직이는 로봇 개발에 뛰어들면서, 액추에이터는 로봇 산업의 '심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 규모는 약 138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6.4%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요구되는 고정밀·고출력 액추에이터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보다 부품 단가와 기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전체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휴머노이드 경쟁 ↑ 업계에선 빅테크의 움직임이 만든 ‘휴머노이드 붐’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봤다. 테슬라(Tesla)는 자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대해 “향후 모든 제조공정에 투입될 것”이라며 2025년 양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옵티머스에는 고출력 서보 액추에이터가 28개 이상 사용된다. 애플(Apple)은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술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비공식적으로 로봇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특유의 정밀 설계와 모듈화된 부품 전략이 액추에이터 수요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NVIDIA)는 자사 AI 칩을 기반으로 한 ‘GR00T’ 로봇 플랫폼을 공개하며 로봇 제어와 하드웨어 통합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들에 액추에이터 및 센서 스펙을 제시하며 부품 수요를 유도 중이다. 구글(Alphabet)도 ‘디지털 휴먼’을 위한 물리적 플랫폼으로서 휴머노이드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부품 생태계를 준비 중이다. 일명 '로봇관절'로 불리는 액추에이터는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휴머노이드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는 단순 회전 운동뿐 아니라, 걷기·잡기·돌리기·균형 유지 등 사람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고정밀 제어 능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용 유압·공압 액추에이터 대신, 전기식 스마트 액추에이터(모터+감속기+센서 통합형)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1기당 액추에이터가 평균 25~35개 이상 들어가며, 고급형 모델은 50개 이상 부착될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들의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경우 수천만 개 단위의 액추에이터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로봇관절’ 국내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들도 수혜 기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국내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들도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에서 액추에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론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에스비비테크 등이 꼽힌다. 로보티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 액추에이터 기업이다. 최근 구글의 제미니 로봇(Gemini Robot) 또한 트로센 로보틱스(Trossen Robotics)와 함께 로보티즈 제품이 활용. 오픈AI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존슨이 투자한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의 사업에도 또한 로보티즈 제품이 활용됐다. 현재 LG전자가 이 회사 지분 7.45%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의 인수로 지난해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 (Rainbow Robotics)는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 제조사다. 최근 자체 구동부 및 감속기 개발 통해 기술 자립 중이며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계열사 편입으로 인한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유일 하모닉 감속기를 국산화 한 에스비비테크 (SBB TECH)는 정밀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주요 고객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등을 뒀다. 이 외에도 티로보틱스와 해성티피씨 화천기공 등도 관련 수혜주로 거론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이제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과 일상에 투입될 차세대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고 그 중심에는 '액추에이터'라는 보이지 않는 핵심 기술이 있다”라며 “해당 분야는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큰 수혜를 입는 분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가 더 작고, 가볍고, 정밀한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수 있을지가 로봇 패권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4:03:48[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2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로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스터닝밸류리서치 전영대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의 스마트폰 카메라 자동초점(AF) 액추에이터는 초정밀, 초소형 액추에이터로 고객사 요구에 맞춰 모든 방식의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어 "확장 가능한 액추에이터 산업군은 △로봇용 액추에이터 및 광학계 △자동차 △차세대 모바일기기(VR, AR) △스포츠(골프거리 측정기) 등이다"라면서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는 인간과 유사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초정밀, 초소형 액추에이터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25 모든 시리즈에 대한 액추에이터 탑재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재영솔루텍은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전 시리즈에 자사 액추에이터가 탑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갤럭시S25(기본형), S25+(플러스), S25 울트라 등 모든 기종에 탑재됐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 수량은 지난 4일 기준으로 130만대를 기록했다. 이 판매 수치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로는 국내 최다 기록이다. 전 연구원은 "갤럭시S25 모든 기종에 액추에이터가 탑재되는 만큼, 올해부터 S25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동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재영솔루텍의 베트남 공장인 재영비나(VINA)는 물량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 생산능력(CAPA)을 월 2200만개 생산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나노광학(액추에이터, 스마트폰 카메라, AF모듈 등) 82.6%, 금형 17.4%다. 전 연구원은 "금형 분야는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성장 정체 및 수익성 악화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 지난해 8월 30일부로 사업을 중단하고 주력 사업인 액추에이터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S25 전 시리즈에 자사 액추에이터가 탑재돼 올해 실적은 창립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39.2% 오른 1500억원, 135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도 지난 5년간 최고 수준인 9.0%로 추정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98.1% 오른 1100억원, 97억원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2 12:20:42[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는 30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금형 사업 중단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되고 올해 실적 성장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재영솔루텍은 금형 및 카메라모듈용 액추에이터 제조, 판매 전문기업이다. 1976년 재영금형정공으로 설립된 후 2000년 현재 사명인 재영솔루텍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0년대초부터 삼성전자용 카메라모듈용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국IR협의회 백종석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의 2024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02억원,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8%, 147.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백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은 주요 고객의 고부가 액추에이터 채용 증가와 동사의 공급 물량 확대, 고부가 제품 비중 상승 등에 기인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121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5개 분기 연속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스마트폰 내 카메라 기능 고도화는 지속 중이고 스마트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카메라 기능 향상이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에 도움이 돼 향후에도 카메라 기능 향상 통한 마케팅 추구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0 08:32:16[파이낸셜뉴스]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국내 최초로 대형 자동차 부품사에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적용한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용 액추에이터의 양산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양산업체 선정 과정에서 삼현은 국내에서 최초로 DC 모터의 단점을 보완한 고효율, 고내구성, 저소음 BLDC 모터를 적용했다. BLDC 모터는 브러쉬 없이 작동해 더 효율적이고 내구성이 좋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어 고성능 및 정밀 응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즉, BLDC 모터를 적용한 e-LSD는 기존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의 내구성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핸들링과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 BLDC 모터는 친환경 부품으로 분류되는데 전력 소비를 줄이고, 회생 에너지를 생성해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고 브러쉬가 발생시키는 마모로 인한 유해 물질 배출을 줄여준다. 이처럼 e-LSD 액추에이터 양산 라인을 착수함으로써 삼현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높여 한 번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기원 삼현 사장은 "BLDC 모터의 채택은 단순히 기존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넘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 빠른 회전 속도를 제공해 운전자에게 더욱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로 인해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양산업체 선정은 향후 삼현의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현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본 기술 개발에 대한 확정성 측면에서 e-LSD 액추에이터 기술이 EOP(전동 오일 펌프)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고성능 BLDC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의 연비를 개선하고 CO2 배출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전동 오일 펌프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그는 "BLDC 모터를 적용한 e-LSD용 액추에이터에 제어기를 통합한 3-in-1 제품도 개발하고 있어 관련된 제품의 사업화를 고객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8 09:29:34㈜로보티즈가 하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Y'를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차산업전 2023'에서 공개했다. 로보티즈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이나믹셀 X, 다이나믹셀 P에 이은 고성능 프레임리스 모터 기반의 다이나믹셀 Y를 선보이며 시리즈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로보티즈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다이나믹셀Y는 자동화 설비부터 협동 로봇까지 로봇 구동 과정의 핵심 부품으로 기존 다이나믹셀 시리즈보다 속도, 제어, 내구성 등이 뛰어나다. 기존 다이나믹셀 X, P시리즈와 달리 안전을 위한 브레이크 및 내충격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싸이클로이드 감속기(DYD)를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구매해 모듈을 구성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08 17:56:50[파이낸셜뉴스] 해성옵틱스가 지난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5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4억6000만원, 2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OIS(손떨림 방지기능) 액추에이터 사업 비중을 강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OIS액추에이터 적용은 증가세다. 특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대한 기대가 높아 제조사 전·후면 카메라 모듈 고화소화와 화질 개선을 위한 OIS액추에이터 적용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 여태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적용됐던 OIS 액추에이터는 최근 보급형 모델을 포함해 중국 업체들 스마트폰에도 쓰이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15 09:04:24[파이낸셜뉴스] ㈜로보티즈가 로봇용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 판매 증가에 힘입어 3·4분기 매출 68억원과 당기순이익 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이나믹셀의 적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4·4분기와 내년 전망도 밝다. 로보티즈는 2022년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48% 성장한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5% 증가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영업이익 6억원의 적자는 자율주행로봇 사업의 지속적 투자 확대와 올해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하면서 관련 비용이 늘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중반쯤에는 더욱 고도화된 다이나믹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로봇 산업 전 영역에 걸친 핵심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회 요인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은 국내외에서 서비스 로봇 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발사체, 애니메트로닉스, 의료 장비 및 각종 품질관리(QC) 장비 등 적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로보티즈 측은 다이나믹셀 매출 호조가 수요시장 확산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이나믹셀은 로보티즈만의 자체 기술이 적용된 모듈형 구동장치로, 로봇의 관절과 이동장치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로보티즈의 실외 자율주행로봇 '일개미'와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국내 토종기술로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부터 완성형 서비스 로봇까지 제공하는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분야 전문 인력을 꾸준히 채용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는 올해 메리어트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메이필드 호텔 등 서비스 공간을 계속 늘려 나가면서 호텔 배송로봇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14 14:46:13하이소닉은 자동 초점 조절 및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는 카메라 액추에이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하이소닉은 이 기술이 손떨림보정 구동부와 자동초점 구동부를 분리 배치하는 볼가이드 방식을 적용해 소형화와 정밀한 제어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6-08-30 13:34:19하이소닉이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에도 노크를 한다. 하이소닉은 지난 8월 12일 중국의 중견 액추에이터 제조업체인 북경MTS전자유한공사와 중국내 조인트 벤처 (Joint Venture) 설립에 대한 의향서 (LOI)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하이소닉과 MTS는 HD (High Definition) 햅틱 액추에이터 관련 조인트 벤처 (Joint Venture)를 중국에 설립하고 화웨이, 샤오미, 레노보 등 기존 중국 스마트폰 메이저 업체 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한 OPPO, VIVO 등 신흥강자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2015년 기준 판매량이 4억7000만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량 증가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기술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아이폰 6S부터 적용된 3D 터치기술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기존 진동 모터로는 3D 터치와 연동되는 진동 구현이 불가능한 반면 하이소닉 HD 햅틱 액추에이터의 경우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진입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제3세대 진동모터인 HD 햅틱 액추에이터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매출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히고, “중국에서 안정적인 생산기반 및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MTS와 세계 최고 수준의 햅틱 액추에이터 기술을 보유한 당사가 이번 합작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이소닉은 조인트 벤처의 이익배당 뿐만 아니라 특허에 대한 로얄티 수익을 고정적으로 수취하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이소닉이 독자적으로 생산, 판매를 진행하며 중국시장에서의 금번 성과를 발판으로 한층 더 가속화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6-08-16 14:21:27로봇솔루션 기업 로보티즈 로보티즈가 지난해 선보인 다이나믹셀 프로는 내구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제품은 인텔 최초의 로봇 '지미'에 적용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로보티즈는 다관절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로봇 모듈, 교육용 로봇키트 뿐 아니라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로봇, 로봇구동 소프트웨어(SW), 교육 커리큘럼 등을 생산하는 로봇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200여개의 협력점 및 해외 60여개국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모든 제품은 국내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다. 로보티즈는 세계 로봇작동장치(액추에이터·actuator)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봇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로보컵(RoboCup) 2014'의 40개 참가 팀 가운데 39개 팀 로봇에 로보티즈 제품이 장착됐을 정도다. 이런 기술력 덕에 세계시장 판매도 탁월하다. 모터, 감속기, 제어기, 통신 등 기능을 하나의 모듈로 구현한 스마트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은 2005년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40여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100만개와 5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인텔이 발표한 로봇 '지미(Jimmy)' 뿐 아니라, 프랑스 국립정보자동화연구소(INRIA)의 플라워스 연구실이 진행중인 '오픈소스 3차원(3D)프린팅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의 로봇 '파피(Poppy)'도 다이나믹셀을 활용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다이나믹셀 프로로 구현된 초경량 머니퓰레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개방형 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가 손쉽게 맞춤 조작할 수 있다.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에서는 다이나믹셀을 활용한 다관절로봇을 선보이는 등 앞다퉈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로보티즈는 '다윈 OP'등 휴머노이드 교육용, 오락용 플랫폼으로 서비스 로봇시장에서 입지를 굳혔고, 최근에는 머니퓰레이터(사람 팔 기능을 하는 기계)도 선보이면서 산업용 로봇분야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다.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기반 감속기가 내장된 모듈형 스마트 액츄에이터를 탑재해 시스템 크기를 최소화하여 동급 로봇 대비 초경량인데다 가격도 저렴하다"며 "개방형 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를 제공, 사용자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 및 연구용 시장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수요가 기대되된다"고 말했다. 로보티즈의 성공비결은 전혀 새로운 시장을 찾기보다 기존 제품의 로봇화에 주력한 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최근 추세로 로봇이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규 IT와 융복합 추세이기 때문에 로봇 부품의 파급효과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타 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액추에이터에 대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개방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2014-11-23 1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