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가 계속되면서 연일 습고 덥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는 불쾌지수를 높이기도 하는데, 특히 평소 암내를 풍기는 액취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더 힘든 시기다. 학교생활, 사회생활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예민해지기도 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민경희 교수는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숨기지 않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이 커지고 땀 분비가 많아지기 시작하는 사춘기 이후부터 젊은 성인에게 많이 발병한다. 최근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액취증으로 내원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피부에 상주 세균, 땀 분해하는 과정에서 암내 유발 우리 몸에는 ‘에크린’과 ‘아포크린’이라는 두 가지 땀샘이 있다. 먼저 전신에 분포하는 에크린샘은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끈적임이 없고 냄새도 거의 없어 맑고 투명한 땀을 배출하는 게 특징이다. 땀이 많이 나는 질환으로 알려진 다한증이 바로 에크린샘의 과도한 분비로 발생한다. 이에 반해 아포크린샘은 에크린샘보다 10배나 크다. 전신에 분포하지 않고 겨드랑이, 귀, 눈꺼풀, 유두, 배꼽, 회음부에 존재하는데 이 중 겨드랑이에 95% 정도가 분포한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 성분은 단백질, 당질, 지질 등을 포함해 점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이 흰옷을 노랗게 착색시킬 수 있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 자체는 냄새가 없다. 하지만 피부에 상주하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만들어 액취증의 특징적인 냄새인 ‘암내’를 발생시킨다. ■부모 중 한 명 액취증, 자녀에게 생길 확률 50% 액취증은 우리나라 인구 중 7% 정도에서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빈도가 높다. 보통 사춘기 이전이나 노인에게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액취증은 유전력이 있다. 부모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액취증이 생길 확률이 50% 정도나 된다. 자녀에게서 액취증이 의심된다면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나서 진료를 권장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성장이 다 이루어지지 않은 청소년 시기에 수술적 치료는 권장하지 않는다. 사춘기가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고, 수술 후 성장이 계속되면서 땀샘이 다시 생성돼 액취증이 재발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이 되어 액취증 재수술을 받는 경우 이미 수술을 시행한 조직이기 때문에 재수술 시 피부괴사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 경미하면 아포크린선 파괴 영구 제모술 도움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액취증은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이 있는 약용비누 사용 또는 연고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털이 많을수록 냄새가 심해지기 때문에 제모를 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구 제모술을 받으면 모근뿐만 아니라 모근 주위의 아포크린선까지 파괴할 수 있어 액취증 냄새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이온영동요법, 보툴리늄독소를 사용해 겨드랑이 땀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소적 치료나 보존적 치료는 영구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심한 증상에는 아포크린샘 제거 수술도 권유 수술은 크게 두 가지. 피하절제술과 지방흡인술이 있다. 피하절제술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후 피부를 피하지방층 깊이로 들어 올려 뒤집어 아포크린샘이 포함된 피하지방층을 잘라내어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지방흡인술은 초음파 또는 레이저 지방흡입기를 이용하여 0.5cm 정도의 짧은 절개를 통해 피하지방층을 흡입하여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수술로 아포크린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며 수술 후 아포크린샘이 다시 생성되어 재발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보존적인 치료나 국소적인 치료법보다는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한 액취증은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01 16:45:26▲ 사진=방송 캡처액취증 증상이 화제다. 특히 액취증은 피부의 땀샘 중 하나인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 때문에 발생하며,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주성분으로 피부로 배출시 땀으로 대사작용을 해 지방산과 암모니아 등을 만들어 내기에 악취가 난다. 또한 아포크린샘은 95%가 겨드랑이 부위에 위치하고 나머지가 유두, 배꼽, 항문주위에 분포하며 여름철에 심해진다. 한편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는 등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6-11 10:31:58땀이 많은 여름철,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잠깐 걸어도 땀이 많이 나고 자주 씻어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액취증, 원인과 예방법을 살펴보자. #액취증이란? '취한증', '암내' 등으로 불리는 액취증의 주된 원인은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땀샘에 있다. 땀샘은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와 젖꼭지, 배꼽, 생식기 주변 일부에만 분포한다.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은 피부의 각질층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각질층이 세균에 감염되면서 암모니아 냄새와 유사한 강한 냄새를 뿜게 된다. 액취증 환자는 속옷의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착색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 땀이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것과 달리 아포크린 땀에는 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콜레스테롤, 철분, 형광물질, 색소 등 여러 가지 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액취증은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성인에게 잘 생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직전에 아포크린선 기능이 가장 왕성하며, 월경 기간 중에는 분비 기능이 감소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기능이 거의 소실된다. #액취증 자가진단법 액취증은 일반적으로 냄새에 의한 진단, 발한검사에 의한 진단, 귀지에 의한 진단 등으로 식별할 수 있다. 체취의 정도를 체크하고 싶다면 목욕 후 약 2시간이 경과한 뒤에 겨드랑이 밑을 거즈로 문질러보자. 전방 30cm 거리에서 거즈의 액취를 맡았을 때 냄새가 느껴지면 액취증이라 진단할 수 있다. 또 액취증 환자는 귀지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귀지가 물 귀지인지 살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어릴 때 무른 귀지가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춘기 이후에 액취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액취증 예방법 액취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샤워를 자주 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뿌려주는 등 겨드랑이 부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속옷은 천연섬유의 소재를 택하고, 자주 갈아입는다. 털이 많을 때에는 제모나 면도를 하고, 냄새가 심할 땐 소독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냄새를 완전히 없애고 싶다면 수술로 아포크린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모근을 아포크린선과 함께 절제하는 수술로, 모근이 제거되면서 겨드랑이 털도 대부분 없어지게 된다. 자료협조: 국가건강정보포털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8-20 18:22:52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이나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인 '액취증' 환자, 등에 난 땀띠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피부 관리만큼 '땀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여름철을 보송하게 보낼 수 있는 신체 부위별 땀 관리법을 알아보자. #여름철 '겨드랑이' 관리는 필수 겨드랑이 부위에서 악취가 나고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한다면 액취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겨드랑이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액취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암내 예방을 위해선 겨드랑이 부위를 자주 씻고 통풍을 시켜주는 것은 물론, 겨드랑이 부위를 주먹으로 꾹꾹 눌러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세균을 억제하는 향균 비누나 바디워시 제품을 사용하면 액취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에 들어 있는 지방 성분은 액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땀띠 나기 쉬운 '등', 오이 마사지가 효과적 겨드랑이와 달리 등은 땀띠가 생기기 쉬운 부위다. 땀샘이 막히면서 생기는 땀띠는 땀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피부 주위에 머물면서 염증이나 물집이 생기는 현상이다. 땀띠를 막기 위해선 순하고 자극 없는 비누로 등을 자주 씻어주고, 땀 흡수력이 뛰어난 면 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목욕 시 차가운 물을 사용해 신체 표면의 온도를 낮춰주고 집안을 시원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 사용 후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땀띠 발생 부위에 오이팩 마사지를 해주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신체 표면의 온도를 낮춰주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손, 발에 땀난다면 '다한증' 치료 받아야 다한증은 긴장하거나 더우면 손, 발 등에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을 말한다. 다한증 환자들의 땀 배출량은 일반인에 비해 3~8배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잦다. 다한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목욕을 자주해 청결을 유지하고, 땀이 잘 나는 부위는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한 부위를 선풍기로 잘 건조시킨 다음 파우더를 뿌리거나 향균제가 가미된 로션을 바르면 땀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땀냄새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습진이나 염증이 있을 경우 땀냄새 억제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6-19 18:34:57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무좀, 질염, 액취증 등의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몸에서 풍기는 불꽤한 냄세로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대인관계에서도 자신감이 떨어져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환자들은 질환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꺼려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26일 전문가들은 올여름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민망하다고 미루다 자칫 더 곤란해지지 않도록 질환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인지하고 바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발냄새 부르는 무좀 곰팡이균이 원인 무좀은 한국인 6명 중 1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장마철이 되면 무좀균은 습기가득한 눅눅한 양말, 축축한 신발 속에서 빠르게 번식해 가려움증과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다. 비오는 날 여성들이 즐겨 신는 레인부츠도 무좀균이 좋아하는 장소다.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괜찮아졌다가도 방심하면 재발하는 무좀은 완치가 어렵다. 3~4주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짓무르고 갈라진 발을 숨기기 급급해 적절한 조치는 뒷전인 사람도 많다. 치료를 방치하면 가려움증은 더 심해지고, 진물이 나는 것은 물론 불쾌한 냄새가 심해진다. 손상된 피부를 통해 무좀균이 다른 신체부위로 옮겨갈 수도 있고 ,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도 전염시킬 수 있다. 건강한 발관리도 치료에 병행돼야 한다. 발을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씻고 나면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발가락 사이에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기에 편하다. 통풍이 잘되는 면양말을 신고, 젤리슈즈나 레인부츠 착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암내'공포증의 다른 이름 액취증 흔히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의 원인은 땀이다. 땀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겨드랑이 노출도 많아져 액취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진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분포된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분비된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생성되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겨드랑이 털과 옷에 땀분비물이 쌓이면 냄새는 더 심해진다. 액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겨드랑이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균이 생기지 않도록 자주 씻고, 속내의를 자주 갈아 입으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겨드랑이를 건조하게 하는 것이 좋다. 파우더 또는 데오드란트등을 사용해 땀분비를 억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성의 감기'질염, 안전하고 편리한 자가치료제로 무좀과 마찬가지로 곰팡이성 질환인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 불릴만큼 대중적이다. 여성 10명중 7명이상이 일생에 적어도 1번은 경험한다는 칸디다질염의 경우 칸디다라고 불리는 효모성 진균이 원인인데, 이균은 물속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물놀이하는 휴가철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질염에 걸리면 외음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동시에 가렵거나 따끔거린다. 평소보다 증가한 질 분비물에는 이상한 냄새도 동반돼 주위사람들이 눈치챌까 신경쓸 수 밖에 없다. 냄새에 민감한 여성들은 향에 치중한 여성전용청결제나 세정제를 먼저 찾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질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질염의 증상이 발견되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 방문이 꺼려지는 미혼 여성이라면 집에서도 편리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자가치료제도 도움이 되는데, '카네스텐원질정'과 같이 한번의 삽입으로 6일정도 약효가 지속되는 질정 형태의 치료제를 많이 찾고 있다. 매일 치료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줘 학업과 업무로 바쁜 현대여성들에게 인기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외음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땀흡수가 잘되는 순면 속옷의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통풍이 잘되지 않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같은 꽉끼는 옷은 피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함춘여성클리닉 양혜진 원장은 "질염을 가벼이 여기고 방치하는 여성이 많은데, 증상 악화는 물론 다른 여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질염에 걸리면 성접촉을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조언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8-26 10:48:00▲ ‘아바끄의원’아침, 저녁 구별 없이 후덥지근하고 한 낮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방울이 등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무더운 한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매 여름시즌만 되면 고온다습한 더위 때문에 겨드랑이에 땀이 차고, 옷까지 누렇게 변색이 될 뿐 아니라 전방 100m내에 있는 사람들을 시큼하고 고약한 악취에 시달리게 하여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외모가 잘 생기고, 키가 크면 뭐하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그가 풍기는 암내로 인해 코를 막고 피해야 되니 그야말로 킹카가 폭탄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그렇다보니 대인기피증까지 생길까 염려하는 액취증 환자들이 많다. 사회생활에 자신감도 잃고, 스스로 액취증을 해결해 보려고, 향수도 뿌려보고, 데오드란트도 써 보고는 하지만 효과는 그때뿐 다시 겨드랑이에서는 악취가 나기 시작하고, 땀이 날때마다 화장실로 들어가 물수건으로 닦아내도 일시적일 뿐이다.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저런 방법으로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실패하고, 병원을 찾게 된다. ■액취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 몸에는 ‘에크린’땀샘과 ‘아포크린’땀샘 등 두 가지 종류의 땀구멍이 있다. 이 가운데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분비물이 피부에 있는 정상세균에 의해 부패되면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사춘기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만 있어도 유전될 확률이 50%나 된다. 일단 증상이 가볍다면 몸을 자주 씻고 제모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드랑이의 털은 피지와 엉켜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을 조성하므로 제모를 하면 냄새가 덜 나는 데 도움이 된다. 땀 냄새 억제제인 데오도란트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습진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도한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체취에 영향을 주는 지방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액취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은 줄이고 녹황색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한다. 녹황색 야채에 속한 비타민A와 비타민E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줘 액취증을 예방하고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쌀이나 보리의 배아, 깨, 당근, 호박, 시금치, 푸른 잎 등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은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냄새가 심하고 땀의 양도 많은 편에 속한다면 보다 확실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구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액취증 치료법들이 흉터를 많이 남기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흉터 없이 회복기간도 대폭 줄어든 간단한 시술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목동피부과 아바끄 의원 이동현 원장은 “액취증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평소에 주의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며, 치료방법으로는 절개법, 리포셋 땀샘흡입술, 레이저 땀샘제거술 등이 있다”며 “이 중 리포셋을 이용한 땀샘흡입술은 겨드랑이에 구곡 마취 후 얇은 관을 이용하여 시술하므로 안전하고 시술 후 회복기간이 짧으며 흉터가 작아 거의 눈에 뛰지 않는 치료법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원장은 “액취증은 고치기 어려운 질병이 아니며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쉽게 고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쳐야하겠다는 의지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부
2010-07-09 09:12:41▲ 서울성형외과액취증클리닉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된 땀이 세균의 부패로 나타나는 불쾌한 냄새를 말한다. 주로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데 다른 말로 암내라고도 불린다. 유전적 영향이 높아 부모 중 한 쪽이 액취증일 경우 자녀는 약50%, 부모 모두 액취증일 경우 약80% 정도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본래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은 무색무취인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액취증으로 인해 땀이 분비된 경우 옷 색이 변하거나 독특한 냄새로 주변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는 대인관계 형성 시 어려움을 겪게 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본인 스스로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남아 문제가 된다. ■사람들의 시선, 불쾌한 냄새. 이젠 벗어나고 싶다! 직장인 임씨는 다가오는 봄이 두렵다. 액취증 환자인 탓에 겨드랑이를 드러낼 가벼운 옷차림이 반갑지 않아서다. 게다가 곱지 않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코를 찌르는 냄새로 팔 한 번 마음껏 들지 못할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다. 액취증 때문에 남자친구 한 번 사겨보지 못했다는 모태솔로 최씨 역시 집 밖을 나갈 때마다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쉽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액취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바로 서울성형외과 액취증클리닉에서 실시하는 SIT 액취증 수술 임상 참가자 모집 소식이다. SIT 액취증 수술은 특허 받은 흡입기를 사용하여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면 마취 후 진행되어 통증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0.5cm의 미세한 절개를 통해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술 시간이 빠르고 특별한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쉽다.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서울성형외과 액취증클리닉 김헌곤 원장은 “매년 약 500건 이상의 수술 진행을 통해 재발률을 최소화했다. 현재는 보다 확실한 액취증 치료를 위한 논문을 기획 중이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하여 SIT 액취증 수술 임상 참가자 모집 중에 있다”고 전한다. SIT 액취증 수술은 김헌곤 원장을 통해 직접 이뤄진다. 만약 임상 참가자 모집에 지원하고 하고 싶거나 더 자세한 사항을 원한다면 서울성형외과 액취증클리닉으로 문의해 보는 것이 좋겠다. /과학기술부
2010-05-13 14:13:07▲ 더원보톡스(SIT 수술 흉터 변화) 서울성형외과 액취증클리닉에서 액취증과 관련한 임상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임상 참가자로 선정되면 매년 500건 이상의 시술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의에게 서울성형외과에서 지난 5년간 개발한 SIT 시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심한 겨드랑이 땀 냄새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 △액취증 수술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환자 △액취증의 가족력을 가진 환자 △물귀지를 가진 여성 등이다. 선정된 임상참가자는 무료로 SIT 시술을 받게 된다. 서울성형외과액취증클리닉 관계자는 이번 임상지원 참가자의 모집 동기로 “지난 10여 년 동안 액취증에 대해 축적된 노하우에 대한 자신감과 보답으로 재발률 0%에 도전하는 논문과 관련해서 SIT 시술 무료시술지원자를 모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액취증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일상생활의 불편함 등을 겪어 왔다면 이번 기회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액취증을 치료하는 행운을 맛보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많은 액취증 환자들이 시술 후 액취증 개선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춘기 이후 액취증으로 고생이 많았다는 장모씨(28세)는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액취증 수술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났다고 만족해했다.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철저히 관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확하고 유용한 논문이 완성되어 많은 액취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서울성형외과 액취증클리닉의 특허 받은 SIT 시술은 피부를 직접 절개하지 않고도 특수하게 고안된 흡입기를 이용하여 아포크린한선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절개법에 비해 수술 시간, 통증이 현저히 줄었다는 점과 0.5cm가량의 흉터가 피부 주름과 합쳐져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재발률을 최소화한 물론이고 국내 최초로 실용신안특허에 등록된 시술인 만큼 안전성에 대한 염려 또한 줄인 시술이다.이번 임상지원 참여와 관련하여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성형외과 액취증클리닉에 문의하면 된다. /과학기술부
2010-04-23 15:29:28“고칠 수 없는 병인 줄만 알고 마음으로 걱정만 하고 고민만 하면서 지냈어요.” 소위 말하는 암내 때문에 고민하던 20대 후반 A씨의 말이다. 그녀는 여름만 되면 겨드랑이 냄새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공중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걸어 잠그고 휴지와 물로 땀을 닦는 등 그야말로 땀과 씨름을 했다고 한다. 액취증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냄새를 스스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 냄새에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나름대로 자신이 자주 씻거나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상대가 모를 거라는 착각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몸에서 특유한 체취를 발산하지만 대부분은 아주 미약하여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이다. 이에 비해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나는 것으로,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 이라는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과 그 주변의 세균이 작용하면서 퀴퀴한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다. ■언제까지 걱정만 하고 있을 거야? 스스로 액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겨드랑이에 난 땀을 바로 씻어내고 항상 건조시켜서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살균제를 함유한 연고나 로션 스프레이를 겨드랑이에 바르거나 뿜고 그밖에, 베이비파우더 등을 뿌려도 냄새는 덜해진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늘 겨드랑이를 건조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의 액취증은 이런 방법으로 보존적 치료 또는 국소적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수술로 절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디올클리닉이 나섰다. 액취증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보톡스 요법을 꼽을 수 있다. 보톡스 요법은 땀이 나는 것을 막으며 암내를 방지하고 더불어 땀으로 인한 불쾌감을 제거해 주는 방법으로 6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 된다. 보다 영구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리포셋 흡입술’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는 겨드랑이의 주름선을 따라 3∼5mm를 절개하고 이곳에 통해 가는 관을 넣은 후 미세한 진동을 주면서 진피하부와 피하 지방층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을 흡입·제거하는 시술이다. 디올클리닉 장지연 원장은 “액취증 제거 시술은 흉터나 부작용이 거의 없고 간단한 시술이므로 부담 없이 누구나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때문에 시간적인 이유나 수술이라는 이유로 부담을 느꼈던 이들도 큰 부담감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누구도 이해해줄 수 없는 겨드랑이의 고민. 날씨가 풀리면 사라지고, 더워지면 다시 찾아오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면 이제 다른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여름이 신나고, 더위가 신나고, 노출이 신나는 것은 ‘S 라인’ 몸매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과학기술부
2009-08-17 18:33:09일의 특성상 밤늦게 퇴근하는 방송작가 현 모 씨(28)는 밤에는 좀 시원해질까 기대해보지만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기 일쑤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그는 여름에는 일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밤낮으로 싸워야 하는 더위에 더 지쳐 다크써클이 사라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푹푹 찌는 날씨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많다. 특히 탈수증이나 열사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연이은 폭염 탓에 사소한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폭염에 따른 불쾌지수 상승이 원인이다. 이런 날씨는 내 몸에서 나는 땀 냄새조차 짜증스러울 수 있다. ■앗, 이건 무슨 냄새야?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공기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그로인해 공기 뿐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도 무겁게 가라앉는다. 창문을 열어도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선가 밀려오는 큼큼한 냄새는 신경을 날카롭게 만든다. 디올클리닉 장지연 원장은 “암내는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나는 것으로 ‘액취증’이라고도 한다.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선 이라는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과 그 주변의 세균이 작용하면서 퀴퀴한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액취증은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땀샘과 지방층이 원인이 되므로 아포크린선을 제거하는 시술을 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겨드랑이 피부를 절개해 피부와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겨드랑이 부위를 최소 절개하여 레이저지방흡입을 통해서 아포크린선을 제거한다. 이 시술법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피부나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해 아포크린선을 제거한다. 장지연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체형교정은 물론 액취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여성 같은 경우에는 액취증 치료와 더불어 영구제모 시술을 함께 하여 보다 청결한 겨드랑이를 유지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액취증은 본인 스스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대인관계를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간단한 시술만으로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므로 올해부터는 위축된 모습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여름을 맞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 /과학기술부
2009-07-14 17: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