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 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해 '웹툰-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전자상거래(커머스)'라는 글로벌 삼각기둥을 세웠다. 네이버웹툰, 제페토, 포시마크는 북미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 '글로벌 사용자 10억명 달성'이라는 네이버 비전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포시마크 품고 '커머스 글로벌화' 총력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최종 인수가격은 포시마크 기업가치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기준환율 1274.4원)로 평가됐다. 포시마크 가용현금을 포함한 주식취득대가는 13억1000만 달러(약 1조6700억원)로 공시됐다. 환율 변동에 따라 지난해 10월 인수 발표 당시 금액 약 2조3000억원보다 줄어들었다. 네이버가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은 C2C 시장 선점 및 커머스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액티베이트 컨설팅에 따르면 미국 중고시장은 오는 2025년 약 1300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20%씩 성장할 전망이다. 또 미국 중고의류 플랫폼 스레드업이 발표한 보고서(2022 RESALE REPORT)에 따르면 세계 중고의류 시장은 2026년까지 127% 성장해 약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크림(한국) △빈티지시티(일본) △왈라팝·베스티에르 콜렉티브(유럽)을 비롯해 포시마크(북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C2C 생태계를 조성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시장 초기단계부터 장기적인 관점으로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했다"며 "포시마크 인수로 북미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에 진출, C2C가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 빅테크 도약 네이버는 우선 포시마크 구성원들과 화학적 결합에 집중하면서 '스마트렌즈'와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기술을 포시마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를 파악하는 등 글로벌 커머스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는 최 대표가 지난해 4월 천명한 '향후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를 위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0억 이상인 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옛 페이스북) 등 빅테크다. 네이버 역시 북미 지역 MZ세대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시마크 등 커머스 사업 간 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웹툰-제페토-포시마크 등 각 서비스 이용자 간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된다. 실제 포시마크는 지역 단위 소셜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8 18:37:05[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 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해 ‘웹툰-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전자상거래(커머스)’라는 글로벌 삼각기둥을 세웠다. 네이버웹툰, 제페토, 포시마크는 북미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를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 ‘글로벌 사용자 10억명 달성’이라는 네이버 비전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포시마크 품고 '커머스 글로벌화' 총력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 최종 인수가격은 포시마크 기업가치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기준환율 1274.4원)로 평가됐다. 포시마크 가용현금을 포함한 주식취득대가는 13억1000만 달러(약 1조6700억원)로 공시됐다. 환율 변동에 따라 지난해 10월 인수 발표 당시 금액 약 2조3000억원보다 줄어들었다. 네이버가 포시마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은 C2C 시장 선점 및 커머스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액티베이트 컨설팅에 따르면 미국 중고시장은 오는 2025년 약 1300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20%씩 성장할 전망이다. 또 미국 중고의류 플랫폼 스레드업이 발표한 보고서(2022 RESALE REPORT)에 따르면 세계 중고의류 시장은 2026년까지 127% 성장해 약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크림(한국) △빈티지시티(일본) △왈라팝·베스티에르 콜렉티브(유럽)을 비롯해 포시마크(북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C2C 생태계를 조성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시장 초기단계부터 장기적인 관점으로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했다”며 “포시마크 인수로 북미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에 진출, C2C가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OBJECT0#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빅테크 도약 네이버는 우선 포시마크 구성원들과 화학적 결합에 집중하면서 ‘스마트렌즈’와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기술을 포시마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를 파악하는 등 글로벌 커머스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는 최 대표가 지난해 4월 천명한 ‘향후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 확보’를 위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0억 이상인 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옛 페이스북) 등 빅테크다. 네이버 역시 북미 지역 MZ세대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시마크 등 커머스 사업 간 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웹툰-제페토-포시마크 등 각 서비스 이용자 간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된다. 실제 포시마크는 지역 단위 소셜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8 15:02:28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대형정보기술기업)들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동반자로 나섰다. 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사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K-스타트업 생태계 참여하는 빅테크 5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구글, AWS, MS는 각기 다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국내 중소개발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창구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연간 8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한 회사당 △최대 3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 지원 △세미나 △1대 1 심층 컨설팅 △마케팅 및 홍보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데모데이 참여 기회 제공 등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창구프로그램 2기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드림모션과 플레이하드는 국내 대형 게임사 크래프톤과 넵튠에 각각 인수됐다. 창구프로그램 3기인 캐치테이블은 3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시장 점유율 확대 및 사업 가속화를 위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창구 프로그램 1~3기에 참여했던 200여개 개발사는 프로그램 참여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 비율이 70%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매출도 약 85% 이상 늘어났고,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증가율도 140%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AWS는 스타트업이 AWS 클라우드 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으로 △공공부문 스타트업 양성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 'AWS 스타트업 램프' △초기 단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에 AWS 이용권(크레딧), 기술 트레이닝 및 지원, 전문가 커뮤니티 등의 혜택 제공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국내 100여개 벤처캐피탈(VC)과 200여개 스타트업 관련 보육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한국MS는 최근 출범시킨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Microsoft Azure)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과 라이선스 및 기술을 지원한다. 또 개발자 역량 평가 및 채용 추천 플랫폼 '슈퍼코더'와 협력해 개발자 채용에 대한 스타트업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일부 10인 이내 규모 스타트업에는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코워킹 플레이스 입주 기회를 제공해 초기 6개월간의 임대료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테스트 베드부터 초기 고객 확보까지 빅테크들이 이른바 'K-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선 것은 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신생기업) 스타트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상위 10개국에 한국이 포함됐다. 국내 유니콘 기업 수도 2018년 6개에서 올 상반기 기준 15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국내 시장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한국 시장이 변동성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서비스를 빨리 테스트도 해보고 시장 검증도 해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빅테크 입장에서는 IT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시너지도 누릴 수 있다. 앱마켓과 클라우드 등 빅테크 서비스 기반 스타트업 인프라를 제공해 해당 스타트업 잠재력이 발휘된다면 빅테크 입장에서도 서비스 내 소비자 증가로 이어지는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나 국내 대기업들이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데, 결국은 자사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라며 "장기 고객사 확보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윈윈'"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9-05 17:56:24#OBJECT0#[파이낸셜뉴스] 국내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시선이 달라지면서 국내 스타트업 업계 위상도 한층 올라갈 전망이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애플 등 빅테크가 국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국내 창업 생태계 지원사 반열에 들어서면서다. ■MS, 韓스타트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한국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런처(MS 런처)'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업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업 확장 단계까지 다양한 과정에 있는 스타트업들을 각 단계에 맞는 솔루션 및 경제·기술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무대까지 동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디어가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중심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MS 런처는 애저(Microsoft Azure) 크레딧, 라이선스 및 기술 지원을 포함해 개별 스타트업에 최대 5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아이디어 △개발 △제품 출시 및 고객 확보 △시장 확장 등 단계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깃허브 △비주얼 스튜디오 △MS365 △파워플랫폼 △다이나믹스365 등 개발자 및 경영 도구도 1년 간 선정 스타트업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오픈AI(OpenAI)의 GPT-3를 신규 제품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 △기술 관련 컨설팅 △경영 컨설팅 △IR 피칭 기회 제공 △'채용 추천 플랫폼 '슈퍼코더'와 협력을 통한 개발자 채용 지원 △사업공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정우근 한국MS 디지털네이티브 팀장은 "런처는 발사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작은 꼬마 유니콘이 로켓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한국MS도 열심히 뛰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빅테크에도 인정받는 K-스타트업 잠재력 MS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맞춤형 지원에 나서면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MS 런처 간담회에 나선 아흐메드 마즈하리(Ahmed Mazhari) MS 아시아 사장도 "한국이 혁신을 빠르게 확장하고 규모를 키우는 데도 뛰어나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에선 2018년 6개였던 유니콘 기업이 현재 15개로 늘어났다. 이러한 기업들이 갖는 시장 기회 또한 한국, 아시아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CB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을 이뤄낸 국가 순위 상위 10위 안에 한국이 포진돼 있기도 하다. MS에 앞서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과 AWS도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바 있다. 구글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중소 개발사 상생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을 4년째 운영 중이다. 유망한 개발사를 선정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 △대규모 마케팅 △네트워킹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1기 참여 개발사는 총 500억원에 이르는 투자 유치에 성공, 43%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AWS는 △공공부문 혁신 솔루션 구축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AWS 스타트업 램프' △초기 단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애플도 직접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개발자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애플 운영체제(OS) 'iOS' 기반 앱스토어 중심의 앱 개발을 공부할 수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지난 3월부터 9개월 간 운영 중이다. 이외 중소기업·개발자 대상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제조업 R&D 지원센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건 자명하다"며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8-29 15:56:09[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우주산업 스타트업에 각각 10만달러 상당의 지원을 통해 우주 탐사 임무에 AWS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22년도 AWS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하는 10개 스타트업을 14일 발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AWS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는 AWS를 활용해 우주 산업 분야의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심해에서 달 표면에 이르기까지, 우주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스타트업 10곳이 올해 프로그램의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AWS는 미래 우주 탐사 프로젝트 및 연구에서 스타트업의 영향력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3월 2022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수백개의 신청 기업 가운데 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부상하고 있는 10곳의 스타트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농지 및 삼림지역 보호를 위한 AI 기반 위성 이미지 개발, 합리적인 비용으로 우주 탐사의 접근성을 높이는 궤도비행체 제작 등과 같은 산업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AWS는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참여 기업이 AWS의 클라우드를 자사의 고유한 미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맞춤화된 조언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10개 스타트업은 AWS 트레이닝에 특화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알케미스트엑스로부터 사업 개발 및 전략 지원과 함께 AWS 우주 부문 및 기술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한 AWS 크레딧, 교육, 개발자 지원, 스타트업 커뮤니티 포럼 및 스페셜 제품군을 포함하는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를 통해 최대 10만 달러(약 1억2665만원)의 AWS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해 전 세계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우주 솔루션을 찾고 있는 AWS 고객 및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AWS 마니 시루 아태지역 항공우주 및 위성사업부 총괄은 "아태지역 기업인 블루 스카이 애널리틱스가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되면서,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최신 우주 혁신을 세계 무대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WS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이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고, 우주 산업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업계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6-14 11:16:0011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액티베이트(Activate)가 스케일 네트워크(Skale Network) 상에서 최초의 토큰 발행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액티베이트는 컨센시스 코디파이(ConsenSys Codefi)가 개발한 토큰 발행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원래 2019년 10월 처음 발표된 것으로 신규 프로젝트 채택을 앞당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액티베이트의 초창기 파트너 겸 최초의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스케일 네트워크였다. ■액티베이트란? 액티베이트는 코인리스트(CoinList)나 바이낸스 론치패드(Binance Launchpad) 같은 초기코인상장(ICO) 플랫폼과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액티베이트 팀원들은 그런 식으로 분류되기를 원치 않는다.코인텔레그래프는 액티베이트와 스케일 배후의 개발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토큰 발행에 대해 좀더 자세한 사항을 물어보았다. 컨센시스의 토큰 아키텍처 담당 글로벌 책임자인 이자즈 아하마딘(Ejaaz Ahamadeen)은 액티베이트의 기능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설명했다. "액티베이트는 분산형 네트워크에 관여하는 누구에게나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너무 일반적인 서술일 수 있다. 달리 설명하자면 액티베이트는 유틸리티 토큰을 그 수명 전체에 걸쳐서 구매,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아직 네트워크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사용자들로부터 프로젝트가 사용료를 부과하도록 하지는 않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기능은 아니다. 액티베이트는 새롭게 발행된 토큰을 네트워크 내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더 중요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센시스 코디파이의 전략담당 책임자인 마라 슈미트(Mara Schmiedt)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액티베이트를 통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론칭파트너들을 토큰 배분으로까지 이끌어가고 토큰 보유자들이 토큰을 네트워크 상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용에 대한 증명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용도가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크라우드 세일 참가자들을새로운 프로젝트의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인 구성원으로 유도하는 전통적으로 어려운 일이었으며, 대부분은 돈에만 집중한다. 그런 이유로액티베이트는 사용증명(Proof of Use)라는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2017년 컨센시스의 브루클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토큰에 대한 적절한 배분 프레임워크로 만들어진 것이다. 슈미트 책임자는 이 시스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사용증명은 론칭 때 받은토큰 보유자가 이를 사용할 의도가 있음을 입증하는 프로그램화된 메커니즘이다. 이는 사용자가 토큰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이를 사용해야 하는 특정 기간을 설정해야 함을 의미한다." 여기서 '사용'의 정의는 각 프로젝트마다 다를 수 있다. 스케일의 경우 토큰 매입자들은 적어도 90일 내에 네트워크 상에서 보유 토큰 중 50% 이상을 이러한 목적에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특징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 슈미트는 다음과 같이 덧붙여 설명했다. "우리 회사 입장에서 토큰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토큰을 사용할 의향을 분명히 밝히고 해당 프로토콜의 기능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2-12 11:25:5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판 AWS(아마존 웹 서비스)’를 지향하는 스케일 네트워크가 컨센시스에서 만든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디파이, 탈중앙화 금융) ‘코디파이’로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조셉 루빈이 설립한 컨센시스는 ‘코디파이’를 통해 이용자가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결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케일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게임·금융·음악재생 등 35개 이상 블록체인 서비스(디앱·dApp)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 관련 암호화폐(토큰)를 보다 간편하게 구매·관리할 수 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스케일 네트워크는 “컨센시스 ‘코디파이’에서 출시한 토큰 발행 플랫폼인 ‘액티베이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스케일 네트워크는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탈중앙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스케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1초 미만의 블록생성과 2000TPS(초당 거래수) 등 빠른 처리속도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금융(디파이)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스케일 네트워크 측 설명이다. 또 컨센시스 ‘코디파이’가 내놓은 토큰 발행 플랫폼 ‘액티베이트’는 이용자가 보다 간편하게 토큰을 구매·관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이자 컨센시스 대표인 조셉 루빈은 “스케일 네트워크는 개발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를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라며 “액티베이트 플랫폼을 통해 스케일 네트워크의 토큰 네트워크 표준이 설정되고, 모든 참여자들이 탈중앙화 네트워크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케일 네트워크에 투자를 집행한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해시드는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까지 함께 연결되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케일 네트워크가 그동안 이더리움 생태계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금융 같은 디앱 개발자가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적 확산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2-12 10:53:27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국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잇따라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들을 미리 지원해 미래의 잠재고객을 확보해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는 최근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드라이브 속에 국내 창업 생태계 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 IT업체들이 한국 스타트업들을 성장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돼 글로벌 IT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이스북, AWS, MS '韓스타트업 러브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SAP 등은 최근 각자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업체 AWS는 'AWS 액티베이트(AWS Activate)'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AWS 플랫폼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AWS 전문가로부터 일대일 상담과 웹 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AWS 서비스 이용권(크레딧)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비트패킹컴퍼니'와 리멤버, 잡플래닛, 직방, 8퍼센트 등의 스타트업이 AWS 액티베이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IT기업에 미래사회이자 미래마켓으로 통한다"며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북 스타트(FB Start)'도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페이스북의 무료 개발 도구 및 서비스를 활용해 앱 기획 및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MS는 최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각 센터 내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실무.기술 교육 및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캠퍼스 서울을 통해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SAP는 이달 중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안에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디자인적 사고) 혁신센터(가칭)'을 오픈할 예정이다.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d.School)에서 시작된 디자인 씽킹은 인간(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뤄내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대기업도 스타트업과 개방형 혁신 나서야 글로벌 IT 공룡들이 한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크게 '개방형 혁신'과 '잠재적 고객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WS나 SAP의 B2B(기업간 거래) 기반 서비스는 창업 초기에 사용하면 사실상 '락인효과(Lock-in,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소비자를 묶어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수한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활용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일례로 넷플릭스는 최근 자체 데이터센터 문을 닫고 전 세계 모든 서비스를 100% AWS에서 구현하고 있다. 한 민간창업지원기관 관계자는 "글로벌 IT업체들의 수익은 자체 글로벌 마케팅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기업에서 나온다"며 "이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결국 IT 스타트업들이 들어와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스타트업을 미리 이용자(고객)로 선점하면 플랫폼의 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들은 이와 같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업체들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주 활발하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갖춘다"며 "삼성이나 SK 정도가 최근 스타트업에 관심을 두고 있긴 하지만 해외 IT기업들에 비하면 개방형 혁신에 둔감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2016-03-02 17:01:38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국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잇따라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들을 미리 지원해 미래의 잠재고객을 확보해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는 최근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드라이브 속에 국내 창업 생태계 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 IT업체들이 한국 스타트업들을 성장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돼 글로벌 IT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이스북, AWS, MS '韓스타트업 러브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SAP 등은 최근 각자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업체 AWS는 ‘AWS 액티베이트(AWS Activate)’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AWS 플랫폼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AWS 전문가로부터 일대일 상담과 웹 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AWS 서비스 이용권(크레딧)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비트패킹컴퍼니’와 리멤버, 잡플래닛, 직방, 8퍼센트 등의 스타트업이 AWS 액티베이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IT기업에 미래사회이자 미래마켓으로 통한다”며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북 스타트(FB Start)‘도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페이스북의 무료 개발 도구 및 서비스를 활용해 앱 기획 및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MS는 최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각 센터 내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실무·기술 교육 및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캠퍼스 서울을 통해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SAP는 이달 중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안에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디자인적 사고) 혁신센터(가칭)’을 오픈할 예정이다.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d.School)에서 시작된 디자인 씽킹은 인간(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뤄내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대기업도 스타트업과 개방형 혁신 나서야 글로벌 IT 공룡들이 한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크게 ‘개방형 혁신’과 ‘잠재적 고객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WS나 SAP의 B2B(기업간 거래) 기반 서비스는 창업 초기에 사용하면 사실상 ‘락인효과(Lock-in,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소비자를 묶어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수한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활용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일례로 넷플릭스는 최근 자체 데이터센터 문을 닫고 전 세계 모든 서비스를 100% AWS에서 구현하고 있다. 한 민간창업지원기관 관계자는 “글로벌 IT업체들의 수익은 자체 글로벌 마케팅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기업에서 나온다”며 “이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결국 IT 스타트업들이 들어와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스타트업을 미리 이용자(고객)로 선점하면 플랫폼의 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들은 이와 같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업체들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주 활발하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갖춘다”며 “삼성이나 SK 정도가 최근 스타트업에 관심을 두고 있긴 하지만 해외 IT기업들에 비하면 개방형 혁신에 둔감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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