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하이원리조트에서 ‘2024 하이원 샤스타&로컬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랜드 측은 "올해는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 1.0’을 추진함에 따라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포함해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야생화 카트투어’를 비롯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샤스타데이지가 만발한 여름 슬로프를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마련된다. 매년 인기를 끄는 ‘야생화 카트투어’는 1시간 코스에 5만원이며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21~23일 해진 후에는 ‘썸머나잇 로컬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전통주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막걸리존과 푸드존이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 마련된다. 또 꽃부채, 계피주머니, 나만의 향수 등을 만들며 웰니스를 경험하는 체험 부스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 이색 이벤트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하늘에서 순백의 슬로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와 스키 리프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샤스타 투어 통합권’도 판매한다. 통합권은 오는 7월 7일까지 58% 할인가인 2만원에 현장 구매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8 17:12:23우리말 '놀이'는 신통방통한 단어다. 인간의 어떤 행위든 '놀이'자가 붙는 순간 재미가 있고 흥미로우며, 몰입감이 배가된다. 또 놀이를 하면서 누리는 유쾌함과 행복감은 노동에 지친 일상에 큰 보상이 돼준다. 친구처럼 어울리는 단어로는 장난과 게임, 취미, 여가, 아웃도어 등 기분전환이 가능한 모든 말들을 꼽을 수 있다. 그중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동반하는 '액티비티'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을 샘솟게 하는 특급놀이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을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개성만점의 액티비티 체험 명소들을 소개했다. 놀랍고 아찔한 액티비티의 세계로 뛰어들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보자. 짜릿짜릿 가평 브릿지짚라인 경기 가평에 위치한 '브릿지짚라인'은 천혜의 자연림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2418m 구간으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짚라인 타는 법을 배우고 안전교육까지 마치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차량에 탑승해 출발점인 1코스로 이동한다. 짚라인은 와이어로프를 타고 높은 곳에서 아래로 하강하는 레포츠로 1코스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다. 1, 2코스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각각 210m, 125m 길이의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됐다.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상공으로 발을 내디뎌 바람을 가르는 순간, 한 마리 새가 된 듯한 자유로움이 온몸을 감싼다. 짧은 구간이라 금세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먼저 이동한 가이드가 안전한 착지를 도와준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된다.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8코스까지 완주하면 수료증이 주어진다. 평창 어름치마을서 급류 탐험 정선과 영월 등 강원도 남부를 흐르다가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동강은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평창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평창군의 남쪽 끄트머리, 미탄면 마하리에 자리한 이 마을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눠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어라연코스는 어름치마을에서 출발해 영월군 섭세강변까지 13㎞를 잇는 장거리 구간이다. 5㎞ 길이 절매코스는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코스로, 동강의 여러 생태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다. 동강 특유의 기암절벽과 감입곡류 등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경을 오롯이 누리고 싶다면 황새여울코스가 제격이다. 하늘로 솟는 네트어드벤처 충남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지난해 여름 개장한 이후부터다. 시설은 남당항 수산시장의 바로 옆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멀리서 보는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쌓아 만든 거대한 해양 요새 같은 인상을 준다. 미로 같은 좁은 길을 지나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 슬라이드 등이 이어지면 지루할 틈이 없다.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또 높이 튀어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올라 안면도도 볼 수 있다.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남당항에서 차로 5분간 이동하면 홍성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를 만날 수 있다. 옛 속동전망대가 있던 자리에 새로 지어진 65m 높이의 타워는 기세부터 당당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죽도부터 멀리 안면도까지 천수만의 풍경이 두 눈에 와락 안긴다. 바다 위 보드, 광안리 SUP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은 국내 SUP 성지로 불린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는 '스탠드 업 패들보드(Stand Up Paddleboard)'의 약어로 에스유피, 썹, 패들보드 등으로 불린다. 광안리 해변 내 남천해변공원 방향으로 약 500m 구간이 SUP존으로 지정돼 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부산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광안리 SUP존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등이 잘 갖춰져 있고,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이 해변 근처에 모여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약 1.5㎞에 이르는 길고 긴 둥그런 해변을 품은 바다는 지난해 광안대교가 개통되면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갖게 됐다.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도 불리는 다리는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 조명으로 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토요일 밤마다 열리는 드론라이트쇼가 화려함을 더한다. 해변 끝에는 광안리해수욕장의 핫플레이스 밀락더마켓이 자리잡고 있다.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영암국제카트경기장서 쌩쌩 질주 전남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 할 수 있는 1222m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대단히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는 후기가 많다. 최대 속도는 시속 20㎞정도이지만, 차체가 지면에 닿을 정도로 낮아 운전자가 실제 트랙에서 느끼는 빠르기는 이보다 훨씬 높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트랙 위 질주가 시작된다. 직선주로가 나오는가 싶더니 아슬아슬한 지그재그 구간과 곡선 구간을 통과해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온다. 일반인들은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 옆에는 시상대로 꾸민 포토존이 있어 기념촬영을 하기에 좋다. 교육장 건물 2층에는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RC카(무선조종 자동차)를 운전해보는 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9 18:15:51[파이낸셜뉴스] 강원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가 겨울 시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이벤트로 구성한 '오크밸리 윈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스타는 내달 1일부터 2월 말까지 이어진다. 리조트 내에 6m 높이 초대형 눈사람 조형물이 설치되고,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외 놀이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페스타 기간 눈사람과 루돌프, 산타 등 귀여운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화려하게 장식된 시즌 포토존에서 열리는 '포토제닉 선발 이벤트'와 리조트 숙박권과 식사권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눈사람 뽐내기 콘테스트'도 마련됐다. 또 순백의 설원에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 '눈썰매', 빙글빙글 회전하는 튜브를 타고 즐기는 '회전 썰매', 미끄럼틀과 미로 등으로 구성된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자동 무빙워크 시스템이 구축된 리프트와 초·중급자용 슬로프 3개면을 갖춘 ’스키장’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볼링장, 스포츠 어드벤처 바운스 슈퍼파크 등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현재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스키 시즌권 및 리프트 이용권을 최대 71% 할인 혜택이 적용된 가격으로 내달 13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2 13:31:4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7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100주를 매수하면 액티비티(Activity) 숙박권을 잡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14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까지 ‘ACE ETF’ 매수 인증을 하면 이 같은 경품 지급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인증 대상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ETF 7종이다.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ACE ESG액티브,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등이다. 이 중 원하는 ETF를 선택해 일간 100주 이상 매수한 뒤, 당일 해당 내역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종목별 합산도 허용된다. 각각 50주를 매수해도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벤트는 4개 라운드로 구성됐다. △1라운드(8월 14~25일) △2라운드(8월 28일~9월 8일) △3라운드(9월 11~22일) △4라운드(9월 25일~10월 6일)로 나뉜다. 각 라운드별 중복 참여 및 당첨이 가능하다. 이벤트 경품은 금호아산 스파포레 캠핑과 아난티힐튼 부산 등 주요 숙박시설 4곳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추첨을 통해 각 라운드별 10명에게 지급된다. 당첨자는 각 라운드 종료 이후 발표된다. 1라운드 8월 28일, 2라운드 9월 11일, 3라운드 9월 25일, 4라운드는 10월 10일에 확인할 수 있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액티브 ETF 7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관련 기업뿐 아니라 가치주, 미국 대표지수, 미국 장기채권 등 다양한 투자처를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14 09:10:28[파이낸셜뉴스] 삼성벤처투자, 부산지역 투자사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 전문 엑설러레이터 뉴본벤처스가 키즈액티비티에 투자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엑설러레이터 뉴본벤처스는 애기야가자에 브릿지 투자를 단행했다. 애기야가자는 "얼어붙은 투자 심리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명확한 수요 기반 위에서 혁신과 견고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기야가자는 아이와 방문할 수 있는 2만여 곳의 정보를 위치기반 및 카테고리 기반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용 고객들의 생생한 후기와 실시간 댓글리뷰 기능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높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회원수는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112% 이상, 거래액은 523% 증가했으며 장소 확인 수도 1600만을 돌파하는 등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컨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낸 동사의 트렉 레코드와 고객군·국가별 확장 관련 뚜렷한 중장기 로드맵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와 더불어 협업을 논의 중인 삼성화재 관계자는 “애기야가자는 아기 주민증 등 독창적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여가 정보 제공을 통해 빠르게 성장중인 우수한 플랫폼이라 평가, 어린이 및 3040 부모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양사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정 애기야가자 대표는 “애기야가자는 그간 자녀를 동반한 여행지를 고민하는 부모들에 놀이 및 여행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사용자 편의성 위주의 서비스 고도화와 인도네시아 현지화 서비스를 본격화해 글로벌 키즈플랫폼으로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3 09:06:32[파이낸셜뉴스] 가볍게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도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낮시간 외출은 부담스럽다면 주목해보자. 호텔스컴바인 이 여름밤에 즐기면 더욱 재미있는 야간 액티비티 여행지를 추천했다. 고즈넉한 공원에서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빛들과 함께 산책하고 싶다면 노원 불빛정원으로 가보자. 불빛정원은 옛 경춘선이 지나던 철길 구간에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불빛공원이다. 해가 지면 기찻길 산책로를 따라 알록달록한 조명들이 켜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빛의 터널, 반딧불정원, 숲속 동물나라 등 다양한 주제로 정원이 꾸며져 있어 어른 아이 모두 즐겁게 구경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인 만큼 누구나 일찍 저녁을 먹고 해질녘에 방문해 빛의 향연을 즐겨 보길 바란다. 마치 베니스처럼 도심 속 한가운데 있는 수로에서 야간 보트를 타 보는 건 어떨까. 한국의 베니스로 유명한 김포 라베니체의 금빛수로에선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를 한여름 밤에 탈 수 있다. 주간과 야간 모두 보트를 탈 수 있지만 야간에는 문보트는 물론 수로 양옆으로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최대 성인 6명까지 탑승 가능한 패밀리보트도 이용 가능해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다.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이국적인 라베니체에서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여름을 즐겨보자. 탁 트인 넓은 광장에서 LED 전동바이크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대구 강정보 디아크 광장은 예술 건축물인 디아크의 야간 조명으로도 유명하지만 바이크 명소로도 유명하다. 광장 주변으로 대여점도 많고 바이크를 탈 수 있는 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면허증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야간에 LED 조명을 켜고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니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 완만한 경사를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루지도 한여름 밤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꼽힌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스카이라인루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신나게 레이싱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다른 지역의 루지보다 경사가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바다를 조망하며 천천히 내려올 수 있다. 야간에는 트랙에 무지갯빛 조명이 켜진다. 불빛을 따라 속도감 있게 내려오다 보면 짜릿한 흥분감에 더위도 금세 잊게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09 09:07:33[파이낸셜뉴스] 올여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약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좋은 여행 상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예년보다 일찍 예약을 완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숙박ㆍ액티비티ㆍ교통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의 경우 전년대비 예약 거래액이 3.7배 증가했다. 예약도 숙소 이용 시점보다 52.3일 전에 완료하면서 지난해보다 3.5일 빨라진 모습을 보였다. 여름 성수기에 숙박 수요가 몰리면서 원하는 상품 이용을 위해 예약을 서두른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 6월 15일 기준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하는 상품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실외 마스크 해제로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액티비티 상품의 이용도 4.7배 급증했다. 여름 성수기인 만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예약이 전체 액티비티 중 52%로 가장 많았다. 워터파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예약 거래액이 5.2배 증가했다. 뒤이어 체험·레포츠(34%)와 공연·전시(12%) 등도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가장 붐비는 시기는 교통 예약 수요에 나타났다. 항공 예약 건수는 다음달 2주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주차와 5주차에도 구매가 몰렸다. 렌터카 이용도 비슷하게 다음달 2주차 예약 건수가 가장 많았고, 5주차와 4주차가 뒤를 이었다. 항공과 렌터카 모두 같은 시기에 수요가 쏠리면서, 본격적 성수기는 내달 중순으로 전망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22 08:40:56【 안동=김장욱 기자】 올해 경북도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다양한 콘텐츠 융합하고 고객만족도 집중하는 방식이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에 대응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의 정착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이에 따라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 경북도의 계획이다. 먼저 경북도는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한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서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으로 산출하는 '2021년 전국 시도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은 11월 말 기준으로 1억 49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이 가장 앞선 순위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5.2%를 기록,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를 보면 경북도는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하면서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강은희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지난 2년간 관광산업의 침체 속에도 굉장히 선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북관광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경북도를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명 돌파 등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난 2년 보다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가장 중요한 콘텐츠 전략으로 힐링, 문화체험, 액티비티, 캠핑 등 4대 'H.E.A.T' 콘텐츠 선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추진과제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회복 관광 활성화 추진 △한류, K(케이)-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 활성화 등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홍보마케팅,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지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이 민생 살리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2022-01-03 18:03:46'갓파더' 국민 부자들의 액티비티한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8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국민 부자들이 동물원 데이트와 수영 강습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정준하의 응원에 힘입어 이순재를 더욱 친근하게 대하기로 마음먹은 허재. 그는 이순재를 데리고 동물원을 찾으며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동물원 데이트에는 이순재의 농구 후배 현주엽이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알파카와 프레리도그 등 모든 동물이 이순재를 좋아했다. 하지만 허재는 조그만 프레리도그 앞에서도 겁을 먹으며 당황했다. 특히 허재는 도마뱀 체험 도중 비명을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이순재는 도마뱀까지 능숙하게 다루며 아들 허재와는 극과 극 행보를 보이는 등 '갓파더' 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갑수는 아들 장민호와 5성 호텔을 찾았다. 북경 오리까지 준비한 장민호의 정성에 감탄한 김갑수. 기쁨도 잠시 깁갑수는 갑자기 장민호에게 수영 강습을 받게 됐다. 김갑수와 장민호의 코믹 포텐은 '음파 호흡법'에서 터졌다. 장민호는 수영할 때 숨을 들이마시고 내뿜는 '음파 호흡법'을 김갑수에게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도했다. 물속 동전 줍기부터 물에서 몸을 돌리는 일명 '통나무 굴리기' 등의 잠수 훈련을 진행했던 것. 김갑수는 수영 강습 내내 '음파 호흡법' 교육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은 김장 장독대를 묻기 위해 자신의 꽃밭을 삽으로 파냈던 '뚱 트리오' 문세윤과 강재준 그리고 이국주에 대한 노여움을 거뒀다. 강재준의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주현이 웃음을 터트렸기 때문. 이후에도 강재준은 거대한 문어 요리를 준비하며 주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문세윤이 항아리 바비큐를 준비하며 주현의 분노는 말끔히 사라졌다. 주현은 '뚱 트리오'가 준비한 김장 한상차림을 맛보며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또한 주현은 문세윤과 강재준 그리고 이국주가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자 '오 솔레미오'까지 열창하며 '예능 대부' 다운 예능감을 터트려 이목을 모았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갓파더' 11회에서는 이른바 '사슴 부자' 김갑수와 장민호가 제주 여행을 떠나는 상황. 신선한 가족 예능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갓파더'가 또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1-12-09 11:43:55[파이낸셜뉴스] MZ세대들의 해외여행 형태가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액티비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들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해외 휴양지에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쿠킹 클래스, 현지 문화를 즐기겠다고 답했다. 프립이 2030 MZ세대 성인남녀 470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4.7%가 하늘길이 열린 현재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93.2%가 해외여행 중 ‘현지 액티비티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MZ세대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여행 지역은 유럽(31.5%)이었다. 이어서 동남아시아(28.5%), 동북아시아(15.7%), 북아메리카(11.3%), 오세아니아(9.8%), 남아메리카(1.9%),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콘셉트로는 바다가 있는 휴양지(31.6%)를 가장 선호했으며, 유명 대도시(26.9%), 로컬 소도시(19.6%), 역사·문화 유적지(15.8%), 기타(6.2%) 순이었다. 응답자의 대부분(93.2%)이 ‘해외여행 중 액티비티를 참여하겠다’고 답한 가운데, MZ세대들은 그 이유를 ‘현지만의 특별한 경험을 느끼고 싶기 때문(83.1%)’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관광 중심의 여행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선호하는 해외 야외 액티비티는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해수욕(43.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스카이다이빙·패러글라이딩(40.2%)에 관심이 높았으며, 수상 스포츠인 프리다이빙·스킨스쿠버(32%)와 서핑(30.9%)도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등산(27.3%), 캠핑(25.7%), 바이킹·라이딩(12.7%), 스키·스노보드(12.7%) 등 육지 및 산악 스포츠가 뒤를 이었다. 실내 액티비티로는 문화체험 클래스(69.3%, 복수응답)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단순 관광객으로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짧은 여행 기간이라도 현지에 동화되는 경험을 선호하는 것이다. 쿠킹 클래스(38.9%), 놀이공원 방문(28.6%), 요가·피트니스(22.3%) 등이 대표적이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16 08: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