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앱코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취득기간은 9월 23일로부터 6개월간이다. 이번 매입은 현 주가가 기업 펀더멘탈과 성장성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앱코는 지난 4월에도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이번 추가 매입 결정으로 올해에만 전체 지분의 약 10%에 해당하는 6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실행할 계획이다. 앱코 관계자는 "실적 및 펀더멘탈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가 과도하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코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160억원 규모 ‘패드뱅크(PADBANK)’ 납품을 확정하는 등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3 10:06:58[파이낸셜뉴스] 앱코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160억원 규모의 ‘패드뱅크(PADBANK)’ 납품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드뱅크는 태블릿, 노트북, 크롬북, 웨일북 등과 같이 디지털 교과 수업에 사용되는 학생들의 스마트기기를 한꺼번에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는 장치다.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에 따라 해당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앱코는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사업 레퍼런스로 2017년도 정부 시범사업부터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앱코는 이번 납품을 포함해 경기, 울산, 제주도, 부산 등의 교육청에서도 보급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계획에 대한 하반기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 추가적인 패드뱅크 공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코 관계자는 “패드뱅크는 고속 충전은 물론 화재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앱을 통해 타이머, 충전 모니터링, 전원컨트롤 기능까지 지원하는 편의성 높은 제품”이라며 “1KVa 이상의 충전보관함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CE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한국 IR협의회는 앱코에 대해 패드뱅크 수주 증가에 따른 공공사업부 수혜가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충전보관함이 보급되지 않은 공교육 신규 수주와 교체 수요, 사교육 시장 판매 확대 등을 기반으로 올해 총 매출액은 1000억원대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9 10:24:50[파이낸셜뉴스] 앱코는 14일 반기 매출액 35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앱코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3억원, 영업이익 4억5000만원이다.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납품이 3·4분기로 이연되고, 게이밍기어부문의 비수기 영향으로 1·4분기 대비 외형은 축소했다. 반면 지속적인 사업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5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군 비중 확대와 패드뱅크 사업 개선을 통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인 인력 및 비용 구조 혁신으로 수익성이 유지되는 기초 체력을 마련한 만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앱코 관계자는 "2·4분기는 게이밍기어부문의 전통적 비수기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 집중 및 비용 구조 효율화로 5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며 "3·4분기는 이연된 패드뱅크 납품 등이 반영돼 2·4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도 진행 중”이라며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김포 제2 물류센터도 차질 없이 건설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4 10:51:53[파이낸셜뉴스] 앱코는 1·4분기 매출액 22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동기 29억원 순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력 사업인 게이밍기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3% 늘어난 196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PC방 업황 개선에 따른 게이밍기어 교체 수요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와 전통적인 신학기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매입 및 납품구조 효율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도 영업이익 확대의 주 요인이다. 또 소형가전을 판매하는 뉴라이프가전부문의 성장도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특히 인플루언서 마케팅 중심의 멀티쿠커 판매 호조로 뉴라이프가전부문 외형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 4∙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4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수주기반의 일회성 요인이 큰 패드뱅크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주력 사업인 게이밍기어가 이끈 실적 개선은 큰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2·4분기에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앱코는 지난 4월 KB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3 09:30:09[파이낸셜뉴스] 앱코가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1일 앱코는 이사회를 열고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약 6개월이며, KB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자 실적 성장세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금리 완화 기조로 인해 전국의 PC방이 재오픈하고 있어 국내 1위 게이밍기어 업체 앱코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앱코 관계자는 "게이밍기어 사업부는 고부가 제품 위주 판매, 원가 절감 노력 등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해외 수출 또한 본격화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국내 교육청 납품 업체 중 1위를 기록 중인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판매 확대도 호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패드뱅크 역시 수출을 위해 여러 국가들과 교류하며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루고 재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 매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1 10:29:31[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는 28일 앱코에 대해 서울∙경기 교육청 과제 시행으로 올해 연간 총 매출 1000억원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앱코는 국내 1위 게이밍기기 업체다. 지난해 사업별 매출액 비중은 게이밍기어 53%, 공공사업 41.6%, 소형가전 5.4% 등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출시한 충전보관함을 공공사업을 통해 업계 1위 비중으로 교육청에 납품하는 등 시장 점유율 과반수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서울∙경기 교육청의 '그린 스마트 스쿨' 과제 시행으로 앱코의 충전보관함 수주 증가 수혜가 돋보일 전망"이라며 "아직 충전보관함이 보급되지 않은 공교육 신규 수주와 교체 수요, 사교육 시장 판매 확대가 더해지며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20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 중 그린 스마트 스쿨의 수혜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린 스마트 스쿨은 전국의 노후 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의 첨단 학교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스마트 단말기 업데이트 및 충전 수요가 필요해 앱코의 충전보관함 매출액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앱코의 충전보관함 ‘패드뱅크’는 안전성, 기능성 외 전국 20개 지사를 통한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한 점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레퍼런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인구가 집중된 서울∙경기 교육청의 충전보관함 입찰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공공사업 매출액은 42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게이밍기어 부문에서의 외형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공공사업 매출 확대로 연간 총 매출액은 1000억원을 다시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8 14:17:59[파이낸셜뉴스] 앱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7% 늘어난 98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 순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등의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는 소형가전과 공공사업부문에도 집중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형 생활가전제품 중 멀티쿠커의 경우, 국내외로 수요가 높아 해외 시장과 홈쇼핑 채널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에 따른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판매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존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꾸준한 게이밍 기어 신제품 출시와 엔데믹 이후의 게이밍 교체 수요가 맞물려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주력 사업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5 09:07:08[파이낸셜뉴스] 앱코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7% 늘어난 98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 순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장기 재고 소진과 함께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등 일부 고수익 제품들의 판매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앱코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업황 정상화와 함께 게이밍 PC 및 주변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수반해 고수익 게이밍 기어 제품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에 따른 충전보관함 ‘패드뱅크(PadBank)’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으로 그린 스마트스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패드뱅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네트워크 경쟁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체질 개선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 성장폭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2 10:49:38[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이 발의된다는 소식에 앱코가 상승세다. 1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앱코는 전일 대비 8.31% 오른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가 공론화 되면서 김포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앱코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 입법 형태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앱코는 총 8700평 규모의 김포 생산물류센터 및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2019년 준공을 완료한 제1물류센터는 약 2000평 규모고, 2021년에는 제2물류센터 부지 약 6680평을 2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01 14:41:17[파이낸셜뉴스] 앱코는 2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앱코는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주식 분할의 건)’과 자기주식 취득 및 안정적인 주주환원 재원 마련을 위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주식분할은 보통 주식거래를 활성화하고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사용된다. 앱코는 1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 주식분할 일정에 따라 오는 11월 7일부터 22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주식분할 후 첫 거래일인 11월 23일에는 5배 늘어난 주식수로 거래된다. 이어 자본준비금 33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키로 했다. 향후 자기주식 취득 및 안정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앱코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사업성과를 위한 노력은 물론, 주주권익 보호와 활발한 소통, 환원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앱코는 25일 ‘결산실적공시예고’ 공시를 통해 오는 11월 2일 3·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25 14: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