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크레더블버즈가 기획하고 자회사 인크레더블대부가 금융 실행을 맡은 뷰티 목적 핀테크 솔루션 ‘강남오빠’가 정식 출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강남오빠는 미용 시술을 고려하는 고객이 비용 계획과 자금 마련을 동시에 검토하도록 설계된 비대면 뷰티 금융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상담 신청부터 신용 기반의 한도 조회, 전자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 또는 PC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최근 성형, 피부 시술, 피트니스 등 자기계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오빠는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상담 스케줄 접수 △신용 기반의 한도 및 예상 금리 조회 △전자 계약을 통한 비대면 금융 실행의 절차를 통해 복잡한 금융 절차와 정보 비대칭, 높은 진입 장벽 등 기존 금융 시스템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대출 심사는 고객의 신용 정보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필요 시 전담 상담 인력이 고객의 이해를 돕는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또한 강남오빠는 특정 병원을 추천하거나 의료행위에 개입하지 않고 고객이 자신의 계획에 따라 금융 조건을 자율적으로 비교·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이용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자신의 신용 기반으로 예상 한도 및 금리를 사전 확인한 뒤 전자 계약으로 대출 실행까지 연결할 수 있다. 현재는 웹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전용 앱은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가 스스로 정보에 접근하고 자신의 금융 상황을 점검하며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뷰티 소비에 필요한 자금 계획을 합리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오빠는 단순한 대출 서비스가 아닌 사용자의 신용 조건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설계 도구로서의 역할을 지향한다"며 "인크레더블버즈는 이를 기반으로 성형·피부 시술을 넘어 뷰티 자기계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4 10:35:29[파이낸셜뉴스] 가짜 여성회원 계정을 만들어 남성회원의 유료 서비스 이용을 유도한 유명 데이팅앱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데이팅앱 '아만다'와 '너랑나랑'의 운영사 테크랩스에 과징금 5200만 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테크랩스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아만다'와 '너랑나랑'에서 허위 여성회원 계정을 만들어 남성회원의 앱 이용을 부당하게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크랩스는 데이팅앱 특성상 여성회원 수가 부족한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남성회원의 유료 활동을 촉진하고자 270여 개의 가짜 여성계정을 생성했다. 두 앱은 한때 총 회원 수가 1000만 명에 달했으나 앱 다운로드 순위 하락 등으로 이용자가 줄어들자 이러한 부당 행위를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크랩스는 가짜 여성계정 제작에 자신들이 대만에서 운영하는 다른 데이팅앱(연권)의 여성 회원 사진을 무단 도용했고 나이·키·지역·학력·체형 등의 개인정보를 임의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계정을 이용해 남성회원의 활동을 부추기는 이른바 '남성 유저 케어' 작업도 진행했다. 이 작업을 통해 가짜 여성계정이 '아만다' 앱 내에서 남성회원 1137명, '너랑나랑' 앱에서는 무려 6만 4768명의 프로필을 열람하거나 호감을 표시했다. 특히 '아만다'의 익명 게시판 '시크릿 스퀘어'에서 허위 여성계정으로 982개의 게시글과 4990개의 댓글을 작성했으며 남성회원에게 '좋아요'와 '시크릿 매치' 등 적극적인 호감 표시까지 보냈다. 테크랩스는 이 같은 작업을 남성을 포함한 직원들에게 할당량을 정해가며 조직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앱은 각각 '리본', '하트'라는 전자 화폐를 통해 이성회원 프로필 열람과 친구 신청 등 유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공정위는 이 같은 기만적 방법이 남성회원의 유료 결제를 부당하게 촉진했다고 판단했다. 테크랩스는 이미 지난해 9월에도 프로필 사진 무단 도용 혐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2억 2000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송명현 공정위 전자거래감시팀 팀장은 "이번 제재는 허위 여성회원 활동을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불공정한 마케팅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라며 "데이팅앱 업계의 경각심을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5-29 12:55: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앱테크 서비스'인 색깔 맞추기와 빨리 맞추기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 ‘응모하고 혜택받기’도 출시한다. 지난해 8월 ‘혜택 탭’을 신설해 운영해 온 카카오뱅크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누리는 고객들의 즐거움과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색깔 맞추기와 빨리 맞추기 서비스는 지난해 출시한 카드 짝맞추기의 후속작이다. 금융소비자가 게임 형태의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색깔 맞추기는 단계별로 제시된 색을 빠르게 맞추는 것이고, 빨리 맞추기는 화면에 노출된 이모지를 빠르게 누르며 기록을 경신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다른 앱테크 서비스가 포인트로 보상을 지급하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고객 계좌에 보상을 입금해 편의성이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혜택에 응모하고 당첨되면 선물을 받는 서비스다. 고객은 페스티벌, 뮤지컬, 숙박권 등 문화생활 혜택을 받고, 제휴사는 홍보를 할 수 있어 ‘윈윈(win-win)’인 구조다. 이번 출시와 함께 공개된 응모 서비스는 △뮤지컬 원스 △해외 숙박권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페스티벌 2025 대구힙합페스티벌 △전시 뉴욕의 거장들: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Art in Art △LG전자 에어컨 가전구독 10만 포인트 등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4 16:02:58[파이낸셜뉴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가계부채까지 늘어나면서 내수 시장도 침체의 늪에 빠져드는 가운데 일상의 루틴으로 소소한 수익을 얻는 ‘앱테크’가 확산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보험·카드업계 등을 중심으로 '운동보상형' 앱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으로 잘 알려진 자비스앤빌런즈의 자회사 ‘럭키즈’는 기존 삼쩜삼 리워드에 탑재돼 있던 ‘복권형’ 리워드 기능을 별도로 본격화했다. 만보기 기반 리워드에 복권 추첨 요소를 더해, 기존의 ‘운동+리워드’ 구조에 ‘행운’이라는 감성적 요소를 결합했다. 삼성화재는 매일 걸으며 건강과 포인트를 동시에 챙긴다는 콘셉트로 '착!한 걷기'를 선보였다. 매일 6000보 이상 걷기만 해도 월 최대 960포인트가 쌓이는 구조다. 직전 30일 간 5000걸음 이상 걸은 날이 17일 이상이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할인된다.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에서는 챌린지 동기부여를 위한 '젤리'를 제공한다. '젤리'는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전용 리워드로, 현금처럼 활용 가능하다. 시즌별로 진행되는 미션을 수행하거나 진행되는 챌린지를 통해 매일 받을 수 있다. 모니모는 '걷기 챌린지'를 통해 삼성헬스앱 또는 아이폰 건강 앱과 연동, 목표 걸음 수 달성 미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아침 루틴을 인증하면 젤리를 주는 '기상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앱테크는 '짠테크'에서 유래했다. 짠테크는 지출을 최소화해 각종 할인·적립·리워드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을 추구하는 재테크 방식이다. 포인트를 차곡차곡 모아 혜택을 얻고, 약소하지만 꾸준한 절약으로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앱테크는 기술을 접목해 포인트 적립을 자동화·루틴화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무작정 광고를 몇 초 이상 시청하는 단계를 넘어 걷고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리워드를 얻는 구조로, 짠테크를 넘어 ‘생활 속에 스며든 재테크’가 됐다는 설명이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4050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건강 관리와 절약에 관심이 높은 해당 사용자들은 아침마다 앱을 켜고 출석체크를 하거나 만보기 기능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물가 시대가 장기화되며 앱테크를 통해 푼돈을 모아 자산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인 재테크 패턴'으로 거듭났다"며 "유통업계에서 시작됐지만 금융권으로 파급되며 업종 간 경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리워드의 수준과 편의성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02 17:42:39[파이낸셜뉴스] 롯데쇼핑의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 이달부터 엘스탬프(L.STAMP)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엘스탬프를 적립해 현금성 리워드인 엘포인트(L.POINT)로 전환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한다. 롯데온은 지난 5일부터 엘스탬프 서비스를 리뉴얼했다. 기존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에게만 증정됐던 엘스탬프의 한계를 개선해 롯데온 앱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엘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 엘스탬프는 롯데 온오프라인 매장 고객에게 결제 후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엘스탬프를 5개 모으면 제공되는 선물상자에서 롯데온 할인쿠폰, 엘포인트, 롯데시네마 할인권 등 리워드 혜택을 제공했다. 앞으로는 매일 롯데온에 접속만 해도 엘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롯데온 앱 '출석체크'로 매일 엘스탬프 1개를 받는다. 특정 행사 기간에는 출석체크 엘스탬프가 2개로 늘어난다. 앱 푸시알림 켜기, 엘스탬프 서비스를 친구에게 공유하기, 구매한 상품의 사진 리뷰쓰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엘스탬프를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보유한 엘스탬프는 엘포인트와 1:1로 교환할 수 있다. 엘스탬프를 모아 최대 5만 엘포인트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교환소’도 마련됐다. 이번 개편으로 롯데온 앱 방문을 높이기 위해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앱테크(앱과 재테크의 합성어) 서비스를 강화했다. 양은영 롯데온 마케팅기획팀 엘스탬프 기획담당은 "다양한 앱 경험을 통해 '앱테크'를 할 수 있는 엘스탬프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롯데온 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쌓은 엘스탬프는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만큼 롯데온에서의 즐거운 쇼핑 경험도 쌓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06 15:48:28[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이 간편투자앱 혜택 탭에 ‘돈나무 키우기’라는 게임 기능을 도입, 투자하면 용돈도 버는 앱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13일 데일리펀딩에 따르면 인앱게임 SaaS를 활용해 도입한 돈나무 키우기 게임은 이용자가 매일매일 투자 습관을 기르고 재테크 공부를 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투자 희망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거나 상품 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면 나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비료와 물을 획득하는 식이다. 돈나무가 성장할 때마다 데일리펀딩 투자 포인트를, 열매를 수확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의 재테크 공부 동기를 자극하기 위해 미션 달성의 난이도를 낮춘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앱테크는 리워드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동을 투입해야 하지만, 게임 미션의 마지막 단계에서 열매를 수확하는 데는 약 2주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데일리펀딩은 미션과 보상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쉽고 재미 있는 투자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간편투자앱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이용자의 체류 시간도 늘어나리라 기대한다. 투자 포인트 외에도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포인트 쿠폰을 지급해 실생활 앱테크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올 3월, 간편투자앱에 혜택 탭을 신설해 정식 오픈한 포인트 투자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고객에게 즐겁고 다채로운 투자 경험을 전달해 재테크 습관을 기르고 부업까지 할 수 있는 중금리 투자 애플리케이션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13 09:49:11[파이낸셜뉴스] 국내 포인트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 B2B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Adison)’을 통해 사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 엔비티가 B2C 사업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 증대를 노리고 있다. 31일 엔비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B2C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서비스의 리빌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연내 iOS 버전 론칭까지 마무리하고 B2C 포인트 플랫폼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광고 업계가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도 리워드 광고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최근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등의 확산 트렌드에 따른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이용자 수를 증가 추세와 캐시슬라이드 수익성 강화 전략 효과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캐시슬라이드 리빌딩이 모바일 환경 변화에 맞춰 인앱 서비스의 전면적인 개편을 선보인 만큼,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 국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B2B 사업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의 해외 시장 공략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엔비티는 기존 경영방침이었던 포인트 사업 생태계 확장 전략을 유지하면서 이번 B2C 사업 재정비를 바탕으로 수익성 증대도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캐시슬라이드는 2012년 엔비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잠금 화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이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만보기, 뉴스, 쇼핑 등 유저 경험을 확장하면서 12년간 국내 모바일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최근까지 캐시슬라이드의 기준 누적 회원 수는 2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모바일 리워드 광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특히 앱테크 등 사용자 선호 트렌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B2C 포인트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애디슨 오퍼월을 중심으로 한 B2B 사업의 글로벌 확장도 원활히 진행 중인 만큼, B2C 사업 부문을 재정비하여 수익성 강화와 안정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포인트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1 13:17:33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Finovate 어워즈'에서 'i-ONE Bank'가 모바일뱅킹 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Finovate 어워즈는 전 세계 금융기관 및 핀테크업체들이 참가해 핀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고, 시연·전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핀테크 경연 행사다. 20여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 매년 상을 준다. 이번 수상은 BNP Paribas, JP모건 AWM, Finom, Payactiv, Quicken 등을 제치고 국내 은행 최초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ONE Bank는 지난 2019년 i-ONE Bank 2.0 출시 이후 기능과 디자인(UX·UI), 보안, 사용성을 개선하고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 뛰어난 고객 경험을 만들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김성태 은행장의 경영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과 영업현장의 서비스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연 기자
2024-09-12 18:36:03[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 사용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분석한 보고서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는 토스애즈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대별 사용자의 토스 서비스 이용 특성과 광고 반응 결과를 분석했다. 공개 목적은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정교한 맞춤형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토스애즈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사용자 분석 결과 연령대별 관심사와 이용 특성은 확연히 달랐다. 가입률과 재방문율은 저연령일수록 높았다. 특히 10대 사용자는 토스 앱 재방문 비율이9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전용 선불카드인 ‘유스카드’와 ‘토스페이’다. 20대는 전체 인구 중 94% 이상이 토스에 가입했으며 앱 내 활동이 가장 많은 사용자 층이다. 재방문율도 88% 이상이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송금’과 ‘토스페이’다. 20대 사용자를 타겟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30대는 안정적인 소득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하며, 개인화된 서비스와 혜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용자 층이다. 이용하는 서비스도 가장 다양했다. 때문에 여러 업종에서 효과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는 주요 소비자 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전환율은 고연령일수록 높았다. 40대와 50대는 수요에 맞춘 광고 전략을 수립할 경우 탁월한 광고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용자 층이다. 특히 토스에 가입한 40대 사용자는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며 홈쇼핑과 온라인 구매 빈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토스 서비스 역시 ‘토스쇼핑’이다. ‘라이브 쇼핑 보기’는 40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중요한 광고 지면이다. 50대 사용자는 광고에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의 고유 클릭율(CTR, Unique Click-Through Rate)은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등 앱테크형 서비스다. 김형빈 토스 광고사업총괄은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는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사용자 분석 결과”라며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가 토스애즈와 함께 정교한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타겟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4 08:51:29[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 출시 3주년을 맞아 '매일 매일 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매일 매일 부자 이벤트'는 아이부자 앱을 통해 꾸준하게 용돈을 관리해 온 부모와 자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부자 앱을 이용하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매일 한 번씩 참여 기회를 제공된다.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벤트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에어팟 프로 △치킨 쿠폰 △편의점 간식 등 약 5만 여개의 경품을 즉석 당첨 선물로 준비했다. 기간 중 이벤트를 공유한 아이부자 회원들께는 추첨을 통해 컵라면 쿠폰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6월 출시된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자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로 주고 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한다. 자녀 스스로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의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다. 현재까지 자녀 72만명을 포함해 146만명이 누적 가입했다. 부모 동의 하에 아이부자 앱에서 자녀 스스로 발급 받아 사용하는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는 만 14세 미만의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앞으로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아이부자 앱을 자녀 스스로 좋은 습관을 기르고 부모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생활습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부자 앱은 손님 의견 청취를 통해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가입 서비스, 계좌번호를 몰라도 이체가 가능한 '연락처 이체' 도입 등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1 11: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