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앵커리츠 조성을 공식화하고, 이를 통해 정체된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앵커리츠는 단기 유동성 문제로 멈춰선 민간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통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는 물론 주거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현재 전국 각지의 주거·비주거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 공급이 단절돼 가격상승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정부가 공적자금을 기반으로 선도 투자자(앵커)의 역할을 함으로써 공급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의 조속시행과 함께 일회성 정책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개발금융지원 플랫폼으로 확장 및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3 09:53:41[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주력 제조업을 부활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매뉴콘’ 1대 앵커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올해 첫 매뉴콘 기업 선정을 위한 최종 단계로 오는 19~20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오디션형 발표평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인 매뉴콘 프로젝트는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화 전환과 산업 선순환을 위해 앵커기업을 선발, 단계별로 육성하는 것이다. 올해 1차적으로 5개 기업을 선정한 뒤 오는 2029년까지 총 17개사를 선정,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첫 도입한 사업에 부산 소재 제조기업 총 65곳이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1차 기본평가와 2차 전문가 서면평가, 3차 기업현장 인터뷰 평가 등 총 5단계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선정 평가 과정 가운데 배점이 가장 높은 이번 4단계 오디션형 발표평가는 전문가와 시민평가단 앞에서 기업별로 성장 가능성, 공공 투자 가치 등을 발표한다. 공개 발표평가의 심사 배점은 총점의 50%를 차지해, 앵커기업 선정에 결정적인 향방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산TP는 오는 26일께 최종선정위원회를 열어 심사 결과를 종합하고 지역사회 지지도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기업을 확정하게 된다. 매뉴콘 사업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프리앵커(300억 미만)’ ‘앵커(300~2000억 미만)’ ‘탑티어 앵커(2000억 이상)’ 3단계로 나눠 3년간 각종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리앵커에는 기업 전략 컨설팅·전담 페이스메이커 자문·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되며 앵커는 퀀텀점프 컨설팅·제품 고급화 전략 등이, 탑티어에는 기업 심층분석·신사업 발굴·수출 전략 등이 지원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8 13:44:02[파이낸셜뉴스] 생방송 중 이스라엘에 폭격을 당한 이란 국영방송의 여성 앵커가 생방송 도중 피신했다가 곧바로 방송을 재개해 이란에서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인 IRIB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폭격당해 생방송이 중단됐다. 이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이란 테헤란 북부인 3구에 있는 IRIB 방송국 본사가 두 차례 공습당했다. 공습 당시 IRIB 스튜디오에서 사하르 에마미 앵커가 생방송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하던 중 폭발음이 들렸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스튜디오에 연기가 차올랐으며,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에마미 앵커가 스튜디오에서 대피하는 모습과 방송국 직원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소리까지 송출된 뒤 방송이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방송 중단에 시청자들은 에마미 앵커와 현장에 있던 IRIB 다른 직원들의 안위를 염려했다. 몇 분 뒤 에마미 앵커는 폭격 영향을 받지 않은 다른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방송을 재개했다. 그는 함께 진행하던 다른 앵커에게 원래 방송을 하던 스튜디오에서 기자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생방송 중 폭격을 당해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방송을 이어간 에마미 앵커에 대해 이란에서는 그를 '국민 영웅'으로 추켜 세우고 있다. 이란 언론과 친정부 인사들은 에마미 앵커의 강인함과 용기를 높이 평가했으며, 폭격으로 인한 충격에 굴하지 않고 즉각 임무에 복귀한 에마미 앵커의 모습은 이란의 목소리가 적의 공격에 결코 묻히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기에 손색이 없는 것이었다고 아랍권 언론은 논평했다. 한편 에마미 앵커는 2010년부터 앵커로 경력을 쌓았으며, 이란을 대표하는 간판 뉴스 진행자로 꼽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17 15:43:26[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뉴스 앵커가 생방송 도중 자신이 피부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폭스29의 '굿 데이 필라델피아' 앵커 마이크 제릭이 펜실베이니아대 피부과 전문의 조안나 워커 박사와 방송을 하던 중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 진단을 받았다. 기저세포암은 매년 약 360만 명의 미국인이 진단받는 흔한 피부암으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워커 박사는 피부암의 초기 징후와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던 중, 제릭의 오른쪽 팔꿈치 부위 점을 보더니 “이건 가장 흔한 유형의 피부암인 기저세포암 같다”고 말했다. 놀란 제릭이 “그럼 이걸 태워 없앨 건가요?”라고 물었고, 워커 박사는 “기저세포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지 않다"라며 "절제 후 봉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릭은 방송 후 “대본대로 현미경을 가져와 팔의 몇 군데를 봐달라고는 했지만, 실제로 암 진단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당황하거나 겁먹지는 않았지만, 진작 검진을 받을 걸 싶었다”며, “무엇보다도 태우는 게 아니라 자른다는 말에 더 놀랐다”고 덧붙였다. 제릭은 "13일 해당 부위를 제거하고 봉합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저세포암,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 피부암 중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기저세포암은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이다. 직업적인 노출보다 간헐적으로 짧고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 드물게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화상이나 외상의 흉터, 방사선 조사로 손상 받은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기저세포암은 주로 얼굴이나 팔 등에 자주 생기며, 서서히 자라지만 전이 가능성은 낮다. 다만 주위의 피부, 피하, 근육 및 뼈로 국소적으로 침입할 수도 있다. 점처럼 시작한 피부 병변이 점점 커지고 낫지 않으면 의심해볼 수 있다. 기저세포암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고 주변이 윤기가 나는 분화구 모양을 보이게 된다. 동양인에게 발생할 때 멜라닌 색소 증가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점과 잘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의 경우 백인보다 흔하게 관찰되며 악성 흑색종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재발 확률 5.3%..전이된 후 생존기간은 약 10개월 기저세포 암종은 크게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한 후에 재발할 확률은 5.3%정도다. 전이 가능성은 0.0028~0.55% 정도로 매우 낮지만, 전이된 후 평균 생존 기간은 약 8~10개월로 알려져 있다. 기저세포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태양 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물론 야외 활동 시 모자와 긴 옷 착용하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3 07:47:53【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소형모듈원전(SMR) 앵커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4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SMR 국가산단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SMR 앵커기업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8개 SMR 앵커기업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원자력연구원, 재료연구원 등 원자력 공기관도 참석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원전은 안정적인 저탄소 에너지 확보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경주 SMR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주 SMR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원전기업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특히 도가 추진 중인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등 SMR 산업육성 정책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도는 앞으로 SMR 앵커기업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용융염원자로 기술개발사업, 혁신형 SMR 건설사업 등 원자력 앵커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25-06-04 18:39:17[파이낸셜뉴스] 중국 관영 중앙TV(CCTV) 앵커가 대만 소식을 전하면서 '조국'을 '양국'(兩國)으로 잘못 발음하는 아찔한 말실수를 저질렀다. 21일 홍콩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런 실수를 한 이는 CCTV의 '궁퉁관주'(共同關注)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여성 앵커다. 그는 전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입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조국을 '두 나라'라는 뜻의 양국으로 잘못 발음했다. 원래 입장문은 '대만 지도자(라이칭더)가 어떻게 뭐라고 말하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지위와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조국이 결국 통일된다는 것 또한 막을 수 없다'고 돼 있다. 자신의 즉각 실수를 알아챈 앵커는 말을 더듬은 채 "조국이 반드시 통일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말실수 영향 탓인지 진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고 더듬거리는 일도 많아졌다. 해당 영상은 현재 CCTV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CCTV 앵커의 말실수는 대만 언론에 크게 보도됐고 대만 누리꾼 중 일부는 "그가 CCTV 뉴스 채널에서 사라질지 모른다", "인생이 망가졌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앵커뿐 아니라 상급자들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전직 CCTV 앵커는 과거 언론을 통해 CCTV가 저녁 메인 뉴스 '신원롄보'(新聞聯播) 방송 사고를 'A, B, C, D' 등 4단계로 구분하는데, A급 실수면 곧장 사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A급 실수로 꼽은 대표적인 사례는 '해협 서안(西岸)'을 '대만해협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으로 잘못 말한 것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2 07:57:32부산의 제조업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사업인 '매뉴콘(Manucorn)'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이달부터 '매뉴콘 프로젝트' 1년차 사업 시행에 따라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제조업과 유니콘의 영문(Manufacture, Unicorn) 합성어로, 부산에서 실질적인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 가운데 기술혁신 역량이 기대되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향후 4년간 지·산·학·연이 함께 제조 인공지능(AI) 스마트화를 비롯한 기술·자금 등을 지원해 기업가치 1조원 수준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 사업은 지난해 시가 3년간 30억원 내외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착수한 것을, 올해 확대·개편해 오는 2029년까지 전액 지방비로 117억원을 투입한다. 부산 내 총 17개의 지역 거점 제조기업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산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사업은 지난달 30일 공고 게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0개를 넘겼다. 현재도 사업 문의가 쇄도하는 등 기업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올해 부산 제조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만큼, 매뉴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추진 방식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부산TP를 비롯한 지역 12개 기업지원 공공기관들이 '매뉴콘 파트너스'를 결성해 실무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매뉴콘 선발은 '파트너스 추천'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의 AI 기업평가 툴 활용' '현장 방문·실무진 인터뷰 평가' '발표평가·시민평가단 심사' 등 4단계 과정을 거친다. 선정 기업은 '프리앵커' '앵커' '탑티어 앵커'의 3단계 육성 지원체계를 거쳐 기업의 체급에 맞는 모듈형 맞춤지원 방식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까지 부산TP 전자접수시스템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2 18:23:45[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제조업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사업인 ‘매뉴콘(Manucorn)’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이달부터 ‘매뉴콘 프로젝트’ 1년차 사업 시행에 따라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제조업과 유니콘의 영문(Manufacture, Unicorn) 합성어로, 부산에서 실질적인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 가운데 기술혁신 역량이 기대되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향후 4년간 지·산·학·연이 함께 제조 인공지능(AI) 스마트화를 비롯한 기술·자금 등을 지원해 기업가치 1조원 수준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 사업은 지난해 시가 3년간 30억원 내외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착수한 것을, 올해 확대·개편해 오는 2029년까지 전액 지방비로 117억원을 투입한다. 부산 내 총 17개의 지역 거점 제조기업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산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사업은 지난달 30일 공고 게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0개를 넘겼다. 현재도 사업 문의가 쇄도하는 등 기업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올해 부산 제조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만큼, 매뉴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추진 방식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부산TP를 비롯한 지역 12개 기업지원 공공기관들이 ‘매뉴콘 파트너스’를 결성해 실무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매뉴콘 선발은 ‘파트너스 추천’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의 AI 기업평가 툴 활용’ ‘현장 방문·실무진 인터뷰 평가’ ‘발표평가·시민평가단 심사’ 등 4단계 과정을 거친다. 선정 기업은 ‘프리앵커’ ‘앵커’ ‘탑티어 앵커’의 3단계 육성 지원체계를 거쳐 기업의 체급에 맞는 모듈형 맞춤지원 방식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까지 부산TP 전자접수시스템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지원사업이 아닌 ‘기업에 의한 기업 성장’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육성 시스템”이라며 “과거 ‘제조강도(製造强都)’ 부산을 이끌어 온 지역 기업의 저력이 다시금 부산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2 10:18:22부산시는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동반성장을 이끌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부산형 선도(앵커)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3개 사를 선정해 10억 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했다. 부산은 지역 제조업 성장 둔화와 함께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지역경제 전반의 역동성이 저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뚜렷한 대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핵심 제조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이같은 사정을 감안,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해 2029년까지 17개 사 선정 및 117억 원 규모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참여기업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확대 개편 사업명은 '매뉴콘(Manucorn) 육성 프로젝트'로,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을 합친 말이다. 지난해 3개 사에 대해 3년간 3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에서 올해부터는 17개 사에 대해 6년간 117억 원(전액 시비)을 지원해 대폭 확대 추진한다. 확대 개편의 주요 내용은 3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 단계에 대응해 제조혁신 소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준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앵커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지역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 심층분석 및 성장전략 수립, 성장전략 실행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비연구개발 지원, 시험대(테스트베드) 지원, 기술 자산화 지원 등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한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 등 3개사는 수요처 요구 대응 기술 개발, 해외 수출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세계일류상품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을 뿐 아니라 매출액,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신규 고용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원동력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전자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9 18:34: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동반성장을 이끌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부산형 선도(앵커)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3개 사를 선정해 10억 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했다. 부산은 지역 제조업 성장 둔화와 함께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지역경제 전반의 역동성이 저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뚜렷한 대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핵심 제조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이같은 사정을 감안,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해 2029년까지 17개 사 선정 및 117억 원 규모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참여기업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확대 개편 사업명은 ‘매뉴콘(Manucorn) 육성 프로젝트’로,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을 합친 말이다. 지난해 3개 사에 대해 3년간 3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에서 올해부터는 17개 사에 대해 6년간 117억 원(전액 시비)을 지원해 대폭 확대 추진한다. 확대 개편의 주요 내용은 3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 단계에 대응해 제조혁신 소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준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앵커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지역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 심층분석 및 성장전략 수립, 성장전략 실행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비연구개발 지원, 시험대(테스트베드) 지원, 기술 자산화 지원 등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지역혁신 교류 협력, 기업 간 기술·투자 협력 지원에도 나선다. 지난해 지원한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 등 3개사는 수요처 요구 대응 기술 개발, 해외 수출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세계일류상품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을 뿐 아니라 매출액,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신규 고용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원동력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전자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9 08: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