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를 방문해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의 재개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9일(현지 시간)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앵커리지 시장 등을 각각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방안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 시장은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시장을 만나 지난 6월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문을 연 것과 인천시의 재외동포 관련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지역 교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고 양 도시 간 교역 등 지속 가능한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7000여 알래스카(앵커리지) 교민들의 숙원이자 국내 관광객들의 바람인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의 정기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시장도 이에 공감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내년이면 환승객을 포함해 연 1억 명 이상이 이용하게 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가진 만큼 인천과 앵커리지를 잇는 직항로가 재개되면 인천과 알래스카, 앵커리지 간 관계도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 시장은 “미주 한인 이민의 출발 도시이자 재외동포의 거점도시인 인천과 앵커리지는 그동안 다져온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우리 교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는 “직항 노선 재개에 적극 동의하고 직항로 재개로 관광 등 인적교류뿐 아니라 산업, 생활용품 등 수출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데이브 브론슨 시장은 “30여 년간 파일럿으로 활동한 경험에 비춰 인천과의 직항로가 개선되면 관광뿐 아니라 물류에도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직항로 개선에 공감하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앵커리지에서 한인사회는 이미 기여하는 바가 크고 우리 시는 한인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유 시장은 롭 맥킨니 뉴퍼시픽 항공 최고경영자(CEO), 트루디 와셀 앵커리지 공항 부공항장을 각각 만나 직항노선 운항의 전반적인 상황을 청취하고 운항 재개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미국 49번째 주 알래스카주의 대표 도시인 앵커리지는 1986년 인천과 자매도시가 됐고 올해로 37년간 우호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73만 알래스카 인구 중 40%인 30만 명이 거주하는 항구도시인 앵커리지는 주의 상공업과 금융, 문화, 관광의 중심지다. 냉전 시기 앵커리지는 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항공기의 연료를 채워 넣는 중간 기착지의 역할을 했지만 항공 기술의 발달로 항속거리가 길어지면서 더 이상 경유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자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정기적으로 운항 되던 인천(김포)∼앵커리지 직항노선도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는 한시적으로 7월과 8월에만 전세기 4편 정도만 운항 되고 있으며 앵커리지 국제공항은 2022년 항공화물 처리 기준 346만t 규모로 세계 3위 공항이기도 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0 11:20:0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1969년 창사 이래 화물 전용 여객기로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 좌석을 뜯어내 무게가 가벼워진 탓에 중간 앵커리지에 들르지 않고 한번에 비행이 가능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12일 밤 9시1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화물 전세기 KE8047편이 14시간 42분 동안 1만3405㎞를 날아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은 인천발 애틀랜타 노선으로, 거리는 1만2547㎞, 비행시간은 13시간50분이었다. 대한항공의 이번 기록 경신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루어낸 결과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객기 좌석을 제거한 항공기로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이번 인천발 마이애미행 직항 노선에는 화물 전용 여객기 보잉 777-300ER이 투입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수송했다. 승객 좌석 제거로 인해 줄어든 항공기 중량과 높은 연료 효율성의 기재, 긴급 수송이 필요한 코로나 진단키트가 맞물리면서 이번 직항 운항이 이뤄지게 됐다. 대한항공은 남미 노선의 허브인 마이애미에 정기편 화물기를 주간 6회 운항하고 있다. 정기편 화물기는 급유와 승무원 교체를 위해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를 경유한다. 대한항공은 작년부터 유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사용하는 역발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B777 10대, A330 6대 등 16대 여객기에 승객 좌석을 떼어내 화물기로 사용하고 있다. B777 2대는 승객 좌석에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장치(CSB, Cargo Seat Bag)를 장착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여객기에 화물만 싣는 '화물 전용 여객기'의 운항 횟수는 총 8300회에 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화물 전용 여객기 활용, 화물기 가동률 확대 및 화물 전세기 추가 편성 등 화물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현재 물류 대란을 해소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6-14 09:24:10델타항공이 배우 유연석을 한-미 구간 운항 노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그는 1년간 델타항공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델타항공이 주최하는 여행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델타항공과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델타항공을 타고 떠날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지를 직접 경험, 촬영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할 계획도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배우 유연석은 영화 촬영뿐 아니라 개인 여가 활동으로도 전 세계 다양한 곳을 방문해 왔다. 유연석의 이러한 면모는 여행-리얼리티 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에서 여실히 보여지며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 및 방송을 통해 여행을 진심으로 즐기고 사랑하는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델타항공의 레이몬드 장 한국·대만 지사장은, "다채로운 미국 여행을 위해 광범위한 연결망과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유연석씨의 도움으로 고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델타항공의 서비스를 보다 친숙하고 대중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인천과 미국 시애틀 및 디트로이트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애틀에서는 앵커리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로의 편리한 연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뉴욕, 보스턴, 워싱턴, 마이애미 등을 포함하는 미국 동부 지역 도시로의 편리한 연결편을 이용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이와 같은 두 개 직항 노선을 통해 미국, 캐나다, 중남미 지역 160개 이상의 도시를 연결하는 탄탄한 노선망을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6-03-17 14:08:05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 비네이 듀베 수석 부사장(왼쪽)이 3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배우 조여정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델타항공은 3일 여배우 조여정을 한국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조여정씨는 델타항공의 홍보대사로서 델타항공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델타항공의 여러 운항지에서 진행하는 사진 촬영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델타항공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또 델타항공의 관광 포스터와 브로셔에도 모델로서 활동하게 된다. 델타항공의 비네이 듀베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은 "조여정씨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서 델타항공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델타항공은 조여정씨의 도움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델타항공의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보다 널리 알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날부터 인천과 미국 서부 도시 시애틀을 연결하는 신규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미국 서부해안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애틀에서는 앵커리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로의 편리한 연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06-03 16:07:31델타항공은 2일 인천 국제공항과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을 3일부터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는 비즈니스석인 비즈니스 엘리트 클래스 35석, 프리미엄 일반석인 이코노미 컴포트 클래스 32석 및 이코노미 클래스 143석을 갖춘 보잉(76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5시20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시애틀에서는 낮 12시25분에 출발한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국내 고객들은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애틀을 도착지로 하는 직항편뿐 아니라 앵커리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등과 같이 인기 있는 방문지로의 연결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 비네이 듀베 아·태 수석 부사장은 "시애틀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미국으로 출발하는 승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태평양 횡단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신규 직항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공항 버스 정류장의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 및 라이트박스, 서울 도심의 쇼핑몰 및 전철역 등을 포함하는 옥외 매체 및 인쇄 매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김기석 기자
2014-06-02 17:38:48델타항공은 2일 인천 국제공항과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을 3일부터 매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는 비즈니스석인 비즈니스 엘리트 클래스 35석, 프리미엄 일반석인 이코노미 컴포트 클래스 32석 및 이코노미 클래스 143석을 갖춘 보잉(76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5시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하고 시애틀에서는 오후 12시 25분에 출발한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국내 고객들은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애틀을 도착지로 하는 직항편뿐 아니라 앵커리지, 로스엔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등과 같이 인기 있는 방문지로의 연결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 비네이 듀베 아태 수석 부사장은 "시애틀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미국으로 출발하는 승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태평양 횡단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신규 직항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공항 버스 정류장의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 및 라이트박스, 서울 도심의 쇼핑몰 및 전철역 등을 포함하는 옥외 매체 및 인쇄 매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06-02 14:31:41대한항공이 여름 휴양지 알래스카에 항공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인천∼앵커리지 노선에 주3회(화·목·일)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출발 항공편(KE087)은 오후 6시30분 출발해 같은날 오전 9시40분 앵커리지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KE088)은 오전 11시20분 앵커리지를 이륙, 다음날 오후 1시5분 인천에 착륙한다. 알래스카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면적은 가장 넓고 인구가 가장 적은 곳으로 태고의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는 미국 제일의 청정지역이라고 대한항공측은 소개했다. 또 알래스카의 여름은 골프와 낚시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빙하 등 풍부한 볼거리로 인해 미국인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은 시기라고 대한항공측은 덧붙였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7-19 15:17:00대한항공은 기존 B747-400F기보다 항속거리와 최대 탑재량이 증가된 보잉사의 B747-400ERF기 1대를 17일부터 화물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B747-400ERF는 기존 B727-400F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최대 이륙중량이 87만파운드에서 91만파운드로 4만파운드가 증가되며 엔진의 추력도 5만6650파운드에서 6만3300파운드로 엔진당 6650파운드가 늘어났다. 현재 B747-400F로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할 경우 미국 앵커리지를 경유해 13시간30분이 소요되었으나 B747-400ERF는 직항이 가능해 2시간30분이 줄어든 11시간이 소요된다. 또 최대 화물탑재량이 증가돼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기존 92�U에서 104�U으로 12�U을 더 탑재할 수 있다.
2003-06-12 09:39: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한상대회 유치와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8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3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인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간 국내에서만 연례 개최되던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 1500개 기업과 미국의 1500개 기업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이번 대회가 시작되는 11일에 개막식에 참석하고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인천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2차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에 앞서 유 시장은 자매도시인 앵커리지와 버뱅크를 방문해 국제 우호 협력관계도 다진다. 또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앵커리지시장을 각각 만나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교역, 관광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교민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 중 미국 정·재계를 이끌고 있는 미연방 고위공무원, 한인 경제인 단체 등을 만나 인천의 재외동포 관련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동포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와 거주 활동이 가장 편리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최선을 다해 재외동포를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4 13: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