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밤바다를 보러 또 갈 일이 생겼다. 여수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여수밤바다를 한층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어서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리듬 오브 더 나이트, 여수(Rhythm of the Night, YEOSU)'이라는 주제로 추진될 이번 사업은 야간관광의 공간적 확대 및 다변화되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기존 여수 밤바다에 소리와 빛, 감성적 체험 요소를 더한 '다감각적 야간관광 이미지' 구축이 핵심이다. 여수는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국동항 수변공원과 장도 등 여수시 일원에 총 32억원을 투입해 신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캔들라이트 콘서트', '마칭 퍼레이드', '아쿠아리움에서 한밤의 산책', '여수의 밤, 천둥소리', '프라이빗 디너파티' 등이 포함돼 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조명을 더해 밤의 분위기를 살려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국제 행사와 연계해 수준 높은 감성 체험을 제공한다. '마칭 퍼레이드'는 지역 주민과 학생이 참여해 이순신광장에서 종포해양공원, 소호동동다리 등에서 개최된다. 코스튬을 입고 행진에 참여하는 가족 단위 이벤트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리움에서 한밤의 산책'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아쿠아플라넷에서 진행되는 이색적인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독특한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여수의 밤, 천둥소리'는 여수의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 장군과 유탁 장군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 LED 퍼포먼스와 현대적 무대 연출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여수의 정체성을 전달한다. '프라이빗 디너파티'는 MZ세대를 겨냥한 사전 예약제의 프라이빗 이벤트로 매번 다른 장소에서 열리며, 참가자에게 장소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등 희소성과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여수시는 이와 함께 국동, 장도, 남산에 새로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등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동항 수변공원 일대에는 감성 조명을 더하고, 조형물 등 여수 특색을 살린 포토존을 마련해 신규 관광 스폿을 조성한다. 야간 프리마켓 장도 마련해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예술의 섬 장도에는 진섬다리 일대에 조명을 설치해 해먹과 쉼터가 있는 '선셋 테라스'를 만든다. 이를 통해 일몰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야경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남산공원 일대에는 산책로와 테마 보행로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민다. 특히 이곳은 여수 밤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야간의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을 위해 야간관광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티투어버스의 야간 코스를 확대 운영해 야간에도 관광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한다"면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관광 도시 여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1 13:02:5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지역의 야간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용인 가을빛 야간 마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가을빛 야간 마실은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에서 계절의 특색있는 야경과 문화·예술·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 투어다. 시가 야간관광 체류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연 2회 진행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 마실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순간수집가'를 부제로 필름 카메라 작동법을 배워 직접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용인미디어센터에서 필름 카메라의 사용법을 배우고,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에 피크닉을 즐기며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진다. 저녁에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재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은 추후 온라인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검색창에 '2024 용인야간마실'을 검색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2024 용인야간마실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30 09:25: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야간관광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야간관광을 통한 전북관광활성화 방안 도모’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마련된 세미나에는 관광전문가, 시군 관계자, 문화관광재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야간관광을 통해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 체류일수를 늘리고, 주·야간 관광콘텐츠를 연계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주요 관광지에서 체험형 이벤트와 조명 연출을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MZ세대를 겨냥한 뚜벅이 투어와 실감형 야간문화공연 등 20개 전략과제가 제시됐다. 전북도는 지방소멸 위기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야간관광체험콘텐츠를 발굴하고, 주요관광지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관광정책에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9 11:43:0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을 대표하는 여름 야간 관광콘텐츠인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5~17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매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야행은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라는 슬로건으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강릉의 밤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풍성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또한 역사문화시설 개방과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고 강릉 시민모델이 참여하는 ‘강릉의 멋,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야행에서는 드론 라이트쇼를 기존 1일 2회에서 1회로 줄인 대신 드론 수를 전년보다 100대 더 늘리는 등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릉 서부시장에서는 강릉 향토음식과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 연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먹거리로 한여름 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를 중심으로 강릉의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예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야행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9 11:12:1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 야간 관광 명소인 월화거리 인근에 설치된 월화교 분수 조명이 재가동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월화교 분수조명은 총연장 160m에 116개의 분수 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 등으로 구성,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설치된 분수조명은 겨울철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달부터 재가동을 시작, 월화거리 야시장과 함께 강릉의 밤을 밝혀주며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분수조명은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2시와 오후 4시, 오후 8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2시, 4시,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에 20분간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 쇼를 진행한다. 주간은 분수 쇼를 진행하고 야간에는 분수, 음악, 조명을 모두 가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월화교 분수조명은 작년보다 더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음악에 10곡을 추가, 시간대마다 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수압 증가, 무빙라이트 색채 변화로 연출을 강화했으며 웅장하고 풍성한 음향을 위해 저음용 스피커를 추가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분수 쇼를 연출하고 있다. 김두호 강릉시 에너지과장은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 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기와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7 11:05:1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지역의 야간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용인 봄빛 야간 마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야간관광 체류 유도 상품인 '용인 봄빛 야간 마실'은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문화·예술·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야간 마실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호암미술관 희원에서 사진투어를 체험하고, 미디어 아트와 카페가 결합된 '데일리아트스토리'를 방문해 미디어 공연을 관람한다. 올해는 '순간수집가'라는 부제로 필름 카메라의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전시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에서 좋은 기억을 담고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야간 마실 프로그램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남긴 사진들로 온라인에 전시할 계획으로, 함께 야간마실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용인의 멋진 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2 10:25:42[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이정실 사장)는 지난달 30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부산 생태관광 야간 걷기대회'(사진)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대포 해수욕장을 출발해 대저 생태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모두 9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는 풀코스 22km, 해넘이코스 7km, 맨발걷기 코스 3km로 걷기를 통한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야간에 걷는 벚꽃길이 더욱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2 14:19:5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을 올해도 도내 야간 명소에서 7차례 운영한다. 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별보기와 웰니스를 결합한 관광상품인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 첫회가 오는 27일 춘천 춘천대교가 보이는 리버레인 카페에서 열린다. 이후 조선시대 행정 중심지였던 원주 강원감영, 동강의 자연을 담은 영월 동강시스타, 철원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소이산 전망대, 삼척해수욕장과 동해 추암해변 등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은 올해 야간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에 더해 드론쇼, 국악요가, 일출요가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이 지난해 젊은 층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만큼 강원도 야간관광 명소를 알리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2 10:31:04[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30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서부산 생태관광 야간 걷기대회’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코스는 다대포를 출발해 대저 생태공원까지 낙동강 생태공원 보행로를 걸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시작되는 행사는 ‘풀코스 22㎞’ ‘해넘이 코스 7㎞’ ‘맨발걷기 코스 3㎞’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맨발걷기는 다대포의 탁 트인 해변 경관을 맨발로 파도를 따라 걸으며 풍경을 즐기는 코스다. 다대포 해수욕장을 한 바퀴 돌게 된다. 또 해넘이 코스는 참가자들이 서부산 해안도로를 따라 노을 지는 풍경을 즐기며 걷는 코스다. 다대포 해변을 출발해 고우니 쉼터, 장림포구, 신평역 입구를 지나가는 경로를 걷게 된다. 풀코스는 참가자들에 낙동강 생태공원의 벚꽃을 만끽하며 오래 걸을 수 있도록 마련한 코스다. 이 또한 다대포에서 출발해 낙동강 하굿둑, 맥도생태공원을 지나 대저생태공원까지 걸을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야간에 걷는 벚꽃길은 더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관광 산업을 지속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1 12:47:05[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오는 6월 서울 여의도 상공에 보름달 모양의 열기구가 뜬다. 서울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강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열기구 '서울의 달'을 만들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새 관광상품으로 계류식 헬륨 기구 '서울의 달' 제작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입찰업체 공모를 통해 ㈜플라잉수원과 지난달 29일 서울의 달 제작·구매 및 설치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가격은 32억2000만원, 가스 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Aerophile Sas)가 만든 '에어로30엔지(Aero30ng)'다. 헬륨 가스 부력을 이용해 일정한 장소에 비행한다. 탑승객은 1회 탑승에 약 13분 간 150m 높이까지 올라 여의도 고층빌딩숲과 한강 등 야경을 볼 수 있다. 탑승료는 2만∼2만5천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달은 주문 제작이 완료되면 서울 여의도공원 잔디공원 내 설치된다. 서울의 달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서울 관광 전략인 '3·3·7·7'의 일환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 달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연간 관광객 3000만명 유치 △관광객 1인당 300만원 이상 지출 △서울 시내 7일 이상 숙박 △관광객 70% 이상 재방문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관광객의 소비·지출 시간을 연장시키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강교량, 청계천에 야경과 일몰 명소를 조성하고 '한강 드론라이트 쇼'를 상설 개최하는 등 야간관광 코스·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2-11 15: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