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주관하고 중앙성남통합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는 월화거리 야시장이 동해안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월화거리 야시장을 개장한 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10월26일까지 6개월간 밤 나들이객들을 맞았다. 야시장 운영을 위해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매대운영자를 모집했으며 식품 20개 팀, 프리마켓 22개팀 등 총 42개 팀이 참여했다. 이 중 식품매대 운영자 9명이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전년 대비 청년층의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일회용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 친환경 행사로 이끌었다. 야시장은 변덕스러운 날씨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양한 먹거리와 프리마켓 등으로 야시장뿐만 아니라 중앙시장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강릉시가 야시장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야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총 1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 중 20~30대가 57.8%로 MZ세대가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기 등 외부방문객이 68.8%로 지역민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만족도는 84%로 높았다. 강릉시는 메뉴의 다양성과 취식공간 부족, 비싼 가격, 공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적다는 지적을 수렴, 미비한 부분을 개선하고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야시장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승현 중앙성남통합시장 상인회장은 “올해도 상인회에서는 안전한 야시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야시장을 방문해 준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거리 야시장에 동해안 최고 야간 관광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 외지 방문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7 10:16:4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영등동 상권이 미디어아트 연출로 특색있고 매력적인 야간 명소로 변신했다. 익산시는 영등동 롯데마트와 NH농협 익산시지부 인도변 60m구간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바닥 경관 조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경관 조명 설치는 익산시 상인회와 상권활성화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익산 다e로움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영등상권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익산시는 영등상권이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어 백제단길 먹자골목에 빛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해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거리를 만들고 시민들과 상권 이용객들이 야간에도 힐링 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경관 조명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5 16:02: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 손으로 인천의 가장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 명소를 뽑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 명소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도시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노을·야경 명소 선정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투표 참여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각 군·구에서 추천한 노을 및 야경 명소와 여행 인플루언서가 찾아낸 25곳의 명소 중 노을과 야경 명소를 각각 1곳씩 투표하면 된다. 시와 관광공사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노을·야경 명소 1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 노을·야경 명소 선정 투표는 인천 야간관광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시는 최종 선정된 노을·야경 명소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숏 이벤트와 선셋 요가 프로그램 등의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다음달부터 송도와 월미·개항장 일대에서 ‘올 나잇츠 인천 야간마켓' 과 ‘1883 상플 야시장’,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의 야간관광 행사도 추진해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의 노을·야경 명소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야경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3 09:35: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중구는 9일부터 오는 6월까지 ‘산복하늘 야경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경투어는 오션뷰를 포함한 구의 야경명소를 홍보하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투어 코스는 영주동의 하늘눈 전망대, 역사의 디오라마를 포함한 A코스와 유라리광장, 용두산공원, 부산근현대역사관을 중심으로 하는 B코스로 나뉜다. 투어는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구의 야경명소를 중심으로 관광하게 되며, 포토스폿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보정하는 스냅 사진을 받을 수 있다. 투어 참가는 1회당 최대 10명씩 선착순으로 네이퍼폼을 통해 받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09 17:18:2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 야간 관광 명소인 월화거리 인근에 설치된 월화교 분수 조명이 재가동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월화교 분수조명은 총연장 160m에 116개의 분수 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 등으로 구성,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설치된 분수조명은 겨울철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달부터 재가동을 시작, 월화거리 야시장과 함께 강릉의 밤을 밝혀주며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분수조명은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2시와 오후 4시, 오후 8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2시, 4시,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에 20분간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 쇼를 진행한다. 주간은 분수 쇼를 진행하고 야간에는 분수, 음악, 조명을 모두 가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월화교 분수조명은 작년보다 더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음악에 10곡을 추가, 시간대마다 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수압 증가, 무빙라이트 색채 변화로 연출을 강화했으며 웅장하고 풍성한 음향을 위해 저음용 스피커를 추가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분수 쇼를 연출하고 있다. 김두호 강릉시 에너지과장은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 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기와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7 11:05:14[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이 최근 '군 야간경관 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며, 지역 야간경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야간경관 명소 발굴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야간경관의 통일된 가이드라인 확보와 경관개선 계획 수립 등으로 지역의 우수 야간경관을 지키고, 훼손된 야간경관 개선·정비해 군에 특성화된 야간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2년 용역을 착수해 실태·기초조사,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기본구상안 마련, 공청회 개최,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야간경관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빛의 권역별, 유형별, 요소별 구조 특성화 구분, 빛공해 및 눈부심 방지 기준, 조명기기의 관리 기준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경관개선계획, 야간경관 명소 발굴과 기본 구상안, 야간경관 명소의 관광 활성화 방안과 계획안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에 마련된 개선 계획을 각종 건축물과 시설물의 인허가와 심의 등에 활용해 군의 야간경관과 빛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2 15:18:4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을 올해도 도내 야간 명소에서 7차례 운영한다. 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별보기와 웰니스를 결합한 관광상품인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 첫회가 오는 27일 춘천 춘천대교가 보이는 리버레인 카페에서 열린다. 이후 조선시대 행정 중심지였던 원주 강원감영, 동강의 자연을 담은 영월 동강시스타, 철원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소이산 전망대, 삼척해수욕장과 동해 추암해변 등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은 올해 야간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에 더해 드론쇼, 국악요가, 일출요가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이 지난해 젊은 층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만큼 강원도 야간관광 명소를 알리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2 10:31: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화 사업 중 우선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한국 건축계의 선구자인 김수근 선생의 대표 작품으로 그 건축적 의미가 큰 인천의 자산이기에 전체 조명설계에 있어서 공간별 계획 의도와 건축조형미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시는 기존의 엄숙한 기념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출입구 벽천분수와 바닥에 몰입형 실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팔미도 등대와 월미도 평화의 나무를 모티브로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역사와 바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어둡고 삭막했던 중앙 계단, 경사로, 야외광장의 조명시설은 친환경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광원이 드러나지 않는 간접조명으로 빛 공해를 원천 차단해 삭막했던 시설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휴식 공간으로 개선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25전쟁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기념관의 건축학적 의미를 되살려 야간 시간대에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2단계 사업을 진행해 2층 부 메인 파사드 미디어 아트, 로고젝터, 스마트 조명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는 인근의 인천시립박물관과 연계한 산책로 조성, 전시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검토 중으로 주변 식음료, 숙박시설, 야간관광 코스 등과 연계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다음 달 현장 시연회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 축제 및 관광상품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8년 인천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인천애뜰, 소래포구, 월미공원, 만석화수부두, 인천항사일로에 지역별 야간명소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명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를 국가적 행사로 격상시키는 구상과 연계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보훈시설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8 09:37:15[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야간 경관 명소로 재탄생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이기대 해안산책로 동생말~어울마당까지 총 126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 전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구간 내에는 이기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야간에도 조망할 수 있는 암반 조명, 구름다리 조명, 반딧불이 조명, 산책로 조명 등이 설치됐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폐쇄회로(CC)TV, 안전벨 등도 만들었다. 야간 산책로는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기대를 찾는 많은 이들이 야간 경관조명을 보고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경관 개선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아름다운 남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3 14:16: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광역시 중 제일 많은 8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발한 야간관광 브랜드 이미지로 전국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 마케팅하고 있다. 이번 100선은 공식 야간관광 브랜드 '대한민국 밤밤곡곡' 선포 이후 처음으로 선정한 야간관광명소다. 부산시는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돼 그 어느 도시보다도 밤이 즐거운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9월 말에서 지난달 초까지 각 지자체에서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선정된 100곳은 향후 광역권 공동홍보 등에 적극 활용되고,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야간관광 테마 페이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의 야간관광자원 8곳의 특징은 볼거리 뿐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지역 8곳은 △광복로 빛축제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다대포 낙조분수 △달빛갈맷길걷기 △미드나잇 디너크루즈 △부산불꽃축제 △서면빛축제와 전포카페거리투어 △해운대빛축제 등이다. 단순히 야간경관으로만 구성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곳은 수도 없이 많지만 부산의 야간관광명소는 야경 뿐 아니라 주변의 상권 또는 지역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단순히 눈만 즐거운 야간관광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겨울 광복로에서 아름다운 빛축제를 즐기고,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 올라가 화려한 맵핑과 함께 데이트하고, 다시 부평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코스와 머리 위의 달빛을 조명 삼아 지역의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트레킹, 서면빛축제와 함께 영화, 맛집, 인생네컷 등 핫플레이스를 즐긴 뒤, 전포카페거리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로 마무리하는 하루, 다대포 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노을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낙조분수에 본인의 사연까지 소개된다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두 번, 세 번 방문하고 싶도록 만듦으로써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야간경관 뿐 아니라 접근성, 편리한 대중교통, 풍부한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 기반 시설도 풍부해 이미 '야간관광하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히고 있다"며 "단순히 보는 것을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관광은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어 낼 수는 없다. 몇 번을 와도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별바다부산'의 밤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야간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사업에 이어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국제공모형)'에 선정돼 4년간 국비를 지원받는 등 세계적인 야간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이펙(APEC) 나루공원을 포함한 수영강 일대와 용두산공원에 야간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조성 중이다. 아기상어밤놀이터,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용두산 나이트팝업, 부산근현대역사관 야간 개관 등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계속 채워나가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09 09:4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