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중구는 9일부터 오는 6월까지 ‘산복하늘 야경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경투어는 오션뷰를 포함한 구의 야경명소를 홍보하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투어 코스는 영주동의 하늘눈 전망대, 역사의 디오라마를 포함한 A코스와 유라리광장, 용두산공원, 부산근현대역사관을 중심으로 하는 B코스로 나뉜다. 투어는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구의 야경명소를 중심으로 관광하게 되며, 포토스폿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보정하는 스냅 사진을 받을 수 있다. 투어 참가는 1회당 최대 10명씩 선착순으로 네이퍼폼을 통해 받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09 17:18:20[파이낸셜뉴스] 청계천 '젊음의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11-14 번지 캐주얼펍'이 서울 도심 야경을 만끽하며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야간 서울투어 하이라이트인 청와대를 거쳐 청계천이 시작되는 세종로에 조성된 청계광장으로부터 삼색 조명이 어우러진 캔들분수와 4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 양옆으로 전국에서 돌을 가져와 조성된 '팔석담'의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환상을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며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장 핫한 야간 명소로 불리고 잇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세종로에 조성된 청계광장과 가까운 '11-14 번지 캐주얼펍'은 이곳을 운영하는 정선우 대표의 아내 권보성씨가 대학시절부터 간판을 예전 지명인 관철동 11-14 번지를 그대로 따서 시작한 11년 전통의 붙박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학사장교 24맥 44기 동기회장이기도 한 정 대표는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국내 프리미엄 맥주만을 제공하는 캐주얼 펍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최근에는 '김치유산균발효 쌀맥주'로 한류 맥주인 '판교 미(米)라클(PANGYO MIRACLE)'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11-14 번지 캐주얼펍'을 대한민국 맛과 멋이 세계 1등이 되는 시대에 '케이 컬쳐, 케이 푸드(K-Culture/K-Food )'에 이어 '케이 비어(K-beer)' 역사가 시작되는 한류(HANRYU)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10 10:00:40여름 한철 비가 잦은 시기를 지나 꽤 맑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 같다가, 한낮에는 30도를 웃돌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마다 벌어지는 자연의 밀당을 어김없이 겪는다. 낮과 밤이 두 얼굴을 하고 있는 요즘 유난히 더 돋보이는 장소들이 있다. 탁 트인 주변 전망을 배경으로 저마다 특색 있고 아름다운 조명들이 빛나는 곳, 일명 야경 명소들이다. 고즈넉한 정취 덕에 뭘 해도 기분 좋을 9월의 밤, 색다른 낭만을 가져다줄 밤의 세계로 떠나보자. 때마침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의 야간관광 명소 5곳을 추천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서울, 반포대교와 잠수교 한강공원은 평균 강폭이 1㎞에 달하는 한강을 따라 남안과 북안에 조성돼 있다. 총 11개 지구, 41.5㎞에 걸쳐 이어지는 만큼 야경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든다. 그중에서도 반포한강공원은 대표 야경 명소다. 일몰이 고운 서래섬, 도시의 어둠을 찬연하게 밝히는 세빛섬과 반포대교가 자리한다. 가을이면 꽃이 만발하는 서래섬에서 저녁 산책을 하고, 밤에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세빛섬에서 선셋 카약과 수상 레저 어트랙션에 도전해보자. 반포대교에 있는 달빛무지개분수는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5~6회 분수를 가동한다. 음악에 맞춰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고, 스윙 노즐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너울져 한강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지난 봄 반포대교 아래 잠수교에서 열린 '2023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11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잠수교를 자유롭게 거닐며 야외공연과 플리마켓 쇼핑, 빈백에 누워 책 읽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 파사드가 빚어낸 밤의 쇼, 간현관광지 강원도 원주의 대표 유원지인 간현관광지는 최근 몇 년간 새롭게 단장됐다. 2018년 높이 100m에 길이 200m의 산악 보행교 소금산출렁다리가 개장했고, 고도 약 200m 절벽을 따라 소금잔도가 놓였다. 또 주변 절경이 한눈에 담기는 스카이타워가 들어섰고, 소금산출렁다리보다 2배 긴 소금산울렁다리가 합세했다. 이 시설을 아울러 소금산 그랜드밸리라 부른다. 야간에는 '나오라쇼'를 펼친다. 나이트 오브 라이트 쇼(Night of Light Show)를 줄인 말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 분수, 야간 경관 조명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야간 개장 시 출렁다리도 개방한다. 간현관광지와 함께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오른 뮤지엄 산(SAN)은 자연 속에 건축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공간이다.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안도 타다오: 청춘'이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박경리 작가가 '토지' 집필을 마무리한 옛집을 중심으로 조성한 박경리문학공원, 한지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체험하는 원주한지테마파크도 둘러볼 만하다. 달빛 어우러진 국립세종수목원·금강보행교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23일까지 금·토요일 야간개장 프로그램인 '특별한 야(夜)행'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온실은 밤에 더 신비롭고, 특별전시온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덕궁 후원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물 크기로 만든 솔찬루와 도담정이 있는 궁궐정원은 은은한 달빛 아래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무료로 대여 가능한 호롱불을 들고 여유롭게 수목원을 거닐어보자. 세종시 명소인 금강보행교(이응다리)도 밤에 돋보인다. 까만 하늘에 동그란 띠가 걸린 듯한 디자인이 독특하며, 높이 34m의 금강보행교 전망대에서 화려한 다리와 빛나는 도시 경관이 금강에 비친 야경을 볼 수 있다. 또 국립세종수목원과 가까운 세종호수공원에서는 밤이면 보석처럼 빛나는 수상무대섬을 만날 수 있다. 미디어아트로 되살아난 통영 디피랑 2022년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경남 통영에서는 다양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15개 테마로 운영하는 디피랑은 강구안 인근에 자리한 남망산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한 야간경관 전시 공간이다. 통영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사라진 벽화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통영시는 2년에 한 번씩 공모전을 열어 벽화를 교체하는데, 이때 사라지는 그림을 미디어 아트로 되살렸다. 인공조명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거대한 화면에 상영하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추억이 담긴 벽화를 만날 수 있다. 강구안도 통영의 야경 명소로 꼽힌다. 최근 완공된 보도교가 강구안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루프톱 카페와 식당이 많은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강구안의 밤 풍경을 감상해도 멋지다. 미륵도에 있는 루지 체험장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주말 및 공휴일마다 오후 8시까지 코스에 조명을 밝히고 연장 운영한다. 생기 가득한 밤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더불어 순천만국가정원의 밤 풍경을 즐기기 좋다. 순천역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동천테라스나루터에서 박람회 행사장 내 호수정원나루터까지 12인승 보트와 20인승 선박이 운항한다. 늦은 오후에 배를 타면 노을이 지는 순천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박람회장의 풍경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은 방문객들 사이에 필수 코스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 두 곳을 구경하고 나오면 순천호수정원 주변 야경이 눈에 담긴다. 도심권역에 있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물위의정원도 밤의 정령이 사는 듯 생기 가득한 낭만을 선사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7 18:12: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을·야경 조망 명소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노을·야경 조망명소’는 그림 같은 노을 풍경과 야경이 예쁜 인생샷 명소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5월 여행 인플루언서가 발굴한 24곳의 명소 중 7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투표를 실시해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핵심 대상지인 송도, 개항장 및 월미도 일대에서 발굴한 ‘노을·야경 조망 명소 베스트 10’에는 송도센트럴파크 한옥마을, 트라이볼, 자유공원, 월미 전망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엄선된 명소인 만큼 이곳에서는 환상적인 노을과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경 명소를 알리고자 유명 개그우먼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여행 유튜버 초마드와 협업해 야간관광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한아름 인천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팀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소중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2 16:05:35지난달 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펼치기 위해 방문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남산 타워'를 가장 먼저 찾아 화제를 낳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항구도시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파노라마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500m 높이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 필요성과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20일 부산시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국내 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경우 현재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국내 굴지 대기업 등과 함께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도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의 속도'를 강조하고 나서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사업 추진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직격탄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 발길마저 끊어져 소상공인 고통과 어려움이 매우 컸던 도시 중 하나다. 여기다 수도권 집중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제조업을 바탕으로 하는 대기업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점에서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해답'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시도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관광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관광분야 인프라 구축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관광전문가들은 여행객들이 도시야경을 첫번째 관광코스로 선택하고 있어 세계적 주요 도시들마다 야경을 관광상품으로 앞다퉈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경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통시장까지 도시 전체 상권에 큰 활기를 불어넣는 엄청난 '분수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야경은 관광에 있어 '중심축과 연결'이라는 두 가지 핵심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다. 항구도시 부산의 경우 아름다운 해안선과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파노라마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황령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를 현대화한 전망대 조성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 8월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과 '황령산 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부산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시 사업 추진에 나섰다.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조성계획(변경) 결정 신청서류를 보완 접수하고 관계기관 부서협의, 현장 실사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3일 2차 도시공원위원회 자문회의를 갖는다. 착공에 들어갈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사업은 부산의 산과 바다, 도심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어 '세계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홍콩, 나폴리, 하코다테를 뛰어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부산 원도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까지 "장사를 해서 먹고사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 관광객을 불러모을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가 없어서야 되겠느냐"면서 "황령산 봉수전망대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일 경우 전통시장에도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산 도심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잠재력을 갖춘 황령산은 열악한 접근성, 편의시설 부재로 인해 내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실정이다. 부산 최대 관광지역인 서면에서의 접근성이 없어 부산관광지도의 중심적 역할이 아닌 오히려 동부산 관광축과 서부산 관광축을 단절시키고 있다. 이에 반해 황령산과 마찬가지로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남산의 경우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타워전망대와 케이블카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한해 10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관광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의 남산타워와 같이 관광의 중심축이 되는 랜드마크시설이 없는 부산에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생길 경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할 황령산 봉수전망대는 부산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특별한 형태의 공간으로 자연과 조화되는 풍경으로서의 건축을 주제로 하고 있다. 역사문화유산인 봉수대 재생을 모티브로 해 부산 전역을 동서남북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망대와 컨벤션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전시홀, 봉수박물관, 부산노포음식문화체험관, 복합문화예술공유센터, 부산여행자센터 등의 관광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전망대 설계는 황령산의 풍경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지형 그대로 계단식으로 배치하고 상부에는 기존의 식생 그대로 녹화를 해 시설물 전체가 산의 일부로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광이 부산의 필수사업으로 부각되는 이 시점에 봉수대를 현대화한 황령산 전망대 조성을 통해 매년 500만명 넘는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황령산 봉수전망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뿐 아니라 관광객 발길이 음식점과 소상공인 전통시장까지 골고루 미쳐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엄청난 활기를 불어넣는 '분수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대원플러스그룹 사업단장은 "현재 추진 중인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핵심 관광인프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총사업비 2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130억원의 세수 유발과 20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20 18:20:52【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이하 재단)은 4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됨에 따라 강원도 18개 시군의 별 관측소를 비롯한 야경 명소에 방문하여 인증하는 ‘스타박스(starbox) 별 모으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10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야외활동 위주의 안전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개별 여행객이 주어지는 미션에 따라 도내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인증을 완료하면 도내 특급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이번 주요 인증지로는 평창 육백마지기, 인제 합강정, 태백 함백산, 화천 조경철천문대 등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4-11 07:18:2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주시 불국숙박단지가 조명 테마거리 조성으로 야경명소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주 불국지구 관광특구의 '불국숙박단지 조명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관광특구별 관광콘텐츠를 개발·육성하고 외국인 관광편의 기반을 확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불국숙박단지 조명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 불국지구의 숙박단지, 상가 및 공원의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밝고 쾌적한 야간조명 테마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천년고도 경주 불국지구 관광특구가 신라의 아름다운 야경체험으로 힐링과 추억을 간직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불국지구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0-08 08:44:3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시·군을 대표하는 야경 및 노을 명소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우리 야경 보러갈래?' 경북 최고의 야경 52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리플릿을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 및 관광호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e-book 형태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에도 멋진 야경과 노을이 있는 관광지가 많이 있다.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 경관조명이 화려한 곳,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수, 바다와 산·도시·문화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빛의 향연, 계절마다 다른 일몰과 야경 등 23개 각 시·군별 야경명소 52곳과 14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리플릿에 담았다. 여기에는 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분류, 야경·노을 명소를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동해안권에는 경주 동궁과 월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덕 죽도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축산항, 울진 왕피천 은어다리, 울릉 천부일몰전망대와 천부항 등 13곳, △북부권에는 안동 월영교, 영주 삼판서고택,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예천 예천교 및 한천음악분수,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봉화 축서사 노을 등 12곳, △중서부권에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상주 경천섬, 구미 갈뫼루에서 본 시가지, 영천 보현산 천문대, 의성 조문국 사적지 노을, 청송 소헌공원 등 14곳, △대구근교권에는 군위 화산마을, 경산 갓바위, 칠곡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청도 와인터널,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성주 성주읍성 등 13곳을 담았다. 또 경주 신라달빛기행, 안동문화재야행, 문경달빛사랑여행, 고령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 등 올해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요 야간관광 프로그램 14개를 소개했다.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달밤트레킹, 밤하늘 감상, 백등체험, 인문학콘서트, 미션체험,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및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야간 관광지가 많이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리플릿에 실린 야경 및 노을 명소에 많이 찾아와 낮보다 아름다운 경북의 야경 매력에 푹 빠져 보고,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경주시의 동궁과 월지, 첨성대, 안동시의 달빛투어 '달그락', 월영교 및 문화재(월영야행), 영양군의 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총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9-23 10:43:39[파이낸셜뉴스] 한 낮의 뜨겁던 태양도, 시끌벅적 분주한 소리도 사라지면 밤의 요정들이 춤을 추는 시간이다. 낮에 봐도 예쁘지만 밤에 보면 더욱 예쁜 풍경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요즘 한적한 시간에 반짝반짝 어여쁜 야경을 보며 조금이나마 답답한 마음을 덜어내 보자.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에서 충청권 야경명소를 추천했다. ■대전 대동하늘공원 계족산 끝자락에서 보문산 자락까지 180도 확 트인 도시 풍광이 펼쳐지는 곳. 대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대동하늘공원은 시원한 풍광과 아름다운 야경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 벽화마을과 테마 카페촌도 대전의 핫 플레이스.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가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국내 최장 길이인 402m 길이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하늘로 곧게 솟은 주탑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펼쳐진 케이블이 마치 거대한 황새가 호수 위를 나는 듯한 모습이 장관이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과 어우러진 음악분수도 볼거리. 음악분수는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 기준으로 주간 4회(오전 11시, 오후 1시·3시·5시), 야간 3회(오후 8시·8시 30분·9시) 가동한다. ■서산 해미읍성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해미읍성은 조선 성종 22년, 1491년에 완성한 석성이다.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하다. 성내 광장에는 대원군 집정 당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갇혀 있던 감옥 터와 나뭇가지에 매달려 모진 고문을 당했던 노거수 회화나무가 서 있다. 성곽을 따라 조명이 켜지면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읍성을 만날 수 있다. ■부여 궁남지 해질 무렵 궁남지는 한 폭의 그림 같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시간의 궁남지 야경을 담기 위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진다. 궁남지 중앙에 위치한 포룡정까지 가는 길 야경이 가장 예쁘다. ■부여 정림사지 백제의 사찰이 있던 터, 정림사지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마당 한 가운데 조명을 받은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바라보면 단아하면서도 도도한 백제의 기품이 느껴진다. ■부여 백제문화단지 백제의 왕궁을 재현한 곳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든다. 곳곳에 불이 들어와 한층 더 고즈넉한 분위기의 백제 시대를 느낄 수 있다.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은 물론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 등 1400년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02 12:42:16[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사와 동항성당 도시숲을 연결한 ‘우암동 마실길’이 조성됐다. 9일 남구청에 따르면 우암동 127-142번지 일원에 조성된 우암동 마실길은 걷기 좋은 부산 조성을 위한 2019년 도심 보행길 분야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남구는 이번 마실길 조성을 위해 동항성당 뒤 골목길에서 우암동 도시숲 입구의 보행로와 산책로를 정비하고 전통정자와 달조형물,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우암동 마실길은 등록문화재인 소막사와 야경이 아름다운 동항성당, 우암동 도시숲이 연결된 자연 친화적이면서 옛길을 살린 테마형 명품 보행길로 도심 속 숨은 명소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임동 마실길 준공식은 10일 오후 3시 우암동 도시숲 공원 전통정자 앞에서 개최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6-09 14: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