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2025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컬렉션 카드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선보이는 이번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별 선수 14명과 은퇴 선수 11명 등 모두 151명으로 구성됐다. 은퇴 선수 중에는 현역 시절 국보급 투수로 이름을 날린 선동열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이승엽, '바람의 아들' 이종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투수 김선우 등이 포함됐다. 1팩에 3장의 카드가 무작위로 들어가 있으며 팩당 가격은 1000원이다. 세븐일레븐에서 단독 판매하는 KBO 야구카드는 지난해 300만팩이 팔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세븐일레븐은 KBO 야구카드 외에 K리그 파니니카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파니니카드, KBL 농구카드, KOVO배구카드 등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650만팩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KBO카드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콘텐츠로 올해 품질과 규모 모두 업그레이드해 준비했다"며 "프로야구가 유례없는 인기를 누리는 만큼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0 14:04:47[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특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한 A씨(26)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6월께 1억9천만원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환전책으로 활동, 공범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그는 2018년 모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해 3군이나 2군에서 활동했다. 이후 2년 뒤인 2020년 구단이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하면서 방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9 21:10:39[파이낸셜뉴스] 초등학생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고교 야구선수 출신 40대 아빠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최영각)는 지난 15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함께 출소 후 아동 관련 기관에 5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명했다. A씨는 올해 1월 16일 인천 연수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숙제를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5학년 아들 B(11)군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고, 119구급대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외상성 쇼크로 사망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을) 야구 방망이로 무차별 폭행했다”며 “키 180㎝, 몸무게 100㎏인 피고인의 폭행으로 피해자의 신체 피해가 컸고, 폭력 강도도 높았다”고 했다. 이어 “폭행당한 피해자는 이후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등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다만 “유가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이가 숨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린 두 딸의 양육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아이의 거짓말이 반복되면서 부모의 책임감으로 훈육했고 숨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두 딸 등 남은 가족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은 훈육을 한다며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20~30회 때렸다”며 “피해 아동은 몸에 광범위한 멍이 들었고 허리뼈 골절 등이 발생했고, 사망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고통과 두려움을 피해 도망가는 피해 아동을 쫓아가며 폭행했다”며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폭력임이 분명하고, 그로 인해 (피해 아동이) 사망에 이르러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보호받으며 가장 안전하게 느껴야 할 가정에서 친부에 의해 범행을 당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 아동의 친모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A씨의 아내이자 숨진 아이의 어머니인 30대 여성도 아동학대치사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남편이 범행하기 전 두 딸을 데리고 동생 집에 갔고, 귀가 당시 남편이 아들을 폭행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6 05:19:31[파이낸셜뉴스]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넘겨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3부(정혜원·최보원·류창성 부장판사)는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 부당 주장에 관해 사정 변경이 없고, 원심이 지나치게 부당하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지인 이모씨에게도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오씨는 지난 2023년 11월 지인 이씨로부터 필로폰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강조해왔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마약류 범죄는 해악이 커서 엄정한 대처 필요성이 있다"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오씨 측 변호인은 "오씨가 프로야구 선수로서 견디기 힘든 정신적 압박 가운데서 공황장애로 고통을 받았다"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 향정신성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생겨 약물에 손을 대게 된 사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2심 최후 변론에서 "아버지께서는 어머니의 대소변을 받고 혼자 힘겹게 (간호를) 하고 있다"며 "소중한 가족을 못 지키고 하루하루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뼈에 새기고, 다시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씨는 11차례 걸쳐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고, 판결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그는 수면제 대리 처방 혐의로도 별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추가 선고받고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4-08 14:35:12▲ 김형덕씨 별세· 오승환씨(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 모친상=18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923-4442
2025-03-19 10:30:27이상군 감독(62·사진)이 이끄는 북일고가 지난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남고를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북일고는 2대 2로 동점을 이어가던 7회말 귀중한 2점을 뽑아냈다. 이후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고, 결국 대회 정상에 올랐다. 북일고는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며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결승까지 올라왔고, 마침내 우승까지 차지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결승전에선 주축 투수 박준현(3학년)이 투구수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변수가 있었다. 이 감독은 전략적인 투수 운용으로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웠다. 이 감독은 "예선 경기 위급한 상황에서 박준현이 무리하게 던졌고, 결국 투구수가 많아 결승전 등판이 어려웠다"며 "그 점은 아쉬웠지만, 다른 투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결승전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으론 2대 2 동점 상황에서 나온 주루 플레이를 꼽았다. 이 감독은 "빗맞은 번트 타구가 1루로 향했고, 상대 수비가 송구하는 사이 주자가 3루까지 내달렸다"며 "그 장면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고, 승리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의 결승전 경험도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이 감독은 "프로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부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5~6명의 선수가 프로에 지명될 것으로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주최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명문고 팀들이 참가하는 뜻깊은 대회를 준비해준 파이낸셜뉴스와 롯데자이언츠 등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며 "매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장과 숙소까지 부족함 없이 지원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02 18:18:41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야구열전이 성료했다. 3월 1일 오후 12시에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500명이 넘는 관중들이 들어차 부산 야구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명문고야구열전의 최고 화두는 롯데 자이언츠의 공동 주최였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역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이었다. 지금까지 명문고열전은 부산에서 12번이나 개최됐고 그밖에 많은 아마야구 대회들이 부산에서 개최됐지만 부산 사직구장에서 결승전 경기가 열렸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명문고야구열전에 새로 합류한 롯데 자이언츠는 아마야구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사직 구장 개방을 결정했다.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시범 경기가 일 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보수가 한창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프로야구 경기가 우선이기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는 당일에 일본에서는 지바 롯데와 롯데 자이언츠의 구춘리그가 펼쳐지고 있었다. 그만큼 민감한 시기였다. 하지만 롯데는 아마야구의 발전을 위해 이를 감수하기로 결정했고, 경기장 곳곳에서는 관중들을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됐다. 행여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롯데의 세심한 배려였다. 실제로 이날은 많은 경남고 동문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북일고 관계자들도 유니폼과 응원 도구를 들고 사직을 찾았다. 하지만 롯데의 관리 덕분에 아무런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선수들은 다들 들떴고 환호했다. 북일고 이상군 감독은 “프로 선수들이 뛰는 경기장을 밟아보는 것만 해도 선수들은 큰 동기부여가 된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격해 했다. 경남고 전광열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것만 해도 영광”이라며 사직구장 그라운드를 밟은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양팀은 9회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4-2의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심판들의 경기 진행 및 판정도 깔끔했다. 롯데 자이언츠 고위관계자는 대회 전 "롯데 구단은 지역 아마야구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일단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우선이고, 아마야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 롯데의 캐치프레이즈인 ‘투혼·투지’ 타격상이 새로 만들어진 것도 이런 의지를 대변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우승 상금이 500만원, 준우승 상금이 300만원이다. 여기에 MVP 선수에게는 100만원, 우수 투수상과 투혼투지 타격상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50만원의 야구 용품이 수여된다. 이날 사직야구장에 들어선 북일고·경남고 선수들은 꿈에 그리던 그라운드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과 푸짐한 선물 보따리까지 만족스러운 결실을 갖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사직 야구장에서의 첫 번째 결승전은 그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02 10:16:1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출신 아내를 두고 유흥업소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논란이 됐던 일본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사과문을 올렸다. 겐다 소스케(31·세이부 라이온즈)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경솔한 행동으로 야구 팬 여러분과 관계자에게 큰 폐를 끼치고 걱정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아내에게 괴롭고 슬픈 마음을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아울러 “보도된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지만, 이번 일에 대해 아내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부부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며 “제 자신을 고쳐나가며 폐를 끼친 분들께 야구를 통해 보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야구에 전념하겠다”며 “야구 인생의 마지막까지 플레이로 그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겐다의 아내이자 일본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31)도 이날 “저희의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부부가 대화를 거듭해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전 유격수인 겐다는 미사와 2019년 결혼해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특히 이 부부는 방송에서 잉꼬 부부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겐다가 유흥업소 여성과 불륜 관계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일본 매체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겐다는 긴자의 고급 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여성과 1년 가까이 교제해 왔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프리미어12′ 대만 원정 중에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05:11:05[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출신 미모의 여성와 결혼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야구 선수가 유흥업소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세이부 라이온즈 내야수 겐다 소스케가 긴자의 고급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업소 여성과 불륜관계라고 폭로했다. 소스케는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WBC에서 일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열린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해 일본이 준우승 하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2019년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31)와 결혼해 자녀 둘을 두고 있으며 평소 TV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할 만큼 잉꼬부부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긴자의 한 고급 클럽 직원인 20대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겐다는 해당 여성과 1년간 교제했고 지난 11월 프리미어12 대만 원정 도중에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열린 송년 골프대회 전날에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호텔에서 함께 밤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스케는 해당 매체에 "불륜을 저질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세이부의 니시구치 감독은 소스케의 불륜에 대해서 "지금으로서 팀에서는 소스케 뿐이며, 그것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가정사와는 선을 그었다. 구단 역시 "기사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건은 소스케의 가정 문제로 소스케에 대한 처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스케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의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올스타에 6회 선정됐고, 골든글러브 7회, 베스트나인 4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축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7 16:47:26[파이낸셜뉴스] 국가대표 출신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씨가 수면제를 대리 처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규 판사는 지난 1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게 징역형과 함께 2천365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야구선수라는 지위를 남용하여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어 처방받게 했다"며, "범행이 장기간 지속됐으며 약물 수수량이 많아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오씨는 2021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6회에 걸쳐 전·현직 야구선수 등 14명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스틸녹스와 자낙스 합계 2365정을 처방받도록 요구하고 이를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씨가 후배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약물 처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피해자들은 욕설과 협박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오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된 세 번째 사례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필로폰 투약 및 졸피뎀 성분 의약품 불법 소지 혐의로 구속기소되어 지난 7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현재 이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2 13: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