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KB페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경기 관람부터 시구, 해외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오는 9월 13일까지 KB페이 신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KB 페이 신규면 마카오 무료 여행 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KB페이를 신규 등록하고 이벤트 혜택 푸시 알림에 동의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무료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마카오 왕복 항공권(2인) △마카오 갤럭시 호텔 숙박(2박) △식음료 바우처 △그랜드리조트덱 워터파크 입장권(2인) 등이 제공된다. 여행일정은 오는 10월 27일에서 29일까지 2박 3일이며 지정된 일자에만 여행갈 수 있다. 또 내달 11일까지 KB페이 회원을 대상으로 ‘KB페이, 됩니다! 두산베어스 직관, 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혜택 푸시 알림에 동의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당첨된 고객은 △9월 5일 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 잠실 경기 레드석 2매 △두산베어스 수비모자 2개 △버거 및 음료 세트 △응원도구 2개를 경품으로 제공 받는다. ‘KB Pay, 됩니다! 시구도 됩니다! ’이벤트란에 사연을 응모한 고객 중 1명을 선정해 시구 기회도 제공한다. 시구자에게는 야구경기 테이블석(4인)과 시구 용품(유니폼, 공, 모자)도 제공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21 17:08:48프로야구의 순위경쟁이 무르익으면서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오감만족을 위해 남녀노소 직접 야구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홈 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장을 찾는 발걸음도 많아졌다.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모두투어네트워크가 SK 와이번즈의 부산 원정 경기 관람과 국내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이색 여행을 출시했다. 7월 21일, 1박2일 일정으로 단 한 날짜 진행하는 모두투어의 프로야구 여행은 인천, 부천, 김포, 일산, 서울에서 아침 일찍 전용버스로 출발해 한국프로야구의 메카라 불리는 부산사직구장에서의 관람과 함께 부산과 대구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모두투어 이번 여행은 부산 남포동에서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관람과 부산 어묵, 비빔당면 등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자유시간을 누린 후, 부산 사직 구장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관람한다. 모두투어만의 지정 관람석은 3루 내야필드석 응원단상 앞에 위치해 있어 응원단과 함께하는 흥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야구 관람 후 해운대 주변 호텔에서 숙박하며 둘째 날 동백섬 및 대구의 명물인 서문전통시장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출발지 차량별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볼과 모두투어 스타즈 호텔 1박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진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SK 와이번즈의 부산 원정 이색 여행을 시작으로 다른 구단의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6-11 08:57:01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17일과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여행패키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틀 동안 한 곳에서 진행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다음달 17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북부리그 vs 남부리그), 홈런레이스 예선전, 번트왕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이튿날에는 올스타전 본경기(이스턴리그 vs 웨스턴리그)와 홈런레이스 결승전, 퍼펙트피처, 팬 사인회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야구로 나누다’라는 부제로 기부활동과 같은 사랑 나눔을 홈런레이스, 번트왕, 퍼펙트피처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해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스타전 여행패키지는 이처럼 의미 있는 야구축제에 좀 더 많은 야구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일’, ‘1박2일’, ‘2박3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참가자에게는 KBO 공식 올스타전 기념구, 모자, 티셔츠 등의 기념품과 팬 사인회 입장권,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견학 등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모집은 24일부터 30일까지 1차 예약 접수를 실시하며, 자세한 내용은 http://www.koreabaseball.com/Event/AllstarPackage.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올스타전 여행패키지 상품 판매 공식 대행사인 SM 컬쳐앤컨텐츠 BT&I에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4 15:42:26일본 큐슈 오이타현 유후인(由布院) 온천마을. 하나투어는 이대호 선수가 진출한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3일 동안 아소산 활화산, 유후인 온천마을 등을 둘러보고 선택일정으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상품가는 3월 출발 기준으로 69만9000원. 여행박사도 소프트뱅크 경기 티켓을 포함한 자유여행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3일 일정으로 왕복 승선권과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저가 기준 22만9000원이다. 이들 경기에 한국 선수의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사전에 경기 일정과 티켓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관광레저전문기자
2014-03-14 09:14:48허도환(38)이 FA 신청을 했을 때 그를 주목하는 구단은 없었다. 우선 포수로서 나이가 많았다. 총알 같은 송구를 하거나 투수 리드가 뛰어나지도 않다. 오히려 그 반대일지 모른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만35세를 넘긴 첫 FA여서 C등급을 받았다.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1억1250만원의 보상금은 초대형 FA 계약금에 비하면 초라하다. 시쳇말로 거저주워 오는 셈이다. 그런데도 허도환을 탐내는 구단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100억원 얘기가 들려왔다. 허도환에겐 꿈같은 숫자였다. 박건우(NC)가 100억원 테이프를 끊자 김현수(LG·115억원), 김재환(두산·115억원)이 잇달아 신흥 갑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성범(KIA)은 한술 더 떠 150억원을 찍었다. 모두들 입이 벌어졌다. 그럴수록 허도환의 입은 더 굳게 다물어졌다. 이제 남은 FA는 박병호, 황재균, 정훈, 허도환 등 4명 뿐. 지난해 12월 27일 황재균이 KT와 4년 6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2년간 KT에서 한솥밥을 먹던 후배다. 이틀 후 박병호가 KT와 30억원에 합의했다. 넥센(키움) 시절 4년이나 같은 팀에서 뛴 동료였다. 2011년 프로 무대에 복귀하던 해 마침 박병호가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해왔다. 그와는 금세 체급이 달라졌다. LG 시절 박병호는 허도환과 고만고만했다. 넥센의 박병호는 슈퍼스타로 깜짝 변신했다.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선수가 돼 버렸다. 허도환은 지난해 KT의 첫 우승에 나름 공을 세웠다. 주전 포수는 장성우였지만 백업으로 뒷받침했다. 한 명의 포수로는 제대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워낙 체력 부담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원 소속팀 KT는 허도환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갈 때 없으면 다시 돌아오겠지. 그런 마음인가. 섭섭한 생각마저 들었다. 첫 FA, 사실상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신청이 이렇게 무산되나. 허도환은 별난 선수다. 2007년 두산에 입단했으나 딱 한 경기만 뛰고 방출됐다. 신고선수로 넥센의 문을 두들겼다. 이후 여기저기 옮겨 다녔다. 유니폼만 다섯차례 바꿔 입었다. 이번에 FA 계약을 하면 여섯번째다. 그런 선수를 '저니맨(journey man)'이라 부른다. 이곳저곳 떠돌이라는 의미다. 그 안에는 별 볼일 없는 선수라는 따끔한 질책이 담겨 있다. 한편으론 말썽쟁이라는 이중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허도환에겐 어쩌면 이 두 가지가 다 통용된다. 그는 화려하지도, 다른 선수들과 찰떡 같이 어울리지도 못했다. 하지만 2018년 SK(SSG), 2021년 KT 우승에 빼놓을 수 없는 감초 노릇을 했다. 그런 공로를 인정해서일까. LG는 새해를 하루 앞둔 12월 30일 허도환을 불렀다. 2년 총액 4억원 계약. 이번 겨울 전체 FA 계약 가운데 가장 적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김재성(삼성)을 내준 LG에겐 금쪽같은 베테랑 포수다. 허도환이 LG를 우승으로 이끌면 통신 3사(SK, KT, LG) 우승 반지를 모두 갖게 된다. 물론 최초의 일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2-01-10 18:01:00프로야구선수들이 좋아하는 티웨이항공의 취항지는 어디일까.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5일 까지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는 구자욱, 김태균, 이범호, 진갑용, 최준석, 홍성흔 선수가 선택한 티웨이항공 취항지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선수를 선택한 뒤 취항지를 고르면 된다. 특히 티웨이항공 앱 속의 고객과의 소통 채널인 '티웨이캐스트'에는 선수들이 선택한 노선의 강력한 힌트가 숨어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3일이며 각 선수들이 선택한 노선을 모두 맞춘 '홈런왕' 중에서 총 6명을 추첨해 선택된 취항지 중 한 곳의 왕복 항공권을 각 2매씩 제공한다. 이 밖에도 CU 상품권, 음료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응원하는 팀 선수와 한마음이 되어 취항지도 맞히고 재미와 즐거움도 함께 얻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6-04-26 16:12:50[파이낸셜뉴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야구선수 박효준(29)이 외교부의 여권 반납 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9-1부(김무신, 김동완, 김형배 고법판사)는 박 씨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 재학 중이던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2015년부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7월 17일, 그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며,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하여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박 씨는 병역법 제70조 1항에 따라 '25세 이상인 병역준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역으로서 소집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되어 2023년 3월까지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서울지방병무청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만료된 2023년 3월, 박효준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외교부는 2023년 4월 25일 박 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 통지서를 발송했고, 박 씨는 이에 불복하여 지난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박효준 측은 여권 반납 명령이 사전 통지 없이 이루어졌으며, 병역법 위반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여권 법령은 반납 명령에 대한 사전 통지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으며, 박 씨가 병역 의무를 기피한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당한 상황"이라며 "여권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며, 이 사건은 신속성과 밀행성을 요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판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0 16:38: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지역 관광·숙박·외식업계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주관광협회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선석현 광주관광협회장, 이은행 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장, 박현길 숙박업중앙회 광주지회장이 참석해 '광주 방문의 해' 공동 대응과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굵직굵직한 대형 이벤트 개최를 앞두고 민관이 함께 관광객들에게 숙박·여행·쇼핑 등 선진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방문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친절·청결·안전교육 등 수용 태세 개선 협력 △특화 관광상품 및 축제·행사·이벤트에 대한 홍보 마케팅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광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외지 관광객을 위한 친절·청결교육 강화, 축제·특화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광주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관광의 핵심인 먹고 자는 곳의 친절과 청결이 기본이 돼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지역 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광주방문의 해' 성공이 지역 관광산업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에 맞춰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한 관광상품 '소년의 길', 프로야구와 결합한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출시하는 등 15개 특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또 사계절 내내 축제의 도시로 이끌 광주의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5 14:51:5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7일 놀유니버스가 야놀자플랫폼,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 기간(5월 1~6일, 투숙일 기준) 국내 숙소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전체 예약 건수의 17%를 점유해 가장 높은 예약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제주도(16%)와 전라남도(15%)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숙소 예약 건수 성장률에선 대전시가 190%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대전 내 야구장, 인공호수 등 가족 단위 관광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인근의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휴 기간 국내 레저 상품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151% 늘었다. 서울 근교 시설 중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목원 및 아이들과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등 체험형 콘텐츠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은 항공 예약이 몰린 해외 여행지는 일본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전체 항공 예약 건수의 43%를 차지해 다른 지역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일본 이외 지역으로는 베트남과 중국이 각각 11%와 5%의 비중을 차지해 해외 항공 예약 2~3위에 올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17 13:52:09[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놀유니버스가 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 투어·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숙일 기준 5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전체 예약 건수의 17%를 차지하며 기존 2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예약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제주도(16%)와 전라남도(15%)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숙소 예약 건수 성장률에서는 대전시가 190%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인기 급상승 지역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대전 내 야구장, 인공 호수 등 가족 단위 관광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인근의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상남도(171%), 전라남도(161%)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연휴 기간 중 국내 레저 상품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서울 근교 시설 중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목원 및 아이들과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등 체험형 콘텐츠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은 항공 예약이 몰린 해외 여행지는 역시 일본으로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일본은 전체 항공 예약 건 중 43%를 차지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p 증가한 수치다. 이어 베트남(11%), 중국(5%)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은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과 항공 노선 확대의 영향을 받아 개별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자유여행객 이용 비중이 높은 야놀자 플랫폼 및 트리플 내 중국행 항공 예약이 전년 대비 각각 403%, 145%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패키지 여행 수요는 동남아부터 유럽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고르게 분포된 모습이다. 지역별 예약 건수 기준으로 베트남(25%)과 태국(13%)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동남아 여행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서유럽 패키지는 9%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상품별 예약 인기 순위로 봤을 때,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서유럽 3국(8박 10일)', '튀르키예(7박 9일)', '포르투갈·스페인 패키지(7박 9일)'가 각각 1위, 2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유럽 전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긴 연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와 문화 체험 및 자연 관광을 결합한 유럽 패키지 구성이 맞물려 높은 예약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레저 카테고리에서는 테마파크·어트랙션 부문이 전체의 25%를 차지하며 사전 예약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홍콩 디즈니랜드,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 글로벌 대형 테마파크 입장권이 예약 상위권을 기록했다. 캐릭터 체험부터 퍼레이드, 놀이기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구성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높은 선호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관측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등 대외적 요인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플랫폼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여가 경험을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7 09: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