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구 경기를 관람하다 앞좌석에 앉은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70대 A 씨를 성폭력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다 앞좌석 40대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휴대폰에서는 불법촬영된 사진 3장이 발견돼 압수 조치했다. A 씨는 범죄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17 10:21:37[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주차장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의 금품을 뺏으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민호 부장판사)는 22일 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원모씨(47)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기충격기, 청테이프, 접이식 칼 등 범행 도구를 사고 범행 장소와 피해자를 물색해 혼자 있는 피해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며 “집행유예 기간에 강도 범행까지 벌였고, 범행 내용이나 횟수를 보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고, 피해자는 수사기관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전기충격기의 전류가 세지 않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곧바로 범행을 멈추고 도망간 점, 노숙 중 생계형 범행이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원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9시30분께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경기를 보고 나온 2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원씨는 노숙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기충격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2 17:22:09[파이낸셜뉴스] 잠실야구장에서 처음 본 여성의 금품을 강취하려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민호) 심리로 2일 열린 원모씨(47)의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원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원씨는 "복직이 안 돼 돈도 다 떨어졌는데 차마 빈털터리로 자식들을 볼 수 없었다"며 "피해자분께 정말 죄송하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호소했다. 원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경기를 보고 나오던 여성의 입을 막고 금품을 강탈하려다 강렬한 저항을 받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9일부터는 건물에 침입해 여러 번에 걸쳐 신용카드 등을 훔쳐 사용한 혐의도 있다. 원씨는 신고 8일 만인 지난 8월 인천에서 검거됐다. 원씨는 노숙 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미리 전기충격기를 소지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02 17:34:48[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야구경기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9시30분쯤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뒤에서 입을 막고 강제로 끌고 가려 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는 피해자가 혼자 자신의 차량에서 짐 정리를 하던 틈을 이용해 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하자 도주했다고 한다. 피해자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정리한 글을 남겼다. A씨는 "차가 막힐까 봐 (야구 경기) 8회 시작쯤 일찍 나왔다"며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고 옷과 짐 정리를 하는 도중 뒤에서 습격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전석과 뒷좌석 문을 열어둔 상태로 허리 숙여 젖은 옷 및 짐 정리를 하는데 뒤에서 입을 강하게 틀어막고 끌어내려 했다”며 “한 5초간 크게 저항했더니 범인은 뒤쪽으로 도망갔다”고 했다. A씨는 “이후 큰길로 뛰쳐나와 일행에게 여기로 와달라고 전화했고, 전화 도중 가족 단위 일행이 주차장에 들어오셔서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뒤에서 습격당했기 때문에 도망가는 뒷모습밖에 보지 못했다. 그마저도 가로등이 거의 없어 모자를 쓰고 백팩을 멘 것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범인을 목격하신 분을 찾는다"며 제보를 부탁했다.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4 05:17:51[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쯤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입을 막고 강제로 끌고 가려 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가해 남성은 피해자가 혼자 자신의 차량에서 짐을 정리하는 틈을 타 납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하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13 14:40:56[파이낸셜뉴스] 야구장에서 탈모 증상이 있는 앞자리 관중의 뒤통수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해당 사진에 야구공을 그린 여성이 논란이다.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곳곳에는 해외 야구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영상이 확산했다. 이 영상은 지난 2021년 처음 올라온 것으로, 최근 유튜브에 재편집돼 올라오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은 앞에 앉는 중년 남성의 뒤통수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그러더니 휴대전화 편집기에서 남성 뒤통수 중 머리숱이 적은 부분을 확대해 하얀색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원 안에는 빨간색으로 '야구공 실밥'처럼 생긴 곡선 두 개를 그려 넣었다. 여성은 완성된 편집본이 만족스럽다는 듯 옆 사람을 보며 웃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분이 모르는 사이라면 불법 촬영이다", "무개념이다", "남의 약점 가지고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05 13:38:03[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3개 구단 선수들과 잇따라 술을 마신 ‘두 여성’에게 여론의 눈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지방 구단 선수들이 잠실 원정경기 때마다 이용하는 호텔에 지난달 하순부터 장기투숙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강남구는 추가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19일 강남구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여성 2명은 각각 지난달 28일, 29일 호텔에 입실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호텔은 지방 구단이 서울 잠실 원정을 앞두고 자주 사용하는 단골 숙소로 알려져 있다. 구는 누락된 동선, 접촉자, 방역수칙 위반 사항 등을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당사자 진술과 신용카드 내역, CCTV 내역 등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지난달 말부터 4일 전까지의 동선을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다른 방역수칙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2명의 여성이 술자리를 가지며 접촉한 프로야구 선수들은 지금까지 파악된 인원만 8명이다. 지난 5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NC다이노스 선수 4명과 술판을 벌인 뒤 1명을 제외한 5명 모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진상이 드러났다. 참석 선수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중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박민우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박민우를 제외한 5명에 대해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한 상태다. 이들 여성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한화 선수 2명과 사적 모임, 5일 새벽에는 키움 선수 2명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에 이 사태가 ‘유흥 파문’으로 번질 조짐도 감지됐다. 연이은 술자리에 더해 키움 선수들의 경우 은퇴한 선배 A씨 연락을 받고 강남구로 이동해 해당 여성들을 만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현재까지 해당 여성들 관련 밝혀진 신상 정보는 없다. 강남구 관계자는 “구는 5인 이상 모임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만을 점검할 뿐 여성에 대한 개인정보나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19 08:05:02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성 대리기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 J씨(26)가 이날 새벽 대리기사 A씨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A씨를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다. J씨는 오늘 새벽 0시께 서울 강남에서 대리기사 A씨를 불러 서울 동작구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차 안에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11-28 13:51:35'여성 팬심'을 사로잡은 프로야구단은 두산베어스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3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 프로야구용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여성 고객의 매출 점유율 1위 구단은 '두산 베어스'(32%)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어 'LG 트윈스'(22%), '롯데 자이언츠'(14%), 'KIA 타이거즈'(10%), 'SK 와이번스'(8%) 순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 11번가 내 야구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한 가운데 여성 고객의 매출은 47% 늘어 남성(15%)보다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도 지난해 36%에서 올해 45%로 뛰었다. 여성 소비자는 바람막이 재킷, 텀블러, 팔찌 액세서리, 방향제 등 야구장 외에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지 11번가 스포츠팀 MD는 "두산 베어스는 여성팬에게 어필하는 분홍색 유니폼을 선보이고, 여성팬을 위한 이벤트 데이를 매달 실시하는 등 여성 타깃 마케팅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며 "LG, 롯데 등 여성팬이 많은 인기 구단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시즌 막바지까지 5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 온 KIA와 SK도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올가을 포스트시즌을 맞아 프로야구 10개 구단 야구용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2015 가을야구'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두산 베어스 철웅이 머플러', '넥센 히어로즈 홈 유니폼', 프로야구단 '뉴에라 모자'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추신수, 강정호 등 해외 진출 선수 응원팔찌를 판매한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10-05 10:24:06천정명 해명 (사진=DB) 야구장 데이트 포착설에 휩싸인 천정명 측이 해명에 나섰다. 21일 오후 배우 천정명 소속사 측은 “천정명이 평소 야구 선수 홍성흔과 친하기도 하고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관람을 갔다”며 “함께 카메라에 잡힌 여성 분은 함께 간 지인의 지인이다”고 해명했다. 앞서 천정명은 이날 오후 잠실 야구장에서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관람을 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특히 천정명 옆에는 미모의 여성이 함께 있어 야구장 데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결과 카메라에 잡힌 여성 분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며 “자리배치가 오해를 받게 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22 00: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