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18일 야놀자에 따르면 인터브랜드는 매년 브랜드 가치, 철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50개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야놀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테크 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야놀자는 글로벌 솔루션 사업 중심으로 전 세계 여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컨슈머 플랫폼을 양축으로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를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컨슈머 플랫폼 사업부문은 지난해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트리플 등으로 분산돼 있던 여행·여가·문화 서비스를 통합 브랜드 ‘NOL’을 선보이며 일상형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된 여행 및 레저 경험을 제공하며 ‘Only One 플랫폼’으로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본격화했다. 최근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술 혁신으로 모두의 여행을 열 배 더 쉽게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을 선포했으며, 글로벌 여행 데이터 인프라와 AI,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더욱 쉽고 편리한 여행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궁극적으로 야놀자는 여행자와 여행 사업자를 데이터 기반으로 초연결해, 여행의 준비 단계를 포함한 여행 여정 전반의 모든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정 야놀자 글로벌 브랜드 총괄은 “야놀자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중 유일한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 사업자들의 생산성과 여행자들의 경험을 혁신하며, 기술로 여행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18 09:00:04[파이낸셜뉴스]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스마트 키오스크·호텔관리시스템(PMS)과 채널관리시스템(CM)를 연동한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전환율이 낮은 중소형 호텔을 대상으로 운영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한국을 여행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셀프 체크인·아웃, 인공지능(AI)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 기능 등을 갖춰 프런트 업무를 자동화하고 운영 인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신속한 체크인을 도와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접근성 및 현장 응대 품질을 강화해 호텔 방문 경험을 향상시킨다. 최근에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용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PMS, CM 등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 예약 및 체크인 관리, 객실 운영 등 호텔 운영 전반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온·오프라인 여행사 등 국내외 40여 판매 채널에 객실 인벤토리를 실시간 노출시켜 고객 접점을 확대하거나, 객실 예약 상황에 따른 판매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약 취소나 노쇼 같은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공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전략적 운영도 가능하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혁신적인 트래블 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다”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여행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호텔을 포함한 국내 숙박 및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2 14:14:08[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여행 산업 내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고도화로 글로벌 거래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21일 야놀자에 따르면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은 최근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2025 엘리트 커넥티비티 파트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선정이다. 익스피디아는 매년 기술 연동성, 재고 관리 효율성, 추천 알고리즘 성능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협력사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기업을 최우수 파트너로 지정하고 있다. YCS는 이 외에도 아고다의 ‘커넥티비티 전략적 파트너’, 에어비앤비의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 부킹닷컴의 ‘프리미어 커넥티비티 파트너’ 등 다수의 글로벌 OTA와 최상위 등급의 기술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각 파트너십은 단순 API 연동을 넘어 운영 자동화와 수익 최적화 지원 등 플랫폼 간 통합 기술 역량을 평가받은 결과다. 글로벌 B2B 유통 자회사인 고글로벌트래블(GGT) 역시 독립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야놀자의 해외 네트워크를 뒷받침하고 있다. GGT는 지난달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참가를 통해 유럽 내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중남미 최대 B2B 관광박람회 기간 중 열린 ‘Arara Azul 어워즈 2025’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해외 확장 전략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야놀자는 올 1분기 글로벌 통합 거래액 7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거래액 중 해외 비중은 약 75%로 전년 동기 대비 50%p 이상 증가했다. 기술 중심 매출 확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여행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분기 25%로 늘었으며,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여행 산업의 운영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SaaS 기업으로서의 야놀자의 체질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 세계 206개국 133만여 개 호텔, 여행 사업자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럽, 중동, 미주 등 전 세계 여행 파트너사들과 협업 관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데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여행 서비스 및 운영 환경의 자동화에 나서 여행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1 09:25:02[파이낸셜뉴스] 야놀자의 올해 1분기 통합 거래액이 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8.2%가 늘어난 수치다. 15일 야놀자가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미국 고관세 이슈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글로벌 여행 수요가 위축됐지만 야놀자는 유럽·중동·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액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약 50%P 늘어난 74%로 확대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야놀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218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685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트랜잭션 솔루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 AI 데이터 솔루션이 고른 실적 성장을 거뒀고, 이 중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조정 EBITDA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한 125억 원, 조정 EBITDA 마진율 18.2%를 기록하며 비수기 여행 수요에도 불구하고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높은 공헌이익을 갖춘 AI 데이터 솔루션 부문의 빠른 성장을 통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579억 원을, 조정 EBITDA는 20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이슈 및 장거리 여행 회복 지연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간 교차 판매 전략이 주효했고,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 솔루션의 약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 등이 실적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트래블 테크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5 16:52:44[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오는 31일까지 경남BC카드 ‘소비 활성화 마이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태그 서비스는 BC카드 페이북 앱의 고객 맞춤형 가맹점 혜택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태그)한 후 경남BC카드로 조건에 맞게 결제하면 청구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 ‘마이태그’에서 숙박업종, 쿠팡, 요식업(런치·디너)을 각각 태그한 후 조건에 맞춰 경남BC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숙박업종 마이태그는 BC사 업종코드 기준 숙박업종 및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원을 청구 할인해준다. 쿠팡 마이태그는 3만원 이상 이용 시 1000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9일 오픈할 요식업(런치) 마이태그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프라인 요식업종에서 3만원 이상 이용 시 2000원을 청구 할인해준다. 16일 오픈 예정인 요식업(디너) 마이태그는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오프라인 요식업종에서 3만원 이상 이용 시 2000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 결제사업부 이동원 부장은 “이번 마이태그 이벤트는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앞으로도 경남BC카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07 16:31:18[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숙박 상품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 페이(Pay) 여행에 야놀자 플랫폼의 신규 입점을 기념해 진행한다. KB Pay 앱 회원을 대상으로 KB Pay 여행 탭에서 야놀자 숙박 상품 결제 시 국내 숙소 8%(최대 5만원, 모텔 및 게스트하우스 제외), 해외 숙소 10%(최대 7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은 결제일 기준 5월 2일까지며, 투숙기간이 5월 31일까지인 경우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08 11:38:34야놀자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Re:Imagine What is Possible'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여행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 성남 판교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임직원 4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여행업계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수진 총괄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간의 성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10년은 글로벌 넘버원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3 18:14:39[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Re:Imagine What is Possible'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여행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 2일 판교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임직원 4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여행업계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수진 총괄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간의 성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10년은 글로벌 넘버원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총괄대표는 "AI,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기술의 변화 속에서 자동화된 오프라인 운영 환경과 플랫폼을 선도하기 위한 기준은 야놀자의 필수 조건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과 고유의 여행 특화 데이터로 세상의 여행산업을 다시 재정의함으로써, 여행자와 여행 사업자 모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한 꿈의 여행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3 09:40:12야놀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24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배나 늘어나며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크게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핵심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과 야놀자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 등을 놀유니버스로 통합한 '컨슈머 플랫폼' 부문으로 사업영역이 나뉘는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성공적 사업 확장과 컨슈머 플랫폼 부문의 안정된 성장이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4% 늘어난 576억원이었다.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전 세계 2만1000개 이상의 판매채널과 130만여개 여행사업자를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 저변을 확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는 게 야놀자 측의 설명이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6712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 고환율과 티메프 사태 등 여행 시장을 위축시키는 대외 악재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지난해 말 야놀자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 등을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놀유니버스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도 성공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1 10:52:47[파이낸셜뉴스] 야놀자의 지난해 글로벌 통합거래액이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합거래액은 야놀자의 글로벌 솔루션과 플랫폼 거래 규모 및 데이터 유통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31일 야놀자가 공개한 2024년 연간 연결기준 재무 실적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2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결과다. 조정 에비타(EBITDA)는 1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82%가 증가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도 12%로 3%P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글로벌 시장에서 200여개국 이상으로의 성공적 사업 확장과 컨슈머 플랫폼의 안정된 성장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달성됐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고 글로벌 트래블과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등 글로벌 멤버사를 앞세운 전략적 사업 확장이 빠르게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통합거래액의 급격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677억원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 영업이익은 57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 조정 EBITDA 마진율은 23%로 전년 대비 14%P 개선하는 등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이 중 AI 데이터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4년 1분기 14%에서 2024년 4분기에는 25%까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전 세계 2만 1000개 이상의 세일즈 채널과 130만여 여행 사업자를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럽, 중동,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에서 디스트리뷰션 및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야놀자 측은 설명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동기간 매출 6712억 원, 조정 EBITDA 884억 원, 영업이익 620억 원을 기록했다. 강 달러와 티메프 사태 등 여행 시장을 위축시키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13% 이상의 조정EBITDA 마진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새롭게 출범한 놀유니버스는 여행,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여정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는 여행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여행 경험을 통해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31 18: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