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놀자클라우드가 김현정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BO· 사진)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김현정 글로벌 CBO는 맥킨지앤드컴퍼니, 삼성전자,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요직을 거쳤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글로벌 서비스 운영 그룹장을 역임하며 생성형 AI 기반 비서 빅스비(Bixby)와 삼성페이의 마케팅 및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론칭을 리드한 바 있다. 구글에서는 미주 지역 마케팅 헤드로서 구글페이 3.0의 미국 내 론칭을 진두지휘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김현정 글로벌 CBO가 보유한 글로벌 사업 확장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가 전 세계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인 회사의 글로벌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유수 기업에서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리드해온 김 CBO의 합류로 야놀자클라우드 AI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클라우드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89% 이상 급증한 글로벌 사업매출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확장세에 돌입했다. 김현정 야놀자 글로벌 CBO는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 사업으로 글로벌 여행시장을 이끄는 야놀자클라우드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 확장 및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03 08:19:28인공지능(AI)기반의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AI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올해 2·4분기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나 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의 거래액은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분기 기준으로 최근 2년 새 매출은 297% 늘고, 조정 EBITDA도 전년 대비 281억원 급증한 211억 원(53%p 개선)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시대 여행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여행 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전 세계 여행 인벤토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트랜잭션 솔루션'과 여행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ML 기반의 데이터(Data) 솔루션과 연계하는 'AI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AI 서비스는 데이터 및 고객 확보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AI 기업이 아직 자체 AI 기술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을 받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전 세계 28개국 69개 지사를 통해 200여 개국 133만 이상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30여 개국 1만7000개 이상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직접 계약 공급업체의 비중은 북미·중남미(39%), 유럽·중동·아프리카(29%), 아시아 태평양(20%), 한국(12%) 순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여행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세계 200여 개국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9 18:13:5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기반의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AI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야놀자클라우드는 올해 2·4분기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나 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의 거래액은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분기 기준으로 최근 2년 새 매출은 297% 늘고, 조정 EBITDA도 전년 대비 281억 원 급증한 211억 원(53%p 개선)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시대 여행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여행 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전 세계 여행 인벤토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트랜잭션 솔루션’과 여행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ML 기반의 데이터(Data) 솔루션과 연계하는 ‘AI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AI 서비스는 데이터 및 고객 확보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AI 기업이 아직 자체 AI 기술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을 받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전 세계 28개국 69개 지사를 통해 200여 개국 133만 이상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30여 개국 1만7000개 이상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직접 계약 공급업체의 비중은 북미·중남미(39%), 유럽·중동·아프리카(29%), 아시아 태평양(20%), 한국(12%) 순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여행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세계 200여 개국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9 09:02:50야놀자가 여행 플랫폼을 넘어 테크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가장 큰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이다. 중동 및 북미지역 솔루션 사업이 커지면서 크게 늘어난 클라우드 부문 매출에 힘입어 올해 미국 나스닥 입성 여부에도 관심이 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야놀자는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SaaS)를 수출 및 공급 중이다. 야놀자 플랫폼 클라우드 부문의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41억원으로 2021년 매출 1095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만 보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증가한 649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야놀자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부문 비중도 2021년 10.2%에서 2022년 18.1%, 지난해 3·4분기 기준 22.1%로 커졌다. 여행 테크 플랫폼으로 야놀자의 성장세도 빠르다. 2020년 매출 2382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1년에서 2022년 1년간 매출이 3302억원에서 6045억원으로 약 2배 늘었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놀자의 지난해 실적은 이달 공개된다.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은 야놀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2005년 여행·숙박 플랫폼으로 출범한 야놀자는 최근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통해 플랫폼·IT 기업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핵심 사업인 여행과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접목해 글로벌 여행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2019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는데, 4년 만인 지난해 글로벌 B2B 디스트리뷰션 솔루션 업체인 고글로벌트래블(GGT)를 인수하며 점유율을 올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03 18:31:41[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여행 플랫폼을 넘어 테크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가장 큰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이다. 중동 및 북미지역 솔루션 사업이 커지면서 크게 늘어난 클라우드 부문 매출에 힘입어 올해 미국 나스닥 입성 여부에도 관심이 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야놀자는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SaaS)를 수출 및 공급 중이다. 야놀자 플랫폼 클라우드 부문의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41억원으로 2021년 매출 1095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만 보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증가한 649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야놀자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부문 비중도 2021년 10.2%에서 2022년 18.1%, 지난해 3·4분기 기준 22.1%로 커졌다. 여행 테크 플랫폼으로 야놀자의 성장세도 빠르다. 2020년 매출 2382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1년에서 2022년 1년간 매출이 3302억원에서 6045억원으로 약 2배 늘었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놀자의 지난해 실적은 이달 공개된다.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은 야놀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2005년 여행·숙박 플랫폼으로 출범한 야놀자는 최근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통해 플랫폼·IT 기업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핵심 사업인 여행과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접목해 글로벌 여행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2019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는데, 4년 만인 지난해 글로벌 B2B 디스트리뷰션 솔루션 업체인 고글로벌트래블(GGT)를 인수하며 점유율을 올렸다. GGT는 전세계 100만개 이상의 여행 인벤토리를 1만여 온·오프라인 여행 기업에 제공하는 업체로 야놀자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계되면서 시너지가 커졌다.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경우,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 280% 이상 늘었다. 야놀자는 2019년 이지 테크노시스를 인수한 뒤 인도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왔다. 야놀자는 현재 49개의 해외 오피스 및 5개의 R&D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야놀자의 올해 미국 나스닥 입성 가능성도 주목된다. 2021년 소프트뱅크에서 받은 2조원 규모의 투자금으로 클라우드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섰고,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02 23:06:27[파이낸셜뉴스] 야놀자의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놀자는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이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 280% 이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선도 PMS(자산관리시스템) 기업인 이지 테크노시스를 전격 인수하고 인도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왔다. 사업 시작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놀자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인도 법인명을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CS)로 변경하고, 한국·북미·유럽을 넘어 인도까지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R&D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YCS를 중심으로 자산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솔루션(CM), 부킹엔진, 클라우드 키오스크 등 솔루션 라인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모듈형 솔루션 판매를 통해 중소형부터 대형 호텔까지 모든 호스피탈리티 시설의 솔루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YCS의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과 유럽·북미 중심의 여행 솔루션 B2B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야놀자의 솔루션 사업 부문이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만큼, 글로벌 매출 및 수익 성장을 지속 가속화해 독보적인 솔루션 수출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연구 개발에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글로벌 R&D센터도 강화한다. 한국 R&D센터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이스라엘ㆍ터키 등 유럽 R&D센터들부터 인도에 위치한 YCS R&D센터까지 글로벌 솔루션 개발을 확장해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 가능한 유기적인 R&D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YCS R&D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솔루션 기술을 각 국가에 전달해 현지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함으로써 솔루션 개발과 현지화 속도를 동시에 제고할 예정이다. 아이자즈 소다왈라 YCS 대표는 "지난 4년 간 인도 대표 호스피탈리티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급성장해온 이지 테크노시스가 새로운 사명 YCS로의 변경과 함께 인도를 넘어 전세계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솔루션 라인업 및 파트너십 확대 등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03 08:49:27[파이낸셜뉴스] 'K-바이오 신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해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등 내로라할 연사들이 미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뭉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내년 1월 14~16일 2030 청년 200여명을 초청해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 강릉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퓨리캠은 미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설계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는 비전 캠프다. 한경협이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캠프는 기업가정신에 관심이 있는 20~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경협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업과 자기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와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행사 장소를 강릉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연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출격한다. 서 회장은 창업 20년 만에 한국 최고의 바이오그룹 셀트리온을 성장시킨 K-바이오 신화의 주인공이다. 서 회장은 청년들에게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둘째날부터는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불리는 송길영 작가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을 한다는 의미에서 '마인드 마이너'로 불린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시대의 변화를 예보하고, 미래의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여행 시장의 디지털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의 대표로서 도전과 혁신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캠프는 창업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 선배들의 멘토링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조별 미션을 통한 끈끈한 네트워킹 확대 기회도 주어진다. 참석자 전원은 인증서를 발급받고, 우수 참가자는 '2024 퓨처 리더스 어워드' 수상 혜택도 주어진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10 11:49:59글로벌 트래블 테크(여행+기술) 기업 야놀자가 해외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과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인수합병(M&A)과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중장기 투자로 영업손실을 감수해온 야놀자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개선을 이룬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동화 솔루션 등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야놀자는 클라우드 솔루션 부분에서 내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야놀자 김종윤 대표(사진)는 16일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전 세계 26개국에 위치한 49개 해외지사와 5개국 R&D 센터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놀자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등을 총괄해온 김 대표는 지난해 야놀자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로 합류한 이준영 대표와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해외에 진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R&D 부분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며 "글로벌 사업 및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과 더불어 올 3·4분기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놀자 클라우드 사업은 올 3분기 6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만으로 매출 390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5.5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5월에 인수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 GGT)' 시너지도 뚜렷하다. GGT는 지난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글로벌 탑티어 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전 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까지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GGT 인수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100만 개 이상의 여행 및 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200개국에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각 지역 거점별로 오피스를 만들고 현지 리더를 채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더욱 주력, 철저한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프트웨어(SW) 비즈니스로 해외에서 매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발생시키는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놀자클라우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데이터만 있으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시대"라며 "특히 B2B 부분에서 호텔 레비뉴 매니저(Hotel Revenue Manager) 역할과 생성형 AI를 결합하면 중소형 호텔들도 레비뉴 매니저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16 18:01:0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트래블 테크(여행+기술) 기업 야놀자가 해외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과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인수합병(M&A)과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중장기 투자로 영업손실을 감수해온 야놀자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개선을 이룬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동화 솔루션 등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야놀자는 클라우드 솔루션 부분에서 내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야놀자 김종윤 대표는 16일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전 세계 26개국에 위치한 49개 해외지사와 5개국 R&D 센터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놀자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등을 총괄해온 김 대표는 지난해 야놀자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로 합류한 이준영 대표와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해외에 진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R&D 부분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며 “글로벌 사업 및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과 더불어 올 3·4분기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놀자 클라우드 사업은 올 3분기 6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만으로 매출 390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5.5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5월에 인수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 GGT)’ 시너지가 뚜렷하다. GGT는 지난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글로벌 탑티어 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전 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까지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GGT 인수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100만 개 이상의 여행 및 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200개국에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각 지역 거점별로 오피스를 만들고 현지 리더를 채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더욱 주력, 철저한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프트웨어(SW) 비즈니스로 해외에서 매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발생시키는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놀자클라우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데이터만 있으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시대”라며 “특히 B2B 부분에서 호텔 레비뉴 매니저(Hotel Revenue Manager) 역할과 생성형 AI를 결합하면 중소형 호텔들도 레비뉴 매니저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16 16:30:33[파이낸셜뉴스] "여행 산업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대동맥은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끊기면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나. 마찬가지로 숙박부터 레저, 주거 전반에 우리 솔루션이 도입돼 디지털전환(DX)을 이루고, 우리나라 여행 산업 전체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임세원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전략실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아날로그 중심의 여행 산업이 DX를 통해 여행 사업자에게는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수익성 확보·고객만족 '두마리 토끼' 잡기 야놀자클라우드는 여행, 레저, 식음료(F&B), 주거 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 60여 언어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8만개 이상의 솔루션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다. 이 중 객실관리시스템(PMS), 예약시스템(BE), 채널관리시스템(CMS), 수익관리(RM) 등 호스피탈리티(접객) 솔루션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임 실장은 "여행 업체들 대다수가 예약 관리 등을 수기로 운영해왔는데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도입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AI 기반으로 맞춤형 여행 계획을 짤 수 있고, 스케줄에 맞는 최적화된 호텔이나 항공권 여행 상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받으면서 계산적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 차원에서도 디지털화는 필수다. 임 실장은 "일본의 경우 중심지인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지역까지 외국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여행 상품이 많이 나와있다"며 "국내 숙박 시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면 외국 여행객들이 지역 맛집이나 투어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야놀자는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야놀자클라우드는 솔루션 제공을 통해 그중 하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동·동남아·동유럽 등과 파트너십 확대 최근 야놀자클라우드는 윤석열 대통령 해외 경제사절단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며 글로벌 솔루션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야놀자클라우드는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폴란드 등 글로벌 각지 호스피탈리티 기업 및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SaaS 솔루션 라인업을 전파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해외 현지 기업들과 접점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현지 기업과의 협업 확대에 대해 임 실장은 "여행사업은 결국 지역밀착사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기업 인수를 진행해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고, 해당 지역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지 기업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고, 우리는 기술력을 제공하면서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고객 정보보안에도 힘쓰고 있다. 임 실장은 "애초 고객의 중요한 개인정보를 취합하고 있지도 않고, 수집 데이터 또한 트렌드나 소비 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최소한의 것"이라며 "보안 사고가 났을 때 리스크가 얼마나 큰지 내부적으로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02 1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