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진이 한국세계자연기금(WWF)과 상호 협력에 나섰다. 물류 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과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진빌딩에서 한국WWF와 탄소 감축 및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진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운송규정 수립,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0월 21일까지다. 한진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친환경 차량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차량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2 11:05:44[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 활동을 돕는다. 한진은 지난 21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탄소 감축 및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향후 3년이다. 한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한다. 또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운송 규정 수립,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차량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WWF가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에 참여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09:06:17제일기획은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앞두고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한 달간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기부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애니스테이 캠페인은 여행 플랫폼에 멸종위기 동물 서식지를 가상의 숙소로 등록해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현황과 서식지의 위기를 알리는 한편, 이용자가 온라인상에서 숙소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익 프로젝트다. 이정화 기자
2024-09-29 18:20:09[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도심 공원에 너구리가 출몰해 관계 기관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인천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 너구리를 봤다는 시민들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쯤에는 센트럴파크 호수에 빠진 너구리가 시민 신고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관련 기관에 인계됐다. 지난 7월 31일과 지난달 5일에도 센트럴파크에 나타난 너구리를 포획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시설공단에 접수되기도 했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들어 인천에서 다치거나 건강 상태가 안좋은 너구리 25마리를 구조해 치료하기도 했다. 너구리는 송도 외곽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와 인근 골프장에서도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커뮤니티에는 "캐디가 쥐포를 줬더니 새끼들을 주려고 하는지 먹지 않고 다 물고 갔다"라거나 "너구리가 캐디와 잘 아는 사이인지 말을 건네니까 다가왔다" 등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연수구는 너구리들이 기존 서식지인 농경지나 산림지에서 개발이 진행되자 도심 공원 등지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송도지역 대규모 공원을 관리하는 인천시설공단은 너구리에 의한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 자주 출몰하자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정리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야생너구리 출몰주의'라는 문구와 함께 "가까이 접근하면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모른 척 지나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공단은 또 "야생생물 발견 시 만지거나 먹이를 주면 안되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며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우거진 풀숲을 피하고 목줄을 반드시 채워 야생생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4 15:49:12[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3일부터 인천 서구 소재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에서 제28회 기획전 '야생동물의 서식기록, 흔적'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야생동물의 흔적을 통해 야생동물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를 통해 멧돼지, 반달가슴곰, 너구리, 담비 등 육상 포유류 12종의 발자국, 배설물, 보금자리를 주제로 하는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특히 담비를 포함한 10여 종의 배설물은 실제 현장에서 채집한 것으로 연출했으며 같은 동물의 배설물이라 하더라도 먹이에 따라 색깔과 형태가 달라진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멧돼지 보금자리, 노루와 고라니가 뿔질한 나무도 현장에서 발견된 모습 그대로 전시됐다. 또 야생동물을 관찰할 때 사용하는 위장 텐트도 설치해 연구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동물을 관찰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으며, 야생동물의 실제 생활 모습이 무인기(드론)와 무인감지기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12 13:49:33포스코DX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영상인식 AI 기반의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운영중이다. 29일 포스코DX에 따르면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도로 구간에 라이다(Lidar) 센서와 스마트 CCTV를 설치해 도로상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하고, 그 종류를 판독해 모니터링 구간에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전파하는 기능을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도입된 이 시스템은 도로환경 등 현장 여건을 분석해 상주·금산 지구 내 약 350m구간 2개소에 시범 적용했다. 지난해 10월 도입 후 연말까지 수달, 사슴 등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이 총 58건 탐지되었고, LED 전광판 알림을 통해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 속도가 35% 감속됐다.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앞서 국립공원공단이 보유한 야생동물 영상자료를 포스코DX가 미리 제공받아 딥러닝함으로써 동물의 감지 및 식별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장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었다. 올해는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포스코DX는 AI 기술을 적용해 영상을 자동 인식하고, 분석하는 '비전(Vision)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에 포착된 행동(Action)을 인식하고, 객체(Object)를 자동으로 탐지 및 분석함으로써 현장 작업자의 불안정한 행동을 탐지해 사전 조치하는 안전관리를 비롯해 제품의 표면 결함을 찾아내는 품질관리, 택배를 비롯한 물류의 형태에 따라 자동 분류하는 등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김만기 기자
2024-04-29 19:51:16[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미국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LG전자 북미 사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고객과 지역 거주민, 임직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비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식물 분재 화분 나눔 등 체험 행사들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한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북미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이날 개장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준공된 LG전자 북미 사옥은 친환경 제품과 기술이 집약된 그린캠퍼스다.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 BEMS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0년 3월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 LEED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23 14:33:43[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의 날'(4월 1일)을 앞두고 지난달 14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 인근에서 신입사원이 야생동물 보호구역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션 신입사원들은 야생동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묘목 심기 및 철새를 위한 볍씨 먹이 주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곳은 중랑천 및 청계천의 합류부이자, 서울시 1호 철새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물닭 등이 자주 발견되는 곳이라고 이노션은 전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차원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1 10:01:29【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야생동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임실군은 13일 유해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예방사업 일환으로 능형철조망 설치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피해예방 사업 지원 예산은 2억4100만원이다. 올해는 과수농가 지속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수농가와 일반농가를 구분해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과수농가는 연장 300m로 설치비는 보조금 70%(644만원), 자부담 30%(276만원) 비율로 지원한다. 일반농가는 연장 150m로 설치비 보조금 70%(322만원), 자부담 30%(138만원)다. 임실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통해 99곳에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사업 신청은 농지 경작지가 있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신속한 지원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농작물 피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13 10:44:12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지난해에만 야생동물 3034마리를 구조, 이 중 1005마리가 건강을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었던 폐사체와 DOA(센터 도착시 폐사) 564마리를 제외한 실질 방생률은 41%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구조된 동물은 조류가 2140마리(70%)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 875마리(29%), 파충류 19마리(1%) 순이었다. 이 가운데는 저어새, 두루미,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 19종 377마리와 멸종위기종 20종 130마리도 포함됐다. 구조 원인 1순위는 '어미를 잃은 어린 동물'로 1134건(37%)을 차지했으며 여름철 번식기에 집중됐다. 대부분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나 야생에서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는 '이소' 단계에 발견된 경우로 이때 사람에게 길러지면 자연으로 복귀해도 야생성을 잃게 돼 살아남기 쉽지 않게 된다. 때문에 날지 못하는 어린 새를 발견하면 바로 구조하는 것보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연락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을 센터는 권장했다. 신병호 동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하여 야생동물이 자연으로 복귀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균 기자
2024-02-12 18: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