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남원시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 일대에 있는 4개 야영장을 다음달 1일 전면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달궁2야영장, 덕동야영장, 뱀사골1야영장, 뱀사골2야영장 등이다. 이들 야영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문을 닫았다. 달궁1야영장은 전면 개선사업을 마치고 9월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야영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14 14:22:16【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을 기반으로 환경·산림 분야 6개 특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산림 분야 특례는 △산지관리법 등 적용 특례 △산림문화·휴양·복지 특례 △생명경제 녹색도시 조성 특례 △환경교육 시범도시 지정·육성 특례 △환경영향평가 등에 관한 특례 △도립공원 지정 해제·축소 특례 등으로 구성됐다. 산림복지지구 지정 권한이 도지사에게 이양되면서 순창 용궐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용궐산은 기존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이 있어 숲속야영장과 치유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산림복지시설을 집적화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산림복지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북도는 산림문화·휴양·복지 특례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도립공원 지정 해제·축소 특례와 산악관광진흥지구를 연계한 도립·군립 공원의 친환경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도립·군립 공원은 매년 600만명의 탐방객이 방문할 만큼 풍부한 경관과 생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관광 개발 등이 제한돼 지역상권이 침체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로 김제 모악산 도립공원과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2곳이 지정됐다. 도는 시군과 함께 해당 공원지역을 관광·힐링·체험시설을 연계한 복합형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 특례로는 정읍시가 환경교육 시범도시로 지정됐다. 환경교육 활성화를 통해 도민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다른 시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도내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정부의 행·재정 지원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이 환경부 장관에서 도지사로 이양돼 농생명산업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산림복지단지 등 4개 지구·단지 내 사업에 대한 신속한 협의가 가능해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환경산림 분야 특례실행을 위해 시군 협의와 평가 등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올해는 특례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해당 특례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2025-01-12 18:57: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4월부터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4년 공공우수야영장 공모'에서 가족친화 분야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지자체 공공 야영장 등 총 607개 야영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총 20개 공공 우수 야영장을 선정했다. 특히 평화누리캠핑장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과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 파주지역 관내 지역주민과 합심해 DMZ 팜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펼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평화누리캠핑장은 타 캠핑장과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과 다자녀 가정을 위해 우선 추첨 혜택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첨제 예약 시스템 도입 등으로 예약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고객의 안전과 쾌적한 캠핑 환경 제공을 위해 전직원 안전보건 정기교육 실시를 비롯한 호텔식 침구류 제공, 매일 세탁물 처리와 청소를 통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일산화탄소 감지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캠핑장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인 DMZ일원에 위치한 캠핑장인만큼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상품을 개발, 1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1:34:4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우수 공공야영장' 20개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캠핑 이용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분야별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우수 공공야영장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우수 야영장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가족 친화 15개소, 교통약자 배려 2개소, 친환경 2개소, 반려동물 친화 2개소이며 이중 1개소는 가족 친화와 교통약자 배려 2개 부문에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권 6개소, 강원권 3개소, 충청권 1개소, 호남권 1개소, 영남권 8개소, 제주권 1개소로 야영장이 많이 분포한 경기, 강원, 영남지역의 선정 비중이 높았다. 분야별 대표 사례로는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남 거제 '학동자동차야영장'(가족 친화) △무장애 탐방로와 카라반을 갖춘 전북 무주 '덕유산 덕유대야영장'(교통약자 배려) △전기 셔틀버스로 입장하는 경기 고양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친환경) △반려동물 특화 부대시설이 마련된 강원 정선 '정선생태체험학습장 펫동반캠핑장'(반려동물 친화) 등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공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는 한편 야영장을 취재해 관광공사 고캠핑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에 소개함으로써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공공야영장이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반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민간 야영장과의 차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환경 기반 시설을 확대하는 관광 분야 지원책을 연계해 장려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올해 새로 선정된 우수 공공야영장 20개소가 우리나라 야영장의 질적 수준과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06:53:38[파이낸셜뉴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야영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가을 이용객을 맞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기존 야영데크는 크기가 작고(3.5×3.5m) 데크간 간격이 좁아 소음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일일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야영데크 간 간격을 넓히고, 데크의 크기를 넓혀(4×6m) 더 많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객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야영데크마다 차도 블럭을 설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데크번호를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해 밤에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숲나들이'를 통해 예약 뒤 이용할 수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용객들이 더 편리하고 쾌적한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야영장 시설을 개선했다"면서 "편백향 그윽한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0 11:03:46[파이낸셜뉴스] 출입이 통제된 제주 바닷가에서 야영을 하던 가족이 해경에 적발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부부와 미성년자 자녀 2명 등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지난 24일 오후 6시 25분쯤 제주시 한강면 '생이기정'에서 야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올레 12코스 후반부에 위치한 생이기정은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으로 최근 다이빙 명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다만 해식절벽이라는 지형 특성상 사고가 나면 구조하기 어렵고 안전요원이나 안전관리 시설물도 없다. 실제 2022년 8월엔 30대 남성이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다 전신마비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구조대가 접근하기 어려워 구조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이 지역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생이기정 무단출입자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명, 올해 7명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적발된 것. 해경은 이달 25일 생이기정 출입통제구역 안내 표지판 지지대에 설치된 밧줄을 발견하고 행락객이 이를 이용해서 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제거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는 40명(33%)에 달했다. 연안해역 출입 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가족에도 과태료 부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안전요원 등이 배치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31 07:31:27[파이낸셜뉴스] 웅진식품 하늘보리가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객에게 시원한 갈증 해소를 선사한다. 웅진식품은 지난 5월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K-TEA(K-티) 하늘보리와 함께 걷는 우리 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야영장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인기 국립공원 4곳을 방문하고 머무는 이용객들에게 하늘보리 국립공원 에디션을 제공해 국립공원과 국립공원을 수호하는 '깃대종'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웅진식품은 설악산 설악동, 오대산 소금강산, 월악산 닷돈재, 덕유산 덕유대 총 4개의 인기 국립공원 야영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야영장 체크인 시 팀당 500mL 하늘보리 2개를 증정한다. 하늘보리 국립공원 에디션은 12종 랜덤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준비된 재고 소진 시 프로모션은 종료된다. 웅진식품 하늘보리 브랜드 매니저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야영장을 방문하는 많은 이용객들이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야생동물 보호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 하늘보리로 마음까지 시원하게 갈증해소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9 15:55: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팔공산국립공원 도학야영장을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도학야영장은 기존 대구시 자연공원관리사무소에서 운영하던 시설을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 인수받아 시설 정비 및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시설 유지보수를 통해 야영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철우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행정과장은 "탐방객이 팔공산국립공원 도학야영장에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학야영장(대구시 동구 도학동 소재)은 도심 속 힐링 장소로 팔공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부지면적 4770㎡에 △자동차야영지 28동 △화장실 △장애인화장실 △샤워장(온수 제공) △개수대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야영장에는 영지별로 소화기를 비치하고 야영장안내소에서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대여와 심장 제세동기(AED), 구급약품 등을 비치해 야영객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의 자연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도학야영장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짝수 월(6월, 8월, 10월)1)마다 추첨으로 이용자를 선정한다. 미신청 건, 본인 취소 건 등 빈자리는 이용 당일 오후 2시까지 선착순 방식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8 08:17:04【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 성수산에 휴양시설을 갖춘 숲속야영장이 들어선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성수산에 조성하는 숲속야영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숲속의 집 5동, 야영지원센터 1동, 야영사이트 5개소 등을 조성하고 있다. 성수산 숲속야영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세모형 집과 매립형 야영 지원센터로 구성됐다. 건물 형태에 따라 이름 붙여진 세모의 집과 네모의 집은 각각 23평과 15평으로 최대 6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임실군은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이 최종 마무리되면 산림휴양림과 국민여가캠핑장, 야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녹색 관광지로 성수산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왕의 전설이 서린 성수산에 초록빛 힐링을 선사할 숲속야영장 조성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24 14:37:36[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공영 주차장에서 야영 또는 취사 행위를 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영 주차장 내 취사 행위 등을 금지한 주차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로 오는 9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야영·취사 행위 또는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1차 위반 시에는 30만원, 2차 위반 시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차 위반부터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외에도 공영 주차장의 범위를 국가 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 등이 설치한 주차장 등으로 정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주차 전용 건축물(주차빌딩)을 건설하는 경우 연면적 가운데 주차장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을 기존 '30% 미만'에서 '40% 미만'까지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단 주차 전용 건축물 규정 완화는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지정하는 '주차환경개선지구' 내로 한정했다.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공영 주차장 이용 환경 개선은 물론 노후 도심 내 주차장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22 13:5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