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1월 5일까지 일본 도쿄 키치죠지에 위치한 태양 마트에서 '2024 일본-경기도 우수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지원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경기도 중소기업 엔티에스가 판매하는 미니약과 제품을 판매한다. 일본 현지에 국내 전통 식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판매와 동시에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약과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중국, 홍콩, 마카오 틱톡의 현지 이름)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1개사(社)의 뷰티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도 도내 중소기업 144개사(社)를 대상으로 일본, 홍콩 등 현지 오프라인 판촉전 진행과 함께 아마존 등 역직구 온라인몰 입점 및 판매지원을 통해 102억 원의 거래액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주, 동남아 등 해외 현지 오프라인 판촉전을 추가 기획해 국내에서 판로의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4 10:56:04【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지금까지 장인한과에 보내주신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맛과 전통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경기 포천의 '김규흔 한과'에서 시작된 한과의 전통이 의정부를 거쳐 다시 포천으로 돌아왔다. 김규식 장인한과 대표(사진)는 형 김규흔 명인의 뒤를 이어 약과의 본질을 지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규식 대표는 2000년 2월, 의정부시 가능동에 '장인한과'를 설립했다. 김규흔 명인과 함께 일하던 김규식 대표는 24년 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약과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음에도 장인약과가 특별한 이유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데 있다. 김 대표는 "장인한과는 오직 한품목 전통약과만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업체으로서 24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도, 습도 등 환경에 따라 찹쌀 성분 배합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야만 원조 장인한과의 고유한 수제약과 모양, 맛, 향미가 잘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는 장인약과가 생산된다"면서 "24년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청이 스며들지 못한 약과는 모두 폐기 처분한다"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장인한과는 매 공정마다 손으로 만드는 방식으로만 생산하고 있다. 이는 기계로 만드는 것보다 맛이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김규식 대표는 전통 약과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해왔다. 약과의 주요 성분인 찹쌀의 함량 및 배합 조정을 통해 계절별로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어내는 노하우는 그의 열정과 전문성을 증명한다. "약과를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찹쌀의 함량이다. 우리는 계절에 따라 찹쌀 성분 배합을 조절해 최상의 맛과 질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노력에 더해 파지약과, 삼각약과 등을 특색있는 모양의 약과를 개발하며, MZ 세대의 관심도 사로잡았다. 때문에 특별한 마케팅 없이 맘카페, 유튜버들의 소개와 입소문만으로 맛을 인정받았다. 특히 방송인이 장인한과의 손 약과를 맛보기 위해 공장을 방문하는 영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한과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공장 오픈런'이나 '티켓팅'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우리가 만든 약과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제조하고 있다. 이러한 진정성이 고객들에게 전해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장인한과에 보내주신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맛과 전통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8 20:09:57[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탈모약을 먹으면 정력 감퇴한다는 소문의 진실일까. 유전자에 의한 안드로겐 탈모 치료제에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이 두 성분은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종류의 약물로 출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탈모약으로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가 있다. 두 성분의 약물을 복용하면 탈모 치료 효과가 매우 높지만 동시에 상당히 많은 사람이 정력 감퇴를 걱정한다. 이와 관련하여 제약회사들과 많은 의사는 탈모 치료 약물과 정력 감퇴 연관성에 대해 선을 긋는다. 이것이 탈모 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론과 현실의 차이다. 여기서 이론은 일정 조건을 설정하여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알아보는 실험이 전제된다. 의약품은 치료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부작용의 우려도 수용범위여야 한다. 제약회사들이 연구기관에 의뢰한 임상시험들에 따르면, 두 성분 탈모약이 정력 감소라는 부작용을 가져올 경우는 2% 미만이다. 일부 임상에서 3%대의 정력 감소 부작용이 보고되지만, 전반적으로 3%를 넘지 않는다. 이는 100명 중 3명에게 정력 감퇴 부작용 우려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탈모약을 복용하는 사람 중에는 100명에서 30명꼴로 정력 감퇴를 걱정하고 있다. 체감도는 무려 10배나 차이가 난다. 의사들이 탈모치료 상담 때 환자로부터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약 복용 시의 정력 감소 여부다. 하지만 의사들과 제약사들은 탈모약과 성기능 감소 연관성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위약(僞藥) 효과다. 위약은 약리 효과가 없는 가짜약이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실제 제약을 복용한 실험군의 성기능 부작용 비율은 평균적으로 3% 미만이다. 그런데 가짜약인 위약을 복용한 실험 군에서도 2% 내외가 성기능 관련 이상 반응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탈모 치료약물과 성기능 저하의 연관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둘째, 탈모가 아닌 다른 치료약으로 나타난 부작용 사례가 없다는 점이다. 탈모 치료 성분과 같은 성분으로 제조된 치료 약물이 다른 질환 치료에 처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복용한 사람들에서는 성기능 이상에 대한 별다른 보고가 없다. 성분이 같으면 부작용이 같거나, 같은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 이 점에서도 탈모 치료제와 성기능 저하 연관성은 설득력이 낮다. 셋째, 성호르몬 효과다. 남성의 정력에 관계된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다. 탈모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DHT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억제하는데 한다. DHT는 혈중의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서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전환된 안드로겐(Androgen)인데, 이는 성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호르몬이다. 오히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 감소가 아닌 증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이 또한 탈모 치료제와 정력 감소 연관성을 떨어 뜨린다. 이처럼 탈모 치료약과 성기능 장애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제약회사나 연구기관이 말하는 부작용 비율 3% 이하 결과는 탈모인들이 느끼는 20~30% 사이와 큰 괴리가 있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도 ‘탈모치료약과 성기능은 무관하다’, ‘탈모치료약은 정력을 감퇴시킨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직 성급할 수 있다. 탈모약 복용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 탈모약의 부작용은 3% 미만이다. 만약 부작용의 발현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치료 방법으로 전환하면 바로 성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9-11 15:03:58삼립이 K-디저트 대표 제품 삼립호빵, 찜케익 등을 앞세워 미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립은 대표 베이커리 제품인 삼립호빵, 찜케익, 생크림빵, 약과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립호빵은 세계 25개국에 수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 시장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된 '삼립호빵(단팥)'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삼립호빵은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상반기 전년 대비 약 126%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다. 상반기 미국 주요 마트를 중심으로 삼립호빵의 인기 굿즈 '호찜이'와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하여 판매했다. 미국인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따뜻하게 호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생크림빵도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국내 인기를 넘어 미국에서도 올해 6월 출시 한 달 만에 약 20만 개가 판매됐다. 미국 최대 아시안마트인 'H 마트'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중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삼립은 약과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대형 멀티숍인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서 '삼립약과'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약과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본 사람들이 즐기는 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인식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돈키호테는 일본 현지인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일본 대표 유통 매장이다. 이외에도 찜케익은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중동 지역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 수출량이 급증해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등 확대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삼립은 지난해 K-디저트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해 삼립호빵, 삼립호떡 등의 베이커리/디저트 제품부터 하이면, 만두 등 푸드 제품까지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약 170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2 18:15:23삼립은 스테디셀러 '삼립호빵'이 벨기에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식음료 품질평가기관 ITI가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출품한 식음료 제품을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세계 각국의 셰프, 소믈리에, 식음료 전문가 등 2천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첫인상 △시각 △후각 △맛 △질감 △감각 등 총 6가지 기준에 따라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공식 품질 인증마크를 수여한다. '삼립호빵(단팥)'은 레디 밀 카테고리에서 유일하게 3스타를 수상했다. 맛과 첫인상 등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2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삼립호빵(단팥)은 1971년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 겨울 간식으로 발효미종을 적용한 호빵 피에 달콤한 단팥 앙금을 넣은 제품이다. 이 밖에도 동일한 분야에서 김치호빵이 '2스타'를 차지했다. 미니약과, 호떡, 치즈케익, 하이면 면볶이는 '1스타'를 받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04 19:12:09[파이낸셜뉴스] SPC 삼립은 우리 전통 과자인 약과를 활용한 이색 스낵 ‘약과자’를 출시하며 과자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 ‘약과자’는 약과 특유의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나몬향과 달콤한 맛이 조화로운 제품으로 볶은 현미와 쌀가루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쌀 조청을 제품 겉면에 발라 씹었을 때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약과자'는 전국 편의점,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립은 2004년 미니꿀약과를 시작으로 궁중꿀약과, 프리미엄 조청 모약과 등을 선보이며 국내 약과 시장을 리딩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약과 열풍이 이어지면서 약과 쿠키, 약과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약과자’를 통해 스낵 시장으로 삼립약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30 09:33:06[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정관장 수제약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관장 수제약과'는 홍삼 본연의 풍미가 생생하게 느껴지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허니레드진생, 시트러스유즈, 진저츄, 인절미쇼콜라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우리밀 약과에 정관장 홍삼과 벌꿀이 함유된 홍삼봉밀농축액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정관장 수제약과'는 전통적인 약과 제조 방법에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맛과 취향을 더했다. 허니레드진생 수제약과는 홍삼과 조청으로 만든 베이스에 홍삼봉밀절편 토핑이 더해져 진한 풍미를 온전하게 느끼면서도 눈으로도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시트러스유즈 수제약과는 유자청과 유자채를 토핑으로 구성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진저츄 수제약과는 생강과 조청에 대추를 올려 향긋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인절미쇼콜라 수제약과는 콩가루에 초코커스터드 크림을 조합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할매니얼 트렌드로 국민 간식이 된 약과가 다양한 변신을 통해 여러 디저트, 음료까지 확장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정관장 수제약과'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29 10:28:00[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호텔신라와 협업해 김포공항 신라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화상품 'K약과 파운드케이크'를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김포-하네다 운항 20주년을 기념하고 김포공항의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이용하는 일본인, 중화권 관광객 등을 위해 해당상품을 개발했다. 전 세계적인 K-컬처 성장 흐름과 함께 최근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로 주목받는 우리 '약과'로 만들어졌다.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일 노선 여객을 대상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오면서 지역특산물을 소량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케이스를 고급화해 개별포장으로 구성했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전국공항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선정된 상품에 대해 개발지원금과 프로모션 공간을 제공하는 등 기존 제주공항 '우도땅콩 마음샌드', 김해공항 '카멜리아 초콜릿'의 흥행에 이어 새로운 지역특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사는 이번 김포공항 'K약과 파운드케이크' 외에도 제주 가파도 청보리가 함유된 '제주공항 가파도 청보리빵'과 부산지역 유명 커피브랜드 '모모스커피'의 '김해공항 커피원두 및 드립백' 등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여행지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2-19 10:28:2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약과라떼와 단호박라떼를 출시했다. 1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세븐셀렉트 약과라떼'와 '세븐셀렉트 단호박라떼'는 MZ세대들의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가공우유다. 약과라떼는 국내산 1등급 원유에 약과시럽을 넣어 달콤한 약과 맛을 구현해 냈고, 단호박라떼는 단호박 농축액을 넣었다. 세븐일레븐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디저트 소재 가공우유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롯데마트·슈퍼와 협업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을 가공우유에 적용한 '자모카아몬드훠지밀키', '초코나무숲밀키' 2종을 출시했다. 11월에는 겨울철 인기 아이스크림인 찰옥수수아이스크림 맛을 적용한 '찰옥수수우유'를 선보였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다양성을 추구하는 젊은 MZ 고객의 편의점 방문이 늘면서 보다 유통업체와 제조사들도 보다 재미있고 신선한 컨셉의 가공우유를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색적인 디저트와 가공우유의 조합을 통해 MZ세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우유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18 09:41:12[파이낸셜뉴스] 우리 전통 식재료와 간식을 활용한 K-디저트 제품이 국내 식품업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약과, 흑임자, 쌀, 인절미 등 한국 전통 간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들은 익숙하고 친근한 맛으로 각광받고 있다. 24일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에 따르면 던킨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서양식 디저트인 도넛을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K-도넛을 지속 출시하며 K-디저트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달 초 던킨이 전통 디저트 떡을 모티프로 출시한 ‘인절미 츄이스티’, ‘흑임자 츄이스틱’, ‘인절미 츄이 먼치킨’ 3종은 원재료의 고소한 맛과 함께 떡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내며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제철 맞은 국내산 고구마 원물을 반죽과 필링에 활용한 ‘고구마 필드’와 ‘고구마 츄이스티’ 도넛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춘 K-도넛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던킨의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는 ‘K-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한 대표적 히트 상품으로 손꼽힌다. 올해 1월 설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는 출시 후 12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평균 판매량이 출시 초기 대비 2.5배 증가하는 등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약과 제품의 인기를 반영해 던킨은 지난 5월 K-디저트 열풍을 일으킨 달고나를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를 선보였다. 던킨은 K-도넛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인절미 콩가루를 활용해 만든 ‘인절미 쿨라타’, ‘인절미 라떼’, ‘아이스 인절미 라떼’ 3종은 부드럽고 구수한 맛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한 앞서 출시한 ‘흑임자 라떼’와 ‘아이스 흑임자 라떼’도 흑임자 특유의 고소함을 한껏 살린 맛이 특징이다. 던킨은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펼치고 있다. 10월 이달의 도넛인 ‘인절미 츄이스티’, ‘인절미 츄이 먼치킨’ 2종과 9월에 출시한 ‘아침햇살 쌀꽈배기’에는 품질 높은 국내산 이천쌀을 일부 사용했다. 또한 지난 7월에 선보인 ‘제주말차 우유도넛’, ‘제주말차 블랙올드훼션드’ 도넛 2종에는 제주 농가에서 수급한 제주 말차를 사용했다. 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던킨만의 노하우를 통해 더욱 맛있고 트렌디한 K-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0-24 09: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