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신증후군출혈열(HFRS) 2가 혼합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레오에스지는 세계 최초 SFTS·HFRS 백신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크레오에스지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참여한 국책과제에서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를 기반으로 SFTS와 HFRS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국책과제에서 항원 설계 및 후보물질 생산을 진행했으며, 혼합백신 투여 시 SFTS와 HFRS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동시에 유도되는 것을 확인했다. 크레오에스지는 비임상 독성시험과 초기 임상을 거쳐 SFTS·HFRS 백신의 기술수출(LO)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백신과 달리 자체 VSV 벡터 기술을 적용해 약독화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신속한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FTS와 HFRS는 발병률 및 치사율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높다. 진드기로 전염되는 SFTS는 주로 동북아시아에서 나타나며,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발병이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첫 SFTS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HFRS는 유럽, 북남미 지역 등에서 연간 10만여명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중으로 치사율은 35~40%에 달한다.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국책과제를 통한 성과물이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줬으며, 크레오에스지 주도 하에 해외 기술 수출 및 상업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세계 최초 SFTS·HFRS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한 데 이어, 백신의 연구개발 및 사업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SFTS·HFRS 백신의 해외 기술 수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VI가 주관하는 SFTS·HFRS 백신 관련 추가 국책과제를 통해 비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IVI와 협력을 이어나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임상 등 후속 개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1 09:43:06[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백신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원천 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크레오에스지가 등록한 특허는 ‘변형된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Vesicular Stomatitis Virus, VSV)의 기질 단백질’에 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3가지 원천 기술 중 하나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VSV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체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 유럽 특허는 심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나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한 번에 특허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단일 특허제도에 따라 허가 받은 기술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소속 총 17개국에 대해 특허를 등록할 수 있다. SUV-MAP은 크레오에스지의 재조합 VSV 벡터 기술 기반 백신 개발 플랫폼이다. VSV 기술을 적용하면 벡터에 유전자를 탑재한 후 타겟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체계를 형성시킬 수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총 10개 이상의 국가에 SUV-MAP 관련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SUV-MAP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이번 신규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SUV-MAP은 다양한 바이러스 병원체의 표적 바이러스 유전자를 탑재할 수 있어 감염성 질환 타겟 백신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약독화 기술 관련 기술 외에도 바이러스의 발현, 복합투여 등 SUV-MAP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 획득을 이어나가 글로벌 진입장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기반으로 에이즈를 비롯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백신 개발 과정에서 개별 질환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2 09:39:40[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SAV001-H’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시료의 생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임상용 시료 생산과 임상시험 관련 사전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SAV001-H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올해 초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Naobios(나오바이오스)’와 SAV001-H 임상 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생산공정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으며, 나오바이오스는 크레오에스지의 배양법을 보유 시설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후 추가로 최적화 조건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SAV001-H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전체 구조를 사독화해 항원으로 사용하는 사백신으로 중화항체 유도에 효과적이다. 에이즈는 치료가 불가능해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백신 개발사례는 없다. 에이즈는 매우 빠르게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 유도와 바이러스 내 어떤 구조물이 중화항체를 유도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HIV는 바이러스 자체가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높은 수준의 생물학적 안전성도 유지해야 한다. SAV001-H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기반 HIV를 약독화하고 총 2회의 불활화 과정을 거쳐 안전할 뿐 아니라 백신 항원의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미국 FDA와 ‘Type C 미팅’을 통해 임상 2상 시놉시스에 대한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대량생산 후 신속하게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오에스지는 SAV001-H 개발 가속화를 위해 시료 생산과 함께 다양한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현지 전문가와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Fortrea(포트리아)’와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준비 중이다. 에이즈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를 기반으로 한 병용투여용 백신도 개발 중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캐나다 웨스턴 대학에서 병용투여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크레오에스지의 생산 공정 설계 역량과 나오바이오스의 바이러스 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HIV 생산을 위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HIV 시료 생산 외에 임상시험과 관련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AV001-H는 이미 임상 1상 단계에서 항체가 최대 512배까지 대폭 증가한 후 12개월간 유지되며, 다양한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FDA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5 10:57:33[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개발한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SUV-MAP를 적용하면 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속한 팬데믹 대응이 가능하다. SUV-MAP는 유전자 재조합 돌연변이 기술로 ‘매트릭스 단백질(matrix protein)’의 세포 독성을 약독화한 재조합 VSV 벡터 기술 기반 백신 개발 플랫폼이다. VSV 기술을 적용하면 벡터(운반체)에 유전자를 탑재한 후 타겟 발현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통해 면역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축적된 유전자 합성 역량을 활용해 팬데믹 발생 시 5개월 내로 신속하게 백신 후보물질 생산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히 크레오에스지는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면서 백신 개발 관련 기술을 고도화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에이즈 △메르스 △지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총 6개의 백신 파이프라인 전임상을 마쳤다. 실제 백신 개발 관련 모든 국책과제를 UN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IVI와 코로나 백신 전임상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크레오에스지는 SUV-MAP를 중심으로 백신 개발을 직접 주도해 가속화할 방침이다. 기존 보유 파이프라인의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적용 분야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에이즈 백신 ‘SAV001’의 미국 임상 2상 진행과 병행해 SUV-MAP을 활용한 병용투여용 백신 개발도 새로운 전략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면서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했기 때문에 팬데믹 발생 시 SUV-MAP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며 “특히 SUV-MAP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및 SFTS/HFRS 2가 백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등 뛰어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UV-MAP는 백신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바이러스뿐 아니라 박테리아 등 다양한 백신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SUV-MAP를 중심으로 백신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6 08:47:52[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의 자회사 이뮤노백스바이오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국책과제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와 신증후군출혈열(HFRS)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2가 혼합백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지난 2020년 4월부터 백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했다. IVI는 백신의 면역원성 및 중화항체 유도를 검증했으며, 이뮤노백스바이오는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을 기반으로 VSV 벡터 기술을 적용해 항원을 설계하고 백신 생산을 담당했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감염병 바이러스를 감싸는 막에 존재하는 ‘막단백질 유전자’를 활용해 SFTS 및 HFRS에 대한 각각의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SFTS와 HFRS 백신 투여 시 중화항체가 형성되면서 면역체계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SFTS와 HFRS 1가 백신 2종을 혼합 투여 시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유도되는 것이 관찰되면서 세계 최초 SFTS·HFRS 2가 백신을 완성했다. SFTS와 HFRS는 모두 상용화된 백신이 없을 뿐 아니라 각각 치사율이 10~30%, 35~40%에 달한다. 특히 진드기로 전염되는 SFTS는 올해 첫 국내 사망자가 발생한 후 전국적으로 발병이 보고되고 있어 국내외 백신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바이러스(rVSV) 기반 백신은 신경독성 우려로 허가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이뮤노백스바이오의 rVSV 백신은 약독화를 통해 독성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세계 최초 SFTS·HFRS 2가 백신을 중심으로 향후 IVI와 협력을 이어나가 기술 수출, 글로벌 임상 등 파이프라인 성과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주관 국책과제 외에도 IVI가 주관하는 SFTS·HFRS 백신 개발 관련 추가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 착수를 위한 국책과제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SUV-MAP를 기반으로 다양한 감염병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국책과제를 주관해 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본 기관에서 주도한 백신 개발이 성과를 거두게 돼 뜻깊다”며 “백신 발굴의 기초 연구에 국한된 것이 아닌 개발 역량을 보유한 이뮤노백스바이오와의 협력으로 SFTS·HFRS 백신의 상업화를 추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레오에스지는 바이오 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자회사 이뮤노백스바이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30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8 10:05:23[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바리셀라주 수두 백신에 대한 심층 조사와 분석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스카이바리셀라주는 앞으로도 국가예방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카이바리셀라주 수두 백신의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 증가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심층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질병청은 수두 백신의 효과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민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전문위를 거쳐 수두 백신의 안전성을 조사 및 분석했다. 식약처는 수두 백신 허가시 제출된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 자료와 매 제조시 확인한 국가출하승인 결과, 국내외 이상사례 정보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백신 자체의 안전성에 특이적인 문제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지난 5월까지 확인된 수두 백신접종은 총 188만8631건이며 백신접종 이후 대상포진 발생으로 총 29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0015%이다. 현재까지 대상포진으로 신고된 29명의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9명 모두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백신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시 입원기간 등 백신별 중증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과정에서 수두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소아의 사망 1례가 보고됐으나, 사망 환아의 의무기록과 역학조사 등을 혈액종양전문가를 포함한 전문가회의에서 객관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두 백신과 사망사례 간의 인과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예방접종전문위에서는 위의 근거를 토대로 스카이바리셀라주의 국가예방접종 활용 지속여부를 심의하였으며, 백신의 활용을 지속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의 발생빈도가 타 백신 대비 높은 것을 감안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관련 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수두 백신의 효과성 분석에 따르면 미접종군에서의 수두 발생률이 접종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최근 접종을 한 2022년생의 경우 접종군 대비 미접종군에서의 수두 발생률이 1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두백신 예방접종 효과평가 비교연구 중간 결과, 스카이바리셀라주의 수두 예방효과는 78.9%로 나타났다. 수두 백신은 약독화된 생백신으로, 접종 후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지만, 미접종자가 수두에 걸려 대상포진에 이환되는 경우보다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영유아의 건강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이상사례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면역저하자에 대한 접종 금기 및 주의사항을 의료계와 보호자에게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2 10:51:45[파이낸셜뉴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이다. 올해는 WHO가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백신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지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세계예방접종주간인 4월 22~28일 예방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퇴치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국가무료예방접종을 통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에 새로 포함해 19만5000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을 받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예방 접종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예방접종 사업으로는 결핵,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파상풍·디프테리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폴리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일본뇌염 약독화 생백신, A형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등 18종이다. 청소년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등 2종을,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1종,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등 2종의 백신을 각각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전 대한외과학회 회장·부산의대 위장관외과 교수)은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가입돼 있는 건강보험 제도를 이용한 국가 무료예방접종을 통해 수많은 질병들을 한번 혹은 몇 번의 주사접종으로 예방함으로써 환자발생으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백신은 모두를 위한 건강 히어로"라고 말했다. 또 "국가 무료접종 시기를 놓치더라도 백신의 예방효과가 워낙 뛰어나므로 유료 접종을 반드시 하는 게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료 백신 가운데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대상포진을 예방한다. A형 간염도 20∼40대 성인에게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코로나 19, 수막구균, 로타바이러스 등도 유료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2 19:16:37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개발한 대상포진 백신(EuHZV)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으로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EuRSV)에 이어 대상포진 백신까지 국내 임상에 진입하게 됨으로써, 자사의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은 신종 감염병에서 프리미엄 백신개발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부터 69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후보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관찰자 눈가림, 활성대조군, 최초 사람 대상 제1상 임상시험으로 일반적인 접종부위 통증, 근육통 및 피로 등의 부작용을 비교 평가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대상포진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재조합 당단백질(Glycoprotein E) 항원에 자체기술인 면역증강기술(EuIMT)과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SNAP)을 기본으로 하고 세포성 면역을 더욱 강화하는 사포닌계 물질을 적절히 추가함으로써 GSK의 AS01B와 유사한 형태로 개발됐다. 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 이상이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인체에 투여하는 약독화 생백신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바이러스 항원에 강력한 면역증강제를 첨가하는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GSK의 싱그릭스는 90% 이상의 높은 예방률을 보이며 지난해 약 5조9000억원의 매출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유코백-19의 임상3상까지 검증을 통해 신규 프리미엄 백신들의 임상개발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같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백신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2 18:25:48[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개발한 대상포진 백신(EuHZV)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으로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EuRSV)에 이어 대상포진 백신까지 국내 임상에 진입하게 됨으로써, 자사의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은 신종 감염병에서 프리미엄 백신개발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부터 69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후보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관찰자 눈가림, 활성대조군, 최초 사람 대상 제1상 임상시험으로 일반적인 접종부위 통증, 근육통 및 피로 등의 부작용을 비교 평가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대상포진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재조합 당단백질(Glycoprotein E) 항원에 자체기술인 면역증강기술(EuIMT)과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SNAP)을 기본으로 하고 세포성 면역을 더욱 강화하는 사포닌계 물질을 적절히 추가함으로써 GSK의 AS01B와 유사한 형태로 개발됐다. 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데이터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 이상이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인체에 투여하는 약독화 생백신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바이러스 항원에 강력한 면역증강제를 첨가하는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GSK의 싱그릭스는 90% 이상의 높은 예방률을 보이며 지난해 약 5조9000억원의 매출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유코백-19의 임상3상까지 검증을 통해 신규 프리미엄 백신들의 임상개발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같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선진국 시장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백신개발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2 10:17:27【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저소득 취약 계층에게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제적 부담으로 보건의료 지출을 꺼리는 취약 계층에게 대상포진 접종비를 지원해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광명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 확률이 높고 발병 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만, 현재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원되지 않아 저소득 어르신들은 10만원 이상의 접종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실정이다. 백신을 접종하면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데다 발병하더라도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접종 백신은 대상포진 약독화 생백신(스카이조스터)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현재 광명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단,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있거나, 백혈병 환자, 면역억제요법 치료 중인 자 등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 16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며, 광명보건소는 접종을 시행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무상 접종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추고, 어르신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광명동 권역 4개소(광명연합의원, 광명허병원내과의원, 명내과의원, 왕내과의원) △철산동 권역 2개소(서울연합내과의원, 이상칠내과의원) △하안동 권역 5개소(광명수내과의원, 광명성심의원, 누가광명의원, 박재정내과의원, 장내과의원) △소하동 권역 5개소(김옥란내과의원, 서울아산임내과의원, 성모내과의원, 소하연합내과의원, 제이메디의원)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2 14: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