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글로벌 도시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상파울루 어반 서밋(Sao Paulo Urban Summit)’에서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와 기후동행카드 등 정책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서울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인 ‘리우 카니발’과 ‘서울페스타’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상파울루 어반 서밋’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파울루 어반 서밋에서는 3개 주요 국제행사인 U20(Urban 20) 시장회의, 이클레이총회, 메트로폴리스이사회가 열린다. 이번 상파울루 어반 서밋에서 서울시는 △U20 공동선언문 채택 △이클레이 최초 구성 자문단 대사 선정 △동아시아 지역집행위에서 서울시 우수정책 발표 △2025년 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 서울총회 개최 홍보 등 활동에 나섰다. 김 부시장은 우선 17~18일(이하 현지시간)에 브라질 상파울루 토미오타케연구소에서 열린 U20 회의에 참석해 G20 회원국 도시들과 함께 U20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U20은 글로벌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G20 국가의 소속 도시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U20 공동선언문은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3대 우선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공동선언문은 오는 11월 G20 회의와 함께 리우시에서 다시 개최되는 U20 시장회의에서 최종 선포한다. 서울시는 공동선언문에 대한 지지와 노력을 약속하고,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시행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약자동행지수와 ‘2050 서울시 기후행동계획’, 기후동행카드 정책 등을 소개했다. 김 부시장은 또 18일 이클레이세계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이클레이세계본부 최초로 구성하는 ‘이클레이자문단’의 대사직을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수락했다. 이클레이(ICELI)는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전세계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1990년 유엔(UN)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125개 국가의 2500여 도시 및 지방정부가 함께 하고 있으며, 저탄소, 자원순환, 자연기반, 사람중심의 공정한 발전을 지향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20 13:34:52민선8기 서울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정책 효과를 수치화한 평가 결과가 처음 나왔다. '약자동행지수'인데, 지난 해의 경우 전년에 비해 주거, 안전, 의료·건강 분야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이 약자동행 정책 성과를 분석하고, 외부평가단의 검증과정을 거친 약자동행지수를 최종 산출해 19일 발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사회적 위험에 따라 삶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 민생 밀접 영역에 대해 평가 및 분석을 진행해 사회적 위험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0월 분야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 200여명과 20회 이상의 논의를 거쳐 개발했다. 기준연도인 2022년을 100으로 봤을 때 2023년 전체 지수는 111로 11% 높아졌고, 세부적으로는 △주거(125.1) △안전(124.9) △의료·건강(120.1)이 2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생계·돌봄(100.8) △교육·문화(98.4) △사회통합(97.9)으로, 6개 영역 중 4개는 상승했고, 2개는 소폭 하락했다.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주거지수 중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규모'(3001→4969호)는 주거 영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주거환경 개선 규모'도 전년 1937호에서 2694호로 늘어 39.1%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상승 폭이 높았던 안전지수에서는 총 9개 중 7개 지표가 상승했다. 최근 사회변화에 따라 발생한 새로운 약자 계층인 '고립·은둔청년 발굴지원'(237→557명)은 전체 50개 지표 중 가장 높은 상승세(135%↑)를 기록했다. 의료·건강지수에서는 9개 지표가 상승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청년들의 마음건강 지원'(8511→1만7331명)은 2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병원동행 서비스'(5240→6799명)도 1.3배 가량 상승했다. 생계·돌봄지수에서는 총 12개 지표 중 5개가 상승했다. 우선 취약계층 자립지원 관련 지표인 '안심소득 지원 가구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2.9점에서 3.1점으로 높아졌다. '영유아기 틈새돌봄 제공률'(9.22→10.83%)도 17.5% 상승해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확대가 확인됐다. 전체 6개 영역 중 하락세를 보인 두 개 중 하나인 교육·문화지수에서는 교육격차 해소와 소외계층 대상 양질의 교육 제공 관련 지표가 전년 대비 6% 이상 상승했다. 다만 '사회적 약자의 문화활동 참여 비율'(45.08→38.22%)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지표는 일부 하락해 적절한 정책적 개입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통합지수도 다소 떨어졌는데 전체 5개 지표 중 '다문화 구성원사회소속감(7.31→7.36점)', '정보 취약계층 공공기관 정보접근성'(88.43→91.28점) 2개 지표는 올랐다. 다만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참여율'(7.11→6.64%), '서울시민의 기부경험률'(29.42→27.47%), '서울시민의 동행 인식 수준'(5.43→5.37점)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시는 사회통합 영역 지수의 개선을 위해 시민 참여와 사회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캠페인·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자동행지수는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대시민 약속이자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한다"며 "시민 삶의 질을 골고루 개선하고 사회적 위험을 조기에 발굴·해소해 약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포용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19 18:23:23민선8기 서울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정책 효과를 수치화한 평가 결과가 처음 나왔다. '약자동행지수'인데, 지난 해의 경우 전년에 비해 주거, 안전, 의료·건강 분야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이 약자동행 정책 성과를 분석하고, 외부평가단의 검증과정을 거친 약자동행지수를 최종 산출해 19일 발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사회적 위험에 따라 삶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 민생 밀접 영역에 대해 평가 및 분석을 진행해 사회적 위험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0월 분야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 200여 명과 20회 이상의 논의를 거쳐 개발했다. 기준연도인 2022년을 100으로 봤을 때 2023년 전체 지수는 111로 11% 높아졌고, 세부적으로는 △주거(125.1) △안전(124.9) △의료·건강(120.1)이 2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생계·돌봄(100.8) △교육·문화(98.4) △사회통합(97.9)으로, 6개 영역 중 4개는 상승했고, 2개는 소폭 하락했다.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주거지수 중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규모'(3001→4969호)는 주거 영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주거환경 개선 규모'도 전년 1937호에서 2694호로 늘어 39.1%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상승 폭이 높았던 안전지수에서는 총 9개 중 7개 지표가 상승했다. 최근 사회변화에 따라 발생한 새로운 약자 계층인 '고립·은둔청년 발굴지원'(237→557명)은 전체 50개 지표 중 가장 높은 상승세(135%↑)를 기록했다. 의료·건강지수에서는 9개 지표가 상승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청년들의 마음건강 지원'(8511→1만7331명)은 2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병원동행 서비스'(5240→6799명)도 1.3배 가량 상승했다. 생계·돌봄지수에서는 총 12개 지표 중 5개가 상승했다. 우선 취약계층 자립지원 관련 지표인 '안심소득 지원 가구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2.9점에서 3.1점으로 높아졌다. '영유아기 틈새돌봄 제공률'(9.22→10.83%)도 17.5% 상승해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확대가 확인됐다. 전체 6개 영역 중 하락세를 보인 두 개 중 하나인 교육·문화지수에서는 교육격차 해소와 소외계층 대상 양질의 교육 제공 관련 지표가 전년 대비 6% 이상 상승했다. 다만 '사회적 약자의 문화활동 참여 비율'(45.08→38.22%)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지표는 일부 하락해 적절한 정책적 개입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통합지수도 다소 떨어졌는데 전체 5개 지표 중 '다문화 구성원사회소속감(7.31→7.36점)', '정보 취약계층 공공기관 정보접근성'(88.43→91.28점) 2개 지표는 올랐다. 다만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참여율'(7.11→6.64%), '서울시민의 기부경험률'(29.42→27.47%), '서울시민의 동행 인식 수준'(5.43→5.37점)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시는 사회통합 영역 지수의 개선을 위해 시민 참여와 사회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캠페인·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자동행지수는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대시민 약속이자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한다"며 "시민 삶의 질을 골고루 개선하고 사회적 위험을 조기에 발굴·해소해 약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포용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19 13:59:59생계와 주거, 복지와 안전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요소를 수치화해 정책 구상과 예산에 반영하는 '세계 최초'의 도전이 서울에서 시작된다. '약자동행지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 핵심철학으로 추진 중인 '약자와의 동행'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 정책이 시민들에게 미친 영향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약자동행지수'를 발표했다. 매년 체계적으로 산출된 지수를 바탕으로 더 필요한 부분은 확대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안심소득 시범사업이나 서울런 등 영역별 사업을 추진하면서 미처 보듬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늘 걱정했다"며 "어떤 방식으로 따져도 약자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유럽연합(EU)의 '사회적 배제지표'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더 나은 삶 지수' 등 국가 상황이나 사회현상을 비교하는 지표는 있었다. 하지만 지표 결과를 정책 개발과 예산편성 등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약자동행지수'가 처음이다. '약자동행지수'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개 영역 50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수치를 마련한다. '약자와의 동행'을 시작한 2022년의 상황을 분석해 기준값 100으로 산정했다. 이후 100보다 수치가 낮아지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시는 '약자동행지수'를 활용해 사회적 위험을 조기에 발굴하고 시민 생활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생계·돌봄 영역'은 소득불균형과 사회적 위험 발생 등으로 증가하는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집중한다. '생계 사다리 복원'과 가족구조 변화 등에 따른 '돌봄 취약계층 안전망 확대'를 목표로 한다. '주거 영역'은 치솟는 집값으로 인한 주거 불안과 주거비 부담이 서울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사다리 복원'에도 힘을 쏟는다. '의료·건강 영역'은 사회적 변화와 양극화 등으로 발생하는 소외계층 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한다. '교육·문화 영역'은 교육격차 해소, 교육 소외계층 기회 확대를, '안전 영역'은 독거노인과 교통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안전사고 대응 분야를 각각 맡는다. '사회통합 영역'은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사회 결속 강화를 주요 과제로 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2023년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첫 약자동행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약자동행지수' 결과를 시정 운영 전반에 반영해 약자 관점에서 사업을 체계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다. 오 시장은 "시장이 바뀌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보듬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자 약자동행지수를 도입하게 됐다"며 "사각지대가 없는 보다 완벽한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완벽을 기하겠다"고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0-10 18:03:15[파이낸셜뉴스] 생계와 주거, 복지와 안전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요소를 수치화해 정책 구상과 예산에 반영하는 '세계 최초'의 도전이 서울에서 시작된다. '약자동행지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 핵심철학으로 추진 중인 '약자와의 동행'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 정책이 시민들에게 미친 영향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약자동행지수'를 발표했다. 매년 체계적으로 산출된 지수를 바탕으로 더 필요한 부분은 확대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그간 유럽연합(EU)의 '사회적 배제지표'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더 나은 삶 지수' 등 국가 상황이나 사회현상을 비교하는 지표는 있었다. 하지만 지표 결과를 정책 개발과 예산편성 등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약자동행지수'가 처음이다. '약자동행지수'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개 영역 50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수치를 마련한다. '약자와의 동행'을 시작한 2022년의 상황을 분석해 기준값 100으로 산정했다. 이후 100보다 수치가 낮아지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시는 '약자동행지수'를 활용해 사회적 위험을 조기에 발굴하고 시민 생활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생계·돌봄 영역'은 소득불균형과 사회적 위험 발생 등으로 증가하는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집중한다. '생계 사다리 복원'과 가족구조 변화 등에 따른 '돌봄 취약계층 안전망 확대'를 목표로 한다. '주거 영역'은 치솟는 집값으로 인한 주거 불안과 주거비 부담이 서울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사다리 복원'에도 힘을 쏟는다. '의료·건강 영역'은 사회적 변화와 양극화 등으로 발생하는 소외계층 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한다. '교육·문화 영역'은 교육격차 해소, 교육 소외계층 기회 확대를, '안전 영역'은 독거노인과 교통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안전사고 대응 분야를 각각 맡는다. '사회통합 영역'은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사회 결속 강화를 주요 과제로 한다. 시는 '약자동행지수' 결과를 시정 운영 전반에 반영해 약자 관점에서 사업을 체계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자동행지수'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확인하는 잣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신규지표 추가, 기존지표 보완 등 지수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0-10 10:17:32[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약자동행지수를 만들어 서울이 경기침체, 코로나 통해서 경제가 어려워진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의 산실이 평판을 반드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1-30 12:02:06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기조연설한다. 오 시장은 UAE 도시의 국제 행사에 참석해 서울과 UAE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5~11일 5박 7일 일정으로 UAE 출장길에 오른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서울 관광 해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출장 첫날인 6일(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어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 중동-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6~7일 개최되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브랜드 쇼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7일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8일에는 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9일에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핀다. 이어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인 아부다바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를 방문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중 핀테크 부문에서 10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서울시는 이날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각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함께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인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이와 관련해 어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한지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간 서울이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만큼, 오늘의 논의가 '디지털금융 허브, 서울'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2 18:26:33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기조연설한다. 오 시장은 UAE 도시의 국제 행사에 참석해 서울과 UAE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5~11일 5박 7일 일정으로 UAE 출장길에 오른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서울 관광 해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출장 첫날인 6일(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어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 중동-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6~7일 개최되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브랜드 쇼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7일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8일에는 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9일에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핀다. 이어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인 아부다바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를 방문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중 핀테크 부문에서 10위 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가장 높은 핀테크 부문 도시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날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각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함께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인 지금,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이와 관련해 어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한지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간 서울이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만큼, 오늘의 논의가 ‘디지털금융 허브, 서울’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2 09:47:07"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안전 분야에 첨단기술들을 적극 도입해 새로운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시에서 재난·안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김성보 재난안전관리실장(사진)은 선제적 재난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전세계에서 자연 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과밀화된 도시개발과 인구 집중은 안전취약요소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시설물의 안전관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다. 김 실장은 "갈수록 재난 유형이 복잡해지고 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일례로 올 1~2월은 전년 대비 강수량과 빈도가 두 배 가까이 상승해 포트홀 발생량도 크게 늘었는데, 서울시는 이를 신속히 발견하고 복구하는 데 AI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2000대에 AI 기반 영상촬영 장치를 부착, 주행 중 포트홀을 발견하고 자동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을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AI를 통한 선제적 탐지와 사전 조치로 전환해 시민 불편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실장은 "해빙기와 우기를 전후해 집중 발생하는 지하 공동(空洞)을 사전에 발견하고 침수구간, 지하철역, 노후 상하수관 주변 등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서 특별점검도 크게 강화했다"면서 "연평균 250㎞를 특별점검해 공동을 탐사하던 것을 지난해 500㎞로 두 배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는 10배 확대된 5000㎞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계절과 계기별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각종 안전점검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해빙기 안전점검이 끝난 현재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6월 21일까지 관내 시설물 2104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5월부터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단계별 종합지원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김 실장은 "지역축제를 비롯해 연말연시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인파밀집 행사에는 AI를 활용한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는 등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인파 밀집도와 위험도를 한눈에 나타내는 '인파 밀집지도'와 인파 사고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정량화한 '인파밀집 안전지수'를 내년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취약계층 등 약자와 동행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한파나 폭염에 누구나 편의점에 머물며 더위와 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냉난방 에너지를 공유하는 '기후동행쉼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월 씨유(CU), 지에스(GS)25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동참 의지를 밝힌 41곳의 편의점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김 실장은 "재난안전분야에 혁신적인 민간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한 신기술 설명회 등을 상시 개최하는 등 재난예방 시스템을 강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5 18:30:41"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약자와의 동행'은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정책이다. 공존과 상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구축해야 할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이다. 2024년에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발걸음을 굳건하게 이어 나가겠다." 2024년 서울의 포문을 연 건 약자와의 동행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년사에서 다시 한번 새해 일성으로 약자 동행의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 슬로건을 넘어서 점차 사회적 가치로 정착해 가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민생을 비롯한 시대 과제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서울시에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이끄는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사진)을 만나 그 방향을 들어봤다.조미숙 단장은 7일 "지난 2년은 본격적인 정책 시동에 앞서 추진 기반과 환경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사각지대의 약자가 효용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약자와의 동행이 모든 분야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약 2년 전 민선8기 핵심기치로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지난해 4월 약자와의 동행 가치 확산을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한 데 이어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약자동행지수'도 개발했다. 조 단장은 "서울시가 동행해야 할 약자는 경제적 취약계층·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전통적 배려계층에 그치지 않는다"며 "키오스크·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 디지털 성범죄 등에 노출돼 있는 아동 청소년 등 배려가 필요한 모든 시민이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전제로 민관주체 간 협력을 강조했다. 약자와의 동행은 단순히 서울시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으며, 일반시민, 민간 기업·단체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고 협력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단장은 "올해 약자동행의 주력 모델은 이동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 캠페인인 '모두의 1층×서울'이다"라며 "휠체어·유아차 등 이동 약자들이 편의점, 카페 등 주요 생활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인데,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를 통해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약자동행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약자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투자사를 비롯해 서울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약자 기술 실용화를 위한 실증 기회부터 공공 판로까지 지원을 지속 확대하는 것이다.조 단장은 "사회적 공감대와 정책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지역 곳곳의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넘어 진정한 성숙을 도모하는 동행특별시, 서울을 향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07 18: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