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존슨 앤드 존슨(J&J) 얀센 코로나19 백신이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국은 얀센백신의 접종 대상자를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미국 내의 얀센 백신접종자 323만명 가운데 1명 꼴로 혈전이 발생했다. 미국의 얀센 백신 접종자는 1700만명이 안된다.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백신은 코로나 유행 초기에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 당국도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3가지 백신이 모두 강력한 면역력을 제공한다며 비슷하게 취급해왔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안전상의 문제로 얀센보다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추천했고 그 이후의 연구 결과에서도 얀센 백신의 효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또 드물기는 하지만 혈전의 발생도 계속해서 보고됐다. 실제로 올해 3월 중순까지 미국 연방 당국에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혈전 환자는 60명이었다. 이 중 9명은 사망했다. FDA는 얀센 백신에 대한 새 지침을 내놨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다른 백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지만 추가 접종은 금지하도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얀센 백신 제조사 존슨앤 존슨은 "백신을 안맞는 것 보다는 성인들의 경우 존스앤 존슨의 백신을 맞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는 데이터를 계속 수집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얀센 백신은 1차 접종이나 추가접종, 3차접종에 극히 소수이지만 활용중이다. 얀센 백신 도입 물량은 449만명 분이며 154만2994며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06 08:35:26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CDC 외부 전문가 패널은 16일(현지시간) 얀센 백신 대신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데 찬성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문가 패널들은 해당 권고 사안에 대해 15-0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투표에 참가한 워싱턴 대학의 베스 벨 교수는 "가족들에게 얀센 백신을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DC는 얀센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자 이날 외부 의학 전문가 패널에게 이를 계속 사용할 지에 대한 투표를 요청했다. 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최소 9명이 혈소판 감소증 또는 혈소판 감소 증후군(TSS)으로 사망했다. 앞선 자료에서 CDC는 지난 8월31일 기준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해당 부작용을 겪은 사람은 54명이었다. 이들 중 36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사망하지 않은 사람들 중 일부는 신체 마비 등 장기간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해당 부작용이 가장 많이 나타난 집단은 주로 30~49세 여성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1600만명 이상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12-17 08:51:43[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의 백신 정책을 담당하는 유럽의약청(EMA)이 1회 접종으로 유명한 미국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 용도로 성인에게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MA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미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알렸다. EMA는 “18세 이상 성인에만 얀센의 백신을 1회 접종한 이후 최소 2개월 뒤에 같은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A는 최초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같은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을 규정대로 2회 접종한 사람도 얀센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mRNA 방식이 아닌 바이러스 백터 기술을 이용해 제작됐다. 앞서 EMA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포함한 mRNA 방식의 백신들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승인했다. EMA는 이번 결정에 대해 얀센 백신을 분석한 결과 성인 대상으로 접종 이후 2개월 뒤에 다시 접종하면 바이러스 항체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얀센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이나 혈전증, 기타 매우 드문 부작용이 발생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12-15 22:34:53[파이낸셜뉴스] 녹십자는 GC녹십자의 얀센 백신 위탁생산 논의설과 관련, 9일자로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사와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다고 이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2-09 17:25:5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아스트레제네카(AZ)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AZ백신과 얀센 백신이 내년부터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퇴출되는 셈이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오늘 18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AZ사와 추가 구매 계약은 체결하지 않아서 더 이상 구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얀센 백신도 내년 구매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추진단은 어제 17일 AZ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올해까지만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AZ백신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도입돼 요양병원·시설,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 접종을 실시했으나 혈소판 감소성 희귀 혈전증 등의 이상반응 등으로 주 접종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으로 전환됐다. AZ백신 접종이 줄어들면서 국내에서 AZ백신이 설 자리는 좁아들고 있었다. 얀센 백신도 1회만으로도 접종 완료 되는 백신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백신 효과가 빠르게 떨어져 접종 후 2개월 이후 추가 접종을 진행해야 해서 얀센 백신이 선호되지 않고 있다. 홍 팀장은 "내년에는 mRNA 백신을 중심으로 계약을 진행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AZ백신으로 많은 분들이 접종했고 접종 효과도 얻었다. 다만 백신 특성상 시간 경과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의 대응 문제, 시간 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로 추가 접종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얀센 백신은 올해 구매한 백신이 보관돼 있다"며 "필요한 경우, 바이러스 벡터 백신 플랫폼 수요가 있으면 사용하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18 15:11:25[파이낸셜뉴스] 개별 계약된 얀센 백신 140만1000회분이 오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도입된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11일 얀센 백신 140만1000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도입으로 오는 11일 기준 누적 9457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1-10 14:34: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8일 얀센백신 접종자 추가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접종은 얀센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개월 이상 경과한 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64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전남지역 얀센백신 접종자는 민방위·예비군, 무의도서 주민, 외국인 등 5만4000여명이다. 사전예약은 백신접종예약시스템이나 시·군 콜센터에서 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콜센터에서 24시간 상담한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영세 사업장, 농어촌 작업장 등에서 외국인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외국인 확진자는 58명이며, 이 중 접종 미완료자(미접종 또는 1차접종)가 49명으로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전남도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담당공무원 지정제를 운영해 선제검사, 방역수칙 준수, 접종 여부 등 방역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미접종자는 신속히 접종하고 접종 완료자는 추가접종 독려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접종 후 시간이 많이 지나면 코로나19로부터 면역력 확보를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며 "고령층, 고위험시설 종사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은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08 15:59:4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률이 75.6%를 넘어섰지만 돌파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방역 긴장감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1만건을 넘어섰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3037만 6023명 중 0.076%(76.0명/10만 접종자)에 해당하는 23,072명이다. 지난달에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까 1만92건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23%(123.1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288%(287.5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0.112%(112.2/10만 접종자),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46%(46.4명/10만 접종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0.006%(5.8명/10만 접종자) 순이었다.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82%(81.6명/10만 접종자)이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365명, 사망자는 109명이었다.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4849명 중 95.3%(4619명)에서 주요변이(델타형 4,586명, 알파형 30명, 감마형 2명, 베타형 1명)가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부스터샷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추가접종 대상군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중이다. 또한 얀센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지난 1일부터 잔여백신을 통해 접종을 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지난달 28일부터 접종 중이다. 또한 면역저하자에 대해서는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얀센 백신 접종자는 8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진행된다. 50대 연령층, 우선접종직업군 등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15일부터 진행된다. 이날 0시 기준 부스터샷 접종 예약건수는 172만8136건이다. 대상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73만4690명 △얀센 접종자 66만1334명 △면역저하자 32만8951명 △18~49세 기저질환자 8명 △우선접종직업군 1357명 △50대 연령층 1796명 등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1-02 14:33:1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의 부스터샷(추가접종) 신청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얀센 접종자 5명 중 2명이 부스터샷 예약 접종 3일만에 빠르게 손을 쓴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 접종 계획 수립을 지시하며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얀센 접종자들의 부스터샷 사전예약 접수가 시작됐다. 오늘 1일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0월31일 0시 기준 얀센 백신 접종자 중 60만7528명이 부스터샷 사전예약을 마쳤다. 국내 얀센 접종자는 총 148만4763명인인데 3일 만에 40.9%가 부스터샷을 신청한 것이다. 얀센 백신은 지난 6월 미국에서 101만회분을 공여받아 예비군과 민방위대원들을 중심으로 접종됐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해도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이 발생하는 등 효능논란에 휩싸이며 부스터샷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얀센의 코로나 예방효과가 88%에서 5개월 만에 3%로 급감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국내에서도 얀센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10만명 당 266.5명(0.267%)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비교하면 가장 취약했다. 한편, 얀센 부스터샷 신청자들은 오는 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맞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0-31 23:44:15【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오는 11월1일부터 50대 연령층, 얀센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필요 직업군,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신청을 받아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과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광명시예방접종콜센터에서 가능하다. 추가접종은 최근 인구대비 80%에 가까운 백신접종 완료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가는 과정에서 돌파감염을 통한 집단감염과 중증-사망 증가를 막아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접종효과를 지속하고자 진행된다.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업군,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중 2차 접종 후 6개월 경과자는 11월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5일부터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얀센백신 접종자 중 접종완료 후 2개월 경과자는 10월2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1월8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얀센백신 접종자는 11월1일부터 위탁의료기관 잔여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도 가능하다. 우선접종 직업군은 1차 대응요원,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군인 등),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이 해당되며, 기저질환자는 내분비 장애, 심혈관 질환, 만성 질환, 만성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호흡기 질환자가 해당된다. 위탁의료기관과 광명시예방접종센터에서 예약 후 접종 가능하며, 접종인원 감소로 위탁의료기관은 11월부터 주 3일만 접종하며, 광명시예방접종센터는 11월19일까지만 접종한다. 한편 광명시는 9월말 인구(29만4895) 대비 74.4%인 21만9477명이 접종을 마쳤으며(10월28일 18시 기준), 79.9%인 23만563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31 19: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