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만화 ‘우주소년 아톰’이 연상되는 빨간색 부츠인 ‘아톰 부츠’를 만들었던 브랜드가 이번엔 앞뒤 없는 ‘양면 운동화’를 선보여 화제다. 30일 MSCHF는 앞으로도 신을 수 있고 뒤로도 신을 수 있는 운동화 ‘BW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화는 신발에 두 개의 입구를 만들어 취향에 따라 스타일링을 다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언뜻 일반적인 운동화처럼 보이지만 신발 앞부분이 완전히 개방된 디자인이다. 하얀색 쪽에서 발을 넣어 신으면 운동화처럼, 빨간색 쪽에 발을 넣어 신으면 뮬처럼 신을 수 있다. 신발은 내달 11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MSCHF가 출시한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s)’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중고거래시장(리셀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BWD는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350달러(약 45만원)에 출시된 이 부츠는 판매를 시작한 지 몇분 만에 품절됐고, 리셀시장에서는 현재 1300달러(약 169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에는 팝 가수 시에라, 릴 웨인, SNS 스타 위즈덤 카예에 이어 가수 전소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이 부츠를 신은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MSCHF는 한국 혼혈 미국인인 가브리엘 웨일리가 2016년 설립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파격적인 디자인의 아이템을 한정판으로 판매해왔다. 뉴욕 브루클린에 기반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30 17:51:1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긴 소매 서둘러 구입하세요!"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10월 2일부터 5일가지 나흘간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지하1층 특설매장에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패밀리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보브', '톰보이', '지컷', '디자인 유나이티드' 총 4개의 브랜드가 약 5억 상당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힌다. 이번 행사는 점퍼, 코트 등 다양한 가을/겨울 상품이 대거 선보인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4층 여성복 매장에서 '타임・오브제・래트바이티 F/W 스페셜 프로모션'을 10월 11일(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타임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캐시미어 후드집업 상・하의 세트를 증정한다. △오브제는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스패딩 양면 조끼를 △래트바이티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백을 각각 증정(1인 1개/한정)한다. 대백프라자 단독으로 '나이키 첫 감사제 전 품목 30% 세일'도 10월 11일까지 프라자점 6층 나이키 매장에서 연다. 운동화를 비롯한 의류 등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사은행사에는 참여 제외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9-29 17:48:56SSG.COM이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일주일 간 관련 상품을 최대 69%까지 할인 판매하는 ‘봄 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츠 위크’ 행사다. SSG.COM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솝앤글로리’ 브랜드의 ‘겟 어 스무드온 세트’를 비롯, ‘부츠 양면 라운드 화장솜 100매’, ‘메디힐 EGT 타임톡스 앰플 마스크 EX’, ‘블랙모어스’ 건강기능 식품 등 부츠 대표 상품을 40~5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No7브랜드의 ‘익셉셔널 데피니션 마스카라 브라운블랙’과 ‘매치메이드 블러셔 담슨미스트’, ‘스모키파우더아이라이너 블랙’, ‘얼리 디펜스 아이크림’ 등을 50%에서 최대 69%까지 할인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위한 그루밍 용품도 함께 준비했다. ‘갸스비 스프레이’를 20% 할인한 3200원에, ‘스웨거 헤어세터 스프레이’를 30% 할인한 9100원에 판매한다. 25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는 봄철 야외활동을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스포츠 3days’ 행사가 진행된다. 25일에는 ‘나이키 에어맥스 엑시스’ 남녀공용 운동화를 7만9200원에 판매하고, 결제금액의 20%가 S머니로 적립되는 쿠폰을 증정한다. 26일에는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AT3S 니트팬츠’를 3만5920원에 판매하며, 마찬가지로 결제금액의 20%를 S머니로 적립해주는 쿠폰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르꼬끄 봄 준비 신상 모음전’, ‘내셔널지오그래픽 19 SS 신상품 의류/캠핑 모음전’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아디다스 베스트 SS의류 모음전’, ‘젝시오/스릭슨 시즌맞이 클럽/용품모음전’, ‘웨스트우드 봄자켓 특가’ 등을 열 계획이다. 한편, 최근 ‘트레이더스 월계점’ 오픈을 통해 인기몰이 중인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눈여겨볼 만 하다. SSG.COM은 25일 단 하루 동안을 ‘트레이더스데이’로 하고, 트레이더스몰 전 상품 5% 할인쿠폰과 함께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3-24 09:44:53[하남=강근주 기자] 오수봉 하남시장이 루비콘 강을 건넜다. 2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월례회의에서 오수봉 시장은 “저는 이제 험지로 출발한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시민을 사랑하기에 반드시 돌아와 일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하남시장 재선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비록 공식 선언은 아닐지라도 월례회의는 공식석상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오수봉 시장은 월례회의에서 “지난 1년간 일한 걸 24만 시민이 잘 알고 있고 700여 공직자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에)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설령 무소속으로 나간다 해도 재선에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잔뜩 묻어나는 발언이다. 실제로 오수봉 시장은 시민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작년 4월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현장을 발로 뛰는 행정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하남시 브랜드를 높여 왔다. ‘파란 운동화’ ‘머슴’이란 애칭도 시민이 지어줬다. 때문에 지역 정가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오수봉 시장의 재선은 떼어 놓은 당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오수봉 시장은 올해 1월22일, 산불감시원 채용 비리 의혹에 휘말리면서 발목이 잡혔다. 하남시장 경선에서 컷 오프 되는 수모도 겪었다. 오수봉 시장은 산불감시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월례회의에서 “제 잘못으로 하남시 공적이 실추돼 시민께 죄송하다”면서도 “선출직 공직자로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당한 업무를 수행했다. 다시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런 입장에는 억울함이 담겨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상황에 선악 이분법의 잣대만 들이댄다는 항의가 읽혀진다. 그래서 오수봉 시장은 평소 지론인 "시장의 공과는 선거로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자의 거센 항의도 무소속 출마를 재촉했다는 분석도 있다. 산불감시원 채용 비리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지 않지만 경선 컷 오프라는 사형선고를 내릴 사안은 아니다는 주장이 오수봉 시장의 지지자 사이에는 팽배하다. 일단 경선에 참여시켜 시민이 판단을 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다른 소명의식과 하남사랑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배경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치인은 “오수봉 시장은 공복으로서 사명감이나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난 보선 출마도 공복 역할을 자임한 결과였다. 게다가 하남을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강남과도 견줄 만큼 잘사는 도시로 만들려는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오수봉 시장은 어린이날 등 연휴가 끝나는 대로 하남시장직을 내려놓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하남시장 선거는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진검승부를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오수봉 시장이 장담한 대로 살아 돌아와 다시 시장으로 일할 수 있을는지 여부는 오직 하남시민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5-03 01:38:42경북 의성에서 50대 여성 수도검침원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의성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의성군 본양면 안평2리에서 수도검침을 하던 김분란(52)씨가 연락이 끊긴 뒤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봉양면 안평1·2리와 화전3리 등에서 수도 검침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었던 김씨는 안평 2리 주택에서 수도 검침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김씨 남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은 뒤 현장 주변 탐문, CCTV 분석 등으로 범죄 여부를 조사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실종자를 목격했거나 실종자의 소재를 알고 있는 주민 등 적극적인 신고를 기다리는 한편 상설중대, 자치단체, 자율방범대, 수색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다. 실종 당시 김씨는 파마 머리에 분홍색 운동화, 밤색 네파 등산바지 차림이었으며 키 161cm, 몸무게 53㎏으로 보통 체격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5-13 16: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