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울산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무원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주요 정책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성인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 및 정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이론 중심 강의에서 탈피해 오페라 공연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안인모씨의 해설로 진행된다. 첼리스트 이세인, 소프라노 전은혜, 테너 김재민 등이 참여해 오페라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아리아를 연주한다. 성차별적 이슈로 인해 인간의 비극을 초래한 오페라 작품을 감상하며, 공동체가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문화적 소양과 성인지 감수성이 동시에 향상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실현 정책이 울산시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2 08:29:26[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100여개 기업의 인사·조직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내 다양성 및 일·생활 균형 제고를 위한 제2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여가부의 역량강화 교육은 최근 기업현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다양성·형평·포용(DEI)의 가치가 강조되며 기업의 인식변화와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국내외 ESG 및 DEI 동향과 주요 이슈를 짚고 DEI 경영 전략을 뒷받침하는 법·제도 준수사항과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ESG 지표 등을 살펴본다. 오후에는 기업의 다양성 경영 사례를 바탕으로 일·생활 균형 및 포용적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요인을 탐색하고 해결과제와 조직 내 적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여가부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올 10월 지역 첨단산업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12월에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정부의 정책이 효과적으로 기업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조직 내 제도, 문화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일·생활 균형 제도와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 및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0 15:39:27[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10일 대전·세종시 양성평등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2019년부터 경북·인천·전남을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지역 양성평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양성평등 센터로 지정된 대전·세종 센터는 지역 정책 모니터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지역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이 참여해 과학연구도시인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과학연구 분야 일자리 지원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눈다. 특히 여성의 과학연구 분야 경력단절 예방, 공공 연구기관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은주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과학연구 분야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하고 경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 교육 훈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0 08:28: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삼순)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9월 4일 오후 1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종갓집 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양성평등 이야기마당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 순서에서 울산춤사랑회는 ‘진도북춤’, 울산손말동아리는 ‘수어 공연’, 새울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중구는 양성평등 유공자 12명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양성평등 이야기마당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남성의 육아휴직과 가사 분담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일 가정 양립’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밖에도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 △네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신삼순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모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든든하게 지지하면서 남녀평등을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4 17:10:16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2일 '2024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을 연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이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박물관은 여성 고용 활성화를 비롯해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구축 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박물관은 채용 전 과정에서 성별, 나이 등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면접 시, 여성심사위원도 구성해 지난해 여성인력 고용 현황 62.3%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예술 동종업계 평균치에 비해 20%p 이상 높은 수치다. 또 기관은 앞서 수립한 여성임원 임명 확대를 위한 양성평등 목표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관 사상 최초로 여성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그해 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60%에 도달했다. 이 밖에도 남녀 모두 일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모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 근로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들어섰다. 또 출산과 육아휴직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제'를 운영하며 성숙한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종해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구성원이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3 20:00:32[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2일 ‘2024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을 연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이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박물관은 여성 고용 활성화를 비롯해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구축 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박물관은 채용 전 과정에서 성별, 나이 등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면접 시, 여성심사위원도 구성해 지난해 여성인력 고용 현황 62.3%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예술 동종업계 평균치에 비해 20%p 이상 높은 수치다. 또 기관은 앞서 수립한 여성임원 임명 확대를 위한 양성평등 목표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관 사상 최초로 여성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그해 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60%에 도달했다. 이 밖에도 남, 녀 모두 일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모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 근로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들어섰다. 또 출산과 육아휴직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제’를 운영하며 성숙한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종해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구성원이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3 13:22:46[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한 '양성평등 실천 약속' 선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김대환 사무총장이 전 직원에게 보낸 '양성평등 실천다짐 서한'을 시작으로 본부의 모든 관리자가 참석한 간부회의에서 평등 실천약속 카드섹션을 진행했다. 서울·중부·충청·영남·호남 등 5개 지사는 이를 이어받아 지역별 카드섹션과 양성평등주간 실천 약속 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9월 첫 주인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동시에 재단 조직 내 실질적인 양성평등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다양한 참여 아래 진행됐다. 양성평등주간을 널리 알리는 영상(숏폼)도 제작해 재단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시했다. 재단 구성원이 일상 속 양성평등 행동 방안을 다짐하는 실천다짐 챌린지를 재단 ESG플랫폼을 통해 실시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재단은 재단 구성원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성 관련 내부 지침을 지난 6월에 개정하고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에도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올해 29주년을 맞이한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되짚고 양성평등의 정신이 재단 조직구성원에게도 잘 전달돼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이나 차별 없이 구성원의 자아실현과 함께 조직 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2 11:50:24[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제26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공모 접수를 9월2일부터 10월2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양성평등 가치 확산에 대한 방송·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방송·보도물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된 상이다. 공모 대상은 양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방송(TV, 라디오), 보도(신문, 인터넷신문, 잡지 등 간행물 포함) 두 부문이다. 방송·보도기간이 2023년 10월1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해당되는 작품이다. 올해는 총 24편(방송 14편, 보도 10편)을 시상한다. 방송 대상(대통령상), 보도 대상(국무총리상), 최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우수상(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으로 나누어 선정한다. 출품작은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와 국민심사를 통해 엄선해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웹하드를 통해 출품자료를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9 15:40: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9월 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30일 기념행사, 9월 3일 부대행사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기념행사 주제는 '함께 만드는 평등한 전남, 행복한 가족'이다. 도민 모두가 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일상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담았다. 먼저, 기념식은 전남도 주최, 전남여성가족재단 주관으로 30일 오전 10시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전남도의회 의원과 함께 다양한 관계 기관·단체, 전남도민,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가족밴드 '예닮'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전남도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위한 'Ok Now 페어패밀리' 영상 상영, 양성평등 다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된다. 'Ok Now 페어패밀리'는 가사와 돌봄의 공정한 분담을 위한 가족생활탐구 영상이다. 공정한 가족공동체 모델 제시를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평등 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어 오후 4시 남악중앙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7시에는 사전 신청한 가족단위나 개인이 참여해 일상 속 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행복한 여름밤 산책' 프로그램이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9월 3일엔 오후 1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가족행복 대토론회'가 열려 배우 최수종이 '소중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이야기하고, '변화하는 가족, 2040세대의 가족인식 공유, 전남 행복시대 가족문화상'을 도출하기 위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이란 여성과 남성 모두가 똑같은 기회와 권리를 누리고 그들의 능력과 열정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은 없애고 차이는 살려 다양성과 공정함을 존중하는 전남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09:37:45[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최은주 여성정책국장이 1일 대전교통공사를 방문해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은 공공부문기관의 조직 구조, 제도, 인식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중앙행정기관 5곳, 광역자치단체 18곳, 기초지자체 159곳, 공공기관 109곳 등 총 291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부터 '조직진단', '개선지원'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이행지원'까지 더해 3개년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 조직진단을 실시한 기관으로 일·생활 균형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이 높아 근로시간 단축제도와 선택형 근무시간제 도입, 출산 직원을 위한 축하기념품 지원 등 일·가정 양립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여성기관사를 배출하면서 휴게 공간 정비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기술전수에 힘쓰는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 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대전교통공사,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개선 계획을 논의하고 제도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 국장은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이 조직 구성원의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만들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터 문화를 공공부문에서 민간까지 확산해 일·가정 양립 및 저출생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01 08: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