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여성사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제9회 여성사 공모전 '그려서 기리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양평원과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여성사에 관심있는 누구나 여성인물과 관련한 일러스트, 손 그림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역사 속 여성인물'이다. 국립여성사전시관 홈페이지 '인물연구' 게시판을 참고해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여성인물을 표현한 일러스트 및 손 그림 작품을 제작 후 출품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8월 15일까지 국립여성사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28 15:02:2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장명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젠더법학연구소 특임교수( 사진)가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7월 29일까지 3년이다. 장 원장은 이화여대에서 법학 학사, 헌법 석사 및 젠더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젠더법학연구소 특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자체평가위원, 서울시성인지예산운영협의체 위원,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 원장은 여성입법 및 정책개발, 여성대표성 확대 및 여성일자리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입법안 마련 등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8-02 08:46:59"남성, 여성에게 문화적으로·사회적으로 기대하는 바가 같은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많죠. 성별 경험과 특성을 이해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기획이 가능해야 합니다." 전길양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교육부장(사진)은 30일 인터뷰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다"면서 성인지적 관점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성인지적 관점이란 특정 성별에게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올바르게 아는 데서 시작한다. 성인지 교육은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 18조에 의무조항으로 신설되면서 특히 공무원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 부장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집안일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회는 아직도 여성에게 집안에서의 많은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여성들이 많은 부담을 느낀다"면서 "(성역할에 따른 사회적 기대에 의해) 어떤 행동을 하지 않으면 뭔가 잘못된 것 같고, 성의 없는 것 같은 상황이 (여성들에게)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 부장은 우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 교육을 집중시키는 것은 공무원들이 국민 삶에 깊숙하게 스며드는 각종 정책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부장은 "대부분의 정책 입안자, 기획자가 공무원이다. 이들이 일부러 불평등을 의도해 정책을 만들지는 않지만 알지 못하는 가운데 많은 불평등이 생겨난다"며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서 맞춤형 정책기획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려고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화재가 발생해 얼굴에 장해흉터를 입은 여성에게 같은 흉터를 입은 남성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던 정책이 있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이 외모에 민감할 것이란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는데 여기에 양성평등의 관점을 반영하면서 새 논의가 시작된 사례가 있다. 이 정책의 경우 지난 2015년 실제로 남녀 동일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와 현재 남녀 동일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개정 작업이 추진 중이다. 전 부장은 지난 한 해 양평원에서 공무원의 성인지 교육에 활용될 콘텐츠를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용적으로는 음악이나 미술 등 인문학을, 형식적으로는 요즘 각광받는 토크콘서트 형식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을 가르치고자 연구했다. 그림이나 음악 속에 시대별로 어떻게 여성과 남성을 구현해 왔는지를 들여다보면서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식이다. 지난해 몇 차례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올해 교육에 본격적으로 반영해 다룰 예정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7-01-30 17:25:37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12년도 제3기 양성평등 통신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컴퓨터를 이용해 기사작성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5일까지 접수한다. 양성평등 통신원은 양성평등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능력과 경험을 펼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통신원의 역할은 양성평등 관련 기사 작성과 활동지역 내 양성평등소식을 모니터링해 전달하는 것이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여성관심분야, 사회이슈 등 기사형식의 자체 공익콘텐츠를 제작해 양평원 사내외보 및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양평원은 비상근 통신원에게는 월별 활동비를 지원하고, 상근직인 온라인 홍보담당 통신원을 선발해 양평원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2012-01-29 17:37:51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이젠에듀센터 사이버교육 과정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양성평등교육’, ‘성인지(정책,예산)교육’, ‘성별영향평가’, ‘아동성폭력예방교육’, ‘성인지리더십’, ‘다문화교육’의 6개 분야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시상은 최우수 5명(20만원), 우수상10명(10만원), 장려상20명(5만원), 행운상30명(기념품)에게 수여한다. 참가방법은 이젠에듀센터 이벤트 팝업창을 통해 응모하면 되고 결과는 12월 5일에 양평원 이젠에듀센터 공지사항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젠에듀센터 홈페이지(http://egenedu.kigepe.or.kr)를 참조하면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11-11-07 14:18:5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1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남부센터를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양성평등 교육의 전국 확산을 위해 양산시를 남부지역 거점 도시로 선정하고 남부지역 공무원과 공공기관종사자들을 위한 성평등 교육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남부센터는 이달부터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남부 지역 공무원과 공공기관종사자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교육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선도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11일 개원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김금래 의원,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김두관 경남지사 등이 참석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11-05-09 10:49:17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대한산업미술가협회와 공동으로 '성과 디자인(Gender & Design)'이란 주제로 특별공모전을 실시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젊은 대학생들의 양성평등 의식을 알아보는 행사였다. 대부분 평등과 나눔이라는 큰 틀에서 양성평등을 아우르는 주제가 많았지만 입선작 중에 성폭력과 성매매 예방에 관해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 한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젊은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그려낸 많은 작품 가운데 한 학생이 그린 이 작품은 가냘픈 소녀가 우산을 쓰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는데 그림 아래에 '겉으로 흐르는 눈물은 언제든지 닦아 줄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속의 눈물은 그 누구도 닦아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씌어 있었다. 이 문구를 통해 성폭력 피해 아동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우리 사회 많은 사람이 성폭력 피해 아동의 상처에 가슴 아파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아동성폭력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2009)를 봐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아동성폭력 피해가 37% 증가했고 미성년자 가해자도 2005년 3.6명 정도였던 것이 2008년에 7.4명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동은 건강한 어른과 같이 있어야 한다. 너무나도 상식적인 말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생각해보고 어린 시절 우리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건강한 어른과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다. 아동은 아직 미성숙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피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너무나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를 돌아보면 말로는 아이들에게 늘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고 있지만 이웃의 아이들에게 무관심하고 심지어는 우리의 자녀들과도 교감을 나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더 이상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잔인한 아동성폭력을 보고 싶지 않다. 타성에 젖은 아동 보호가 아닌 우리의 의식변화와 교육을 통해 아동성폭력을 예방해나가야 한다. 아동이 건강하게 보호받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아동이 아닌 우리 사회 어른들이 먼저 교육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아동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아동이 안전한지 등에 대해 어른이 먼저 알고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진정한 예방이다. 또 아동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람들은 특정 집단의 문제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아동성폭력의 문제는 어느 특정집단만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 부처를 비롯한 많은 전문기관이 노력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정부 부처에 따라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추진 방향이나 내용이 다르며 심지어 용어조차도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 혼란스럽다. 관련된 전문기관끼리 유기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통합적인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예방교육과 함께 아동에게 유해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부산에서 일어난 아동 성폭력도, 수시로 일간지의 지면을 차지하는 아동 성폭력도 사건을 들여다보면 아동들의 주변 환경이 아동 성폭력과 얼마나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아동 성폭력을 유발하는 가정폭력, 방임, 빈곤 등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물리적인 위험 요소를 없애고 아동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은 아동 성폭력 예방에 있어 중요한 문제이다. 어른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교육, 각 기관들의 유기적 협력 그리고 아동 유해 환경 개선 등은 누구 한 사람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어른들이 먼저 생각을 바꾸고 적절한 예방 교육을 통해 하나가 돼 아동들에게 안전한 사회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돼야 아동들도 어른들을 신뢰하는 가운데 안전함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아동과 어른간의 신뢰 형성은 성폭력 예방과 더불어 세대 간의 화합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이 있다. 새삼 이 속담이 가슴에 와닿는 것은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2010-07-12 18:20:24여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 불광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한국사회 여성과 가족의 변화와 미래과제-성장과 도전’을 주제로 한 ‘성평등교육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지난 60여년 간 한국사회가 이루어 온 성장과 발전 과정 속에서 여성과 가족의 변화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성과와 향후 미래과제는 무엇인지를 강의와 토론을 통해 탐구할 예정이다. 진흥원측은 “‘여성과 가족의 이슈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 성평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 및 다양성을 도모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8-11-20 09:17:13우정사업본부는 12일 천안 정보통신공무원 교육원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교육훈련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 체결로 두 기관은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서 부터 우수 전문인력 교류확대, 시설·교육 기자재 공동 활용 등 교육훈련에 대해 상호 교류를 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협정에 따라 양성평등 및 여성리더십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본부의 여성공무원이 전체 직원의 31.4%에 달하며 이중 7∼9급은 60% 정도라는 점에서 출산 연령대의 여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바람직한 출산·육아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bhkim@fnnews.com김병호IT전문기자
2006-12-12 14:08:45지난 25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재인 원장이 27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흥원을 양성평등교육을 이끄는 메카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국민이 함께하는 양성평등교육 ▲자기개발과 혁신을 통한 앞서가는 교육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적극적이고 성실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펼쳐갈 뜻을 밝혔다. 또한 합리성, 창의성, 신뢰성, 상호존중에 바탕을 둔 경영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양성평등의식, 영역별 성 영향력 분석, 정책기획·집행평가를 도입해 이를 이수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증서’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교육대상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검증된 교육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양성평등 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2005-04-27 13: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