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자연재해 대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전남도가 저수온, 강풍, 풍랑 등 자연재해로 인한 수산양식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식어가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하반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품종은 김, 전복, 해상가두리 어류 등 22종이다. 해당 품종을 양식하는 어업인이나 법인은 가까운 지구별·업종별 수협에 문의 후 가입하면 된다. 가입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전남도는 어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가입 품종 확대 및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주계약 담보 확대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장치 확보 및 어업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하반기 품목별 가입 시기에 맞춰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서는 1658어가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해 고수온, 태풍 등 피해로 55어가가 보험금 20억원을 지급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1 08:52:5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수입 수산물 1위를 차지하는 연어를 육상에서 대량 양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벼를 키우던 간척지에 최첨단 연어 양식장을 조성, 스마트 양식의 새 모델을 제시하며 수입 대체 효과 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당진시 송악읍 일원 간척 농지에 조성한 순환여과(RAS) 육상 양식장에서 대서양 연어 양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연어 수입액은 2013년 1억 3649만 3000달러에서 지난해 5억 528만 7000달러로 10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연어 수입액은 수산물 수입 총액 62억 1649만 2244달러의 7.9%로, 1위에 올라섰다. 연어에 이어서는 △오징어 4억 7106만 2737달러 △명태 3억 7688만 2354달러 △새우 3억 7591만 6442달러 △새우살 3억 3007만 7153달러 △참치 3억 2628만 8864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은 도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13억 원을 투입해 1600㎡규모의 터에 지난해 말 조성했다. 이 양식장 해수는 순환여과 기술을 이용해 재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양식장에 비해 사육수 사용이 적고, 질병 감염 위험이 낮으며, 오염수 배출도 적다. 현재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에서는 내수에서 자랄 경우 무지개송어(육봉형)로 불리는 스틸헤드(강해형) 3톤을 시범적으로 양식 중이다. 대서양 연어는 지난 5월 20만 개의 알을 입식·부화시켜 양식 중이며, 약 24개월 동안 5㎏ 안팎으로 키워 출하할 계획이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 연간 생산 목표는 50만 톤으로 잡았다. 충남도는 이번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이 수입 수산물을 대체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어 1㎏ 당 수입 단가는 1만 원 안팎, 국내 양식장 출하가는 5000∼8000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육상에 조성한 만큼,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연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양식 모델 구축·보급과 스마트 양식 기법 적용을 통한 어업 현장 고령화 및 인력난 완화, 어가 신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 시범 사업은 현재 안정화 단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도내 보급 확산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9 08:34: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여름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전남도가 태풍, 적조, 이상 수온 등으로 인한 여름철 수산양식 피해 시 신속한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한 보험어가 재난지원금 차액 지원 등 올해부터 달라진 어업재해 제도를 알리고 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어업인은 보험료가 높음에도 재난지원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해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양식물 일부만 보험에 가입하거나, 피해 양식물의 크기 또는 무게가 보험목적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재난지원금보다 보험금을 더 적게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여수 해상가두리 어업 현장 방문 시 이 같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양수산부에 보험금이 재난지원금보다 적을 시 차액 지원을 해줄 것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농어업재해대책법이 개정돼 올해 4월부터 시행됐다. 고수온 예비특보 기준도 완화됐다. 그동안 고수온 예비특보 기준이 '수온 28도 도달이 예상되는 7일 전후 해역'으로 정해져 있어 예측이 어렵고 주의보 발령까지 기간이 짧아 어업인이 고수온에 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양식재해보험의 경우 고수온 주의보 발령 이후 가입이 불가능했다. 예비특보 발표에 맞춰 가입 신청을 한 어업인이 절차를 밟는 도중 주의보가 발령돼 가입을 완료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는 '수온 25도 도달이 예상되는 해역'으로 기준이 완화되면서 주의보까지 7~10일의 사전 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고수온 대비 및 보험 가입 한계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양식어업인이 이 같은 내용을 미리 알고 대응하도록 양식장 현장 점검 시 교육을 병행하고, 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양식재해보험 품목별 가입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수협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예비특보와 별개로 재해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은 따로 없다"면서 "당장 오늘이라도 내 양식장에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상시 재해 대비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의 신속한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14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저 자부담률 10%와 전국 최대 지방비 지원 한도 1000만원을 적용한 것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7 15:19: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과잉생산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한 양식수산물 수급을 안정화하고, 건강한 양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면허 양식장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양식장 특별 단속은 전복, 김 등 주요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무면허 양식, 면허면적 초과, 유해화학물질 보관 및 사용, 기타 양식장 불법행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남도는 단속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부,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양식 유형별 맞춤형 단속을 벌인다. 전복, 어류 등 가두리 양식장은 현장조사로 불법행위 유무를 살펴보고, 해조류 양식장은 불법양식이 빈번한 해역의 시설물 설치 시기에 어업 지도선을 상주 배치해 불법 시설물 설치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불법행위로 적발된 어업인은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불법 시설물은 자진 철거토록 하며,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7월 양식장이 밀집한 고흥, 해남, 완도, 진도, 신안 등 5개 군 500여 명의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단속 사전 예고 및 불법 시설물 자진 철거 유도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하고, 시·군에서도 자체 설명회로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전남도는 단속 이후 불법 양식 시설물 설치 예방을 위해 어장이용개발계획 승인 제한, 해양수산사업비 감액 등 양식장 관리 부진 시·군에 페널티를 주는 등 양식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양식 수산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불법 시설물 철거에 따른 양식장 물길 트기로 조류 소통을 원활히 해 건강한 양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양식 생산량은 연간 169만t으로 전국의 75.6%를 차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14 10:05: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 수산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심 해역을 중심으로 양식장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고수온 대응 장비 운영 실태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시·군 고수온 대응 대책 수립 △수온별 사료 투입량 조절 여부 △가두리 어망 청소상태 등으로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전남에선 현재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령됐다. 장마가 끝나면 수온이 올라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전남도는 고수온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6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고수온 대응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해 액화산소공급기 등 장비 1만1435대와 액화산소 3만8013t, 면역증강제 2만6709kg을 조기 확보했다. 또 양식어업인이 수온, 염도 등 바다 환경 변화에 대처하도록 해역별 106개소 정점에 대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전남 바다 알리미' 앱과 문자메시지로 제공한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양식 어가도 사육량 준수, 사료량 조절 등 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자발적인 어장 관리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26 09:27:5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양식보험 품목을 확대하고 가입률을 제고한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재해보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농어촌재해보험법'에 따른 법정 계획이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정책의 향후 5년간 중점 추진전략을 담아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우선 해수부는 양식보험 대상 품목을 오는 2027년 35개까지 확대하고, 보험 가입률을 4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손해평가가 어려운 품목은 손해 발생시까지 투입된 비용을 보장하는 '비용보전방식'도 최초로 도입한다. 양식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넙치, 전복 등을 대상으로 2∼5년 장기보험상품 시범 도입도 추진한다. 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계속가입자나 무사고 보험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을 확대한다. 영세 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담보 수준이나 양식 면적, 소득 수준 등에 따라 보험료 지원 규모도 다양화한다. 어가가 재해 피해가 없는 해에 생산자단체를 통해 기금 조성한 뒤 재해 피해 시 보험금과 기금에서 회복비용을 지원하는 생산자 단체 보험도 도입한다. 또 보험 전문기관을 통해 품목별 손해율, 발생 횟수를 기준으로 보험료율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정부 및 보험사업관리·감독기관이 보험사업자에게 자료제출 요구, 시정 요구 등을 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신설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시행 후 수립하는 첫 계획인 만큼 차질 없는 이행과 합리적인 재해보험 운영을 통해 양식 어가의 경영 안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0 15:56:5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여름철 고수온·적조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양식수산물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또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한 산소공급기와 저층해수공급장치, 냉각기 등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약 0.5~1℃ 높고 강수량도 많을 전망이다. 또 최근 고수온 발생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사전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양식장에 산소공급기와 저층해수공급장치, 냉각기, 차광막, 황토 등을 지원한다. 또 14개 주요 해면양식 품종의 가격과 수급 동향 등 관측정보를 제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찾아가는 입식신고소를 운영한다. 특히 시민 적조감시단과 적조신고 앱을 운영하고 지난해 160곳이었던 수온관측망을 올해 180곳으로 확대한다. 실시간 수온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시 현장대응반 및 민·관 적조방제선단을 운영하는 등 총력방제체계를 갖춘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시설복구비 지원, 어류폐사체 처리 지원 등을 통해 피해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도울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과 고수온 내성 품종개발 등도 지속 추진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여름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부터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업인 여러분들께서도 현장에서의 대응 장비 가동 준비, 양식생물 조기 출하 등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30 11:43:5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양식수산물 입식(入殖) 신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식은 어린 물고기 등 양식장에서 키울 생물을 들여놓는 것이다. 정부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양식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재해보험법, 자연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을 운영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입식 신고를 하지 않은 양식어가는 피해 규모를 산정할 수 없어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지원금을 일체 받을 수 없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다. 입식 신고를 하려는 양식어업인들은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입식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양식 품종과 수량 등을 신고하면 된다. 해수부는 주요 양식 품종 입식 시기에 맞춰 현장에서도 입식 신고를 받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별 '찾아가는 입식신고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21 16:43:0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김, 전복, 광어 등 주요 양식 수산물을 생산하는 품목별 단체들의 의무자조금 공동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수산물 자조금은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산물을 대표하는 품목별 단체가 수산업자가 납부하는 금액을 주요 재원으로 조성·운용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수산물 소비 촉진, 품질향상, 자율 수급조절 등을 도모하는 데 사용한다. 수산물은 김, 전복, 광어, 굴 등 양식 수산물을 대표하는 10개 단체가 자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부분 희망하는 회원만 자조금 조성에 참여하는 임의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기존 방식으로는 해당 수산물 전체를 대표하는 자조금 단체라고 보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 수산물 품목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부 회원들의 노력에 나머지 회원들이 편승하는 무임승차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와 품목별 단체들은 모든 품목별 수산업자가 자조금 조성에 참여하는 의무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수산물 의무자조금 단체가 본격 출범한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품목별 단체의 회원 수가 늘어나고 조성하는 자조금의 규모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공동 출범식과 연계해 수산물 자조금 단체 경쟁력 강화방안도 발표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02 11:08:5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수산양식박람회(Sea Farm Show)'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산양식박람회는 우수한 우리 양식기술과 이를 통해 생산된 안전하고 맛있는 양식수산물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장이다. 2022 수산양식박람회는 '더 스마트하게 더 안전하게 키우는 양식수산물'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양수 의원 등 정부·국회 관계자와 수산양식 종사자 15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정책홍보관을 설치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양식과 해수여과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양식 등 양식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52개 업체와 단체가 114개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양식수산물 홍보에 나선다. 관람객들은 전복, 넙치, 굴, 메기 등 다양한 양식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간편식 등 수산식품을 직접 살펴보고 적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양식장 관리선 크레인 체험, 바다공예품 만들기, 양식수산물 퀴즈쇼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조승환 장관은 "그동안 수산양식박람회는 우리 국민들이 양식수산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해왔다"며 "3년 만에 현장에서 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찾아 맛있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30 16: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