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양양에서 맞춤형 기업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양군 관내 주요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경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원도와 양양군 관계자,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경영 현황, 인력 수급, 자금 지원,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 친화적인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의 제안을 꼼꼼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3 15:39:23[파이낸셜뉴스] 강원 양양 소재의 한 호텔 객실에서 멸종위기종인 비단뱀이 발견돼 소방방국이 포획에 나섰다. 25일 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양양 소재의 한 호텔 16층 객실에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창틀에 있던 뱀을 집게로 잡아 그물망에 넣었다.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뱀은 몸길이 약 50cm로, 아프리카가 원산인 비단뱀류 '볼파이톤'이다. 볼파이톤은 성격이 온순하고 사육이 쉬워 국내에서도 반려동물로 흔히 길러지는 종이지만 국제적으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는 이번에 발견된 비단뱀은 생후 약 3개월 된 어린 개체로, 사람 손에 의해 길러진 흔적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비단뱀은 호텔 투숙객이 애완용으로 기르던 뱀을 객실에 몰래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센터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유통이 흔한 만큼 무분별한 반입과 유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뱀은 현재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이 보호 중이며, 이달 말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방환경청으로 인계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6 07:04:22한국공항공사는 23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양양군 웨이브웍스에서 스타트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2025-06-23 13:37:30[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육군 5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A 일병이 비무장 상태로 탈영, 약 7시간 만에 검거돼 현재 군사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경찰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35분쯤 당시 군복 차림이던 A 일병은 종교행사 참석 중 부대를 이탈, 택시를 이용해 도주했으며 휴대전화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A 일병이 탈영하자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휴대전화 위칫값을 확인하는 등 추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A 일병이 200여㎞ 떨어진 강원 양양군의 한 숙박시설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군 당국은 이튿날 오전 0시 35분께 현장을 급습해 그를 검거했다. A 일병은 최근 개인 일탈 문제로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아직 징계는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군사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면서도 "최근 55사단에서 사병 1명이 탈영하는 상황이 발생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19 15:52:34【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는 양양 현남 생활체육공원에서 위드업(With-Up)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테크노파크의 조직 비전 및 미션을 공유하고 임직원 간 협동심 강화와 유대감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임직원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 강원본부 김기연 강원본부장과 이도섭 영업부장이 참석, 쌀 소비촉진 행사를 홍보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직원 간 소통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과의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5 16:19:38【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 만에 진화됐다. 김남호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27일 인제 산불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9시를 기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며 "인제군, 소방청,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20시간 만에 진화해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영향을 받은 구역은 73㏊며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 헬기로 잔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산불은 전날 오후 1시18분쯤 인제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확대되자 산림청은 당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4시 45분을 기해 ‘산불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소방 당국도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대응에 나섰다. 이후 진화헬기는 오후 7시 20분쯤 철수하고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됐다. 헬기가 떠난 자리에 산불특수진화대 201명, 산림공무원 90명, 소방 189명, 의소대 13명, 군부대 4명, 경찰 21명 등 520여 명의 인력과 장비 106대 등이 모두 투입돼 밤샘 진화에 나섰다. 이어 이날 오전 5시 24분쯤 일출과 동시에 헬기 35대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으며 진화 인력 705명, 장비 176대가 산불을 껐다. 진화율이 올라가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동홍천나들목~양양분기점(72.5㎞), 서울방향 인제나들목~양양분기점(35.2㎞) 통행을 재개했다. 이날 현장지휘소를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산불이 하루 만에 완전 진화돼 다행”이라며 "이는 민관군이 합심한 결과이자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헬기 35대가 신속한 초동 진화를 이끈 덕분”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7 09:40:55【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인제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난 26일 오후부터 통행이 차단됐던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나들목~양양분기점(양양방향), 내촌나들목~양양분기점(서울방향) 구간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 27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37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나들목~양양분기점까지 통행이 차단됐다. 하지만 전날 11시 기준 진화율이 93%까지 오른데다 고속도로 인근 산불도 진화되자 이날 8시25분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도로공사 측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재확산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운행차량은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7 08:29:55【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26일 강풍을 타고 확산해 산불 2단계까지 발령된 강원 인제 산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야간 진화 체제로 돌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인제군 상남면 하동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93%다. 당국은 주간에 헬기 32대, 진화 차량 100대, 인력 508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나 주불을 잡지는 못했다. 산불영향 구역은 63㏊로 추정되며 총 화선 5.3㎞ 중 5㎞를 진화하고 남은 0.3㎞를 진화 중이다. 현재 일몰로 산불 현장에 투입한 헬기는 모두 철수했지만 동원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은 "가용한 지상 진화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야간산불 체제로 전환했다"며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불이 확산되면서 인제군은 산불이 번지는 방향에 있는 기린면 주민에게 오후 3시 11분 대피 안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주민 243명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린실내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양양군도 오후 7시18분 서면 지역 19개 마을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해당 마을 회관과 국민체육센터로 각각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현재까지 대피한 양양 주민은 129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군부대도 산불 위험이 감지됨에 따라 산불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산불 연기로 인해 통행 차량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47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 구간도 통제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 방면은 양양 분기점∼인제 나들목 35㎞ 구간, 양양 방면은 동홍천 나들목∼양양 분기점 73㎞ 구간이 각각 전면 통제됐다. 양양 방향 주행 차량은 동홍천 나들목에서 국도 56호선으로 우회하고 서울 방향은 양양 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나 국도 56호선 등으로 우회 조치 중이다. 이 때문에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인근 국도는 온종일 극심한 지정체를 빚었다. 산불 발생 초기부터 도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대응 상황을 살핀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산불 대피 주민은 물론 인접 지역도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며 "산불로 고속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귀경길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교통 대책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6 23:27:02【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26일 오후 강원 인제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동홍천~양양JTC까지 전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제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으로 확산되면서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다. 양양 방향의 경우 동홍천~내촌IC 구간이 통제 중이며 내촌IC~양양JTC 구간도 통행이 차단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양양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은 동홍천IC까지 이동한 후 이곳에서 국도 56호선을 이용해야 한다. 반면 양양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은 양양나들목 진입이 금지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국도56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통행 차단은 산불 진화 상황을 고려해 해제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6 19:40:23【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26일 오후 1시18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양방향 모두 전면 차단됐다. 산림청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상남면 하남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세를 보이자 산림청이 산불 대응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 미만일 때 발령된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6m의 남풍이 불고 있으며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9대와 차량 등 장비 29대, 산불진화대원 142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또 인제군은 오후 3시 39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인근 주민들에게 기린초등학교체육관과 기린중고등학교체육관, 기린실내체육관, 기린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도 산불이 서울양양고속도로 인근으로 확산되자 차량 화재를 우려, 오후 1시37분쯤 고속도로 상남7터널 양방향을 전면 차단했다. 또한 고속도로 차량 이용자들을 위해 양양 방향은 인제IC에서 국도 31호선으로, 서울 방향은 양양나들목에서 국도 31호선으로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통행 차단은 산불 진화상황을 고려해 해제할 예정이며 산림당국도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구체적인 피해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6 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