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강원문화재단이 강원영상위원회 지원 작품인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무료 상영회를 12월 8일 양양에서 개최한다. 21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2018년 영화기획개발지원과 2023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양양을 비롯한 강릉, 동해, 삼척, 인제 등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어촌마을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상영회는 내달 8일 오후 2시 양양 작은영화관에서 양양군민 대상으로 열리며 내달 3일까지 온라인 및 유선전화를 통해 신청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1 09:49:04【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1년 넘게 중단된 양양∼제주 항공편 운항이 내년 상반기 재개될 전망이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내년 중 재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위닉스가 지난 8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을 인수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저비용항공사(LCC) 이름이다. 파라타항공은 인수 이후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 사업자 변경 면허를 신청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운항증명(AOC) 효력 재개를 위한 안전 운항체계 검사도 신청, 각종 준비사항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파라타항공은 내년 상반기 운항을 목표로 A330-200 항공기 임대 계약을 마쳤으며 노선 확대를 위해 A330·A320 항공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았던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5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양양∼제주 노선 등 모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후 양양국제공항은 정기노선 없이 전세기 취항만 이뤄지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신규 사업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15:54:37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대표기업 (주)라온서피리조트)은 22일 강원 양양군 워케이션 센터 ‘웨이브웍스 양양’에서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피칭대회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양양군 현북면 일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교육생들이 양양의 관광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 이들은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2주간 현북면 일대에 머물며 지역 특화 사업 모델을 발굴했고,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그 결과물을 발표하며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심사는 사업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들에게 대상과 우수상이 수여됐다. 보드 스포츠 장비 관리 및 커뮤니티 매칭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참가한 민수홍 씨는 “다이브 인 양양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이해하고, 양양과 협력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양양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창업 아이디어를 실험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경험과 차별화된 창업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과공유회 이후에도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교육생들에게 실험 창업 준비금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우수 창업자에게는 팝업 스토어 부스를 제공해 소비자 피드백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현북면 골목 상권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4-11-07 09:34:04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 중 강원 양양군이 체류인구가 등록인구 보다 더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관광, 통근, 통학 등 잠깐 방문하는 사람이 정주하는 사람 보다 몇 배로 많은 인구감소지역인 것이다. 30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89개의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4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체류인구(등록지 이외의 시군구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를 모두 지칭하는 용어다.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올해 6월 약 2850만명으로 지난 3월보다 약 350만명 증가했다. 특히 강원 양양군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7.4배로 타 지역보다 유독 컸다. 이어 경기 가평군 15.6배, 강원 고성군 15.4배 순으로 나타났다. 최용준 기자
2024-10-30 18:27:09[파이낸셜뉴스]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등록+체류인구)는 올해 6월 기준 약 2천 850만 명으로 지난 3월보다 약 35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1,312만명)이 여성(1,045만명)보다 약 1.3배 많았고 등록인구의 경우 내국인은 매월 감소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분석한 89개 인구감소지역의 2024년 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한 결과를 30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올해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협력해 산정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산정 결과를 보면 체류인구는 약 2천 360만 명이며, 등록인구는 약 490만 명으로 나타났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4.8배이며, 지난 1분기(3월 기준) 수치인 4.1배보다 증가했다. 특히, 강원 양양군 체류인구는 등록인구 대비 17.4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분기 10.2배보다도 더 증가했으며, 양양군 관광 자원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 등이 지속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산정 결과에서는 전남 구례군이 등록인구의 18.4배로 1위를 차지했다.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강원(82.4%)이 가장 컸다. 특히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 비중이 높았다.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숙박일수는 3.4일이었고, 최근 6개월 내 재방문율은 34.7%였다. 특히, 2분기 생활인구 산출부터 소비 특성 분석이 추가됐다. 6월 기준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인당 약 11만 5천 원이었다. 지역 총 카드 사용액 중 등록인구가 쓴 비중은 56.8%였으며, 체류인구가 쓴 비중은 43.2%로, 이는 등록인구 카드 사용액의 76%에 육박한다. 강원에서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 비중(55.8%)이 등록인구 사용 비중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강원 양양군의 경우 체류인구 소비 비중이 무려 71.6%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평균 체류일수가 3.2일인 것을 감안했을 때, 체류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체류인구 중 남성, 60세 이상의 비중이 높았다.인구감소지역은 평균 체류일수 3.2일, 평균 체류시간 11.8시간, 평균 숙박일수 3.4일, 6개월내 재방문율 34.7% 등의 특성을 보였다. 행안부는 향후 생활인구 통계항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데이터 타당성, 신뢰성, 정확성을 높여 인구감소지역이 통계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89개 인구감소지역이 맞춤형 지역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을 찾는 생활인구에 대한 세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30 11:12:43[파이낸셜뉴스]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 중 강원 양양군이 체류인구가 등록인구 보다 더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관광, 통근, 통학 등 잠깐 방문하는 사람이 정주하는 사람 보다 몇 배로 많은 인구감소지역인 것이다. 30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89개의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4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체류인구(등록지 이외의 시군구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를 모두 지칭하는 용어다.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올해 6월 약 2850만명으로 지난 3월보다 약 350만명 증가했다. 이중 체류인구는 약 2360만명으로 등록인구 약 490만명의 4.8배를 보였다. 체류인구 증가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 영향으로 보인다. 5월은 가정의 달과 기념일 영향으로 상반기 중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다. 특히 강원 양양군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7.4배로 타 지역보다 유독 컸다. 이어 경기 가평군 15.6배, 강원 고성군 15.4배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올 6월 11만5000원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사용액이 많았다. 체류인구 카드 사용 합계액은 전체 카드 사용액의 43.2%를 차지해 지역 경제에 적잖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광역시는 50% 넘게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음식, 소매업에서 카드 사용이 많았다. 강원은 문화·여가, 숙박업에서 광역시는 보건의료업에서 사용이 두드러졌다. 인구감소지역 등록인구의 남녀 규모는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체류인구는 올해 6월 남성(1312만명)이 여성(1045만명)보다 약 1.3배 많았다. 6월 30대, 40대 체류인구는 등록인구 대비 각각 7.4배, 7.5배로 다른 연령에 비해 컸다. 60세 이상은 그 배수가 3.0배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체류인구 월간 증감률이 가장 큰 연령대는 4월 60세 이상 30.5%, 5월 30세 미만 31.1%인 것으로 조사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30 10:53:52드래곤포니가 '핫플'에 떴다. 드래곤포니는 지난 10일 서울 신촌 명물 쉼터, 11일 강원도 양양 리버티, 12일 서울 신촌 현대 유플렉스에서 'Dragon Pony POP UP BUSKING(이하 'POP UP BUSKING)'을 진행했다.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3일간 연이어 진행된 'POP UP BUSKING'에서 드래곤포니는 각각 구성이 다른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명물 쉼터 버스킹에서는 첫 EP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POP UP'을 비롯해 '꼬리를 먹는 뱀', '모스부호', 'Pity Punk' 등의 무대에 이어, 유우리의 'BETELGEUSE(ベテルギウス)',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 무대를 선사했다. 신나는 록 사운드부터 펑크까지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고음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바닷가 근처에서 진행된 양양 리버티에서의 버스킹에서는 첫 EP 'POP UP'에 수록된 5곡 전곡 무대와 함께 'Waste', '이타심', '지구소년' 등 미발매 자작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강렬함과 청량함을 오가는 밴드 퍼포먼스로 야외 공연장 특유의 낭만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세 번째 버스킹은 백화점 복합 문화 공간에 마련된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드래곤포니는 데뷔곡 'POP UP'과 '모스부호', 'Pity Punk', 'Traffic Jam' 등 첫 EP의 수록곡은 물론, 'ON AIR', 'Waste' 등의 자작곡 무대를 선사했다. 드래곤포니는 또한 페퍼톤스 20주년 기념 앨범 참여곡 '데네브'와 오아시스 'Don't Look Back In Anger'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드래곤포니는 팝업 버스킹을 통해 서울과 강원도의 핫플레이스를 잇달아 점령,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을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는 물론 능숙하게 떼창과 함성을 이끄는 등 탁월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완벽한 버스킹을 완성했다. 한편, 드래곤포니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EP 'POP UP'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Dragon Pony 'POP UP' STORE'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어 오는 27일 국내 주요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출격하고, 11월 데뷔 첫 클럽 투어를 개최하는 등 신인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열일 행보를 펼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안테나
2024-10-14 11:24:34【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올해 강원도내에서 4번째이자 누적 11번째 럼피스킨이 양양군에서 발생, 긴급 방역과 함께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양양군 손양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공수의로부터 럼피스킨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같은날 오후 11시쯤 최종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들어 지난 9월11일 양구 방산면, 10월3일 양양 강현면, 4일 고성 거진읍에 이어 양양 2번째, 도내 4번째 확진 사례다. 해당 농가에서는 한우 1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농가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한 6개 농가에서 한우 231마리를, 또 5㎞ 반경 이내에는 65개 농가에서 1973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발생 농장을 즉시 통제하고 소독 조치했으며 양양과 강릉, 속초, 홍천, 평창, 인제 등 인접 5개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명령을 발령, 축산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의한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발생 농장 5㎞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과 집중 소독·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양성 소를 색출, 신속하게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럼피스킨 발생 시군 외에도 미접종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백신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 및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내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한 임상 관찰, 매개곤충 방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내부와 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1 08:34:35【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경찰이 민원인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양양군청 군수실과 비서실, 인허가 부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김 군수의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어 정오부터 1시간가량 김 군수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말 도내 한 카페를 방문해 여성 민원인 A씨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A씨는 김 군수에게 민원 해결을 빌미로 현금 수백만 원과 안마의자 등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차례 조사를 벌여 관련 진술과 자료를 확보한 끝에 김 군수를 정식 입건했으며 뇌물을 건넨 A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후 김 군수는 최근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한편 김 군수는 최근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으나 일부 의혹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금품수수 등 그 외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0 16:52:06[파이낸셜뉴스] 여성 민원인 앞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9월 30일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도당은 이를 즉시 처리했다. 김 군수는 최근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거나 민원 해결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 등에 휘말렸다. 여성 민원인 A씨는 지난해 12월 27일 강원도 양양군 한 카페에서 '김 군수가 바지를 다 벗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주차된 차 안에서도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가 바지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김 군수는 즉각 군수직을 사퇴하고 양양군민에게 석고대죄하는 한편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비판했다. 또 A씨는 또한 김 군수가 민원 해결을 대가로 수백만원의 현금과 안마의자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들이 불거지자 김 군수는 윤리위원회 회부 등 진상조사를 앞두고 있던 국민의힘 도당 측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한편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군수의 비위 의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A씨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김 군수의 금품 수수 의혹, A씨에 대한 강압적인 신체접촉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2 10: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