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양자난수생성(QRNG) 기술로 국방, 공공 사업 등 보안성이 중요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25일 오후 2시 18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92% 오른 1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암호분야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QRNG 칩을 개발해 2030년 136조원에 이를 전망인 글로벌 양자정보통신 시장을 공략한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과 아이디퀀티크(IDQ)는 비트리, 케이씨에스(KCS), 옥타코 등 국내 암호분야 강소기업과 함께 QRNG 제품을 개발한다. IDQ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으로 2018년 SK텔레콤에 인수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QRNG 칩을 첫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갤럭시 퀀텀’ 시리즈를 출시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해 7월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와 함께 QRNG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옥타코는 이를 활용해 SK텔레콤, IDQ와 협업하고 지난해 6월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또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해 초 옥타코와 지문인식기 '이지핑거(EzFinger)2'를 공동 개발해 금융권 ‘스마트인증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25 14:19:11지난달 출시된 SK텔레콤 사용자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사진)' 어썸 네이비 모델을 사용해봤다. 삼성전자 갤럭시 A55 기반의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 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이다.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심어 보안성을 강화했다. SKT 전용 스마트폰인 만큼 SKT 회선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 가입자는 쓸 수 없다. 외관은 더 크고 고급스러워졌다. 화면은 6.6인치로 전작(6.4인치)보다 더 커졌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만큼 베젤(테두리)이 여전히 넓은 것은 아쉽지만, 측면에 메탈 프레임, 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해 내구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대신 무게가 213g로 전작(202g)보다 무거워졌다. 기본 용량은 128GB지만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5은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AI 기능을 갖췄다. 특히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인상적이다. 화면의 특정 영역에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 단말기가 스스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때 홈버튼을 잠시 누른 뒤 궁금한 사물에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 단말기가 관련 정보를 검색해 알려준다. 속도는 만족스럽다. 벤치마크(성능실험)를 실행한 결과 갤럭시 퀀텀5는 삼성 엑시노스1408을 장착해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1071점, 멀티코어 3401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비 싱글코어는 7%, 멀티코어는 21% 가량 증가한 수치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918점, 최저점 905점을 보이면서 안정성이 98%를 넘어섰다. 실제 게임계 벤치마크 앱처럼 여겨지는 '원신'을 돌려도 게임이 부드럽게 실행되고 발열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열을 식혀주는 베이퍼 챔버가 전작 대비 74% 커진 효과로 보인다. 카메라 성능도 인상적이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달았고, 전면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배치해 선명한 사진 결과물을 뽑아냈다. 야간에 찍어도 노이즈 발생이 크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하루를 쓰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10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40분 가량이 걸렸다. 대화면과 속도, 고화질 카메라 등을 감안할 때 갤럭시 퀀텀5의 가성비는 우수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다만 출시 시기가 늦어진 점은 아쉽다. 해외에선 갤럭시 A55가 3월에 시장에 풀렸다. 차기작은 좀 더 이른 시기에 출시되길 기원해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18:27:06지난달 출시된 SK텔레콤 사용자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 어썸 네이비 모델을 사용해봤다. 삼성전자 갤럭시 A55 기반의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 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이다.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심어 보안성을 강화했다. SKT 전용 스마트폰인 만큼 SKT 회선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 가입자는 쓸 수 없다. 외관은 더 크고 고급스러워졌다. 화면은 6.6인치로 전작(6.4인치)보다 더 커졌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만큼 베젤(테두리)이 여전히 넓은 것은 아쉽지만, 측면에 메탈 프레임, 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해 내구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대신 무게가 213g로 전작(202g)보다 무거워졌다. 기본 용량은 128GB지만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5은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AI 기능을 갖췄다. 특히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인상적이다. 화면의 특정 영역에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 단말기가 스스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때 홈버튼을 잠시 누른 뒤 궁금한 사물에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 단말기가 관련 정보를 검색해 알려준다. 속도는 만족스럽다. 벤치마크(성능실험)를 실행한 결과 갤럭시 퀀텀5는 삼성 엑시노스1408을 장착해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1071점, 멀티코어 3401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비 싱글코어는 7%, 멀티코어는 21% 가량 증가한 수치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918점, 최저점 905점을 보이면서 안정성이 98%를 넘어섰다. 실제 게임계 벤치마크 앱처럼 여겨지는 ‘원신’을 돌려도 게임이 부드럽게 실행되고 발열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열을 식혀주는 베이퍼 챔버가 전작 대비 74% 커진 효과로 보인다. 카메라 성능도 인상적이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달았고, 전면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배치해 선명한 사진 결과물을 뽑아냈다. 야간에 찍어도 노이즈 발생이 크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하루를 쓰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10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40분 가량이 걸렸다. 대화면과 속도, 고화질 카메라 등을 감안할 때 갤럭시 퀀텀5의 가성비는 우수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다만 출시 시기가 늦어진 점은 아쉽다. 해외에선 갤럭시 A55가 3월에 시장에 풀렸다. 차기작은 좀 더 이른 시기에 출시되길 기원해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14:58:38SK텔레콤이 지난달 28일 출시한 양자암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 그 중에서 ‘어썸 네이비’ 색상 모델을 사용해봤다. 삼성전자 갤럭시 A55 기반의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 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양자보안 기술로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등을 암호화한다. 화면은 6.6인치로 전작(6.4인치)보다 더 커졌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만큼 베젤(테두리)이 여전히 다소 넓은 것은 아쉽지만, 측면에 메탈 프레임, 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해 내구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얼핏 보면 갤럭시S24와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다. 대신 무게가 213g로 전작(202g)보다 무거워졌다. 기본 용량이 128GB로 조금 아쉽지만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1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갤럭시 퀀텀5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AI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갤럭시S24 시리즈 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통번역은 지원하지 않지만 ‘서클 투 서치’ 기능을 도입했다. 사실 이 기능도 자주 쓸 일은 없지만 옷이나 맛집을 보다가 궁금하면 홈버튼을 살짝 길게 누른 뒤 검색하기 좋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보다 뉴욕 지하철역 콘셉트의 카페가 보여 이를 ‘서클 투 서치’로 찾아보니 바로 검색이 됐다. 벤치마크(성능실험)를 실행한 결과 갤럭시 퀀텀5는 삼성 엑시노스1408을 장착해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1071점, 멀티코어 3401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비 싱글코어는 7%, 멀티코어는 21% 가량 증가한 수치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918점, 최저점 905점을 보이면서 안정성이 98%를 넘어섰다. 이 정도면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뛰어넘는 수준의 안정성이다. 그래서일까. 게임계 벤치마크 앱처럼 여겨지는 ‘원신’을 돌려도 게임이 부드럽게 실행되고 발열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전작 대비 베이퍼 챔버가 74% 커진 효과로 보인다. 카메라 성능도 보급형 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이었다. 후면 50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한 갤럭시 퀀텀5는 전작 대비 지나친 샤픈 효과를 보이지 않고 실제에 가까운 사진 결과물을 뽑아냈으며 이는 주간, 야간 상황에서 모두 동일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하루를 쓰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10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40분 가량이 걸린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전체적인 성능을 보면 갤럭시 퀀텀5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서 훌륭한 제품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갤럭시 A55가 3월에 나왔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 8월 말에나 나왔는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굳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쓸 만한 제품이다. 차기작은 좀 더 이른 시기에 출시되길 기원해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8 23:21:16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양자암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의 사전 예약을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개통 및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55 기반의 SKT 전용폰 ‘갤럭시 퀀텀5’는 기존 양자암호 보안을 넘어 AI 기능, 전작 대비 더 커진 디스플레이 등 성능이 개선됐음에도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한 61만8200원이다. ‘갤럭시 퀀텀5’는 AI 기능 중 가장 사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클 투 서치’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검색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은 6.6 인치로 전작(6.4인치)보다 더 커졌다. 5000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퀀텀5’는 측면 메탈 프레임과 후면 글라스를 적용했다. 색상은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네이비’, ‘어썸 라일락’의 3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메모리 데이터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작과 마찬가지로 단말 외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켜기/끄기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과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SKT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럭시 퀀텀5’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기본 혜택으로 삼성 정품 실리콘 케이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MS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YES24 크레마클럽 스탠다드 6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내달 3일까지 ‘갤럭시 퀀텀5’를 구매한 고객은 11pay 포인트 5만원과 5만원 상당의 CU혜택(T우주플러스구독 CU 6개월권 & CU모바일상품권 2만원)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공식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예약 후 내달 3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11pay 포인트 5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SKT는 ‘갤럭시 퀀텀5’ 관련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와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T월드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5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AI 기능까지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AI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3 08:19:15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합작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 갤럭시 A55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전작인 '갤럭시 퀀텀4'처럼 SKT 전용 스마트폰으로 나온다. 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오는 22일 전후로 '갤럭시 퀀텀5'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퀀텀5를) 이달 안에 출시할 예정이나 세부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퀀텀5는 SKT의 양자 보안 스마트폰 '퀀텀 시리즈' 다섯 번째 모델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세트를 탑재했다. QRNG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갤럭시 퀀텀5는 양자보안으로 각종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 등을 보호한다. 갤럭시 퀀텀5는 갤럭시 A55를 기반으로 하기에 사양은 갤럭시 A55와 거의 동일하다. 지난 3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갤럭시A55는 6.6인치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풀HD+ 화면, 120Hz 주사율, 최대 1000니트 밝기, 엑시노스 1480 등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 메인(광학식 손떨림 방지 지원)+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후면 카메라를 비롯해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5000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IP67 방수방진 기능,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지원하며 제품 크기는 161.1x77.4x8.2㎜, 무게는 213g이다. 갤럭시 퀀텀5는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를 채용하며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 퀀텀4(64만7000원)와 비슷한 60만원선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퀀텀5(모델명: SM-A556S)는 지난 5월 8일 전파인증을 마친 뒤 3달이 지나서야 제품이 나오게 됐다. 전작인 '갤럭시 퀀텀4'가 지난해 6월 판매를 시작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이나 늦춰진 것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폴드6의 7월 조기 출시로 인해 이제야 등판하게 됐다. 다만 아이폰16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9월에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갤럭시 퀀텀5 흥행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8 18:13:51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합작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 갤럭시 A55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전작인 ‘갤럭시 퀀텀4’처럼 SKT 전용 스마트폰으로 나온다. 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오는 22일 전후로 ‘갤럭시 퀀텀5’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퀀텀5를) 이달 안에 출시할 예정이나 세부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퀀텀5는 SKT의 양자 보안 스마트폰 '퀀텀 시리즈' 다섯 번째 모델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세트를 탑재했다. QRNG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갤럭시 퀀텀5는 양자보안으로 각종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 등을 보호한다. 갤럭시 퀀텀5는 갤럭시 A55를 기반으로 하기에 사양은 갤럭시 A55와 거의 동일하다. 지난 3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갤럭시A55는 6.6인치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풀HD+ 화면, 120Hz 주사율, 최대 1000니트 밝기, 엑시노스 1480 등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 메인(광학식 손떨림 방지 지원)+12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접사 후면 카메라를 비롯해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5000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IP67 방수방진 기능,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지원하며 제품 크기는 161.1x77.4x8.2㎜, 무게는 213g이다. 갤럭시 퀀텀5는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를 채용하며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 퀀텀4(64만7000원)와 비슷한 60만원선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퀀텀5(모델명: SM-A556S)는 지난 5월 8일 전파인증을 마친 뒤 3달이 지나서야 제품이 나오게 됐다. 전작인 ‘갤럭시 퀀텀4’가 지난해 6월 판매를 시작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이나 늦춰진 것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폴드6의 7월 조기 출시로 인해 이제야 등판하게 됐다. 게다가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갤럭시 퀀텀5가 전작 대비 관심을 덜 받을 가능성도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하려 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 애플이 다음달 10일 아이폰16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해당되면 아이폰16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9월에 국내 출시된다. 갤럭시 퀀텀5는 보급형 제품, 아이폰16는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출시 시기 간격이 한 달 정도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SKT도 고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8 00:00:06SK텔레콤이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2일 SKT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키분배(QKD) 시스템 개발' 과제 사업을 지난 4월 수주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T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이다.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5년 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뿐만 아니라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개발이 최종 목표다. SKT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컨소시엄 외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저극 나설 계획이다. SKT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 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QKD 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 작업에도 돌입했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 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4-07-02 18:40:4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2일 SKT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키분배(QKD) 시스템 개발' 과제 사업을 지난 4월 수주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T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이다.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5년 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뿐만 아니라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개발이 최종 목표다. SKT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컨소시엄 외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저극 나설 계획이다. SKT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 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QKD 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 작업에도 돌입했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 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2 13:07:57SK텔레콤이 국내 양자 대표 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9일 SKT에 따르면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설립한 양자 연합체다. SKT를 포함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엑스퀀텀은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SKT와 케이씨에스가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은 지난 202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SKT와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추가한 제품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다. SKT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PQC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SKT 관계자는 "유선 양자키분배(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엑스퀀텀은 Q-HSM을 오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양자 전시회 '퀀텀 코리아'에서 공개하고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망장치 등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엑스퀀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과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기업용(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9 18: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