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M은 모든 환경의 데이터를 전 수명주기 동안 통합 관리할 수 있는 'IBM 가디엄 데이터 시큐리티 센터'(IBM 가디엄 DSC)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IBM 가디엄 DSC는 조직의 데이터 자산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해 보안팀이△워크플로우 통합 △데이터 모니터링·거버넌스 △데이터 탐지 및 대응 △데이터 및 AI 보안 상태 관리 △암호화 관리 등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가디엄 DSC에는 위험 요약을 생성하고 보안 전문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돼 있다. IBM 가디엄 DSC는 총 5개의 솔루션 모듈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으로 보안 취약성 및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 위반으로부터 조직의 AI 배포를 보호하는 소프트웨어인 'IBM 가디엄 AI 시큐리티'이다.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승인되지 않은 모델인 ‘쉐도우 AI’의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과 같은 환경에서 조직의 AI 배포를 보호할 수 있다. IBM 가디엄 AI 시큐리티는 민감한 AI 데이터와 AI 모델에 대한 보안 위험과 데이터 거버넌스 요구 사항을 관리한다. 데이터 자산에 대한 단일 가시성을 통해 △AI 배포를 탐지 △규정 준수 △취약성 완화 △민감한 데이터 보호 등을 지원한다. IBM의 '왓슨x' 및 기타 생성형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과 연동되기에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IBM 가디엄 DSC는 양자컴퓨터를 통해 공격하는 악의적인 사용들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암호화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인 'IBM 가디엄 퀀텀 세이프'를 제공한다. IBM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포함한 IBM 리서치와 IBM 컨설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기업이 가시성을 확보하고 엔터프라이즈 암호화 보안 태세를 관리해 취약성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코드에 사용된 암호화 알고리즘이나 탐약점, 네트워크 사용 현황을 단일 대시보드로 가져오면 보안 분석가가 분산된 정보를 취합할 필요 없이 정책 위반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함으로써 각종 규정에 따라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 사용자 지정 가능한 메타데이터와 유연한 보고 기능을 제공하므로 중요한 취약점의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키바 사에디(Akiba Saeedi) IBM 시큐리티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양자 컴퓨팅은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험 요소도 내포하고 있다”며 “AI 보안, 양자내성 및 기타 통합 기능을 갖춘 IBM 가디엄 데이터 시큐리티 센터는 위험 요소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3 10:08:45SK텔레콤은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양자내성암호(PQC) 표준 알고리즘과 양자키분배(QKD) 시스템을 결합했다. 하나의 장비로 두가지 형태의 암호화를 통해 정보를 보호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양자내성암호 소프트웨어를 양자암호기업 IDQ의 양자키분배형 제품에 깔았다. 양자키분배는 신호 송수신 양방향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로 해킹을 시도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양자키분배와 양자내성암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장비가 출시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른 해킹 위협에서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가 완성됐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이번 제품 적용을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양자보안 기술 구축을 통해 중요 공공기관, 지자체의 데이터 보안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형 제품 출시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솔루션만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양자키분배형, 양자키분배·양자내성암호 하이브리드형, 양자내성암호형 등 3종의 양자암호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비용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서로 다른 기관 혹은 사업자들이 상황에 맞춰 양자키분배 제품과 양자내성암호 제품을 적절하게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SK텔레콤은 현존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와 신규사업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5 18:27:2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양자내성암호(PQC) 표준 알고리즘과 양자키분배(QKD) 시스템을 결합했다. 하나의 장비로 두가지 형태의 암호화를 통해 정보를 보호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양자내성암호 소프트웨어를 양자암호기업 IDQ의 양자키분배형 제품에 깔았다. 양자키분배는 신호 송수신 양방향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로 해킹을 시도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양자키분배와 양자내성암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장비가 출시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른 해킹 위협에서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가 완성됐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이번 제품 적용을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양자보안 기술 구축을 통해 중요 공공기관, 지자체의 데이터 보안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형 제품 출시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솔루션만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양자키분배형, 양자키분배·양자내성암호 하이브리드형, 양자내성암호형 등 3종의 양자암호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비용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서로 다른 기관 혹은 사업자들이 상황에 맞춰 양자키분배 제품과 양자내성암호 제품을 적절하게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양자보안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SK텔레콤은 현존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와 신규사업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5 08:36:10[파이낸셜뉴스] 통신 3사가 양자 관련 행사에 참여해 각자의 기술을 뽐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양자 기술을 전시한다. SKT는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 양자 연합체인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양자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설립한 연합체다. SKT는 초고성능 비전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 '퀀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전시한다. 퀀텀 AI 카메라는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한다. 동시에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이용자 데이터는 보호한다. 이외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개발한 양자 기술도 전시한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을 전시한다. 국내 최장거리 무선 양자키분배(QKD) 시스템, QKD 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보안망, '퀀텀 드론·자율주행차'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KT는 국내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기업들과 협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를 처음 공개한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알파키 외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양자보안카메라 등도 전시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그동안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해 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퀀텀 코리아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알파키 및 다양한 PQC 제품을 경험하고, 파트너십 형성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5 09:45:35LG유플러스가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해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인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 층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인증에 PQC가 함께 적용됐기 때문에 계정 및 내부 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함께 연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IT 환경도 고려해 제작됐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한국어로 제공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퀀텀코리아 2024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양자과학기술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25~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 외에도 그동안 국내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과 상용 서비스들을 함께 소개한다. 부스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포함해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PQC-VPN, 양자보안카메라, eSIM/USIM,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이 미술관의 갤러리 형태로 전시된다. 광전송장비, VPN, 라우터 등은 기업이 외부의 공격에 대한 걱정 없이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들이다. 또한 보안카메라, eSIM/USIM의 경우 평소 일반 고객들이 일상속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더욱 쉽게 양자내성암호를 이해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4 08:38:25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 가상사설망 솔루션 ‘U+ PQC-VPN’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선보인 PQC-VPN은 동일 종류의 제품 중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을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된 솔루션이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빠른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가상사설망(VPN)은 두 객체가 서로 통신을 할 때 외부 침입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가상 통신망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는데, 여기에 PQC를 추가적으로 도입한 것이 PQC-VPN이다. LG유플러스의 PQC-VPN은 인터넷 회선 대역폭에 따라 500Mbps부터 36Gbps에 적용할 수 있는 8종류의 솔루션으로 구성해 기업 상황에 따라 맞춤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LG유플러스 보안운영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제서비스를 제공해 문제가 생겨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번 솔루션 출시로 기업들은 큰 공사 없이 기존에 구성해둔 인터넷 환경에 장비 한 가지만 추가해 PQC 암호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용회선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가입하는 방법 이외에 추가적인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U+ PQC-VPN은 전국에 분포한 지사와 본사 간 암호화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기업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병원 등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는 곳일수록 더 높은 효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정부 방침에 따라 양자암호체계 사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U+ PQC-VPN은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강력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자보안사업 강화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2 13:05:56KT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 5일 KT에 따르면 PQC는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개키 암호 방식이다.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양자 컴퓨터로도 풀어 내기 위해선 수십억년이 걸리는 암호화 방식이다. KT는 양자암호화 통신장비인 QENC(Quantum ENCrytor)를 독립형 모델로 자체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 서비스를 설계했다. KT PQC 솔루션은 양자암호키 분배장치(QKD)에서 생성되는 암호키를 비롯해 PQC 알고리즘으로도 암호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구축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이중보안 방식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장비 지원가능속도 1G·10G·100G까지 사용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KT가 개발한 QENC의 외부 키 인터페이스는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ETSI GS QKD 014 국제표준 규격을 준용하여 설계했기 때문에, PQC 외부 키 사용시 암호화 장치 변경없이 PQC 서버 접속만으로 가능하다. PQC 외부 키 접속은 인터넷에서 안전한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TLS1.3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고 별도의 PQC 서버에서 공급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검증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PQC 알고리즘인 CRYSTALS-Dilithium과 CRYSTALS-Kyber가 장비에 적용됐기에 데이터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등이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선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KT의 QENC 장비는 지난 5월 보안기능확인 시험을 접수했으며 일정에 따라 7월 중 보안기능확인서 발급이 완료되면 국내 모든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5 09:42:47[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엑스게이트와 '국방 분야 양자 보안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엑스게이트는 △양자보안의 군 통신작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양자암호 통신기술 교류 △양자보안 솔루션 전시 기획 및 공동 전시 등 양자보안 및 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국방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무기체계의 무인화, 지능화, 네트워크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보안체계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통신장비, 무인화, 감시정찰, 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엑스게이트의 검증된 양자보안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 국방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보안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복잡한 암호체계도 단시간 내에 풀어낼 수 있는 양자컴퓨팅기술이 고도화돼 우리 군의 전략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체계 개발이 더없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엑스게이트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내성암호기술이 적용된 군 통신 솔루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이사는 "엑스게이트는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내성 암호화에 대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방 분야에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우수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3 14:01:45[파이낸셜뉴스] 시큐센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인공지능(AI)관련 테마주에 훈풍이 불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인증, 보안플랫폼 전문 기술력을 지닌 시큐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시큐센은 전일 대비 120원(+2.45%) 상승한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큐센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허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 인증 및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신사업으로 디지털 금융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솔루션 'DFPCEN 클라우드', 메타버스 금융 점포 및 거래 채널, AI 가상인간 컨시어지 서비스 추진을 앞두고 있다. 생체인증·전자서명 부문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적용되는 오프라인 결제용 생체인증·전자서명, 무자각 생체 지속 인증에 대한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보안 서비스 사업에서는 양자기술에 대한 대비책이 될 양자내성 암호화 솔루션, 메타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이 추진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큐센의 대표 솔루션 ‘다큐트러스트’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에 경쟁 솔루션이 없다’라는 것”이라며 “실제 IT 기기에 생체 정보를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기관과 금융결제원에 분산해 저장 및 관리하도록 한 것은 다큐트러스트가 유일하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8 13:32:00SK텔레콤이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세대(G) 이동통신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 19일 SKT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사물통신(M2M)·사물인터넷(IoT) 등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SKT는 기존 개발해 상용 적용했던 양자암호, 양자난수생성기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 5G-어드밴스드, 6G, IoT 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 탈레스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인증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화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술 시험은 양자 컴퓨팅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통신망의 보안강화 및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SKT는 향후 통신망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보안시스템을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12-19 18:06:53